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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니아 너 뭐 돼? MMORPG 덕후의 ‘제노니아’ 체험기

📌 게임 소개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는 기존 제노니아 시리즈를 계승한 스토리와
수려한 캐릭터 일러스트를 물려받은 MMORPG 게임이다.

🎮 제작: 컴투스
🎮 배급: 컴투스홀딩스
🎮 출시: 2023.06.27
🎮 가격: 부분 유료화
🎮 플랫폼: Android, iOS, Windows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가 드디어 정식으로 출격했다. 기자는 최근 출시된 MMORPG는 모두 플레이해 본 게임 덕후로서 지난 11월 사내 테스트 이후 제노니아의 정식 출시를 손꼽아 기다렸다.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노니아는 과연 어떤 게임일까? 직접 플레이해 봤다.

REVIEW
제노니아 파헤치기 가보자고!

🦹🏻‍♀️ 비교하는 재미가 있는 ‘캐릭터 만들기’

게임을 본격 시작하기에 앞서 캐릭터 선택이 진행된다. 커스터마이징은 프리셋 위주지만 미세 조정이 가능하고, 헤어 스타일과 컬러 등 선택할 수 있는 폭이 꽤 넓어 이리저리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MMORPG는 처음이라고? 튜토리얼만 따라가도 반은 간다.

▲ 두 번의 FGT로 이미 익숙해진 첫 화면이다.

제노니아의 여정은 레오 성의 항구에서 시작된다. 스토리를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도록 튜토리얼이 잘 마련돼 있다. MMORPG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유저에게 진입 장벽이 낮을 듯하다. 기본적으로 자동 전투 기능을 지원해 몬스터 처치가 쉽고, 자동 이동 포털이 있어 이동도 빠르게 할 수 있다.

🎨 카툰 렌더링 그래픽

대부분의 MMORPG는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실사풍 그래픽을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노니아는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활용해 전반적으로 동화풍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플레이 중간중간에 더빙된 텍스트와 함께 연출된 컷신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제노니아만의 감성에 빠져들게 된다.

▲ 시청 보상으로 주어지는 골드는 덤!

스토리 퀘스트

▲ 강해지려는 자. 숙제의 무게를 견뎌라.

MMORPG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숙제! 제노니아에서는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 의뢰 등 꾸준히 쭉쭉 진행할 수 있는 숙제가 다양하게 있다. 개인적으로 퀘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필드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여러 몬스터를 처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유니크 등급은 아직 꿈도 못 꾼다!

퀘스트를 끝내면 보상이 주어지기는 하지만, 더 강해지기 위해서 높은 등급의 장비 장착은 필수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처치해야 하는 몬스터도 강해지기 때문이다. 낮은 등급의 장비로는 퀘스트를 깨는 데 점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인상을 받았다. 지금은 레어 등급 이상의 무기와 장신구 풀세팅을 위해 열심히 재료를 파밍(수집)하러 다니고 있다.

📣 꿀팁
메인 퀘스트에서 막힐 땐 서브 퀘스트로 쉬어갈 것! 서브 퀘스트는 대부분 몬스터를 처치하는 퀘스트라 난이도가 낮은 듯하다. 서브 퀘스트를 통해서도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으니, 각 지역별로 꼭 하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소소한 아쉬운 포인트

🏃‍♀️뚜벅이는 힘들어요

기자는 예쁜 탈 것을 수집하고 월드를 날아다니며 이곳저곳을 누비는 재미를 크게 느끼는 편이다. 그래서 제노니아에 특별한 이동기나 ‘탈 것’이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 현재 기자는 골드를 아껴야 해서 최대한 뚜벅뚜벅 걸어 다니는 중이다.(뚜벅이는 슬프다ㅜㅜ) 다만, 페어리 능력치 중 이동속도를 증가시켜주는 기능이 있으니 참고하자.

▲ 발바닥에 불나게 뛰어다닌다. 저공 비행이라도 어떻게 안될까요…?

🏹 멀리서 딜을 넣고 싶어요

기자는 원딜을 선호해 궁수로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다. 멀리서도 딜을 넣을 수 있을 것 같아 주 무기로 활을 골랐다. 하지만 생각보다 몬스터에 가까이 가서 때려야했다. 활의 사거리는 코스튬 스킬 또는 액티브 스킬에 따라 변동되는 부분이었다. 스킬을 획득하기 전, 초반부에는 몬스터에게 맞으며 사냥을 해야하는 점이 아쉬웠다.

▲ 거의 활 본체로 때려도 닿을 듯한 거리다. 물약 든든하게 채워 다닌다🏹

😅 이런 기능 원해요

재료를 파밍하러 다니다 보니 열매 채집 등 소소한 기능이 더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자는 광활한 월드를 돌아다니며 낚시처럼 혼자 할 수 있는 여유로운 플레이도 즐기는 편이다. 추후 PvP 위험이 없는 안전 지역에서 유유자적하는 소소한 기능도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 엘라움 계곡에서 낚시 한 판? 🐟

대망의 하이라이트

⚔️ 침공전

어언 레벨 40을 넘어선 지금은 침공전에 열중하고 있다. 침공전은 서버를 넘나드는 대규모의 PvP 콘텐츠다. 하루에 한 시간씩 세 번에 걸쳐 진행되며, 포털 역할을 하는 ‘차원의 균열’을 통해 타 서버로 넘어가 전투를 펼칠 수 있다.

▲ ‘제노니아’ 공식 시네마틱 | 침공전:확장판

기존에는 서버 관계없이 눈앞에 보이는 유저 PK에 집중했다. 하지만 침공전이 활성화된 이후부터는 동일 서버 유저에게 왠지 모를 전우애를 느꼈다. 침공전이 진행되면 주로 공격에 나서기보다는 차원의 균열 앞에서 수비진을 치고 기다리는 편이다. 자동 사냥을 켜고 몬스터를 잡다가, 타 서버에서 다른 유저가 넘어오는 순간 신나게 때린다.

📣 꿀팁
타 서버 유저는 이름이 빨간색으로 보인다. 침공 시 같은 서버 유저를 때리지 않게 조심하자!

총평

★ ★ ★ ★

아직 출시 초기인 만큼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재미있는 게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 마음 속 만점❤️)


한 줄 요약

제노니아는 한 마디로 새우깡🦐 같은 게임!

나도 모르게 자꾸만 손이 가고 살며시 지갑을 열게 된다.
정신 차려보니 잠들기 직전까지 침공에 몰두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추천대상

MMORPG를 즐겨 하는 게이머
카툰풍의 그래픽을 좋아하는 게이머
MMORPG에 입문해 보고 싶은 분들


홍당무 기자

요즘 팀원 분들과 함께 제노니아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제 텅장을 바칩니다. 제노니아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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