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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테일즈 1주년, ‘동화 속 모험’에서 ‘본격 MMORPG’로 진화

“모험은 가볍게, 즐거움은 깊게!” 정령들과 함께하는 동화 같은 MMORPG 스피릿테일즈가 어느덧 서비스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 동안 게임의 근간이 되는 시스템들이 꾸준히 확장되면서, 출시 초반과는 체급이 다른 대형 게임으로 성장했다.

특히 완전히 새로운 성장 시스템과 강력한 UR 정령의 등장, 그리고 장비 진화 등 핵심적인 변화들이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주었다. 지난 1년간 스피릿테일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주요 업데이트들을 정리해 보았다.


끝없는 성장: 레벨 확장과 신규 직업의 등장

스피릿테일즈의 모험 세계는 지난 1년간 두 차례의 대규모 확장을 거쳤다. 최고 레벨이 89까지 상향되면서 ‘세계수 340층’, 80레벨 비경 ‘마룡 고도’ 등 새로운 도전 거리들이 쏟아졌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규 직업 ‘거너’의 등장이다.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원거리 딜러로, 빠른 연사에 특화된 ‘래피드’와 폭발적인 범위 공격을 퍼붓는 ‘블래스터’ 두 가지 전직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5개 직업과는 확실히 다른 타격감으로 전투에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자유 전직 시스템’까지 도입되어 60레벨 이상이면 언제든 직업을 바꿀 수 있게 됐다. NPC 미네르바를 통해 골드나 다이아로 전직할 수 있는데, 서버 내 직업 비율에 따라 비용이 차등 적용되어 특정 직업으로만 쏠리는 현상을 자연스럽게 방지하고 있다.

신상 시스템: 새로운 성장 기반

‘신상 시스템’은 70레벨 달성 시 해금되며, 기존 캐릭터나 정령과는 독립적인 새로운 성장 경로다. 신상은 레벨업과 진화를 통해 기본 속성을 강화하며, 전용 장비를 통해 세밀한 세팅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신상을 교체하더라도 지금까지 육성한 레벨과 진화 단계가 그대로 계승된다는 점이다. 덕분에 부담 없이 여러 신상을 실험하며 자신만의 빌드를 찾아갈 수 있다. 최근에는 신상별 승급 시스템까지 추가되면서 진정한 최종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신상의 핵심 콘텐츠인 ‘신상 제전(제신의 섬)’은 매일 10시부터 자정까지 열린다. 서버 전투력에 따라 진영이 나뉘며, 16시와 22시에는 제전 의식이 펼쳐진다. 이때 전투 모드와 평화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PvP가 부담스러운 이용자도 퀘스트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

정령 시스템: 새로운 정령 등급의 등장

정령 시스템은 지난 1년간 가장 극적인 변화를 겪었다. 최초의 UR 정령 ‘나타’는 기존 정령과 완전히 다른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나타는 단독 출전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6성 이상의 정령과 ‘영혼 공명’을 통해서만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나타는 주인과 융합하여 20초간 화신으로 변신해 강력한 전용 스킬들을 구사한다.

또 다른 UR 정령 ‘아테나’는 레이드의 판도를 바꾼 핵심 정령이다. ‘신격 각성’ 상태에서 넓은 범위를 베어 적의 보호막을 무력화시키고, 변신 후에는 강력한 변신 스킬로 막대한 데미지와 감속 효과를 입힌다.

여기에 특수 능력을 갖춘 SP 정령 ‘볼칸’과 ‘제피론’까지 합류하면서 정령 조합의 전략적 다양성이 그 어느 때보다 넓어졌다. 볼칸은 주인과 융합해 비행하며 무적 상태로 지속 피해를 주고, 제피론은 주인 주위를 빠르게 회전하며 적의 강화 효과를 해제하는 독특한 능력을 자랑한다.

장비 시스템: 감정부터 진화까지 완전 재편

장비 시스템 역시 혁신적인 변화를 거쳤다. ‘장비 진화 시스템’을 통해 70레벨 레전드 장비를 2회의 진화와 1회의 돌파를 거쳐 80레벨로 승급시킬 수 있게 됐다. 이때 기존 재련 및 마법 부여 수치가 그대로 유지되어 지금까지의 투자를 보존할 수 있다.

‘장비 감정 시스템’도 추가됐다. 레벨 30부터 모든 장비를 감정할 수 있으며, S등급 속성이 쌓이면 강력한 감정 전용 효과가 발동된다. 일정 횟수 이상 감정하면 최대 옵션이 확정으로 나오는 ‘천장’ 시스템까지 갖춰 운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되도록 설계됐다.

PvP와 협력의 조화: 마도 훈련장부터 영주 토벌전까지

스피릿테일즈 최초의 본격 PvP 콘텐츠인 ‘마도 훈련장’은 68레벨 이상이 참여하는 2vs2/3vs3 자동 매칭 시스템이다. 시즌별 티어제로 경쟁의 재미를 살렸고, 천광 정령석 재료인 ‘성휘’를 획득할 수 있어 필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협력 플레이의 꽃인 ‘영주 토벌전’은 56레벨 이상, 3~5인 파티가 도전하는 고난도 던전이다. 3종의 강력한 보스를 상대해야 하는데, ‘어려움’ 난이도를 클리어하면 ‘쉬움’ 구간의 보상까지 한 번에 획득할 수 있어 도전 가치가 높다.

소셜과 커뮤니티: 모험단부터 결혼 시스템까지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도 강화됐다. ‘모험단 시스템’은 38레벨부터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커뮤니티로, 마음 맞는 동료들과 일일/주간 임무를 수행하며 전용 상점에서 유용한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다.

‘결혼 시스템’은 편의성 개선과 다양한 신규 기능으로 다시 태어났다. 청혼 시 결혼 조건을 자동으로 체크하도록 변경되었으며, 예식 시간 예약, 청첩장 예약 발송, 등급별 화려한 웨딩 코스튬까지 추가되어 게임 속 또 다른 핵심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다.

풍성한 게임으로 진화… 2년차 기대감 증폭

1년간의 업데이트를 종합하면, 스피릿테일즈는 꾸준한 콘텐츠 추가를 통해 게임 생태계 전반을 완전히 새롭게 구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직, 신상, 장비로 구성된 다층적 성장 구조와 UR·SP 정령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전투 메타, 그리고 탄탄한 엔드 콘텐츠와 커뮤니티 인프라까지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다.

무엇보다 기존 유저의 투자를 보호하면서도 신규 유저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점이 인상적이다. 장비 진화 시 기존 옵션 보존, 신상 교체 시 육성 단계 승계, 감정 천장 시스템 등 유저 친화적인 설계가 곳곳에 녹아 있다.

이미 탄탄한 기반 시스템이 구축된 만큼, 2년 차에는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들이 기대된다. 지난 1년간 보여준 창의적인 확장과 유저 중심의 운영을 비추어 볼 때, 앞으로의 스피릿테일즈 행보를 더욱 응원하게 된다.

석다혜 기자

동화 같은 외형 속에 본격 MMORPG의 깊이를 담은 독특한 매력, 스피릿 테일즈에 한번 빠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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