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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6팀 입사 동기들의 통통 튀는 인터뷰!
우리 놀자~ 김민경 사우

공교롭게도 이번 3월호에서 표지모델과 사보기자가 한 부서에서 나왔다. 작년에 만난 비즈6팀은 특별히도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더니, 표지 모델 인터뷰를 자처한 박유민 사우.

수다떨 듯 인터뷰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그들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확인해 보자!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memyselfandI #naive #깜별(내사랑반려견) #마음 #블루 #영어

사보 표지 모델은 어떤 계기로 하게 되셨나요?

작년 여름에 저희 팀이 사보에 소개될 일이 있었는데, 그 때 담당이셨던 과장님이 표지 모델 제의를 해주셨습니다.

평소에도 사진이나 영상 찍는 걸 즐겨서 친구들과 놀 때나 여행 가서 사진을 많이 찍어 두는 편인데 제가 항상 사진 작가를 자처하다 보니 정작 제 사진은 많이 없더라고요. 이번엔 제 인생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촬영 콘셉트에 교복이 있던데, 혹시 남다른 추억이 있으신가요?

제가 학창 시절을 모두 해외 또는 외국인 학교에서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복을 입을 기회가 없었어요… 지나가다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볼 때마다 한 번쯤 나도 교복을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너무 입고 싶어서 남동생 교복을 입어본 적도 있습니다. (웃음) 드디어 저의 소원을 성취하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혹시 어느 나라에서 지내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9살부터 15살 때까지는 인도에서, 20살부터 24살 때까지는 미국에서 지냈습니다. 어렸을 때 다양한 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 학교에서 받았던 가장 기억에 남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체스, 농구, 야구, 오케스트라, 타블라(인도 드럼), 체조, 줄넘기 등 초등학교 때부터 많은 예체능 관련 동아리들이 개설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체육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워낙 활동적인 편이라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고등학교 들어와서는 축구와 크로스 컨트리도 했습니다. 축구와 농구는 좋아하는 팀이 있을 정도로 관심이 정말 많습니다. 또, 중학교 때부터 대학교와 동일하게 원하는 클래스를 선택하여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천천히 본인의 적성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교육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도, 미국, 한국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과 그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세 나라 모두 장, 단점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 생활이 가장 좋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눈치를 안 봐도 된다는 점? 제가 미국에 있을 때는 혼밥도 가능했는데 한국에서는 잘 안 되더라고요. 또 도로가 넓어서 운전하기가 좋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면 마음이 차분해져요.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외국 생활을 오래 하셔서 회사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가장 어려웠던 점이 뭔가요?

존댓말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 어떤 존댓말을 사용해야 하는지 파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렇게 말해도 되는 건지?”, “예의에 어긋나지는 않는지?” 문장 하나를 말할 때도 많은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아직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문서 작업할 때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다른 팀원분들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항상 도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웃음)

여가 시간에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힘들어 주로 넷플릭스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미드를 즐겨보는데요. 가장 감명 깊게 본 드라마는 <퀸즈갬빗>과 <슈츠>입니다. 워낙 유명해서 안 본 사람보다 본 사람이 더 많을 것 같긴 한데… 안 보신 분 계시면 꼭 보세요! 후회 안 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본인만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한 가지는 노래방 가서 혼술하면서 노래 부르기, 나머지 한 가지는 하늘공원 가서 야경 보기입니다. (본가인 부산에 있을 때는 바닷가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힐링했는데 서울에서는 쉽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2021년 올해 목표를 <카스고> 3행시로 부탁드립니다.

: 카스고만의

: 타일리시한 차량으로

: 민하지 말고 질주하세요!

“편견을 버리면 더 많은 것이 보여요”
 
때로는 여러 사람들의 말이 진실을 가리기도 합니다.
그런 말들이 막상 무언가를 시작하기도 전에
편견을 만들어 시작하려는 나의 마음을 머뭇거리게 만들기도 하죠.
그럴 때는 일단 사람들의 말을 모두 배제하고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보세요.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中에서

박유민 기자

집중!! 이 기사 보시는 분 주변 초콜릿 공장 다 망할 예정입니다. 표지 모델이 너무 달콤해서(찡긋)! 오랜만에 카페 가서 맛있는 음료 먹으며 인터뷰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또 놀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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