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시작한 레벨업 인터뷰가 대리, 과장, 차장을 거쳐 드디어 부장/수석 단계에 이르렀다! 지금까지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고, 그래서인지 부장 인터뷰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 부장님들의 경험과 지혜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었다. 오랫동안 공들여 쌓아온 내공을 가진 네 명의 부장님들을 모시고 그 이야기를 나눠봤다. 부장 인터뷰를 통해 얻어 갈 반짝이는 노하우들은 분명 사우분들에게 좋은 양분이 될 것이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병우 : 반갑습니다. 컴투스 임직원 여러분! 😊저는 컴투스플랫폼의 플랫폼사업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민병우라고 합니다.
은지 : 안녕하세요. 컴투스 BI 기획팀 팀장 송은지입니다.
용인 : 안녕하세요. 서머너 스튜디오에서 모델팀 캐릭터 파트장을 맡고 있는 이용인 수석입니다.
상범 : 안녕하세요. 컴투스홀딩스 지표분석 팀장 오상범입니다.
맡고 계신 업무 자세히 소개 부탁 드립니다!
은지 : 컴투스 게임의 매출, 이용자 수, 그리고 게임 내 유저 행동 등을 지표화하여 사업 및 마케팅에 필요한 데이터를 전달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는 오랫동안 서비스 되고 있는 라이브 게임들의 업데이트 분석을 수행하며, 신작 게임의 경우 어떤 로그를 수집하고 이를 어떻게 지표화 할 것 인지에 대해 사업부와 긴밀히 커뮤니케이션하고 있습니다. 로그 수집 과정에서 QA를 포함하여 유저별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이터 마트 설계 등 지표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콘솔 내 애널리틱스 지표를 관리하고, Google BigQuery, Looker Studio(루커), Tableau(태블로)와 같은 도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병우 : 저는 현재 컴투스플랫폼의 플랫폼 사업 실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사업실은 그룹의 핵심 역량인 Hive 게임 플랫폼을 대외에 알리고, 세일즈를 통해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3rd Party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게임의 성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의 공공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용인 : 저는 캐릭터 파트에서 팀원들을 멘토링하며, ‘서머너즈 워’ 의 캐릭터 모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상범 :홀딩스 BC 부문에서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노드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온체인 지표 및 기초 자료를 만들어 회계 및 사업 부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업무에 대한 만족도는?
은지 : 만족도라… 이제는 이 일 외 다른 일은 할 수 없기에 만족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병우 : 그때그때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항상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있는데, 그게 제 성격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용인 :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다른 팀원들과 팀장님, 파트장, 선배님들께서 잘 이끌어 주셔서, 제가 부장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기 개발을 하고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상범 : 특별히 불만은 없습니다.
업무를 진행하며 뿌듯할 때는 언제인가요?
은지 : 제가 이 회사에 입사한 2012년에는 매출, 이용자 등 컴투스의 주요 지표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표 사이트를 기획하고, 그 안에 들어갈 지표를 설계하며 웹 담당자와 DW 담당자와 함께 논의하여 현재의 애널리틱스(라이브 지표/공통 지표)를 만들었습니다. 그 애널리틱스가 아직도 사업부에서 잘 사용되고 있어, 항상 그 부분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병우 : 요즘에는 아무래도 세일즈 측면으로 일이 진행되다 보니 계약서에 도장을 쾅쾅 찍을 때가 아닐까 싶어요. 컴투스 그룹 내에서는 ‘세일즈’ 직무가 없기 때문에 생소하게 느끼실 수 있지만, Hive 플랫폼에 대해 정성을 다해 설명 드리고 “계약 합시다.”라는 피드백을 받을 때 가장 큰 뿌듯함을 느낍니다.
용인 : 팀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최종 결과물, 즉 유저들에게 제공될 제품이 잘 완성되어 매출과 반응이 좋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상범 : 두 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첫 번째는 복잡한 데이터들의 모든 숫자가 정확하게 맞아서 정합성에 문제가 없을 때이고, 두 번째는 각종 지표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때입니다.
업무를 더 잘 해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은지 : 오래 전에는 외부 강의를 많이 들었는데, 요즘에는 궁금한 부분이 생기면 유튜브나 챗GPT를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점점 나이가 들다 보니 오래 들어야 하는 강의보다는 짧은 강의가 더 좋더라고요.😂
병우 : 제 업무는 게임사의 니즈를 파악하고 Hive와 3rd Party 솔루션을 통해 게임사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해결하고 도와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Hive 플랫폼의 기능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Hive의 신기능을 사업적이고 기술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사들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게임 산업의 트렌드와 정보를 얻으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용인 : 관리 능력 측면에서는 저보다 먼저 이 길을 가신 팀장님과 선배님들로부터 멘토링을 받고 있습니다. 기술적 능력 측면에서는 관리자가 팀원보다 더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D 툴 소프트웨어와 엔진에 대해, 업계 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친구들, 선배, 후배들과 개인 작업을 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상범 : 트랜잭션이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참고할 만한 자료가 많지 않아서, X와 유튜브에서 블록체인 관련 콘텐츠를 구독하고 꾸준히 내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맡고 있는 업무에서 앞으로 진행할 큰 과제 혹은 목표하는 과제는?
은지 : 저희 팀원들과 팀의 업무를 많이 알리는 것이에요. 신작의 경우 지표 적용을 위해 킥오프 미팅을 통해 업무 내용을 공유하지만, 이후에는 대부분 메신저를 통해 소통하게 됩니다. 라이브 게임들도 이미 메신저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메신저의 한계를 많이 느껴요. 중간에 신규 입사자가 생길 경우, 저희의 업무나 지표에 대한 기준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 팀에서 만들고 있는 지표와 저희 업무에 대해 더 많이 전달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초에는 태블로에 있는 지표 및 기능 교육을 사업부 전체 대상으로 진행하여 좋은 피드백을 받았고, 야구 사업부에 쿼리 교육을 두 번이나 진행하여 그곳에서도 직접 쿼리로 데이터를 뽑으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하반기에는 애널리틱스 지표 리뉴얼을 통해 다시 찾아가고 만나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속적으로 저희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용인 : 저희 팀은 더 좋은 서비스와 질 좋고 매력적인 상품을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서머너즈 워의 DAU와 ARPPU를 증가시키고, 서비스 기간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서머너즈 워 팀은 항상 바쁜 일정이 발생하며, 해가 갈수록 정규 로테이션 마일스톤 외에도 이벤트 일정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는 인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빌드에 맞춰 예상치 못한 이슈가 발생하고 상품 디버깅을 해야 하므로, 모델 팀의 인원수를 늘려 업무 대응에 최적화된 팀원을 충원하는 것을 올해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상범 : 기본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1차 완료됐다고 판단하며, 새로운 프로젝트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부장으로 진급하고 처음 ‘수석님/부장님’이라고 불렸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은지 : 솔직히.. 직책이 있다 보니 부장님이라는 타이틀보다는 팀장으로만 계속 불려왔기에 크게 차이를 못 느끼겠어요. 다만, 웃픈 이야기지만 진급 소식을 아빠에게 전했을 때, 아빠가 하신 말씀이 “빨리 진급되면 빨리 퇴사하는 거 아니냐?”였습니다. 처음에는 그 말이 서운했지만, 지금은 현실이 될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
병우 : 저는 개발 부서에 있었기 때문에 ‘수석’이라고 불렸습니다. 이런 호칭이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일반 부장님보다는 ‘수석님’이 더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
용인 : 진급 소식은 저에게 매우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규모가 큰 코스닥 상장 기업인 컴투스 그룹의 수석이라는 직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매우 드문 기회이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3D 상품 개발을 꾸준히 해온 저 자신과, 저를 믿고 수석으로 이끌어 주신 주변 선배님, 동료분들이 많이 생각나는 하루였어요. 수석 승진은 절대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길입니다.
상범 : 어색하죠.
부장은 무엇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은지 : 여러 가지 역할을 요구받지만, 가장 1순위는 회사의 목표와 전략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역할이 있겠죠. ㅎㅎ
병우 : 조직 관리, 성과 관리, 문제 해결, 전략 및 계획 수립 등 여러 가지 업무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부장급이면 팀장이나 실장 등 중간 관리자 역할이 크기 때문에, 회사의 목표와 미션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조직원들과 공유하며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인 :부서의 프로젝트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고 성공시키기 위해 팀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계획을 수립하고 팀원을 지원하는 회사 내 고위 관리자입니다.
상범 :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해야 할 일을 찾아 이를 수행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협력해야 합니다. 미들맨이 되어 혼란을 일으켜서는 안 됩니다.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언제가 가장 좋은가요?
은지 : 업무적으로는 중간 단계인 과장이 좋은 것 같아요. 이럴 때 일이 익숙해지고, 타 부서와의 문의나 업무 이야기할 때 차장 이상이면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과장으로 일하는 것은 괜찮지만, 돌이켜보면 회사 사람들과 친해지고 가장 열심히 일했던 시절은 대리 시절이었습니다. 그때가 정말 재밌었어요.
병우 : 저는 과장일 때가 가장 재밌었던 것 같아요. 컴투스에 온 것도 과장이었고, 팀장도 맡았었거든요. 이 시기는 일을 잘 알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뭐든 할 수 있다.🔥Why Not?”이라고 외치던 때였어요.
용인 : 개인적으로는 상황만 달라졌을 뿐, 앞으로도 그대로 흘러갈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래를 살기보다는 현재에 좀 더 집중 하는 사람이라, 지금도 그냥 ‘특별히 다를 게 없는 시기’라고 느낍니다. 큰 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저라는 사람이 달라지지는 않으니까요. 대신, 좋은 회사 생활에 대한 기준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회사 생활은 ‘조직의 성과와 자기 성취도가 모두 만족되어야 한다.’ 는 것입니다. 컴투스에 입사한 이래로 지금까지도 조직의 성과가 좋았고, 그 덕분에 자기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됐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좋은 회사 생활의 기준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범 : 부장일 때가 좋습니다. 😌
팀원들에게 어떤 선배가 되고 싶으신가요? 어떤 선배가 좋은 선배일까요?
은지 : 궁금한 점을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저도 예전에 말 걸기가 어려워서 혼자 고민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
병우 : 제가 사원 때를 생각해보면, 끝까지 들어주고 지원해주는 상사를 원했던 것 같아요. 주니어일 때는 생각을 잘 어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답답해하지 않고 잘 들어주며 피드백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면 스스로 방향을 잡고 일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용인 : 팀 내에서 본인이 맡은 업무를 잘 해낼 수 있도록, 기술적인 면과 아트적인 면에서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앞으로 게임 업계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동료를 소개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후배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협업 및 의사소통의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상범 : 자기 밥값을 하는 선배가 좋은 선배입니다.(웃음) 자리를 차지하는데 관심이 있다면 문제가 있죠. 이끌든가, 따르든가, 비키든가. 👀
과거의 나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사원인 나에게
병우 : “여기는 학교가 아니다!”
용인 :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겪는 경험들이 나를 훌륭하게 만들어 줄 거야.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어제의 실수가 오늘의 나를 만들어 줄 거야.”
상범 : 과할 정도의 적극성을 가져라.
대리인 나에게
은지 : 스스로에 대한 것보다 현재 사원이나 대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제가 사원일 때 다녔던 회사에서는 분석 업무를 하는 분이 몇 명밖에 없었고, 나머지 분들은 분석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내가 여기서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업무에서 성과를 내고 싶다면, 그 업무가 주가 되는 부서로 가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련된 조직이 한 곳에 있어야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사원이나 대리일 때 다른 부서의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가 있다면, 그들과 만나서 그 부서의 업무에 대해 물어보고 조언을 받는 것이 본인의 업무에 긍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
병우 : “대리 시절이 일이 많을거야. 힘들 수 있지만, 그 과정이 너를 성장 시키고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 대신, 무작정 많이 하기보다는 체계적으로 일하는 습관을 잘 만들어가길 바라!”
용인 : 많은 경험을 해보세요. 저는 경력 초기에 2-3개의 서로 다른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각기 다른 성격의 프로젝트의 파이프라인과 마일스톤, 상품 제작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대에 맞는 3D 툴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본 지식도 많이 쌓았고, 향후 진행할 프로젝트가 잘 맞는 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본인이 어떤 프로젝트를 좋아하는지, 또는 어떤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 지에 대해 도전해볼 수 있는 좋은 시기입니다.
상범 : 과할 정도의 적극성을 가져라.
과장인 나에게
용인 : 과장은 관리자 없이 상품 제작을 완료할 수 있으며, 팀 내 이슈를 해결할 수 있어요. 즉, 팀 관리를 맡을 수 있는 중간 관리자이기 때문에, 이 시점부터는 타 팀과의 협업이 중요해집니다. 팀 관리 뿐만 아니라, 팀 외적으로도 활동 해야 합니다.
상범 : 과할 정도의 적극성을 가져라.
차장인 나에게
용인 : 과장보다 한 단계 높은 관리자라면, 팀 내 작업에 대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전략적으로 과장과 팀원들을 지도하며,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적인 공부와 대외 네트워크를 확장해야 합니다. 또한, 부서의 운영 상황과 마일스톤을 체크하며 부서의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목표 달성을 평가해야 합니다. 조직의 윗분들과 미팅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래픽 디자인 언어뿐만 아니라 NRU, PR, DAU와 같은 성과 지표 용어도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상범 : 과할 정도의 적극성을 가져라. (무려 4번 반복 🫥)
차장일 때와 부장일 때 업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은지 : 직책을 맡고 있다 보니 차장과 부장 간의 업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부장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 덕분에 사람들과 업무 이야기를 할 때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고, 말을 잘해야겠다는 심리적 압박이 생기기도 해요.
용인 : 차석(차장)일 때는 대외 대응 업무가 적었지만, 부장일 때는 대외 업무가 많이 발생해요. 그 때문에 회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성과 지표와 팀 내 마일스톤을 항상 체크해야 합니다.
차장일 때와 부장일 때 심리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은지 : 이제 진급이 끝났으니 저나 실장님이 진급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없어 안도감?이 드네요. 😵
병우 : 저는 특별히 고민이 없었습니다. 제가 속한 컴투스플랫폼은 직급이나 직책보다는 역할과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라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더 중요한 일을 하게 되고, 부가 가치를 고려하며 일을 해야 하니 계속 공부 중입니다.
용인 : 심리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현재 시점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어떤 일을 더 해야 원하는 목표를 개선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문제나 상황이 달라졌을 뿐, 제 자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상범 : 직급보다는 직무에 따라 많이 달라졌던 것 같습니다. 이제 내 일을 잘해야 평가받는 위치에 있으니 스트레스가 많이 심해졌습니다. 채용 관련 업무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줬고, 공채를 한 번 진행하면 일주일 동안 몸살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
부장이 되어 새롭게 하게 된 고민이 있다면요?
용인 : 차석일 때는 주어진 업무의 성과를 최대한 마감하거나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부장으로 승진한 후에는 팀 내 성과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되어 신중해졌습니다. 전략 실행에 따라 상품의 결과물이 달라지기 때문에 팀장님이나 AD님과 더 많은 상의를 하게 됐습니다.
상범 : 없습니다. 차장일 때 팀원이 30명 가까이 됐어서… 현재는 1인 팀이라 외롭지만 스트레스는 덜 합니다.
‘일잘러’ 부장이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은지 : 인게임에서 발생하는 로그가 매우 많이 남고 있으며, HIVE뿐만 아니라 여러 사이트에서도 다양한 로그가 생성됩니다. 사실 이 로그들이 모두 활용되지 못하고, 이미 만들어진 지표도 충분히 활용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확인해야 할 사이트와 지표가 넘쳐나죠. 수많은 로그 중에서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나 이상한 신호가 없는지를 밑단 로그부터 잘 살펴보고 이슈를 제기하며 찾아내는 업무를 사원 시절부터 현재까지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업무는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실제로 게임의 중요한 이슈를 발견하거나 새로운 업무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부장으로서도 사원 때의 업무를 계속 수행하며 발전하고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병우 :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조직원들과 공유하는 것부터 모범을 보이는 리더십, 일의 우선순위 설정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 해결과 의사 결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제를 즉시 인식하고 빠르게 의사 결정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사 결정을 할 때는 가급적 직관적인 부분보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용인 : 선배님들의 프로젝트 스케쥴 관리 및 조직원의 관리, 중간 관리자 멘토링 및 위기관리 대응, 대외 업무 대응 능력 및 대중 호소력이 뛰어나십니다. 그런 점을 배우고 싶고, 개인적으로 트레이닝 하고 있습니다.
상범 : 일을 잘한다고 해서 부장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잘한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르고, 최적화의 범위에 따라 평가 기준도 달라집니다. 조직의 상황, 업무, 역량이 모두 맞아야 하죠.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원하는 목표를 위해 문제들을 해결 해 나가면 됩니다.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가요? 롤모델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병우 : 롤모델은 없지만,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더 키우고 싶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게임 시장 규모가 약 23조 원에 달하고, 모바일 게임이 약 11조 원, PC 게임이 7조 원 정도입니다. 반면, Hive와 같은 게임 플랫폼 시장은 50억 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 시장이 더 클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우선 Hive가 대한민국 1위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해외 진출을 통해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용인 :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팀장님, AD님, PD님이 저의 롤모델입니다. 가까이에 계신 롤모델 덕분에 업무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요.👍이 분들이 이슈 상황에서 뛰어난 문제 해결과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셔서, 저도 배우고 있습니다.
부장 진급이 쉽지 않은데, 비결이 무엇인가요?
은지 : 저도 사실 진급이 될 줄 몰랐는데요. ㅎㅎ 저를 승진시켜줄 분에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팀의 주요 과제 중 하나라도 멋지게 결과를 내는 것이 진급의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병우 : 잘 모르겠네요. 제가 해야 될 일을 열심히 했을 뿐입니다.
용인 : 주변 선배님과 동료들의 도움과 신뢰가 매우 컸습니다. 항상 그런 점을 잊지 않고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신뢰와 감사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도움을 받았으면 결코 잊지 말아야 하고요!
상범 : 이미 부장들이 하는 일을 하고 있었거든요. 승진은 이미 그 직급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었고 잘 해내고 있다고 판단될 때 됩니다.
처음 직책자가 됐을 때 어땠나요?
은지 : 파트장으로 시작했을 때, 그 당시 팀원이 한 명 있었는데, 사실 많이 어리버리했던 것 같아요. 업무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켜야 할지 헤매고, 팀원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몰랐습니다. 벌써 10년 전 일이네요. 😂
병우 : 처음 직책자가 된 것은 2014년으로, 컴투스 사업본부 운영기획팀의 팀장이 됐을 때에요. 그 당시 나이가 젊어서 하고 싶은 것이 무척 많았고, 열정적으로 일했습니다.
용인 : 부담이 컸습니다. 제가 이 팀의 일원으로 팀원들의 인정을 받은 건 기뻤지만, ’제가 늘 보던 사람들만큼 할 수 있을까.’란 고민이 컸습니다.
상범 : 아무 느낌이 없었습니다.
실제로 직책자가 되고 나니 깨닫게 된 점이 있다면요?
은지 : 대리 시절에 읽었던 ‘이솝우화를 바탕으로 철학을 배우는 책’ 내용 중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리더는 상어라고 한다.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으려 하지 말고, 사람들로부터 무서운 군주가 되어야 한다. 단, 무능하면 안 된다.”. 제가 사원 시절 팀장님들은 모두 능력자처럼 보였고, 쉽게 다가갈 수 없었기에 ‘팀장은 이래야 하는구나.’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직책자가 된 초기에는 저도 어설픈 상어의 모습이 있었던 것 같은데, 새로운 실장님이 생겼을 때 그 분은 능력자이면서도 항상 저를 보고 웃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인간미가 느껴졌습니다. 여러 상사분들을 만나면서 저도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병우 : 이전에는 내가 하는 일만 잘하면 됐지만, 부장이 된 후에는 팀의 일, 즉 일의 우선순위 선정, 문제 해결, 인력 관리까지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부장이 쉬운 일이 아니구나.’ 하는 깨달음이 있었어요.
용인 :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을 느꼈습니다. 팀원일 때는 멘토링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직책자가 돼보니 멘토링도 어렵고, 커뮤니케이션 업무도 힘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소통이 훨씬 많아졌고, 팀원 및 타 부서와의 협업 때문에 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상범 : 누구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소신대로 하면 되더라고요.
과거 꿈꾸던 직책자의 이상적인 모습이 있나요?
용인 : 팀원들에게 자상하면서도 열정적이면서도 능력이 뛰어나고 항상 옳은 결정만 하는 직책자가 되고 싶었는데, 현실의 벽은 높았습니다.
직책자로서 어떤 고민이 있나요?
은지 : 팀의 방향성과 업무 분배요. 각 팀원마다 잘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어떻게 능력으로 발전시키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업무를 분배해야 하는 점이에요. 팀이 성장하기 위해 어떤 업무를 R&R로 설정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많죠. 그래서 다른 부서에서 수행하는 업무 중 우리가 필요로 하는 부분이 없는지 찾아보기도 하고요. 모든 직책자가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용인 : 효율적인 멘토링과 로스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 그리고 팀원들과 신뢰를 쌓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직책자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은지 : 팀 방향성과 문제해결인 것 같아요. 고민과 비슷한 주제네요.
병우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중간 관리자로서의 주 역할은 조직의 목표 설정, 조직원들과의 목표 공유, 수행, 점검, 평가 등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의 목표 달성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로 저의 역할이라고 믿습니다. 💪
용인 : 팀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면서 좋은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돕는 사람입니다. 유저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매력이 높은 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팀원들 덕분입니다. 따라서 팀원들이 좋은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팀원들의 서비스가 나빠지면 프로젝트의 성공이 어려워져요.
직책자로서 뿌듯함을 느낄 땐 언제인가요?
은지 : 팀원들의 어려운 부분을 해결해 줄 때가 가장 뿌듯하죠.😉 혼자 고민하고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제가 가이드를 주거나 해결해줬을 때, 팀원들도 이후에 문제 해결 방법을 배우게 되어 서로 뿌듯함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병우 : 실원들이 결혼할 때요. 이상할 수 있긴한데 안정적이니깐 결혼도 한다고 생각해요. 😌
용인 : 팀원들이 성장해 나가거나 팀 내에서 만족감을 느낄 때, 또한 팀원들이 유저들에게 제공한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을 때입니다.
상범 : 채용과 평가가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신입으로 들어온 분들이 팀장이 되어 회사의 각 요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좋은 직책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은지 : 팀원들의 다양한 업무 스타일을 존중하며, 문제 상황 시 해결하는 것이 직책자의 역할이지만, 처음에는 팀원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립니다. 다양한 업무 기회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통해 서로의 강점과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
병우 : 좋은 직책자와 나쁜 직책자는 조직문화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직책자는 자신 뿐만 아니라 조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지 않나 싶어요.
용인 : 팀원들을 신뢰하고, 명확한 지침과 기대치를 제시하여 팀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그 결과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하는 직책자.
상범 : 팀원들의 신뢰를 얻고, 팀원들이 의견과 아이디어를 편하게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책자가 될 후배들한테 조언 부탁드려요.
은지 : 저는 제 기준으로 일찍 직책자를 달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팀원들과 지내야 하는지 잘 몰랐어요. 리더는 능력만 있으면 되고 지시하면 팀원들이 따를 것이라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기대치가 높아지면 서로 힘들어지게 되고, 요즘은 사원들이 정말 잘해줘서 제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채찍보다는 당근을 주는 것이 팀원들이 자연스럽게 성과를 보여주고 직책자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병우 : 리더가 되면 그동안의 업무 방식 모듈이 변화해야 합니다. 또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팀을 관리하고 지속적인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하시고 주변에 선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해보시기도 하시고요!
용인 : 우선, 축하 드립니다. 👏 당신은 준비돼 있습니다. 당신이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간직했던 원칙과 태도를 잊지 마십시오. 당신은 디딤돌 위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주춧돌 위에 서 있는 것입니다. 팀원들을 고취시키는 튼튼한 주춧돌이 되어 주세요!
상범 : 스트레스 관리능력을 키우세요. 스트레스는 더 큰 스트레스로 해결하는 겁니다.
팀(실)원들한테 한마디
은지 : 제가 이 회사에 오래 일할 수 있는 것은 팀원들을 잘 만났기 때문이에요. 사실 100% 완벽한 사람은 없으므로 서로 맞춰가야 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본인의 성향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좋은 분들을 만났기에 팀원들이 서로 의지하며 업무를 잘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위치에서 정말 잘해주고 있으며, 면접을 여러 번 거쳐 선발한 분들이기에 오랫동안 컴투스에 남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병우 : 너희가 고생이 많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힘내자!
용인 :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팀원들은 노력한 만큼 인정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저는 팀원들을 존경하며, 모두가 스스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기억에 남는 회사 동료 혹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용인 : 모두 함께 고생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팀장님과 제가 모델팀 2명으로 시작할 때 서머너즈워 개발과 오픈을 진행했습니다. 서머너즈워 2차 각성 업데이트를 위해 3일 동안 주말 출근하며 일출을 함께 보고 퇴근했던 순간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그때의 동료들은 잊을 수 없으며, 우리가 한 일이 다른 동료들을 더 많이 만날 기회를 주고 팀의 성과를 올렸기에 지금 돌이켜보면 매우 보람차게 느껴집니다.
회사에서 만났지만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나요?
은지 : 입사한 지 10년이 넘다 보니, 그동안 계속 이 회사에 같이 계시는 동료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은 이제 각자 위치에서 팀장이나 실장을 맡고 계셔서, 업무 요청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
병우 : 회사에서 만난 인생의 동반자와 같은 두 분이 계십니다… 컴투스플랫폼 웹3 플랫폼 본부의 이루다 이사님과 테크 AM 실의 김병우 실장님입니다. 두 분은 제 인생의 선배이시며, 항상 조언과 배움을 통해 올바르게 살아가는 힘이 되어 주고 계셔요! 💗
용인 : 네, 지금도 잘 지내는 동기 및 동료 2명과, 다른 회사로 가신 분들과도 연락을 잘 하고 있습니다. 이직하신 분들과는 업계의 근황이나 관리자로서 팀원 관리에 대해 물어보거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동호회 활동하시나요? 하신다면 동호회 소개, 자랑 해주세요!
병우 : 요즘은 동호회 활동을 하지 않지만, 제가 거쳐온 ‘골프스타’와 ‘가산어부’에는 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두 동호회에 가입을 추천드립니다.
용인 :저는 커피 동호회인 커피랩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회장님께서 자상하고 친절하게 커피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매일 커피 모임과 한 달에 한 번 정기 모임을 가지며, 원두에 대한 지식과 다양한 커피 정보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 관련 공동구매도 할 수 있는 멋진 동호회입니다.
은지 : 30대가 되면 여전히 20대인 것 같은 느낌이 들고, 40대가 되면 아직 30대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부장이라는 직책이 있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대리나 과장입니다. 그래서 부장이라는 타이틀로 인해 저를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매번 신작을 맡을 때마다 새로운 프로세스가 생겨 저도 계속 배우고 있으며, 타 부서에 궁금한 점도 많이 물어보고 있습니다. BI 쪽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저뿐만 아니라 저희 팀원들에게도 언제든지 물어봐 주세요. 좋은 시너지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병우 : 언제나 화이팅 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
용인 : 처음 인터뷰를 할 때 망설였지만, 막상 질문에 답하면서 제 컴투스 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기쁜 일도 많았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컴투스에서 이런 경험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하는 그날까지, 새로운 시작을 꿈꾸던 모습을 잊지 않기를 바라요.
상범 : 힘든 일인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
인터뷰를 진행하며 기자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직급자가 하는 일이 많다는 것을 더 깨닫게 됐고, 우리 팀장님과 실장님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부장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팀과 실에 더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배울 게 많을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운 인터뷰였습니다. 사우님들도 같은 마음이셨길 바라며, 오늘 현재에 더 몰입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레벨업 인터뷰는 계속됩니다~ (제발)
박찬건 기자
레벨업 인터뷰를 통해 우리 모두 레벨업! 인터뷰 하고 싶은 분 있으면 저에게 메신저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