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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수집러, 플랫폼기획팀 추민수 사우 셀프 인터뷰

자원 기자 활동을 하다가 커버스토리에 모델이 된 기자가 있다?

어쩌다 보니 커버스토리 촬영까지 하게 돼버린
기자(본인), 컴투스홀딩스 추민수 사우를 (셀프로) 소개합니다.

🔻그동안 모델이 쓴 기사 보러가기🔻


안녕하세요!
커버 스토리를 읽고 계실 분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컴투스홀딩스 플랫폼기획팀의
추민수입니다.

자 그럼, 이제 커버스토리 콘셉트 설명과 함께 수집품들을 자랑해 주세요!(호다닥)

그냥… 이렇게요?
갑자기? (가버리셨다…)

‘마블’ 컬렉션을 두고 가지고 노는 콘셉트를 메인으로 촬영해 봤어요.

마블 어벤저스 시리즈가 나오는 동안 정말 가지고 싶었던 피겨들인데,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마구 사들이고는 정말 만족했던 컬렉션이에요.

원래는 장식장에 들어가서 잘 나오지 않는 수집품들인데 이렇게 꺼내서 함께 촬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콘셉트 회의때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보여줄 수 있을지 논의하다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한 장면인 타노스의 핑거 스냅을 생각했어요.

컬렉션들과 함께(?) 즐겁게 놀고 있는 중, 타노스가 핑거 스냅으로 영웅들의 반을 날려 보냈던 것처럼 저의 소중한 컬렉션들이 반으로 줄어드는 장면을 연출했죠. 그런 일이 정말로 일어난다면 정말 슬플 것 같군요.😱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반토막 나버린 마블 컬렉션에 좌절 중

기자에게 <스타워즈>란?

고등학생 때 영화관에서 만난 스타워즈를 이렇게 오래 좋아할 줄은 몰랐어요. 처음 좋아하게 된 계기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SF, 우주라는 테두리에서 대서사시가 벌어지는 그 거대한 세계관에 상상력이 더해져서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물 건너온 만달로리안 너프 건에 절로 나오는 미소. (여기에 스파이가 있어!)

사실 영화 시리즈는 너무 길고 최근 영화(잃어버린 789)는 도저히 팬으로서는 납득이 어려운 시리즈여서 주변에 추천을 못했었는데, 디즈니 플러스에 드라마 시리즈로 나온 ‘만달로리안’ 덕분에 스타워즈 입문으로 이야깃거리가 생겨서 참 다행이라 생각해요. 제가 들고 있는 이 거대한 총도 만달로리안 주인공이 쓰는 저격총을 본떠 만든 너프 건인데 국내에서 판해하지 않아서 미국 아마존 직구로 구매했답니다. 🙄

수집품 속에 파묻혀 만달로리안이 된 민수 과장

특히 이번에 커버스토리로 찍은 사진들 중에서도 ‘스타워즈’ 컬렉션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가장 눈길이 갔어요.

제가 수집이라는 것을 처음 시작한 계기가 된 작품이기도 한데 가장 많은 수집품을 보유한 테마여서 뭔가 가장 애착이 가요. 이제는 구하기 힘든 것들도 많아져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스누피 타운에 초대합니다 😎

다른 수집품들에 비해 작은 사이즈지만 수가 굉장히 많은 스누피도 제 컬렉션의 일부에요.

스누피는 아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저도 좋아하게 되면서 아내를 위해(?) 하나둘씩 사 모으던 것이 이제는 떼샷이 가능할 정도로 많은 수의 컬렉션이 됐네요.

스누피와 함께 놀아요⭐️

다른 것은 몰라도 이 메디콤 브랜드 피겨 종류로는 제주도의 스누피 박물관보다 제가 더 많을 것 같아요. 방문한 지 꽤 돼서 그새 늘었을지도 모르지만요. 😇

촬영 스튜디오에 스누피 인형 옷이 있었는데, 언제 이런 걸 입어볼까 싶어서 한 번 입어봤어요. 생각보다 좀 덥긴 했는데 마침 스누피 애니메이션 비디오테이프도 있었고 재미있는 콘셉트 사진이 찍힌 것 같아요.

작지만 세밀하고, 귀엽지만 가격은 안귀여운 레고 수집 🤖

레고나 플레이모빌도 제가 애정하는 수집품들 중 하나에요. 사진은 저의 드림 카인 포르쉐의 플레이모빌 시리즈와 함께(?) 찍었어요. 이번에는 합성(작가님이 정말 고생이 많으셨어요😱)을 했지만 언젠간 실제 차를 타고 다닐 수 있겠죠? 🤩

레고는 스타워즈 시리즈도 많고 미드 프렌즈의 세트장과 같이 쌓아둔 것은 많고, 해적선 시리즈 등 유명하고 희귀한 것도 많이 모았어요. 하지만 너무 자주 많이 사다 보니(?) 아직 조립하지 않은 상자째로 보관 중이어서 아쉽게도 이번에 같이 촬영하지는 못했어요. (넘나 소듕)

게임회사만 N번째! 이번엔 게임 캐릭터로 변신?!

제 스팀(Steam) 계정에는 벌써 454개의 게임이 구매 목록을 빼곡히 채우고 있어요. 명색이 수집가인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도 제패해야죠! 아쉽게도 구현하기가 힘들다 보니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었어요.

게임이 좋아 게임 회사에 들어온 지 어연 7년째인데 게임 관련 피겨도 많고 게임도 많고… (뼛속까지 게임회사 직원) 촬영 스튜디오에 슈퍼마리오 의상이 있어서 게임기 앞에서 찍어보았습니다. 나름 화면도 슈퍼마리오 게임으로 맞춰서 찍었는데 사진에서는 엔딩 크레딧 장면이 나와서 아쉽네요. 😂

레디플레이어 원 주인공 되어보기!

서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게임이 너무 좋아서 신작 게임이 나오면 꼭 해봐야하는 열혈 게이머랍니다. 🤗 게이머 콘셉트를 고민하다가 예전에 사놓고 서랍에 잘 모셔두던 VR도 꺼내와서 촬영했어요.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는 메타버스 영화의 느낌이 나게 찍어보았어요. 실제로 VR 슈팅게임을 하면 어지럽고 멀미가 나지만 몰입감은 정말 끝내줍니다. 독자분들께서도 기회가 된다면 꼭 도전해 보세요! 🤪😜

현재까지 컴투스 라이프는 💯

너무 제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서, 이번엔 회사에서의 저에 대한 소개를 해볼게요.

저는 C2X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의 서비스와 새롭게 온보딩하는 WEB3 게임들의 ‘토큰 이코노미’를 기획하고 있어요.

유저들이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고 그 결과물을 소유하는 과정에서 시스템들이 잘 동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들을 기획하는 일이죠. 저희 실에는 WEB3의 미래를 그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열정적인 동료들이 많아서 저도 그에 뒤지지 않게 늘 공부하고 고민하며 도전하고 있답니다.

커버스토리를 마치며…

언제 오나 싶던 겨울이 차가운 바람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컴투스 사우 여러분과 이 글을 보고 계신 독자 여러분 모두 올 한해 수고 많으셨어요!

각자 좋아하시는 것들을 모으며 즐거운 컬렉팅 라이프 되시길 기원합니다.

 This is the way

– 만달로리안 –

추민수 모델 겸 기자

올 한해 컴투스온 기자 활동과 커버스토리 모델까지...
업무와 병행했던 컴투스온 참여가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지나고 보니 뿌듯합니다! 무엇보다 다 함께 만들어가는 그 과정에 몰입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생각해요.
컴투스온 내년에도 파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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