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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은 퇴근 후에!
MZ취미생활 공유🥰

오늘은 퇴근 후에 무엇을 할까? 일과를 마치고 안락한 스위트홈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기자의 하루는 퇴근 후부터가 시작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여러분에게 공유하고 싶은, 퇴근 후부터 시작되는 기자의 취미 라이프를 소개한다!
(많관부👏👏👏)


월요일, 한 주의 시작은 PT💪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건강!

해가 갈수록 떨어지는 체력을 보완하기 위해 회사와 제휴한 헬스장에서 PT를 시작한 지 2개월 정도 되었다.

회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인지 지금까지 못 가거나 취소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뿌듯)

아직은 헬린이기에 일주일에 두 번 상체, 하체로 나누어서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상체 하체를 나눠서 하다 보니 일주일 내내 온몸 골고루 근육통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래도 기분은 상쾌하다.

회사를 다니는 동료와 함께하니 더 의지를 가지고 하게 되는 것은 덤이다.

물론 간악한 PT협회(?)에서 엄청난 음모를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는지 할 때 마다 놀랍다. 현재 근육량이 200g 늘었다. 😉 바디 프로필을 찍을 수 있는 날이 기자에게도 언젠가 오길 바라며, 건강을 위한 취미를 챙기고 있다.


화요일, 고양이가 세상을 구한다😻

매주 화요일마다 지인의 집에 방문해 고양이와 놀아주는 것이 얼마 전부터 생긴 기자의 루틴이자 힐링 타임이다.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져버린, 유기묘 출신으로 이름은 ‘몬드’다.

기자의 고양이는 될 수 없지만 일주일에 한 번 몬드를 보아야 사는 것 같다. 이게 나라지…

사실 귀여운 몬드를 자랑하기 위해 기사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 이름의 기원을 궁금해하실 집사님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네임카드에 여러 이름을 작성한 뒤 스스로 고른 이름이 몬드다.

우리 몬드 귀여운 거 모르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


수요일, 브이로그로 배우는 간단 요리🧑‍🍳

홀로서는 삶(=이라고 쓰고 ‘자취’라고 읽는다)을 시작하면서 요리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셀프 요리를 하고 있다. 열심히 플레이팅을 하고 나면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소개하고 싶은 요리는 두 가지다.

첫 번째, 라따뚜이

애니메이션 명작 영화(2007년 개봉)의 제목이기도 한 라따뚜이는 가지, 토마토 호박을 썰어 용기에 담고, 시판용 토마토소스를 뿌린다.

이후 에어프라이어에 20분 정도 돌리고, 열기가 남아있을 때 루콜라(rucola)를 얹어주면 완성!

가볍게(?) 먹고 싶은 날에 즐기는 최고의 요리다.

두 번째, 삼합(성게소-육회-감태 말이)

예전에 가본 한우 오마카세 음식점에서 먹고 감탄한 요리다. 삼합으로 나온 걸 기억해 두었다가 종종 만들어 먹고 있다. 성게소가 싱싱하면 ‘맛없없’ 조합이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생각나는 비주얼로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도 만들어 먹었다.

세 가지를 준비해 먹기만 하면 되는(?) 요리이니 한번 도전해 보길 바란다.

집에서 오마카세 흉내 내기 파워가능!


목요일, 원데이 클래스: 막걸리 만들기 🍶

뚜렷한 취미가 없는 사람들에게 원데이 클래스는 아주 좋은 대체재가 될 수 있다. 기자도 특별한 취미는 없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좋아해서 솜씨당이라는 앱을 사용해(홍보아님) 원데이 클래스를 예약하곤 한다.

최근에는 친구들과 막걸리를 만들기 클래스를 수강했다.

TV프 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경수진 씨가 집에서 막걸리를 만드는 에피소드를 본 후 꼭 참여하고 싶던 클래스였다.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종종 마시는 막걸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막걸리의 역사는 어떻게 되는지 등 여러 가지로 꽉 찬 클래스여서 꽤 재밌었다.

클래스에서 완성된 막걸리를 그냥 바로 마실 수는 없다.

일주일 정도 기다린 후 채주(술을 거르는 것)하여 맛을 보았는데!

기다림 끝에 맛보는 막걸리는 달았다.

아마 스스로 만들었다는 버프가 있어서 더 그렇게 느낀 듯하다.


쉽게 질리는 타입이라 취미를 꾸준히 하기 어렵고 새로운 세상을 엿보고 싶다면,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원데이 클래스를 추천한다. 평소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어 아주 좋은 취미가 될 수 있다.

불금, 수고한 나를 위한 한잔. 🍷🍷

최근 사내에서 진행한 플레이그라운드 ‘와인테이스팅’ 수업을 들었더니 와인바에 가보고 싶어졌다. 때마침 가산디지털단지에 와인바가 새로 생겨 방문해 봤다.

가산에 이런 곳이! 할 정도로 연남동 분위기가 물씬 나는 와인바였다. 일주일의 피로가 사~악 씻겨 나가는 것 같았다.

술보다는 흥겨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기자는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술자리를 가지곤 하는데, 한 주 동안 수고한 나를 위한 보상 개념이다.

‘와인테이스팅’ 수업에서 들은 바에 의하면 병에 적힌 숫자는 포도를 수확한 연도라고 한다.
이번에 마셔본 것은 2019년도에 수확한 ‘피노 누아(Pinot Noir)’로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대표 레드 품종이다.

당도 보다는 산도, 바디감, 타닌감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치즈와 연어, 파스타까지 먹고 마시며 후한 자체포상(?)을 주었다. (참고로 이곳 파스타가 정말 맛있으니 강추한다!)

윤예빈 기자

대학생 때 기자단을 했던 시간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컴투스에서 추억이 하나 더 쌓이네요!
기사 읽으시면서 잠시나마 리프레쉬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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