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에서 여러 차례 소환을 진행한 덕분에 천공의 섬은 금세 몬스터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전투를 이어가려니 어떤 몬스터를 먼저 키워야 할지 고민이 됐다.
이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소환사의 길이었다. 소환사의 길은 신규 소환사가 어떤 콘텐츠를 먼저 진행하면 좋을지 단계별로 알려주는 가이드처럼 느껴졌다. 성장 과제와 도전 과제가 나뉘어 있었고, 몬스터 강화, 전투 진행, 아레나 도전 등 초반에 필요한 목표가 하나씩 제시됐다.
첫 소환 이후 막막했던 순간, 소환사의 길이 다음 목표를 안내해줬다.
처음에는 메뉴가 많아 어디서부터 눌러야 할지 헷갈렸지만, 소환사의 길을 따라가니 해야 할 일이 조금씩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초보자 공략에서 흔히 “초반에는 소환사의 길을 따라가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이해가 됐다. 직접 해보니 정말 그 길이 초반 성장의 기준점이 되어줬기 때문이다.
든든한 보상과 함께 이어가는 성장
첫 소환을 마치고 다시 천공의 섬에 접속하자, 8월 출석 보상과 다양한 이벤트 보상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1탄에서는 소환서, 에너지, 경험치 부스터, 마나석 같은 재화가 한꺼번에 등장해 다소 낯설게 느껴졌다면, 이번에는 그 보상들이 실제 성장 과정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조금씩 체감할 수 있었다.
몬스터를 강화하고, 룬을 바꾸고, 전투를 반복하다 보니 마나석과 에너지의 필요성이 금방 느껴졌다. 처음에는 ‘많이 주는 보상’ 정도로만 보였던 재화들이 이제는 몬스터를 키우고 다음 전투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물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물론 초반부터 모든 재화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소환사의 길을 따라가며 필요한 순간에 보상을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머너즈 워의 성장 구조를 조금씩 익힐 수 있었다.
출석 보상과 이벤트 보상은 초반 성장에 필요한 재화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다.
누구를 먼저 키워야 할까?
몬스터가 많아질수록 누구를 먼저 키워야 할지 고민도 함께 늘어났다.
첫 소환 이후 가장 먼저 마주한 고민은 역시 몬스터 선택이었다. 보관함에는 여러 속성과 등급의 몬스터가 있었고, 각 몬스터마다 역할과 능력치가 달랐다.
처음에는 별 개수가 높은 몬스터부터 키우면 되는 줄 알았으나 정보를 열어보니 공격형, 지원형 등 타입이 나뉘어 있었고, 스킬 구성도 모두 달랐다. 어떤 몬스터가 좋은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일단 전투에서 자주 사용하는 몬스터와 눈에 들어오는 몬스터를 중심으로 키워보기로 했다.
특히 1탄에서 소환했던 샤샤는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 첫 소환에서 만난 몬스터를 직접 키워본다는 점에서, 단순히 강한 몬스터를 고르는 것과는 또 다른 애착이 생겼다.
1탄에서 소환했던 샤샤를 직접 키워보기로 했다.
몬스터 정보를 확인하니 레벨, 체력, 공격력, 방어력, 공격속도 등 다양한 능력치가 표시됐다. 처음에는 숫자가 많아 복잡해 보였지만, 전투를 반복하고 성장시킬수록 이 수치들이 조금씩 올라간다는 점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직접 강화해보니 보이는 성장의 재미
소환사의 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몬스터 강화로 이어졌다. 강화 마법진에서는 보유한 몬스터나 재료를 사용해 선택한 몬스터의 경험치를 올릴 수 있었다.
처음에는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 조심스러웠다. 혹시 중요한 몬스터를 잘못 사용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다. 다행히 자동 선택 기능이 있어 초반에는 큰 부담 없이 강화 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다.
강화 마법진에서는 몬스터의 레벨을 올리며 즉각적인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화를 진행하자 레벨이 오르고 능력치가 상승했다. 숫자가 바뀌는 장면은 단순하지만 꽤 확실한 성취감을 줬다. 1탄에서 소환 결과 화면으로만 보던 몬스터가 이제는 직접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첫 진화 성공, 몬스터가 달라졌다
강화 다음으로 체험한 것은 진화였다. 진화는 몬스터의 별 등급을 올리고 최대 레벨을 확장하는 성장 방식이었다. 강화가 현재 몬스터의 레벨을 올리는 과정이라면, 진화는 몬스터가 더 높은 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계를 넓혀주는 과정처럼 느껴졌다. 재료 몬스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신중함도 필요했다.
샤샤의 진화에 성공하자 화면 가득 별이 떠오르며 몬스터의 능력치가 크게 상승했다. 최대 레벨도 올라가고, 체력과 공격력, 방어력 수치가 함께 증가했다. 이 장면은 2탄 플레이 중 가장 확실하게 성장을 체감한 순간이었다.
일정 조건을 갖추면 몬스터를 진화시켜 더 높은 단계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
스킬을 읽기 시작하니 전투가 조금 다르게 보였다
몬스터를 키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킬에도 눈이 갔다. 처음에는 전투 화면에서 불이 들어오는 스킬 버튼을 누르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각 스킬이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샤샤의 스킬을 확인해보니 적에게 기절을 걸거나, 강화 효과와 약화 효과에 따라 피해량이 달라지는 등 생각보다 다양한 조건이 있었다.
물론 뉴비 입장에서 모든 효과를 바로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스킬 설명을 읽고 나니 전투에서 어떤 상황에 어떤 스킬을 쓰면 좋을지 조금씩 생각하게 됐다.
몬스터의 스킬을 확인하며 전투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살펴봤다.
가장 어렵지만 중요한 첫 관문, 룬
2탄에서 가장 어렵게 느껴진 시스템은 역시 룬이었다. 슬롯은 1번부터 6번까지 나뉘어 있었고, 세트 효과와 주옵션, 부옵션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어떤 룬을 어떤 몬스터에게 장착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룬을 장착한 몬스터와 그렇지 않은 몬스터의 능력치 차이는 분명히 보였다.
룬 관리 화면에서는 변경 전과 변경 후의 능력치를 비교할 수 있었다. 초보자 입장에서는 이 비교 화면이 꽤 도움이 됐다. 세부 옵션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어떤 수치가 오르고 어떤 수치가 달라지는지는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마주한 룬 화면. 아직 어렵지만 몬스터 성장의 핵심이라는 점은 확실히 느껴졌다.
처음에는 추천이나 자동 각인 기능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직접 장착하고 바꿔보니 룬이 왜 서머너즈 워에서 중요한 시스템인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같은 몬스터라도 어떤 룬을 장착하느냐에 따라 전투에서의 역할과 체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소환만큼 중요한 몬스터 관리
1탄에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역시 소환이었다. 2탄에서도 보상으로 얻은 소환서를 사용하며 새로운 몬스터를 만나고 싶었다. 하지만 소환을 계속 시도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
바로 몬스터 보유량이었다.
소환을 이어가다 보니 몬스터 보유량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마주하게 됐다.
몬스터의 최대 보유량에 도달했다는 안내가 나오자, 소환형 RPG에서 수집만큼 중요한 것이 관리라는 점을 느꼈다. 새로운 몬스터를 얻는 것도 즐겁지만, 어떤 몬스터를 보관하고 어떤 몬스터를 재료로 사용할지 판단하는 것도 필요했다.
이때 소환 몬스터 봉인소를 통해 보유 공간을 늘릴 수 있다는 안내도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몬스터를 많이 모으는 것이 목표라고 생각했지만, 플레이를 이어갈수록 보관함 관리 역시 성장의 일부라는 것을 알게 됐다.
몬스터 보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소환 몬스터 봉인소를 건설했다.
소환사의 길을 따라 첫 시나리오 전투로
몬스터를 강화하고 룬을 확인한 뒤에는 본격적으로 전투를 이어갔다. 소환사의 길을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나리오 전투가 눈에 들어왔고, 이번에는 시즈산을 진행해봤다.
시나리오는 성장 목적이 뚜렷한 콘텐츠였다. 화면에는 스테이지별 적 몬스터와 획득 가능한 보상이 표시돼 있었고, 전투를 진행하면서 경험치와 보상을 얻을 수 있었다. 이를 다시 몬스터 성장에 활용하면서 전투와 성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도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다.
소환사의 길을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나리오 콘텐츠로 이어졌다.
전투에 들어가자 이전보다 몬스터들이 조금 더 든든하게 느껴졌다. 샤샤의 레벨이 올라가고, 다른 몬스터들도 함께 성장하면서 초반보다 전투가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자동전투와 배속 기능도 유용했다. 직접 스킬을 하나씩 누르지 않아도 전투가 이어졌고, 반복해서 전투를 진행할 때 부담을 줄여줬다. 다만 자동전투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었다. 편성이나 룬 세팅에 따라 전투의 흐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결국 기본적인 성장과 세팅이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느껴졌다.
시나리오를 클리어하자 경험치와 보상이 지급됐다. 단순히 한 판을 이긴 것이 아니라, 전투를 통해 보상을 얻고 다시 몬스터 성장으로 이어가는 구조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1탄에서 소환의 재미를 느꼈다면, 2탄에서는 “왜 몬스터를 키워야 하는지”를 조금 알게 된 순간이었다.
강화와 진화를 거친 몬스터들을 편성해 시나리오 전투에 도전했다.
리더 스킬과 편성, 아직 배울 것이 많다
시나리오를 진행하며 편성 화면도 자주 확인하게 됐다. 이때 눈에 들어온 것이 리더 스킬이었다.
화면에는 ‘리더 스킬: 버프 없음’이라는 표시가 나타났는데, 처음에는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었다. 몬스터 정보를 하나씩 살펴보면서 특정 몬스터가 가진 리더 스킬에 따라 전투에 도움이 되는 효과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전투 편성 화면에서는 리더 스킬과몬스터 조합도 확인할 수 있었다.
초반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전투를 이어갈 수 있었지만, 앞으로 더 어려운 콘텐츠에 도전하려면 이런 요소도 살펴봐야 할 것 같았다.
단순히 강해 보이는 몬스터를 편성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누가 리더가 되는지, 각 몬스터가 어떤 스킬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룬을 장착하고 있는지까지 고려해야 했다. 몬스터가 많아질수록 선택지는 늘어나지만 그만큼 고민할 것도 많아지는 셈이다.
아레나까지 살짝 맛보다
소환사의 길을 진행하다 보니 아레나 전투도 자연스럽게 안내됐다.
아레나는 다른 소환사가 구성한 방어덱을 상대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콘텐츠다. 아직 다른 유저와의 전투가 부담스럽다면 아레나의 ‘라이벌’을 통해 NPC와 먼저 전투를 경험할 수도 있었다.
아직 본격적인 PvP 전략을 이해하기에는 이른 단계였지만, 내가 직접 키운 몬스터로 새로운 형태의 전투에 도전해볼 수 있다는 점은 또 다른 자극이 됐다.
시나리오를 진행하고 몬스터를 성장시키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앞으로 몬스터를 더 강하게 키워야 할 또 하나의 이유가 생긴 셈이다.
뽑는 재미에서 키우는 재미로
첫 소환 이후, 천공의 섬은 조금씩 나만의 공간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2탄을 플레이하며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게임을 바라보는 시선이었다. 1탄에서는 좋은 몬스터를 얻는 것, 새로운 몬스터를 만나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소환 이후의 과정이 더 눈에 들어왔다. 몬스터를 강화하고, 진화시키고, 룬을 장착하고, 시나리오에 도전하는 과정이 이어지면서 서머너즈 워의 재미가 조금 더 입체적으로 다가왔다.
처음에는 룬도 어렵고, 리더 스킬도 낯설고, 몬스터 관리도 복잡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소환사의 길을 따라가며 하나씩 경험해보니, 복잡해 보이던 시스템들이 조금씩 연결되기 시작했다. 아직 모든 시스템을 완벽히 이해한 것은 아니다. 어떤 룬이 가장 좋은지, 어떤 몬스터를 우선적으로 키워야 하는지, 시나리오는 어디까지 도전해야 하는지 배워야 할 것이 훨씬 많다. 첫날에는 “지금 시작해도 괜찮을까?”를 고민했다면, 이제는 “이 몬스터들을 어디까지 키워볼 수 있을까?”가 더 궁금해졌다.
이번 2탄에서는 소환사의 길을 따라 몬스터 강화와 진화, 룬, 시나리오 전투와 아레나까지 가볍게 경험해봤다. 던전 콘텐츠는 아직 본격적으로 다루지 못했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 던전에 도전하기 전 필요한 기본적인 성장 흐름을 먼저 익힐 수 있었다.
서머너즈 워를 처음 시작한 신규 소환사라면, 너무 많은 시스템을 한 번에 이해하려고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소환사의 길을 따라 한 걸음씩 직접 경험하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몬스터를 뽑는 것만큼 이미 만난 몬스터를 성장시키는 재미에도 빠져들게 될 테니 말이다.
아직 천공의 섬에 발을 들이지 않았다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서머너즈 워의 다양한 몬스터와 전투 콘텐츠를 먼저 만나보는 것도 좋다. 영상으로 세계관과 몬스터의 매력을 살펴본 뒤, 직접 천공의 섬으로 첫발을 내디뎌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