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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사내 ‘서머너즈 워’ (찐)덕후들을 소개합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올해로 열두 살이 됐다. 2014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컴투스의 대표 IP. 그 12년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 온 건 전 세계 수많은 소환사들이다.

서머너즈 워 12주년을 맞아, 누구보다 이 게임을 오래, 깊이, 그리고 사랑으로 플레이해 온 세 사우를 소환했다. 누구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이 게임을 바라보는 세 소환사. 그들이 직접 털어놓는 서머너즈 워 이야기를 공개한다.

PART 1

당신의 ‘서머력’을 공개해주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섬린: 안녕하세요! 현지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섬린입니다.

Navy: 계정 및 제재 관련 CS를 담당하고 있는 Navy입니다. 반가워요!

JJ: 어뷰징 모니터링 업무를 맡고 있는 JJ입니다.

서머너즈 워를 처음 시작한 건 언제인가요? 첫 소환의 추억도 함께 풀어주세요.

섬린: 24년도 입사 후 업무 파악 차 가볍게 시작했다가 그대로 ‘섬며들었습니다’. 제 첫 태생 5성 몬스터는 ‘불 속성 키메라’였는데요. 붕괴 딜량 버프를 받기 전까지는 아주 든든하게 창고를 지켜주었던 애틋한 추억이 있네요.

Navy: 저는 19년도 입사 때부터 지금까지 쭉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물 속성 오컬트’를 소환했을 때, 외모가 정말 너무 귀여워서 친구들에게 한참을 자랑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JJ: 14년도에 모니터링 업무를 하던 중 서머너즈 워의 오픈 소식을 접하고 그날 바로 시작했습니다. 오픈 후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 첫 5성으로 ‘불 속성 드래곤’을 뽑아서 아주 소중하게 애용했었죠.

본인의 ‘서머력’을 증명할 스펙을 공개해주세요.

섬린: 답변 작성일 기준으로 정확히 777일째 천공의 섬에 출근 중입니다. 덕분에 제 유튜브 알고리즘 최상단은 늘 서머너즈 워 관련 콘텐츠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Navy: 플레이 타임은 어느덧 2,400일을 넘겼고요. 누적 과금액은 음… 대략 SK하이닉스 주식 7주 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JJ: 저는 플레이 타임만 4,400일 정도 된 것 같네요. 과금액은… 소형 승용차 한 대 값 정도는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매월 과금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섬린: 도파민에 이끌려 결제했던 뽑기들의 결과가 항상 무과금과 다름없었기에… (눈물) 지금은 정신을 차리고 멤버십이나 패스 상품 위주로 월 5만 원 이내에서 소소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Navy: 매월 ‘아메리아의 행운 패스’와 ‘전투 멤버십’은 정기 구독처럼 결제하고 있고, ‘고대 초월의 소환서’가 포함된 패키지가 나오면 무조건 풀매수하고 있습니다!

JJ: 현재는 멤버십 2종과 패스류를 포함해서 월 10만 원 이내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고대 초월 패키지’만큼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PART 2

찐덕후의 플레이 스타일

가장 애정하는 빛/어둠 5성 몬스터는 누구인가요?

섬린: SWC 소환서에서 기적처럼 나와 준 ‘빛 속성 오컬트’입니다. ‘잠꾸러기 오컬트’ 형상변환은 출시된 지 10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정말 귀엽고 옷 색감도 예쁩니다. 물론 뛰어난 성능은 덤이고요!

Navy: 역시 제 첫 빛/어둠 5성이자 게임 시작 3년 만에 영접한 ‘빛 속성 토템술사’가 최애입니다. 처음 소환했을 때의 짜릿함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귀여운 외모는 물론이고 PVP와 PVE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으로 활약해 주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JJ: 현재 제 워너비는 ‘빛 속성 데몬’입니다. 이유는 심플합니다. ‘아직 가지고 있지 않아서’ 너무나 갖고 싶습니다. PVE 콘텐츠에서도 유용하고, PVP에서는 ‘풍 속성 드래곤 나이트’와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어서 늘 꿈꾸고 있는 조합입니다.

나만의 ‘애정몹’과 사랑법을 공유해주세요.

섬린: 제 첫 빛/어둠 5성이었던 ‘빛 속성 대왕도깨비’입니다. 좋은 듯하면서도 어딘가 애매한 ‘6점짜리 남자(을동이)’라는 평을 받기도 하지만, 제 길드전 방덱에는 항상 고정으로 한 자리를 내어주며 애정을 쏟고 있습니다.

Navy: 토템술사 형상변환 올컬렉션입니다!

JJ: 단연 ‘빛 속성 카우걸’입니다. 플레이하다가 어디선가 막히거나 진행이 잘 안 된다 싶을 때 카우걸을 투입하면 늘 답을 찾아주더라고요.

소장 중인 서머너즈 워 굿즈가 있나요?

섬린: 신규 입사자 쿠폰으로 구매한 ‘불 차크람 & 불 부메랑전사 쌍둥이 피규어’입니다. 무드등과 함께 두면 기분 좋게 잠들 수 있습니다.

Navy: 정확한 연도는 기억나지 않지만, 한국에서 SWC가 개최되었을 때 직관을 갔다가 이벤트로 ‘어둠 속성 드래곤 나이트’ 피규어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책상 한켠을 지키고 있는데, 볼 때마다 인게임에서도 만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곤 합니다.

JJ: 전에는 피규어 세트나 데빌몬 인형도 많았는데, 지금은 정리하고 리카·라쿠니·아르타미엘 중형 인형 세트바네사·엔젤몬·데빌몬 커스텀 키캡을 아끼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능 vs 디자인, 확고한 취향은 어느 쪽인가요?

섬린: 사실 성능이 좋으면 몬스터가 잘생겨 보이긴 합니다만… 외형이 예쁜 몬스터는 성능이 조금 구려도 결국 예쁩니다. ‘전자 피규어’라 생각하면 인게임에서 일을 좀 못해도 그리 밉지 않더라고요. 제 선택은 디자인입니다.

Navy: 저는 무조건 성능이 우선입니다! 철저한 실레나(실시간 아레나) 유저이기 때문에, 오직 실레나에서 성능이 검증된 몬스터 위주로만 데빌몬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JJ: 저 역시 성능이 우선입니다. 디자인은… 어차피 플레이할 때 몬스터 뒷모습만 보고 있기 때문에 슬프게도 크게 와닿지 않더라고요. 형상변환은 꼬박꼬박 해주는 편이지만, 앞모습이 보고 싶을 땐 PVP에서 상대방 방어덱에 세워진 모습을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즐기는 인게임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섬린: 점령전이 마치 재밌는 퍼즐 문제를 푸는 것 같아서 즐겨 합니다. 특히 제가 배치해 둔 방덱 퀴즈를 풀다가 실패한 상대방들의 기록을 볼 때 가장 뿌듯합니다.

Navy: 실레나입니다. SWC나 한일전 같은 공식 대회는 물론이고,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실시간 방송도 매일 챙겨 보며 열심히 연구하고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JJ: 저는 카이로스 던전, 차원홀 공략, 그리고 미궁 공략을 주로 즐깁니다. PVE만 고집하는 평화주의 초식 유저라 PVP 콘텐츠는 무서워서 잘 못 갑니다.

SWC 결승 직관이나 오프라인 유저 이벤트에 참여해 보신 적 있나요?

Navy: 예전에 SWC 오프라인 대회에 참여했을 때, 현장에서 ‘어둠 속성 슬레이어’의 엄청난 파괴력을 직접 목격했던 순간이 아직도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JJ: 저는 무려 1차와 3차 유저 간담회에 참석했었습니다. 당시 명찰에 이름 대신 유저 닉네임을 적어 사용했는데, 늘 커뮤니티에서 닉네임으로만 대화하던 분들의 실물을 처음 영접했던 신선한 에피소드가 기억나네요. 그 이후 TOK(투어 오브 코리아)나 SWC 직관을 더 가지 못한 게 참 아쉽습니다.

온라인에서 ‘소환사’님은 어떤 모습인가요?

섬린: 채팅창에 비밀 던전을 찾는 유저가 보이면 항상 같이 문을 두드려주는 든든한 ‘뉴비 케어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Navy: 다른 유저분들이 채널창에서 빛/어둠 5성 몬스터를 뽑았다는 메시지를 띄우면, 질투를 가득 담아 ‘브라우니 짜증’ 이모티콘을 빠짐없이 날려주는 프로 반응러입니다.

JJ: 즐거운 서머너즈 워 생활을 위해 아주 초기 시절부터 공식 카페에서 다양한 팁과 조언, 질문 글에 정성껏 답변을 달아드리는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이벤트는 무엇인가요?

섬린: 형상변환 10개를 보상으로 주었던 ’10주년 형변 이벤트’요! 탐색 전투 기능이 출시되기 전이라 형상변환석 모으기가 정말 하늘의 별 따기였는데, 한 번에 옷을 10벌이나 입혀줄 수 있어서 최고로 행복했습니다.

Navy: 작년에 진행된 11주년 이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11주년 소환서에서 무려 빛/어둠 5성 몬스터를 ‘두 마리’나 연속으로 소환하는 대박이 터졌거든요.

JJ: 예전에 소원 빌기 콘텐츠에서 기적처럼 ‘빛 속성 사막여왕’이 나왔을 때입니다. 덕분에 당시 아레나 티어를 대폭 상승시키는 계기가 되어 정말 소중하게 사용했습니다. .(현재는 안타깝게도 메타가 바뀌어 다른 덱을 사용하고있지만…)

서머너즈 워 정보는 주로 어디서 얻나요?

섬린: 유튜브, 레딧, 그리고 공식 카페를 골고루 탐방하며 정보를 수집합니다.

Navy: 공식 카페 공략 게시판을 주로 참고하고 있습니다.

JJ: 공식 카페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주로 활용합니다. 유저분들이 새롭게 개발하는 신박한 덱 조합이나 신규 몬스터의 활용처 같은 고급 정보들을 빠르게 얻을 수 있거든요.

솔플파인가요, 길드파인가요?

섬린: 철저한 솔플러지만, 천공의 섬에서는 언제나 든든한 몬스터 친구들과 함께라 외롭지 않습니다! ^~^v

Navy: 아무래도 회사 임직원이다 보니 다른 유저분들과 깊게 얽히기보다는 조용히 솔플 위주로 즐기고 있습니다.

JJ: 저 역시 묵묵히 제 갈 길을 가는 혼자만의 솔플파입니다.

PART 3

서머와 함께한 시간, 그리고 앞으로

서머너즈 워에서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섬린: 물론 대세 메타라는 게 존재하긴 하지만, 정형화되지 않은 다양한 몬스터 조합과 룬 세팅을 통해 나만의 고유한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인 것 같습니다.

Navy: 동감합니다. 동일한 몬스터라도 어떤 룬을 세팅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반대로 태생 등급이 낮더라도 룬 세팅에 영혼을 갈아 넣는다면, 더 높은 등급의 몬스터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습니다.

JJ: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 공략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주기적인 밸런스 패치 덕분에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비주류 몬스터들이 하루아침에 급부상하는 반전 매력이 있다는 점입니다. 몬스터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공략을 연구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서머를 하면서 세운 나만의 달성 목표가 있었나요?

섬린: 제 목표는 소박하게 ‘아무 5성 몬스터나 5가지 속성(불·물·풍·빛·어둠) 전부 모아보기’입니다. 열심히 모으고 있습니다!

JJ: : 저는 ‘기본 3속성(불·물·풍) 도감(컬렉션) MAX로 채우기’가 목표였습니다. 현재 단 11자리만 남겨두고 있어서 95% 이상은 달성한 상태입니다. 내친김에 빛/어둠 속성 몬스터까지 도감을 다 채우고 싶지만… 그건 제 영역이 아니라 간절한 ‘기도 메타’ 밖에는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서머 권태기를 겪어본 적 있나요? 있다면 어떻게 극복했나요?

섬린: 경기 중 말도 안 되는 억까를 당해 허무하게 지거나, 쓸만한 룬을 한동안 먹지 못하면 흥미가 뚝 떨어지더라고요. 그럴 땐 형상변환석을 열심히 모아서 평소 예뻐해 주고 싶었던 친구들에게 새 옷을 입혀주며 기분 전환을 합니다. 새 단장을 해주고 나면 신기하게 다시 재미가 붙더라고요.

Navy: 주로 대형 이벤트가 없는 비수기 시즌에 지루함을 느끼는 편입니다. 이럴 때마다 평소에는 잘 하지 않던 PVE 콘텐츠들을 다시 들여다보며, 룬 세팅을 새로 고민하고 나만의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재미를 복구하곤 합니다.

공식 카페에 금손분을 따라서 섬 꾸미기도해봤습니다.

JJ: 서머 권태기는 결국 서머를 하면서 풀어야죠! 아무리 지루해도 주간 데빌몬 획득, 탐색 전투 돌리기, 이벤트 보상 챙기기 같은 숙제는 빼놓지 않고 하면서 묵묵히 버텨내는 게 제 극복 팁입니다.

컴투스에서 일하면서 서머너즈 워를 플레이한다는 건 어떤 기분인가요?

섬린(현지화 담당): 글로벌 유저들과 한국 유저들의 성향을 비교해 보게 되는데요. 확실히 국내 유저분들이 게임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고, 커뮤니티를 통한 의견 표출도 훨씬 적극적이고 피드백이 확실하다고 느낍니다.

Navy(CS담당): 간혹 회사로 방문 상담을 오시는 유저분들이 계시는데, 서머너즈 워 유저분이라는 걸 알게 되면 저도 모르게 내적 친밀감이 생기면서 문의 내용에 온 신경을 집중해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JJ(모니터링 담당): 업무 중에 유저분들이 새롭게 도전하고 개발해 내는 기상천외한 공략 정보들을 자주 확인하곤 합니다. 그걸 보고 퇴근 후에 직접 제 계정으로 따라 해보면서 ‘와, 이게 진짜 가능하네?’ 하고 감탄할 때가 많습니다. 기존에 ‘이건 불가능하다’라고 생각했던 고정관념들이 유저분들의 집단지성으로 깨지는 것을 보며 업무적으로도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곤 합니다.

서머너즈 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솔직하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섬린: 개발자분들, 앞으로도 예쁘고 재밌는 형상변환 많이 많이 출시해 주세요!

Navy: 실레나 일일 플레이 가능 횟수를 기존 30회에서 50회로 늘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JJ: 아레나 연속 전투(10회) 기능 도입해 주세요. 크리티컬 줌인 OFF 기능 만들어주세요. 몬스터 조각 소환할 때 수량 선택 슬라이드바 만들어주세요. 마법 상점에서 필터 지정 자동 구매 기능 넣어주세요. 소원 신전 보상 개편해 주세요. 폭주 발동 확률 다시 한번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유저들과 더 많이 소통해 주세요!

“서머, 아직도 안 하세요?” 안 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딱 하나만 영업한다면?

섬린: 일단 들어오셔서 ‘쿵푸걸 형상변환’을 한 번만 봐주세요. 게임을 시작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Navy: 우리 컴투스의 대들보이자 자랑스러운 대표 게임인 만큼, 초반 진입 장벽만 살짝 넘기신다면 금방 묵직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무조건! 일단 플레이해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JJ: 예전처럼 하루 종일 폰을 켜두어야 해서 부담스러우셨다고요? 이제 오프라인 모드인 ‘탐색 전투’를 완벽하게 지원하니 부담 없이 편하게 시작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천공의 섬에서 함께 치열하게 달리고 있는 소환사 사우들에게 한마디!

섬린: 모두의 천공의 섬에 영롱한 보라색 번개가 마구마구 치시기를 기원합니다!

Navy: 서머너즈 워 100주년까지 쭈욱 킵고잉!!

JJ: 다들 원하시는 워너비 빛/어둠 5성 꼭 득템하시길 바랍니다! (비장하게) 전 아마 이번 생엔 안 될 것 같지만요… 사우님들이라도 꼭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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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12주년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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