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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플랫폼이 함께한 ‘2025 플레이엑스포’ 현장

국내외 게이머와 업계 관계자들이 기다려온 PlayX4(플레이엑스포) 2025가 지난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KINTEX가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B2C 전시부터 B2B 게임 비즈니스까지 아우르며 게임 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보여주는 장이 됐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PlayX4는 국내외 유명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한 대규모 게임 박람회다. 특히 최신 게임들을 체험할 수 있는 B2C 전시관은 물론, 업계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B2B 프로그램도 병행되어 산업적 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행사장 내부에는 약 3일간 하루 평균 수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었고, 전시관 곳곳에서는 신작 게임, 인기 타이틀, 보드게임, 굿즈 판매존, 먹거리 푸드트럭 존, 코스프레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졌다.

기간 : 2025.05.22(목) ~ 2025.05.25(일)
장소 : 킨텍스 제1전시장 3,4,5 홀
내용 : 국내외 게임사의 B2C 게임 전시 및 B2B 게임 비즈니스
주관 : 경기콘텐츠진흥원, KINTEX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올해도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현장에는 최신작은 물론, 출시 전 기대작의 데모 버전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큰 관심을 받았다.

  • 슈퍼셀 코리아: ‘브롤스타즈’의 PVP 아레나 모드 체험
  • 블리자드: ‘오버워치2’ 신규 모드 ‘STADIUM’ 시연
  •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체험
  • 네오위즈: ‘안녕 서울 이태원’, ‘브라운더스트2’ 시연
  • 나이언틱: ‘몬스터헌터나우’ 체험
  •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엘든 링: 밤의 통치자’ 특별전

특히 ‘리틀 나이트메어3’ 부스에 설치된 7미터 높이의 괴물 아기 벌룬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인증샷 명소가 되었다. ‘엘든 링’ 부스에서는 한정판 콜렉터즈 에디션을 직접 보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특별 존이 마련되어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보드게임 존도 인기였다. 기자가 빠져든 게임은 ‘점핑다이스’. 세 개의 주사위를 활용해 점프와 전략을 동시에 겨루는 보드게임으로, 짧은 체험에도 금방 시간이 흐를 만큼 몰입감이 뛰어났다.

또한 전시장 내 푸드트럭 존과 휴게공간은 관람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꿀 같은 휴식을 제공했다. 다양한 먹거리와 넓은 쉼터 덕분에 하루 종일 여유롭게 박람회를 즐길 수 있었다.

코스튬플레이어들의 활약도 빠질 수 없는 볼거리였다. 인기 게임 캐릭터로 변신한 코스어들의 포토타임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컴투스플랫폼은 이번 PlayX4 B2B 부스를 통해 자사의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기자 역시 목·금 양일간 현장을 지키며 수많은 개발자, 관계자, 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하이브의 기술과 철학을 전했다.

하이브는 인증, 결제, 고객지원, 마케팅 도구 등 게임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이며, 퍼블리셔 없이도 개발사가 독립적으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돕는 게임 운영 인프라다.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가 축적한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특히 MMORPG 장르처럼 안정성과 확장성이 중요한 게임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강범희 수석은 하이브를 “대형 퍼블리셔만이 누리던 무기를, 이제는 개발사 스스로 가질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설명하며, 기술의 민주화를 하이브의 가장 큰 의미로 꼽았다.

하이브는 단순한 SDK가 아니라, K-게임 특유의 밀착형 운영 방식을 구현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 지역별 로그인 시스템을 빠르게 전환하고, 시차 기반 이벤트 배포, 자동 번역 등을 통해 글로벌 유저 환경을 고려한 운영이 가능하다. 예컨대 한국에선 네이버, 일본에선 라인·트위터 계정으로 손쉽게 로그인 방식을 전환할 수 있다.

또한 하이브는 고객 맞춤형 업데이트와 유연한 개발 로드맵을 특징으로 한다. 고객 요청이 있을 경우, 해당 기능을 우선순위에 반영해 빠르게 지원하거나 향후 업데이트 계획에 포함시킨다.

하이브는 올해 일본 CEDEC, 독일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25년은 하이브의 글로벌 원년이 될 전망이다.

이번 PlayX4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제20회 경기게임오디션 결선 무대였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이 오디션은 전국의 게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경연 프로그램이다. 방송 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떠올리게 하는 현장 분위기 속에서, 예심을 통과한 10개의 게임이 파이널 심사를 받았다.

심사에는 업계 유명 PD들과 함께, 100명의 청중 평가단이 참여해 직접 점수를 매겼으며,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중에서도 오드원게임즈의 ‘트리 오브 라이프 2’가 2위에 선정되어 주목을 받았다. 발표 현장에서는 개발자가 직접 시연하며 개발 배경과 포부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게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PlayX4는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 ‘게임이라는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컴투스플랫폼 역시 올해 하이브 부스를 통해 개발사들과의 접점을 확장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내년 PlayX4에서는 또 어떤 놀라운 경험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더 다채로운 게임, 더 깊이 있는 기술, 더 많은 소통이 함께하길 기대해본다.

강범희 기자

자동차는 벤츠!! 게임서비스는 Hive!!
Hive와 함께, 게임개발공수는 마이너스, 게임운영은 플러스, 게임매출은 곱하기!!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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