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BAYC를 이을 차세대 블루칩은?

‘NFT’하면 BAYC, CryptoPunk, Doodles 등과 같이 유명 프로젝트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이런 1세대 블루칩들의 FP(Floor Price)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지면서 갖고 싶다는 생각과 동시에, 여전히 범접할 수 없는 가격에 다시 NFT와 멀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11월 22일 기준 오픈시 NFT 랭킹, 출처: https://opensea.io/rankings

하지만 다음 세대의 블루칩을 내가 먼저 발견해 홀더가 된다면?

꿈같은 이야기지만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다. 차세대 블루칩의 홀더가 되기 위해 최근의 시장 상황과 신생 프로젝트들에 대해 알아보자.

커뮤니티 중심으로 확장한 1세대 블루칩 NFT

기존 1세대 블루칩의 경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장하여 Web3에 근접한 모습을 가지며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로드맵과 함께 시작하지 않아도 커뮤니티의 성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BAYC의 경우 셀럽들의 홀더 인증과 요트파티 등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에어드롭을 통해 ‘MAYC’, ‘Kennel club’ 등, NFT를 추가 제공하며 입소문을 만들어냈다. 현재는 자타 공인 NFT 계의 비트코인으로 불린다.

하지만 최근 NFT 시장이 위축되며 투자가 감소됐고, 이제는 프로젝트 스스로 수익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1세대 블루칩이 커뮤니티를 통해 자연스러운 성장을 일으킬 수 있었다면, 2세대 블루칩은 NFT의 유틸리티가 우선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ProjectRenga (프로젝트 렝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렝가 프로젝트. ‘RENGA’라는 일본의 문답식 시를 완성하는 문학 형태를 차용하며 일본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예술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렝가 웹사이트 메인, 출처: https://renga.app/

렝가라는 형태를 차용한 만큼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예상할 수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티스트 더티로봇(DirtyRobot)이 개발한 1만 개의 수작업 컬렉션으로, 각각의 정체성은 추후 이야기 안에서 밝혀질 것이며 가장 순수한 형태의 스토리텔링 아트”라고 설명하며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렝가는 비플(Beeple)이 설립한 스타트업의 4번째 프로젝트인데, 인플루언서 아티스트 비플과 그의 자본력이 있는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커뮤니티의 경험가치를 지속 시킨다면 블루칩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Valhalla (발할라)

발할라를 한마디로 소개하자면 웹 3 트위치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는 NFT 프로젝트다.

발할라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초대 코드가 있어야 한다. 초대 코드를 입력하면 지원서를 쓸 수 있는데, 자기소개부터 민팅에 대한 질문까지 다양한 항목이 있다.

하지만 지원서를 쓴다고 해서 발할라에 무조건 가입되는 것은 아니고, 25인의 심사를 통해 승인 여부가 결정되며, 현재까지 지원 승인율은 약 50% 정도라고 한다.

트위치 로고
트위치 로고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은 현재 트위치 아프리카티비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채널이 있으며 이곳에서 방송을 하면 시청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찾아가 미션을 걸기도 하고 배팅하기도 하며 다양하게 돈과 포인트를 주고받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발할라 웹사이트, 출처: https://joinvalhalla.com/

이러한 스트리밍 플랫폼들의 구조는 웹 3에서의 스마트 컨트랙트와 NFT 그리고 토큰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가장 접목되기 쉬운 구조를 지니고 있다. 또한, 2세대의 주요 가치인 유틸리티 기능 역시 충족하고 있다.

이렇게 블루칩의 조건에 부합하는 가치와 요건을 포함하고 있는 몇몇 프로젝트들을 보았을 때, 차세대 블루칩은 분명 계속 생겨날 것이고, 기존 블루칩과 새로 탄생할 블루칩들의 선례로 지금의 미성숙한 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다채로운 시장으로 발전할 것이다.

지금도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좋은 프로젝트만 출현하는 건 아니다. 처음 NFT 시장을 접하는 유저들에게, 그리고 NFT를 사랑하는 유저들에게 나쁜 경험을 안겨줄 러그 프로젝트와 해킹이 난무하고 있지만, NFT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고 성숙한 유저가 된다면, 현재의 1세대 블루칩 홀더와 같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NFT 관련 기사 보기

❗️주의
기사에서 소개하는 NFT시리즈는 정보 목적으로 작성했으며 해당 NFT 시리즈의 구매 권유나 추천의 의도가 아님을 밝힙니다.

이은비 기자

기사 작성하면서 흥미로운 NFT 프로젝트들을 찾아볼 수 있어 재밌었습니다. 모두 차세대 블루칩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