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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운동’을 동시에!
‘Match Point’

매치 포인트란?

경기를 뜻하는 매치와 점수를 뜻하는 포인트의 합성어.
테니스나 배구, 탁구 등의 종목에서 주로 쓰이며 경기를 끝내는 마지막 점수를 의미한다.

우연한 입문의 추억

“테니스 쳐 볼래?”

친구의 물음에 처음엔 시큰둥했다.

이름만 알고 해 본 적이 없는, 나*키,아*다스 옥외광고에서나 간간이 보던 “그” 운동을?

“아냐, 나 한 번도 안 쳐봤어. 라켓 같은 것도 없어.”

반사적으로 라켓을 등에 메고 다니는 사람들을 떠올렸던 탓인지, 공만 있으면 되는 축구나 농구와 다르게 나에게 있어 테니스는 왠지 모르게 입문하기 어려워 보였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러지 말고 자신의 라켓으로 한 번 쳐보라는 친구의 권유에 어쩔 수 없이 동네 굴다리 밑으로 끌려가 한 번 치게 된 것이, 기자가 테니스란 운동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한 번 치고… 두 번 치고.. 지금까지 치게 되었다!

드디어 찾게 된 테니스 동호회

테니스에 입문한 이후부터, 테니스 라켓을 등에 메고 가는 사람들을 보면 시선이 가기 시작했고, 어느새 점점 눈이 휙휙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팬데믹의 영향 때문인지 최근의 트렌드는 야외에서 스포츠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그동안 머물렀던 내 방구석을 벗어나고픈 마음 때문이리라. 아닌 게 아니라 회사에서도 라켓을 메고 가는 사우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룹웨어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한 글이 눈에 띄었다.

[회원 모집] 테니스 동호회 ‘매치 포인트’ 많은 가입 부탁드립니다 😊

▲ 드디어 찾았다! 테니스 동호회

조심스레 동호회 가입 신청 메시지를 보내 보았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우들이 하나둘씩 모여 결성된 컴투스 테니스 동호회 ‘매치 포인트’에 가입할 수 있었다.

본격 소개 TIME

요즘 한창 사랑받고 있는 스포츠 테니스! 지금부터 테니스 동호회 매치포인트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선 동호회 활동은 라켓과 예약이 완료된 코트만 있다면 자유롭게 참석이 가능하다. 테니스 코트는 도덕산 테니스장으로, 거리가 있기에 퇴근 후 회사 앞에서 모여 택시로 이동한다.

산 좋고 물 맑은(?) 도덕장 테니스장

택시를 를 타고 15분 정도 달리다 보면, 산길을 지나게 되는데, 응? 이런 곳에 테니스장이?

…있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도덕산의 맑은 정기를 맘껏 마실 수 있었고 여기저기 들리는 테니스 공의 통통 튕기는 소리와 환호성이 벌써 마음을 들뜨게 한다.

테니스 장 내 편의 시설로는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양쪽 끝 두 군데 있고, 더불어 멋진 야경도 있다.

▲ 오라, 테니스의 세계로!

현재 ‘매치포인트’는 21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신생 동호회로, 비슷한 실력의 회원을 매칭하여 공을 주고받는 ‘랠리’를 하거나, 입문자 상호 간의 자세 ‘코칭’을 주로 하고 있다.

물론 혹시 모를 부상을 대비해 간단한 응급처치 키트를 늘 상비하고 입문자를 위해 여분의 공도 준비해 둔다. 무엇보다 입문자라도 걱정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들끼리 코치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재미도 잡고 운동도 누리고!

‘매치 포인트’는 경쟁하며 이기는 재미보다 공을 주고받는 재미를 더 추구한다. 승부에 이기는 기쁨도 좋지만 부드러운 테니스공이 오가는 것 자체가 굉장히 즐겁다. 그렇게 재밌게 치다 보면 어느덧 숨이 차는 강도 높은 운동 효과는 덤이다.

▲ 이미지 출처: 수영 황제는 ‘젖산’이 적더라…올림픽에 숨은 과학 이야기 | 중앙일보 (joongang.co.kr)

실제로 테니스는 운동량이 풍부한 유산소 스포츠로, 공을 쫓아 부단히 뛰는 움직임은 유산소 효과를, 공을 받기 위해 타격하는 순간에는 무산소 운동 효과를 보인다.

테니스는 우선 라켓만 투자한다면 그 외는 돈 들어갈(?) 구석이 없고, 내구성도 튼튼하기에 한번 투자하면 질릴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거기에 집에 방치만 해두어도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다. 요즘은 당*마켓을 통해 쉽게 거래할 수 있으니, 매물을 잘 검색해 보자.

팬데믹 이후 야외 스포츠가 주목받는 지금. 재미와 운동 효과 모두 노릴 수 있는 ‘테니스’는 한 번쯤 배워보기에 손색이 없는 스포츠가 아닐까 한다.


“스트레스로 힘드신가요? 테니스 치면서 날려버리세요~. 처음이라 망설이시는 분, 돈 내고 배우셔도 좋지만 여기서도 편하게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코트 대관이 주마다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구력이 되는 분도 편하게 오셔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직 신생 동호회지만 전국대회 단식과 복식에 컴투스 이름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사내 자체 대회도 만들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100% 즐길 수 있는 동호회를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테니스 펜션에 모여 밤새도록 테니스도 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함께 즐길 그 날이 기대되네요~.”
– ‘매치 포인트’ 회장 김도현 –


Match Point

유정웅 기자

지금까지 재미와 운동을 동시에! 테니스 동호회 <매치포인트>를 알아봤습니다.
동호회 ‘매치포인트’는 매주 테니스장 예약을 진행하며, 최소 주 1회 모임을 가지고,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기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사우님, 관심있다면 고민만 하지 말고 일단 한번 지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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