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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한 판 하실래요?”
컴투스 esports 동호회 ‘Game2us’

회사 동호회라 하면 보통 운동 동아리나 취미 모임을 떠올리기 쉽다. 이번에 소개할 모임은 조금 다르다. 컴투스 사내 esports 동호회 Game2us다.

게임회사인 만큼 평소 게임을 즐기는 사우는 많다. 다만 “분위기가 너무 고인물판이면 어쩌지”, “실력이 부족하면 민폐 아닐까”와 같은 망설임에 선뜻 문을 두드리지 못하는 이도 적지 않다. 그런 사우들이 한 발 내딛는 데 도움이 되도록, Game2us의 정기 모임 현장을 들여다보고 최근 진행된 회원 설문 결과까지 함께 살펴봤다.

정기 모임 소개

Game2us는 한 달에 한 번 오프라인 모임을 갖는다. 직장인의 들쭉날쭉한 스케줄을 감안해 요일을 고정해두지 않고, 매달 멤버들의 투표로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날을 정한다. 시간은 보통 퇴근 직후인 저녁 7시 전후, 장소는 회사 근처 가산동에 자리한 레벨업 인피니티 PC방이다.

이곳은 멤버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앉는 일반 PC방 구조가 아니다. 5:5 대전을 소화할 수 있는 전용 팀룸이 잘 갖춰져 있어, 독립된 공간에서 집중도 높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팀원들의 목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리니 인게임 콜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각자 접속해 디스코드로만 대화하는 평소 온라인 환경과는 또 다른 현장감이 살아 있다.

티어 상관없이, 누구든 부담 없이

Game2us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등 주요 esports 종목을 함께 즐기는 동호회다. 현재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비중이 가장 높지만 최근에는 오버워치도 신규 업데이트와 맞물려 다시 인기를 끌면서 함께 플레이하는 멤버들이 늘었다.

현재 멤버는 총 19명. 보통 오프라인 모임에는 평균 15명 이상이 꾸준히 나온다. 티어 분포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아이언부터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그리고 언랭까지 고르게 섞여 있다. 특정 실력대만 모인 동호회라기보다는, 각자의 수준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 구조다.

그래도 낮은 티어 때문에 가입을 망설이는 사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진이 매 모임마다 개인 실력을 고려해 밸런스가 맞도록 팀을 나눠준다. Game2us는 게임을 압도적으로 잘하는 사람들만 모인 곳이 아니다. 게임을 매개로 즐거움을 나누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발걸음을 하는 곳이다.

처음부터 정식 가입이 부담스럽다면 ‘체험 게스트’ 제도를 활용해보는 방법이 있다. 정식 회원 등록 없이 모임에 하루 참여해, 동호회의 분위기와 멤버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제도다.

부담은 줄이고, 참여할수록 쌓이는 혜택

참여 방식도 단출하다. 미리 신청해둘 필요 없이 모임 당일까지 참여 여부만 알려주면 된다. 정기 출석 의무나 페널티도 없다. 부득이하게 불참하더라도 눈치 볼 일 없이, 가능한 날에 편하게 들러 즐기면 된다.

참여 혜택도 쏠쏠하다. 모임에 나올 때마다 개인 포인트가 차곡차곡 쌓이고, 이 포인트는 인게임 스킨 구매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PC방 3시간 이용권과 식사 비용을 합쳐 1인당 최대 17,000원까지 지원된다. 덕분에 평소엔 비싸서 선뜻 손이 안 가던 토핑 메뉴나 세트 메뉴도 부담 없이 시켜볼 수 있다. 여기에 분기마다 한 번씩 LCK 같은 e스포츠 직관 관람비도 지원된다.

데이터로 보는 Game2us, 사우들의 생생한 목소리

동호회의 실제 분위기와 회원 성향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최근 Game2us 회원들을 대상으로 익명 설문을 진행했다.

주간 플레이 시간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과반(53.3%)이 ’10시간 이상’을 골랐다.

“게임 굿즈나 스킨에 돈을 이만큼 써봤다”는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3.3%)이 ‘100만 원 이상’ 또는 ‘300만 원 이상’을 지출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매달 과금에는 부담이 따르기 마련인데, 동호회 활동으로 포인트를 쌓아 인게임 스킨을 살 수 있어 조금 부담이 줄었다는 후문.

게임을 직접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회원들은 e스포츠 시청에도 진심이었다. ‘내가 응원하는 팀 경기는 다 챙겨 본다’는 응답이 53.3%로 가장 많았고, ‘월즈나 리그 결승전 등 큰 경기는 챙겨본다’는 응답이 40%로 뒤를 이었다. 직접 플레이와 직관·중계 시청을 병행하며 e스포츠 문화를 두루 즐기는 멤버들이 대다수인 셈이다.

응원팀 경기를 모두 챙겨보거나 주요 대회를 챙겨보는 회원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회원들이 꼽은 ‘Game2us 활동 중 가장 좋은 점’ 1위는 73.3%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평소엔 잘 해보지 못하는 팀 내전’이었다. 솔로 랭크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믿을 수 있는 사우들과 5:5로 합을 맞추는 매치가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평가다. 뒤를 이어 ‘맛있는 PC방 음식'(20%)과 ‘e스포츠 관람 비용 지급'(6.7%)이 꼽혔다.

지원금 17,000원으로 즐기는 회원들의 최애 PC방 메뉴도 다채로웠다.

  • 탄수화물 대통합형 : 짜게치 + 닥터페페, 짜파게티 + 계란후라이 + 슬라이스치즈, 불닭게티에 계란·단무지 추가
  • 고기 듬뿍 든든형 : 삼겹살 토핑 추가 비빔면, 제육과 콜라, 불닭치즈돈까스
  • 추억의 분식형 : 라면에 콜팝, 라면 + 만두

Game2us 운영진 미니 인터뷰

동호회를 이끄는 운영진에게 Game2us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동호회 설립 계기가 무엇인가요?

사실 Game2uS의 시작은 정말 사소한 점심시간이었습니다! 같은 팀원분들과 점심시간에 가볍게 롤 칼바람 나락을 하곤 했는데요. 다 같이 부담 없이 웃고 떠들면서 게임을 하다 보니, 업무 중에는 잘 나누기 어려웠던 대화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팀원들끼리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팀원분이 “이렇게 우리끼리만 하지 말고, 다른 분들과도 같이 하면서 친해지면 좋겠다”고 말씀하셨고, 그 말을 듣자마자 제가 “그럼 동호회 한번 만들어볼까요?” 하고 이야기하게 됐습니다. 정말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시작된 셈입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한마디에서 출발했지만, 생각해보니 게임은 부서나 직무에 상관없이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좋은 매개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실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하게 참여하고, 게임을 통해 새로운 사우분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어 Game2uS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저희 Game2uS는 앞으로도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매주 온라인 자유 대전을 진행하면서, 바쁜 업무 중에도 가볍게 모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또 매월 PC방과 회식을 함께하는 미니 토너먼트를 열어, 단순히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자연스럽게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분기별로는 챔피언십을 진행해 조금 더 경쟁적인 재미를 더하고, 우승 상품 증정이나 MVP 선정 같은 이벤트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12월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그랜드 챔피언십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실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고, 게임을 매개로 사우분들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동호회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실력이 부족하거나 게임을 잘 모르는 분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막상 가입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직접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게임을 접해보고 싶었으나 온라인상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욕먹고 상처받으시던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초보시라면 초보 팀을 꾸려서 봇 전을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Com2us는 즐겁게 게임을 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못한다고 욕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Q. Game2us를 바라보는 시선과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임원 : 처음에는 사우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가벼운 취미 소모임으로 생각했는데, 활동을 거듭할수록 부서 간 장벽을 허무는 사내 소통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흐뭇합니다.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고, 평소 마주치기 어려웠던 타 부서 동료들과 게임 속에서 끈끈한 동료애를 다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회사인 만큼, 임직원들이 직접 게임 문화를 즐기고 교류하는 것 자체가 회사 경쟁력에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된다고 믿습니다. 티어는 중요하지 않으니, 더 많은 사우가 Game2us에서 함께 웃고 어울리며 회사 생활의 활력소를 찾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동호회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업무 밖에서 새로운 접점을 만들고 싶거나 e스포츠를 좋아하는 사우라면 Game2us를 눈여겨볼 만하다. 관심이 생겼다면 아래 담당자를 통해 가입 및 문의가 가능하다.

  • 박소명 책임 / 개발PM팀
  • 김민하B 선임 / 웹개발팀
  • 곽수연 선임 / 웹개발팀
이재연 기자

매일 솔랭만 하면서 혼자 게임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다같이 모여서 팀게임을 하니 평소에 하던 게임이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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