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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좀 꺼줄래?
‘스위치 봇(Switch bot)’

퇴근 후, 저녁 시간 침대에 편안히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보면 슬슬 잠이 몰려온다. 그 순간 직면하는 한 가지 문제. 누구나 한 번쯤은 이 괴로운 순간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누가 방에 불 좀 꺼줬으면 좋겠다…’

불을 끄려고 일어났다간 그 과정에서 자칫 잠이 깨어버릴 수도 있다. 이러한 사소한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아이템이 있다. 오늘 소개할 <스위치 봇>이 그 주인공이다.


누워서 자동으로 불꺼주는 편리한 IoT스위치: 스위치봇 SwitchBot

무게: 40g
가이즈: 42.8mm X 36.5mm X 24.0mm
충전 방식: CR2 배터리 1개(하루 2회 사용 기준 약 600일 사용)
블루투스: 블루투스 4.2 이상(최대 50m)

스위치봇은 멀리서 각종 스위치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위치 봇을 사용하여 각종 기기를 편리하게 온·오프 할 수 있고, 예약 기능을 가지고 있어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동작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구성품은 정말 소박했다. 

제품 구성 (출처: 스위치 봇 제품 구성 WAKERS 공식 홈페이지)

스위치봇 본체와 켜고 끄는 스위치에 사용하는 애드온 스티커 그리고 설명서가 전부다. 간단한 구성에 비해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많다. 불을 켜고 끄는 일, 커피머신을 작동시키는 일, 컴퓨터의 전원을 켜고 끄는 일, 보일러의 온도를 조절하는 일 등 물리적인 버튼이 있는 거의 모든 곳에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은 건전지 형식으로 최대 600일 사용이 가능하다. 설명서 내 QR코드를 통해, 스위치 봇 어플리케이션(iOS/Android)을 설치해 보자. 블루투스 연결 후 간단한 동작 테스트를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 외에도 전용 리모트 스위치나 혹은 허브 미니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하면 집이 아닌 밖에서도 제어가 가능하고 또한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동하여 음성으로 동작도 가능하다.

설치는 매우 간단하다. 나사나 못을 벽에 뚫어 설치하는 것이 아닌, 스티커를 통해 부착하면 된다. ON/OFF 하고 싶은 방 스위치 부분에 ‘스위치 봇’을 알맞게 부착 후, 동봉된 Add-on 스티커를 부착한다. 접착력이 굉장히 강해 사용하고자 하는 스위치 옆에 잘 붙여야 한다. 기자는 처음에 잘못 붙여서 떼어내는데 힘들었다. 물론, 해당 제품이 설치되어 있어도 당연히 수동으로 불을 끄고, 키는 것은 가능하다.

스위치 봇 부착 사진

스마트폰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ON/OFF 동작을 해보았다. 생각보다 깔끔하게 작동하여 매우 마음에 들었다.

기자는 스위치 ON/OFF 스케줄 기능을 정말 잘 활용 중이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키고 싶은 시간, 끄고 싶은 시간 시계 알람처럼 스위치 ON/OFF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아침 기상 시간 방 스위치가 켜질 때 기상에 도움이 되고. 침대에 누워 있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 때도, 불을 꺼준다.

꼭 방안의 불을 켜고 끄는 용도가 아니어도 다양한 제품의 스위치에 활용이 가능하다.

총 평

●●●●◐ (4.5점 / 5점 만점)

장점단점
내 방의 스위치를 침대에 누워서 끄고, 킬 수 있다.
스케줄 기능으로 ON/OFF를 설정할 수 있다.
다양한 활용성.
기능에 비해 낮은 가성비. (가격: 38,000원)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다.

설치도 간단하고, 사용법도 심플하다.
가장 큰 장점은 스케줄 기능이다.
예약된 시간에 켜기, 끄기가 가능하다.

고호석 기자

살면서 제품 리뷰라는 것을 작성해 본 적이 없는데, 좋은 기회로 작성해 봐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제품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부분이 쉽지 않네요. 해당 기사가 유익한 정보였기를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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