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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오만에 맞서는 모험가들의 대서사시 <제우스: 오만의 신>

대중문화계에서 그리스 신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신작 영화 <오디세이>의 화제성과 누구나 어릴 적 쉽게 접해보았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불러일으킨 레트로 열풍까지 더해져, 신들의 세계관을 다룬 IP는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8월 26일 정식 런칭한 에이버튼 개발, 컴투스 퍼블리싱의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은 익숙한 신화 속 서사를 개발사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신화 붐은 온다! 신들의 세계관 속으로

만화책으로 보던 그림이 3D 게임으로?

<제우스: 오만의 신>은 제우스를 비롯한 올림포스의 신들이 인간사와 어우러진 그리스 신화 세계관의 게임이다. 어렸을 적 2D 만화로 보던 신들의 모습과 여러 지역, 인물이 게임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스틱스 강 너머 죽음의 공간이 서버 던전 타르타로스로 구현되었는가 하면, 필드 전체로 구현된 그리스의 중심 테살리아에서 다양한 위험과 맞서 싸우기도 한다.

신화적 요소는 맵과 인물에만 머물지 않는다. 캐릭터의 성장 곳곳에도 익숙한 이름이 닿아 있다. 캐릭터가 사용하는 스킬은 물론, 운명의 신 모이라이와 함께 만들어가는 운명의 실타래, 각 신의 권능이 깃든 신석, 성장시키며 스탯을 얻어가는 신과 나무까지 여러 콘텐츠 안에서 신화 속 요소를 만나며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된다.

신화 등급 탈것 케르베로스
신화 등급 탈것 ‘케르베로스’. 케르베로스를 타고 타르타로스를 누비는 꿈을 꿔본다…

뻔한 신화는 가라! 판도라를 둘러싼 새로운 이야기

<제우스: 오만의 신>은 신화를 재현하고 고증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는다. 제우스와 판도라를 둘러싸고 벌어진 재앙의 시작을 게임사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재앙을 해소해야 하는 ‘신의 그릇’으로 유저를 서사의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상자에서 시작된 재앙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안에서 함께 성장하며 직접 재앙과 맞서 싸우는 과정이 이 게임의 주요 흐름을 이룬다.

재앙의 시작에 숨겨져 있던 또 다른 이야기
재앙의 시작에 숨겨져 있던 또 다른 이야기

주요 사건을 재해석하다 보니 신화 속 인물들이 원전과 다르게 흘러가는 모습을 발견하는 것도 이 게임을 즐기는 소소한 재미다. 기억 저편에 남아 있던 신화 속 주변 인물을 마주치며 반가움을 느끼다가도, 예상과 다른 전개에 ‘원래는 어떤 이야기였더라’ 하고 한 번씩 곱씹어보게 된다.

에픽퀘스트에서 만난 오르페우스
에픽퀘스트에서 만난 오르페우스. 에우리디케, 아직 살아있구나…!

신의 힘이 깃든 강력한 스킬들

캐릭터를 성장시키다 보면 각 클래스에 맞는 여러 스킬을 배우고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제우스: 오만의 신>에는 스킬을 유심히 사용하다 보면 찾아낼 수 있는 흥미로운 ‘숨은 디테일’이 있다. 바로 각 클래스마다 스킬에 올림포스 12신 중 하나의 형상이 노출된다는 점이다. 1차 클래스에 따라 특정 스킬을 시전할 때마다 워리어는 아폴론, 메이지는 아테나, 로그는 아르테미스, 파라곤은 헤파이스토스의 이펙트가 함께 발동된다.

특정 스킬을 사용할 때 전장 위로 신들의 형상이 거대하게 피어나는 연출은, 플레이어가 직접 플레이하며 발견했을 때 소소한 감탄을 자아내는 기분 좋은 반전이다. 화려한 이펙트라는 인상에서 끝나지 않고, “어? 내 스킬에 아테나가 나오네?” 하고 깨닫는 순간 신화적 몰입감이 배가 된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전투 연출 속에 숨겨둔 이러한 디테일은 게임을 깊이 있게 즐기는 모험가들에게 색다른 관전 포인트이자 발견의 재미를 선사한다.

오라클의 시그니처 스킬 루미나
아르테미스의 형상이 노출되는 오라클의 시그니처 스킬 ‘루미나’

헤르메스보다 빠르게 스펙업! 쌩초보 탈출 족보

안 쓰는 장비도 다시 보자! 신과 성장과 운명의 실타래

장비의 가장 첫 번째 목적이자 기본은 당연히 내 캐릭터에 직접 ‘착용’해 즉각적인 스탯 상승을 누리는 것이다. 그리고 내 스펙에 미치지 못해 착용하지 않는 남는 장비는 수집 도감인 [컬렉션]에 차곡차곡 등록해 영구 스탯을 챙기는 것이 전형적인 스펙업의 수순이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제우스: 오만의 신>만의 독자적인 특색이 바로 [신과]와 [운명의 실타래] 시스템이다. 착용도 하지 않고 컬렉션 등록도 마친 남은 장비는 상점에 무심코 파는 대신 분해로 돌려야 한다. 무기와 방어구를 분해해 얻은 재료로 ‘신과 나무’를 성장시켜 알짜 스탯을 확보하고, 장신구를 분해해 얻은 재료로는 ‘운명의 실타래’를 방적해 캐릭터의 스펙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

신과 스탯 화면
탐이 날 수밖에 없는 신과 하나하나의 스탯들

심지어 고단계 강화에 도전하다 장비가 파괴되어도 일반 분해와 똑같은 재료를 돌려받으므로, 강화 실패의 손실마저 이 게임만의 고유 스탯 시스템을 올리는 밑거름으로 환원된다. 이처럼 장비 하나로 착용, 컬렉션, 전용 시스템 육성, 강화 실패 보상까지 이어지는 입체적인 성장 루트를 알뜰하게 활용하는 것이 빠르고 완성도 높은 스펙업의 핵심이다.

장비 분해 화면
컬렉션 실패? No! 신과 성공? Yes! (저 우는 거 아닙니다…)

숙제만 잘해도 무과금 생존 완료! AI모드와 함께 성장 공략

매일 제공되는 일일 루틴 콘텐츠만 빠짐없이 소진해도 과금 없이 원활한 스펙업이 가능하다. 신탁 퀘스트, 일일 던전 등 이른바 ‘숙제’라고 불리는 게임 내 필수 루틴이다. <제우스: 오만의 신>의 [AI 모드]는 이러한 일일 루틴 전반을 관리해주며 오프라인 사냥 관리까지 가능한 진화된 자동화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면 누구보다 스마트한 시간 활용이 가능하다.

체계적인 사냥 동선 예약 [일정 모드]를 통해 원하는 사냥터와 지역별 1시간 단위의 체류 시간을 순차적으로 지정해 둘 수 있다. [시간표 모드]를 활용하면 24시간 시간대별로 특정 사냥터나 던전 입장을 정밀하게 스케줄링할 수 있다. 신탁은 모드와 상관없이 수락만 해놓으면 자동 진행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시간표 모드
시간대별 일정 등록이 가능한 시간표 모드

수치화된 파밍 데이터 분석 AI 모드 가동 중 축적된 데이터는 [통계] 및 [상세 기록] 메뉴를 통해 정밀하게 시각화된다. 사냥터별 시간당 경험치 획득량과 골드 수급량은 물론, 물약 소모량, 사망 횟수, 자동 정비 횟수, 획득한 주요 아이템 목록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우측 타임라인 로그를 통해 마을 정비 시작부터 완료, 사냥 재개까지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최적의 파밍 위치와 동선을 도출할 수 있다.

AI모드 상세 기록 화면
AI모드 상세 기록 화면

손실을 막는 능동적 안전장치(세부 안전 설정) 사냥 중 가방이 가득 차거나 물약이 소진되면 스스로 마을로 돌아가 재정비하는 ‘자동 정비’와, 사망 시 제자리나 지정 위치로 돌아가는 ‘자동 부활’ 기능이 완비되어 있다. 여기에 설정한 누적 사망 횟수(예: 5회) 도달 시 AI 모드를 자동 종료하거나, 10분 이내 과도한 정비 반복 시 가동을 멈추는 등의 [AI 세부 설정] 옵션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물약 낭비나 경험치 손실 없이 안전하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핵심 이유다.

한 끗이 아깝다면, 버프 아이템은 어떨까?

[서브퀘스트]를 부지런히 수행하거나 싱글 오디세이아 콘텐츠인 [무한의 탑]을 한 층씩 클리어하다 보면, 공격력이나 명중 같은 캐릭터 스탯을 순간적으로 크게 끌어올려 주는 공격·방어 계열의 버프 아이템을 넉넉히 챙길 수 있다. 이렇게 얻은 버프 아이템은 일반 필드 사냥에서 별생각 없이 소비하기보다, 결정적인 순간을 위해 인벤토리에 아껴 모아두기 마련이다.

퀘스트 진행 중 통곡의 벽 같은 강적을 만나 진땀을 흘릴 때, 혹은 한 끗 차이로 보스를 놓칠 때가 있다. 그럴 때야말로 아껴둔 버프 아이템을 사용할 순간이다. 보스의 체력이 거의 바닥난 순간 광폭화가 시작되며 허무하게 죽었다면 빠른 딜을 위한 공격의 영약이 필요하고, 강력한 스킬을 보유하고도 써보기 전에 자꾸 쓰러진다면 방어의 영약으로 체력을 보강하면 된다. 상대에 따라 보스 도전의 영약이나 몬스터 사냥의 영약을 함께 곁들이면 순간적으로 치솟는 스탯 덕분에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서브퀘스트 보상 영약
서브퀘스트 보상으로 제공하는 보스 도전의 영약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눕는다! MMORPG 필수 길드 버스 탑승권

홀로 빠르게 달려 사냥하다 보면 생각보다 강력한 몬스터의 공격에 순식간에 체력이 바닥나버릴 때가 있다. 그렇다고 더 낮은 사냥터를 가자니 경험치와 보상이 아쉽고, 성장의 중심인 에픽 퀘스트가 중단되는 것도 신경 쓰인다. 이때 MMORPG의 핵심 시스템인 길드를 활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제우스: 오만의 신>에서 길드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과 폭풍 성장을 위한 필수 버스 탑승권이다.

막히는 퀘스트? 길드원들과 훈훈한 버스 파티 퀘스트가 유독 어렵게 느껴질 때는 길드 채팅창에 도움을 요청해보는 것이 좋다.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내던 사냥터 퀘스트도 길드원들과 파티를 맺고 서로 부족한 스탯을 채워가다 보면, 어느새 막혔던 구간을 지나 달콤한 퀘스트 보상을 받게 될 수 있다.

출석과 기부 누르고 꿀 상점 털기 매일 길드에 출석 도장을 찍고 기부만 해도 ‘길드 코인’이 인벤토리에 차곡차곡 쌓인다. 이렇게 모은 코인으로 길드 상점에서 스펙업에 필수적인 스킬 강화 재료나 운명의 실타래 방적 재료, 컬렉션 아이템 등을 구매해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

9월 2일 길드 레이드 개막! 다음 길드 콘텐츠는? 9월 2일, 길드원들의 단합력이 시험대에 오르는 협동 오디세이아 콘텐츠 ‘길드 레이드’가 정식 출격했다. 매주 단합하여 거대 보스를 함께 때려잡고 성장 재화와 장비, 추가 길드 코인을 노릴 수 있는 판이 크게 열린다. 이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길드 콘텐츠를 완벽히 즐기기 위해서라면, 지금 바로 마음 맞는 길드에 들어가 손발을 맞춰두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길드 상점 화면
길드 상점 화면

ⓘ 확률형 아이템 포함

이세미 기자

디렉터스 코멘터리를 보며 두근두근 기다려왔던 '제우스: 오만의 신'의 정식 런칭! 시작하자마자 다함께 테베를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며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테살리아, 자하브, 또 그 이후 아르콘 여러분들과 함께 달려나갈 어떤 이야기들이 남아있을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함께 끝까지 달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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