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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 이용자와 소통하는 컴투스 유럽 인스타그램 운영기

최근 문을 연 컴투스 독일(@com2us_de) 계정과 프랑스(@com2us_fr) 계정은 컴투스 직원들의 생생하고 유쾌한 오피스 라이프와 회사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릴스(Reels)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지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게임 소식뿐 아니라 컴투스의 사람과 문화까지 소개하며 유럽 이용자들과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는 두 계정. 현지 팬들과의 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글로벌라이제이션실 이승민 사우를 만나 계정 개설 비하인드부터 콘텐츠 제작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까지 들어봤다.

도입 및 계정 개설 배경

인스타그램 계정 운영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요?

그동안 서머너즈 워 프랑스와 독일 유저 대상 커뮤니티를 운영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독일·프랑스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에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현재는 콘텐츠 기획부터 운영 전략 수립, 커뮤니티 반응 모니터링까지 계정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독일·프랑스 계정을 신설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과거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위한 독일·프랑스 통합 페이스북 채널이 운영된 적이 있습니다. 운영은 중단됐지만 채널은 유지되고 있었고,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할 방법을 고민하게 됐습니다.

최근 게임 업계에서는 기업과 브랜드가 이용자들과 보다 친근하게 소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영향력 있는 소셜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유저들과 만나고자 했습니다.

또한 컴투스의 다양한 게임뿐 아니라 회사와 구성원들의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독일·프랑스 현지 유저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자 했습니다.

서머너즈 워 FR, DE 등 타 국가 계정들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게임 관련 소재를 다룬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가장 큰 차이는 채널의 방향성입니다.

기존 게임 계정들이 특정 게임과 이용자 커뮤니티에 집중한다면, 독일·프랑스 계정은 컴투스라는 회사 자체를 친근하게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게임 소식뿐 아니라 회사의 비하인드 스토리, 구성원들의 이야기,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로 브랜드와 이용자 간의 거리를 좁히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게임을 넘어 ‘컴투스’라는 브랜드를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채널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초기 구축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채널의 정체성과 콘텐츠 방향성을 정립하는 데 가장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새로운 채널인 만큼 최대한 많은 이용자에게 노출되는 것도 중요했지만, 화제성만을 쫓기보다는 채널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콘셉트에 충실하고자 했습니다. 콘텐츠로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컴투스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목표였습니다.

현지화 측면에서는 단순 번역이 아닌, 독일·프랑스 이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표현과 트렌드를 반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비주얼 역시 기업 계정 특유의 딱딱한 이미지를 줄이고, 친근하고 공감할 수 있는 톤앤매너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도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컴투스와 게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스토리 중심 채널로 키워가고자 합니다.

운영 과정의 도전과 경험

계정을 운영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은 없었나요?

가장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은 영상 제작이었습니다. 평소 커뮤니티 운영 업무를 하면서 간단한 디자인 작업이나 콘텐츠 기획은 해왔지만,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업무는 처음이었습니다.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새롭게 배우면서 시행착오도 많았고,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짧은 영상 하나를 제작하더라도 콘텐츠의 흐름과 전달 방식, 편집 포인트를 모두 고려해야 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콘텐츠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한국 본사와 유럽 법인의 시차와 업무 방식 차이는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이 프로젝트는 한국 본사와 유럽 법인이 함께 참여하는 만큼 물리적인 거리와 시차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영상별로 충분한 기획과 협의를 먼저 진행한 뒤, 촬영과 제작은 각자의 환경에서 역할을 나눠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차가 있다 보니 즉각적인 피드백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전달해야 할 내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상대방의 업무 시간을 고려해 소통하려고 노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칭찬’ 역시 중요한 협업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영상 제작을 경험해 보니 촬영과 편집 하나하나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물이 나왔을 때는 감사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려고 합니다.

유럽을 타깃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때 한국과 차이점이 있나요?

개인적으로는 한국과 유럽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에 생각보다 차이가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Gen Z 세대가 아니라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한국은 비교적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새로운 밈이나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유럽은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공존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AI 영상이나 브레인롯(Brainrot), 글로벌하게 화제가 된 밈 콘텐츠는 유럽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지만, 한국처럼 특정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모두가 소비하는 형태와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물론 친구들에게 DM으로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재미있는 게시물을 소비하는 방식 자체는 비슷합니다. 다만 콘텐츠에 흥미를 느끼는 범위가 더 넓고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일시적인 트렌드를 활용하되, 컴투스만의 이야기와 채널만의 정체성을 꾸준히 쌓아가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운영 중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는 굿즈 증정 이벤트와 함께 진행했던 경복궁 촬영 영상입니다.

IP팀에서 굿즈를 지원해 주신 덕분에 더욱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었고, 무더운 날씨에도 기꺼이 한복을 입고 촬영에 참여해 주신 팀원분들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콘텐츠로 한국적인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뿌듯했습니다. 여러 구성원의 협업으로 완성된 콘텐츠인 만큼, 개인적으로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사람과 이야기를 담는 콘텐츠

주요 출연자가 팀원으로 정해져 있는 것 같던데, 다른 팀에서도 출연자를 모집할 계획이 있나요?

사실 주요 출연자가 정해져 있다기보다는, 처음에는 ‘얼굴 공개가 가능한 분’들을 찾는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출연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른 팀에서도 출연에 흔쾌히 동의해 주신 분들이 계셔서 콘텐츠의 폭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습니다.

언제든 사우 여러분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배우를 꿈꾸셨거나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즐거우신 분, 혹은 컴투스의 일상을 직접 소개해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언제든 문을 두드려 주세요. 저희는 언제나 새로운 출연자와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한 촬영 중 가장 재미있었던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특정 프로젝트 하나를 꼽기보다는, 촬영 자체가 늘 재미있는 경험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리커버리데이를 활용해 촬영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연스럽게 팀원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지금도 촬영이 있는 날이면 매번 긴장합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린 경복궁 촬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필요한 장면들을 모두 촬영해야 했기 때문에 콘티를 준비하고 동선도 여러 번 검토했습니다. 촬영 전까지는 계획대로 진행될지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예상보다 훨씬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촬영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계정 오픈 당시에 있었던 웃픈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당시 준비 중이던 메인 영상의 제작 일정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계정 오픈을 앞두고 급하게 대체 콘텐츠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한 팀원이 아들의 아동용 망원경을 회사에 가져왔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급하게 촬영한 콘텐츠가 바로 계정 오픈을 알리는 ‘Coming Soon’ 영상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일정 때문에 모두가 적지 않게 당황했지만, 오히려 제한된 시간 속 순발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

최근 유럽 인스타그램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릴스나 트렌드가 있을까요?

요즘은 한창 월드컵 시즌인 만큼 관련 콘텐츠가 독일·프랑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에게도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외에도 하나의 문장을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하는 형식의 콘텐츠가 보였습니다(참고). 다만 분야마다 이용자들의 관심사가 특정 트렌드 하나에 집중되기보다는 다양하게 분산되어 있는 편이라,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시도해 보고 싶은 콘텐츠가 있나요?

개인적으로는 컴투스에서 일하는 다양한 구성원들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더 많이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게임은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이고, 그 안에는 정말 다양한 직무와 이야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개발자, 아티스트, 사업 담당자, 마케터 등 각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게임과 업무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다면 이용자들에게도 새로운 재미와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게임뿐 아니라 컴투스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더 많이 소개해 보고 싶습니다.

독일·프랑스 인스타그램 계정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싸우는 거 아니고 촬영 중입니다

아직은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계정이지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저희가 즐거워하는 계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용자들이 즐겁게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도 재미를 느껴야 그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저희의 즐거움이 독일과 프랑스 이용자들에게도 전달돼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는 계정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독일·프랑스 인스타그램 계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궁극적으로는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계정을 넘어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고 소통하고 싶어 하는 커뮤니티가 됐으면 합니다.

트렌드를 따라가는 채널도 중요하지만, 컴투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와 문화를 꾸준히 쌓아가고 싶습니다. 이용자들이 컴투스를 친근하게 느끼고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계정을 홍보해 주세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영상들을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한 번 방문해 보시고 의견도 편하게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독일과 프랑스 이용자들에게 컴투스를 가깝게 소개하는 창구가 되는 것입니다. 게임 소식은 물론 컴투스의 사람과 문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현지 이용자들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고자 합니다.

또한 언제든 새로운 출연자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즐거우신 분, 자신의 직무와 일상을 소개해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언제든 문을 두드려 주세요.

독일과 프랑스 이용자들에게 컴투스를 알리는 여정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초초 기자

콘텐츠의 '재미'와 컴투스에 대한 '정보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담당자님의 숨은 노고가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멋진 콘텐츠를 기획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팔로워로서 재미난 콘텐츠 기대하겠습니다. 컴투스 독일, 프랑스 인스타그램 계정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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