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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취미는 놉!
나만의 색다른 취미 ‘드론’

드론(무인 멀티콥터) 입문을 위한 ‘Z3 옵티컬 드론’ 후기

키덜트를 위한 취미용 드론부터 산업용 드론까지… 헐리웃의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주인공과 싸우거나 뉴스에서 택배를 나르던, 낯설기만 했던 드론의 세계 판매량이 무려 700만 대를 넘겼다.

출처: Freepik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데, 사용 목적에 따라 종류와 가격도 천차만별. 단순 비행만 가능한 3만 원대의 토이 드론부터 3억 6천만 원을 호가하는 드론까지… 그 가격 격차만큼 수많은 종류의 드론이 존재한다.

참고: 세상에서 가장 비싼 드론 ‘Ehang 184’
https://www.ehang.com/ehangaav

기자가 지금부터 소개하는 ‘Z3 옵티컬 드론’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드론의 세계에 입문할 수 있는 토이 드론이다. 지금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드론의 맛(?)을 느껴보자!

Z3 옵티컬 드론 / 출처: 제품 판매 페이지

제품 구성 및 스펙

‘Z3 옵티컬 드론’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한다. 구성 아래 사진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데, 가장 중요한 드론 본체와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컨트롤러, 여분의 날개, 배터리, 충전용 케이블 등 필요한 부품들은 모두 포함되어 있다. 비행 중 벽과 박치기를 하며 상대적으로 약한 날개가 찌그러지는 일이 은근히 잦으니 여분의 날개는 잘 보관해 두자!

‘Z3 옵티컬 드론’의 제품 구성 / 출처: 제품 판매 페이지

드론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돼 있고, 용량은 1500mAH. 최대 비행시간 20분, 배터리 완충까지는 120분이 소요된다. 옵티컬(광센서)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호버링(정지 비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Z3 옵티컬 드론’의 제품 스펙 / 출처: 제품 판매 페이지

본격, Z3 옵티컬 드론, 언박싱!

음? 너 생각보다 작고 소중하네?

첫 개봉 시, 사실 아주 살짝 많이 실망해버렸다…

평소 드론의 모습을 생각하면 미래지향적이고 트랜스포머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하지만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를 외쳐야 할 것만 같은…. 흡사 플라스틱 부메랑을 연상시키는 작고 소중한(?) 아이가 나와버렸다….

하지만, 가성비를 생각해서 입문용으로 구매했으니 열심히 연습 후 나중에 조금 더 비싼 드론을 사기로 기약해 본다..

드론(무인 멀티콥터) 자격증

한국교통안전공단배움터 사이트 캡쳐 / https://www.kotsa.or.kr

드론을 날리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필수로 요구되며, 자격 취득 시 소방공무원 및 병무청 취업 시 가산점이 부여되기도 한다. 자격증의 종류는 드론의 중량에 따라 나눠지며, 자격 취득 없이 드론을 날리다가는 과태료가 발생하므로 비행하는 드론 규격에 맞는 자격을 꼭 취득해야 한다.

 분 류 (무게에 따라 분류)내 용
1종최대 이륙중량 25kg 초과 150kg 이하필기시험 + 비행경력 20시간, 실기시험
2종최대 이륙중량 7kg 초과 25kg 이하필기시험 + 비행경력 10시간, 실기시험(약식)
3종최대 이륙중량 2kg 초과 7kg 이하필기시험 + 비행경력 6시간
4종최대 이륙중량 250g 초과 2kg 이하한국교통안전공단 온라인 교육

무인 멀티콥터 4종 자격증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온라인 교육 이수 후 시험에 합격하면 취득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수강 신청 후 교육기간 내에 교육을 이수하면 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며,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증이 발급된다.

드론 후기 쓰려다 자격증까지 취득한 썰 푼다. / 실제 기자의 ‘무인 멀티콥터 4종’ 자격증

드론 안전 수칙, 위반 시 처벌과 벌금!

드론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서 아무 곳에서나 드론을 날릴 수는 없다. 드론 법령을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어마어마한 과태료가 발생할 수 있다.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 비행이 금지된다.

1. 비행 금지 구역에서 비행 시
2. 특별 비행 승인 없이 야간 비행 시
3. 150M 이상 고도 비행 시
4. 낙하물 투하 및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 비행 시
5. 음주 후 비행 시

위반 시, 최소 200만원의 과태료 혹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최대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참고) 드론정보 포털_ 드론 관련 주요 법령
https://www.droneportal.or.kr/subList/20000000026

좀 더 상세한 드론 관련 주요 법령은 드론 정보 포탈에서 꼭 사전에 확인 후 비행하자.

드디어 ‘Z3 옵티컬 드론’ 비행!

모든 준비를 완료했지만 갑작스럽게 계속된 장마로 드론을 날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비가 잠깐 멈춘 오전, 누구보다 빠르게 나의 메랑이(부메랑을 닮은 조금 허접한 모습을 보고 메랑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다)를 데리고 집 앞으로 달려가 첫 비행을 시작했다.

스마트폰과 드론을 와이파이로 페어링 한 후 컨트롤러에 스마트폰을 거치했다. 드론에 달린 카메라에 비친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하며 드론 1인칭 시점으로 비행할 수 있었다.

핸드폰으로 찍은 드론의 비행 모습
출동!!!
하늘을 유영하는 메랑이의 시선

호버링(공중에서 정지한 상태) 상태에서 드론 카메라로 셀카를 촬영한 모습이다. 호버링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화질이 조금(?) 떨어진다.

위 사진은 드론으로 녹화한 영상의 캡처 사진이다. 아무래도 저가의 드론이다 보니 드론이 움직이면 촬영 화면의 초점이 흐려지고 식별이 힘들 정도로 화질이 떨어졌다. 드론을 이용해 1인칭 시점으로 비행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었다.

총평

1️⃣ 8만 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드론을 경험할 수 있다.
2️⃣ 내장형 배터리가 아닌 탈부착식 배터리로 여분의 배터리를 구매하면 더 오랜 시간 비행을 즐길 수 있다.
3️⃣ 실내에서 비행하려면 어느 정도 숙련도가 필요하다.
(드론을 배송 받자마자 연습 없이 실내에서 바로 날리다 구매한지 2달도 안된 TV 액정을 해먹었다… 🥹)
4️⃣ 드론의 중량이 가볍다 보니 바람이 불면💨 내가 의도한 방향과 다르게 움직여 드론을 제어할 수 없다.
5️⃣ 짐벌(카메라로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할 때, 결과물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장치) 기능이 없고, 드론의 카메라가 상하 각도 조절이 되지 않아 비행 시 드론 높이 기준에서 정면만 촬영이 가능하다.

천진호 기자

어렸을 적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어린 마음의 문득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조종하는 상상을 해보았는데요, 기사를 작성하면서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간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색다른 취미를 통해 퇴근 후 즐거운 일상을 느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글을 작성하는 게 서툴러서 부족함이 많지만 기사를 보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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