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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마니아라면 보드게임! ✨동호회 ‘지니어스’

2014년 ‘더 지니어스’ 리얼리티 예능 시리즈에서 유래가 된 ‘지니어스’는 여러 사람이 보드게임을 함께하며 즐긴다는 목표로 설립된 동호회다. 현재 총인원은 약 60여 명으로, 사내 동호회 중에서는 큰 편에 속한다.

지금부터 비상한 두뇌게임을 펼치는 ‘지니어스’들의 세상으로 들어가 보자!

참석만 해도 보드게임 득템!

‘지니어스’는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모임을 한다. 주로 퇴근 후 저녁 시간에 회사 B1층 카페테리아에서 진행하는데, 사전 참석 여부에 따라 희망하는 게임을 미리 고른 후 파티별로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개인소유의 게임은 물론 동호회에 있는 공용 게임 중 하고 싶은 게임을 가지고 와서 해도 무방하다. 의무적으로 플레이를 해야 하는 규정이 없어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룰을 익히다가 다른 사람을 대신해 게임에 참여하기도 한다.

이렇게 열심히 동호회 활동에 참석하는 회원들에게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포인트를 모으면 원하는 보드게임 구매를 할 수 있다. 추가로 자신이 보유한 게임을 가져와 파티장이 되어 게임을 진행하면 보너스 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니 동호회 활동을 하게 되면 꼭 기억하자.

실내는 지겹다. 방탈출!

회사에서만 보드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다. 분기당 1회씩 동호회 모임 대신 방탈출 게임 지원도 해준다. 원정대를 꾸려 정해진 기간 내에만 다녀와서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OK! 방탈출을 가고 싶은데 일정이 맞지 않아 같이 갈 사람이 없는 회원들을 위해서 미니 모임도 같이 열고 있다. 아 참, 방탈출 게임 참석 시에는 포인트는 지급하지 않는다.

게임대회도 연다

자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자체 대회를 연다. 지금까지 총 두 번 개최했는데, 가장 최근에는 ‘스플렌더’라는 게임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대회 출전을 원하는 회원들을 모아 조별(한 조당 4명) 상위 2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여러 가지 종류의 대회를 다양하게 주최하고 싶지만, 경쟁이 있는 행사는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기 어려워 운영진 입장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한다.

아름다운 겨울의 기억, ‘그날’

코로나19가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 직전인 2019년 12월, 회원들이 모여 인근 파티룸에서 게임을 마음껏 하며 날을 지새운 적이 있었다. 플레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평소 하기 어려웠던 게임도 하고, 연말 선물 이벤트도 진행한 이 날의 기억은 회원들 모두가 만족하는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초보자도 함께

‘지니어스’는 초보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호회다.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특전으로 보드게임 구매를 지원해 주고 있으며, 무엇을 사야 할지 결정 장애에 빠져도 운영진이 성향이 따라 폭넓게 추천해 준다.

초보자가 할 만한 게임도 운영진이 수십 개의 추천 목록을 가지고 있어서 가능한 시간에 보드게임을 대여해 플레이해 볼 수 있다.

게스트 제도도 언제나 열려 있어 본인에게 동호회가 잘 맞는지 참석해 분위기를 직접 느껴볼 수도 있다. 다만 한 번 게스트로 참석하면 3개월 동안 다시 참가가 불가능하니 가능하면 망설이지 말고 가입을 신청하자.

게임회사에서 보드게임을 한다는 것은

‘지니어스’는 벌써 7년 동안 명맥을 이어 온 컴투스 유일의 보드게임 동호회다. 디지털 게임에서 맛볼 수 없는 아날로그 감성은 절대 보드게임을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디지털에서 오가는 0과 1 대신, 카드와 카드 사이에서 퍼지는 은은한 커뮤니케이션의 파장은 어쩐지 감정을 들썩이게 한다고.

게다가 보드게임은 이미 지나간 물결이 아니다. 시장이 해마다 커지고 있고, 여러 펀딩 사이트에서 수많은 보드게임이 판매되고 있다. 해외의 유명 게임들이 한글로 번역되어 들어오는 경우도 많아졌다.

아날로그라는 한계를 번득이는 아이디어로 넘고 있는 보드게임은, 게임 회사에 다니고 있는 자신들에게 수많은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매번 게임을 할 때마다 그 속에 담겨 있는 아이디어에 감탄하며 생각의 가지를 확장하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지니어스’ 모집공고

최근에는 패션쇼 보드게임이나, 스마트폰 제조 보드게임 등
엄청난 분야로 장르가 분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흐름에 ‘지니어스’는 이미 탑승했다고 생각합니다.

보드게임은 대세입니다. 재미가 보장된 대세에 올라타세요!

신입 텃새가 전혀 없는 동호회!’ 지니어스’로 오세요!

-‘지니어스’ 회장 신승원 올림-

김재원 기자

업무와 육아에 바쁜 일상 속에서 기자 활동을 통해 한동안 잊었던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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