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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떠나는 힐링지, 국립중앙박물관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도심 속 힐링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박물관 전시 예매 현황에 따르면, 2030세대가 약 55%, 즉 전체 예매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박물관이 역사 교육의 장을 넘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치유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증표다. 다양한 기획 전시 및 트렌디한 기념품샵 등으로 전세대를 아우르는 힐링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찬 공기가 피부에 와닿는 요즘, 따뜻한 박물관에서 역사가 주는 감동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와 발길이 닫는 곳마다 제법 따뜻한 햇살에 기분이 좋았던 어느 날, 이촌역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다. 이촌역 2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걷다 보면 국립중앙박물관이 눈에 들어온다. 이 때까진 평일 오전이라 제법 한산 할 줄 알았다.

박물관 입구에서 전시관까지 걸어가는 데 약 10분 정도 걸린다. 운치 있는 호수가 보이고 알록달록 단풍이 자리한 산책길까지, 사람들과 건물로 붐비는 용산의 한가운데 이렇게 조용한 곳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그 어느 곳보다도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힐링과 휴식의 장소로 손색이 없었다.

그런데 웬걸, 전시관 입구에 도착하니 길게 줄을 선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견학 온 학생들,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2030 세대의 젊은 연령층도 많이 보였다. 박물관에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걸까?

국립중앙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위치: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운영시간: 월/화/목/금/일 10:00 ~ 18:00 , 수/토 10:00 ~ 21:00
관람료: 무료

국립중앙박물관은 입장료가 무료다. 명절 등을 제외하고는 일주일 내내 개방되어 있어 누구나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다. 관광을 온 외국인들도 종종 보였다. 박물관은 3층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1층에는 중ㆍ근세관, 선사ㆍ고대관이, 2층에는 서화관과 사유의 방, 기증관, 왕의 서고 등이, 3층에는 조각ㆍ공예관과 세계문화관이 자리하고 있다. 그 중 지난 11월 15일 새롭게 조성된 ‘외규장각 의궤’ 전용 전시실 ‘왕의 서고, 어진 세상을 꿈꾸다’를 가장 먼저 찾았다.

145년만에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에 무단 반출되었다가 145년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온 중요한 기록물이 있다. 바로 ‘외규장각 의궤’다. 이 책은 조선 왕실의 중요 기록물을 보관하던 외규장각에 있던 것으로, 왕실의 결혼, 장례, 각종 잔치 등 여러 의례가 기록되어 있다. 100여 년이 지난 뒤 프랑스에서 그 존재를 확인하고, 고故 박병선 박사(1923-2011)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노력 끝에 외규장각을 떠난 지 145년 만인 지난 2011년 고국으로 돌아왔다.

🤔외규장각 의궤가 뭐예요?
– 외규장각: 정조(재위 1776-1800)의 명으로 강화도에 설치되어, 조선 왕실의 중요 기록물을 봉안하던 장소
– 의궤: 조선 왕실의 중요 행사를 치른 뒤, 관련된 의례기록을 모아 만든 책
강화도 소재 외규장각(外奎章閣)에 보관되어 있던 조선왕실의 의궤를 뜻한다.

외규장각 의궤가 돌아온 13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은 두 차례의 특별전을 개최하고, 일곱 권의 학술총서를 발간하는 등 전시와 연구에 힘썼다. 또한 1층 조선실 한편에 의궤 전시 코너를 만들어 공개해 왔다. 그러나 외규장각 의궤 속 다양한 내용을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용공간이 필요하였고, 이번에 상설전시관에 의궤 전용 전시실 왕의 서고書庫, 어진 세상을 꿈꾸다’를 조성했다. 그간 축적된 전시와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공간이 될 것이다.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보도자료

11월 15일 전시실 앞에서 진행된 공개 행사는 박물관 내외 귀빈들과 언론사 취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YFM의 위원장인 컴투스 송병준 의장도 참여해 기념 축사를 전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외규장각 의궤를 상시 관람할 수 있는 전용 전시실 ‘왕의 서고, 어진 세상을 꿈꾸다’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런 의미 있는 활동에 저희 YFM도 힘을 더할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왕의 서고’는 단순한 전시실을 넘어, 조선의 예술과 역사, 정신을 담아내는 살아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지난 2021년에 개관한 반가사유상 전시실 ‘사유의 방’과 함께 박물관을 대표하는 전시 공간으로, 우리 문화의 깊이와 가치를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컴투스 송병준 의장

YFM은 국립중앙박물관회와 함께 <고려나전경함>, <고려불감>, <나전함> 등 국립중앙박물관이 진행한 해외 유출 문화유산 환수를 위한 후원을 이어왔고,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전시실인 반가사유상 전용 전시실 ‘사유의 방’ 조성과, 이번 외규장각 의궤 전용 전시실 ‘왕의 서고’ 마련에도 힘을 보탰다.

국립중앙박물관회와 YFM

국립중앙박물관회 (이하 박물회): 박물관을 돕기 위해 1974년부터 박물관을 사랑하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1981년에 법인으로 설립된 사단법인 비영리 공익 법인이다. 박물관회는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확보와 국외 반출 유산의 국내 환수 및 우리 사회의 기증, 기부 문화의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기부 회원 확충과 후원금 모금 행사 등 안정적 재원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술상, 국제학술심포지엄, 학술강연회, 학술연구조사 등 사업 후원을 통해 박물관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 YFM(Young Friends of The Museum): 국립중앙박물관회의 젊은 경영인들로 구성된 후원 모임으로, YFM의 뜻과 같이 ‘박물관의 젊은 친구들’이다. YFM은 우리 선조들의 얼과 정신이 담긴 문화유산과 그 안에 담긴 의미와 역사를 후손들에게 올바로 물려주기 위해 여러 문화 행사와 후원 사업 등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8년 조직된 이래 1기 윤석민 위원장(태영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지금은 7기 송병준 위원장(컴투스 의장)이 2023년부터 모임을 이끌고 있다.

😎 YFM, 이렇게 많은 활동을 했답니다!
📌 2009년: 박물관 내 ‘청자정(靑瓷亭)’에 7452점의 청자 기와 기증
📌 2012년: 박물관 대표 3개 전시실 개선(신라금관실, 반가사유상실, 불교조각실)
📌 2014년: 고려 나전경함을 일본에서 구입, 국내로 환수하여 기증
📌 2018년: 고려 14세기 동제불감 및 은제금도금관세음보살좌상을 국내로 환수하여 기증
📌 2022년: 반가사유상 전용 전시실인 ‘사유의 방’ 신설 등 후원 / 조선 16세기 나전함을 미국 소더비 경매에서 구입, 국내로 환수 기증

▲ 좌측부터 청자정, 불교조각실, 고려 나전경함, 고려 14세기 동제불감 및 은제금도금관세음보살좌상

외규장각 의궤실은 국립중앙박물관의 후원 모임인 (사)국립중앙박물관회와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YFM)의 지원으로 조성되었다. 앞으로도 의궤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계속 함께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김재홍 관장(우)과 국립중앙박물관회 YFM 위원장 송병준 의장(좌)

“외규장각 의궤실”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왕의 서고’로 만나보는 왕실 이야기

입구에 들어서면 의궤 표지에 새겨진 문양을 세부적으로 구현한 전시물이 눈길을 끈다. 마치 조선의 ‘왕의 서고’에 실제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는 실제 외규장각 내부와 비슷한 규모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내부에 기둥과 문살을 설치하여 왕실의 중요 기록물을 보관하던 ‘왕의 서고’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전체 전시 공간의 기본 설계는 외규장각의 전통 건축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고급스럽고 격조 높은 전시 공간으로 완성했다. 왕의 서고에 달빛이 스며드는 느낌을 주기 위해 전통 문살 패턴을 더 간결화하고 추상화하였으며, 빛이 비치는 방식으로 연출해 묘한 신비감을 준다.

왕이 보는 어람(御覽)용 의궤의 모습이다. ‘책의(冊衣·책이 입는 옷)’라고 불리는 의궤 표지는 초록색 비단으로 만들어졌으며, 아름다운 무늬로 짠 비단 표지와 황동으로 반짝이는 변철(邊鐵) 장식이 특징이다. 매끄러운 종이 위에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다해 쓴 글씨와 손으로 그려 채색한 부분은 책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외규장각 의궤 297책 중 291책이 왕이 보는 ‘어람御覽’용 의궤고, 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일본 의궤도 29책이 있다. 전시실에선 어람용 의궤와 유일본 의궤를 항상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은 한 번에 8책 씩, 1년에 4번 교체해 연간 32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첫 전시에는 병자호란 이후 종묘의 신주를 새로 만들고 고친 일을 기록한 유일본 ‘종묘수리도감의궤’와 제작 당시의 책 표지가 그대로 남아 있는 어람용 ‘장렬왕후존숭도감의궤’ 등을 전시했다.

✌️디지털 서고로 만나보는 외규장각 의궤

전시실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의궤 내용을 실제 종이 책을 넘기며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책’이다. 의궤는 조선왕조의 대표적인 기록유산이지만, 한자로 되어있어 접근하기가 어렵다. 또한 진열장에 들어간 의궤는 넘겨볼 수 없기에 관람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다. 이에 디지털 방식을 사용하여 직접 책을 넘겨보며 의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책’을 만들었다. 한자로 된 원문을 한글과 영문 번역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그림과 영상도 넣어 외국인 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로 다시 태어난 의궤는 어떨까?

디지털 방식으로 만든 책을 종이 질감 그대로 느끼면서 넘겨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한자로 된 원문을 한글과 영문 번역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그림과 영상도 넣어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 공개되는 콘텐츠는 3종이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외규장각 의궤의 진면목을 알 수 있도록 알차게 꾸몄다. 특히 디지털 전시 기법을 활용하여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모쪼록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꼭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보도자료

👌도설 아카이브

전시실을 다 보고 나오면, 커다란 스크린을 볼 수 있다. 외규장각 의궤에 있는 3,800여 개의 도설(그림을 곁들여 설명한 책)을 기반으로, 관람객이 직접 테마를 선택하고 도설 그림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바로 ‘도설 아카이브’이다. ‘도설’은 당시 조선 왕실의 의례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외규장각 의궤에 포함된 3,800여 개의 도설을 바탕으로 하여 관람객이 직접 터치하며 볼 수 있는 외규장각 의궤 이미지 터치 스크린으로 제작한 것이다.

가까이서 직접 그림과 내용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이해하기가 쉬웠다.

몰입의 가치, 박물관이 변화하고 있다. ‘사유의 방’

의궤 전시실 앞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사유의 방’이 있다. 지난 2021년 개관 이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전시 공간이다.

그 흥행 비결을 알아보기 위해 2층으로 갔다. 사유의 방 입구에 도착하니 어둠에 익숙해지기 위한 전이 공간인 미디어 아트가 기대감을 더했다. 과거에는 많은 유물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단 한 점의 유물이라도 관람객의 마음에 깊이 남기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반드시 봐야 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표 소장품 단독 전시실이 조성된 것이다.

사유의 방은 삼국시대 6세기 후반과 7세기 전반에 제작된 우리나라의 국보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두 점을 나란히 전시한 공간이다. 어둡고 고요한 복도를 지나면 왼쪽 무릎 위에 오른쪽 다리를 얹고 오른쪽 손가락을 살짝 뺨에 댄 채 깊은 생각에 잠긴 반가사유상을 만나볼 수 있다. 뛰어난 주조기술을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생동감 넘치고,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근엄한 반가사유상의 모습은 인간의 생로병사에 대한 깊은 고뇌와 깨달음을 상징한다.

사유의 방에 들어서면 불상의 조형미를 극대화하는 공간과 정밀히 비추는 빛,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오감을 자극한다. 오직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만 전시되어 있다. 설명에 의존하지 않도록 전시물 안내글을 최소화했다. 떠오르는 내 마음 속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다. SNS에서는 멍때리기 명소로 자리 잡기도 했다고. 무릎에 다리를 올리고 턱을 괴고 있는 반가사유상을 바라보면, 어느새 번잡한 생각과 고민이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이 사유의 방도 YFM의 후원에 의해 조성된 공간이었다.

역사와 디지털의 즐거운 만남

박물관 중간 중간 거닐다 보면, 디지털을 통해 우리에게 훨씬 실감 있게 다가오는 콘텐츠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디지털 실감영상관 3개 중 실감 영상관1에서는 이인문의 ‘강산무진도’, 정선의 ‘신묘년 풍악도첩’, 정조의 ‘화성 행차’ 등 다양한 영상들이 넓은 스크린으로 상영되고 있었다. 가만히 보고 있던 나도 마치 영상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디지털 실감영상관2에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VR 기기를 활용하여 ‘보존 과학실’, ‘박물관 수장고’, ‘감은사 사리장엄’ 등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을 가상 및 증강 현실과 결합하여 흥미롭게 제공한다.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VR 전시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관람 희망일 30일 전부터 예약 가능)

이외에도 박물관 내의 상설 전시관들에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이해 할 수 있으니 함께 체험해 보길 바란다.

이제는 박물관 굿즈도 대세가 된다.

‘뮷즈(MU:DS)’에서 만나는 MZ 취향저격 굿즈

즐겁게 방문할 수 있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기념품샵 ‘뮷즈(MU:DS)’는 주로 중·노년층 고객을 겨냥한 엽서와 같은 상품에 집중했던 기존의 박물관 기념품샵과 달리, 최근 몇 년간 2030세대가 선호할 만한 ‘트렌디하고 힙한’ 굿즈를 출시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뮷즈 인생샷’과 같은 프레임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사진 한 장으로 고즈넉한 박물관에서 느끼는 힙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둘러보다 보면, 박물관 기념품샵의 전통적인 느낌보다는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소품샵의 느낌이 더 강하게 들어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한쪽 면을 바라보면, 국립중앙박물관의 아이콘이자 시그니처인 반가사유상들을 본 뜬 컬러풀한 장식품들도 눈에 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색다른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방문한 박물관은 기존의 숙연한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도심 속 힐링 장소로서 역사 유물을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MZ세대를 겨냥한 전시부터 마음을 울리는 기증품까지, 다양한 매력이 가득했다. 특히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기증의 가치를 발견하게 됐고, 기증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이 다시 국민들 곁으로 돌아오는 일이 많아지길 바라게 됐다. 사우들에게도 박물관이 우리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나누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컴투스온

이번 주말에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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