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무슨 화장품을 발라?’하는 시대는 가고, ‘그루밍족’의 시대가 왔다. 외모 관리가 수입과 직결되는 연예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화장품과 가장 거리가 멀 것 같은 운동선수들조차 피부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드러낸다. 대표적인 예가 KIA 타이거즈의 대표 스타 양현종이다. 그는 마운드뿐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자기 얼굴을 철벽 방어하여 화제가 됐다.
컴투스에도 양현종 못지않은 피부관리왕이 있으니! 바로 컴투스 전략금융실의 박병건 상무님이다. ‘나도 피부 관리 좀 해볼까?’ 하는 마음’만’ 가득한 사우들을 위해 관리왕이자 뷰티덕후 박병건 상무님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컴투스 전략금융실 박병건입니다.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는 건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었어요😅
망설였지만 많은 사우분이 재밌게 볼 것 같다고 적극적으로 제안 주셔서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남자 상무님과 뷰티 제품은 다소 생소한 조합으로 느껴집니다. 언제부터 피부 관리에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많은 남성이 그렇듯 저도 피부미용에 큰 관심을 쏟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끈적거리는 느낌이 싫어서 간단하게 스킨, 로션 정도만 챙겼죠. 누나가 사준 존슨앤존슨 스킨 케어 세트만 간신히 바른 기억이 나네요. 어릴 땐 그래도 피부가 좋았어요. 그런데 베트남 주재원 생활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선크림을 멀리한 대가를 제대로 치렀거든요. 강한 자외선에 몸은 물론 두피까지 발진이 올라왔어요. 서울에 돌아오자마자 대학 병원에 가야 할 정도였죠. 치료를 위해 피부과에 자주 드나들다 보니 직접 관리하는 것에도 흥미를 붙이게 됐습니다. 조금 신경 썼을 뿐인데 눈에 띄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니 재밌더라고요.
현재 상무님께서 관심 갖고 신경 쓰는 뷰티 케어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부분은 역시 피부 미용입니다. 몸과 얼굴을 건조하지 않게 보습하고, 현재보다 나빠지지 않게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화장품만 열심히 챙겨 해결되는 문제면 참 좋을 텐데, 아쉽게도 피부라는 게 화장품만 많이 바른다고 나아지지 않죠. 자연스럽게 이너 뷰티에도 호기심을 갖게 됐어요.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에 재직했던 경험도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디디는 데에 도움이 됐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너 뷰티는 식생활을 조절하고, 일상적인 습관을 개선해 피부 속 건강까지 관리하는 것이죠. 하지만…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무 특성상 식단 관리까진 쉽지가 않네요😂 대신 이너 뷰티 제품과 비타민을 열심히 챙기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을 챙겨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추천 제품이 있을까요?
하나만 고르라면 콜라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피부 탄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일정 나이가 지나면 더 이상 몸에서 스스로 생산할 수 없는 성분이기 때문이죠. 20대 후반부터 미리 관리하면 좋아요. 요즘엔 제형이 다양하게 나와 챙겨 먹기도 간편해요. 저 같은 경우는 셀트리온에서 취급하는 가루 콜라겐 제품을 선호합니다. 가루가 가장 가성비가 좋거든요. 하지만 제형에 따른 효과 차이는 거의 없다고 하니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아버지가 뷰티에 관심을 가지고 이런저런 시도를 한다면, 딸의 입장에선 무척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어떤가요? 가족분들과 스킨 케어를 주제로 자주 대화하시나요?
전혀요. 가족이나 회사 동료들보단 전문가와 자주 이야기를 나눕니다. 저희 가족은 각자 피부 유형이나, 취향이 많이 달라 서로의 루틴을 존중합니다. 화장품 공유는 당연히 거의 않고, 얘기도 자주 하지 않아요. 가끔 좋은 걸 쓰라고 용돈을 줄 땐 있죠😅
요즘 아이들은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이 저희 때보다 훨씬 어리잖아요. 그게 그 세대의 문화라고 하니 강경하게 반대하진 않지만, 피부에 자극이 덜 가는 믿을 만한 제품을 쓰라고 당부합니다.
최근엔 뷰티 프로그램,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데요, 이런 매체도 자주 참고하시나요?
아니요. 원래 영상보다 책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피부는 한번 망가지면 복구하는 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게 정보를 취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유튜브 등의 채널은 광고에서 자유롭기 힘드니까요. 신뢰가 잘 안 가더라고요. 그렇다고 아예 유튜브를 보지 않는 건 아닙니다. 홈트나 요가 영상 등은 종종 참고해요. 클래스 101 강의도 즐겨 듣고요.
요즘 아침 루틴 소개 부탁드립니다!
일어나면 바로 미스트를 뿌립니다. 미스트 분사 후엔 마스크팩과 아이패치를 써요. 세안 전 팩부터 붙이는 게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목부터 축이는 것처럼, 자는 동안 건조해진 피부에도 물 한 잔 준다는 느낌으로 사용합니다. 뷰티 디바이스로 가볍게 페이셜 마사지를 하면 보다 시원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팩을 붙이고 뉴스를 확인하거나, 책을 읽는 일이 제 아침 루틴에서 가장 긴 시간을 차지합니다. 일종의 힐링 타임이기도 하고요.
세안 뒤엔 토너-앰플/세럼-크림 순으로 보습을 합니다. 오늘은 최근에 즐겨 쓰는 걸로 가져와 봤어요. 똑같은 것만 쓰면 재미없잖아요. 보통 그날그날 내키는 대로 이 제품들을 번갈아 사용합니다. 아이오페 크림이 수분감을 채워주는 용도라면, 이지듀 크림은 재생 기능이 있는 제품이에요. 피부가 거칠단 느낌이 드는 날 혼용하여 씁니다.
굉장히 꼼꼼한 루틴이네요! 바쁠 때도 동일한 루틴을 지키시나요?
아무리 바빠도 꼼꼼한 세안과 스킨-앰플-크림, 그리고 선크림은 꼭 챙깁니다. 씻고, 보습하고, 자외선을 잘 차단하는 게 스킨 케어의 기본이니까요. 비싼 화장품이나 관리는 그다음의 문제 같아요.
하나 더 빼먹지 않고 챙기는 습관이 있다면, 마스크 팩입니다. 1일1팩이라고들 많이 하시죠. 아침, 저녁으로 항상 하려고 노력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팩을 하는 시간이 제 휴식 시간이기도 하거든요. 바쁘게 살다 보면 정작 자기 행복은 뒷전으로 미뤄버리기 쉬워요. 성취도 좋지만, 나 자신을 위한 짧은 재충전 시간도 꼭 필요하다고 당부드리고 싶네요.
제품을 고르시는 기준이 궁금합니다.
1순위는 연구소를 직접 운영하는 믿을 만한 기업에서 만드는가? 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2순위로는 현재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가를 고민합니다. 제가 중점적으로 보는 건 아무래도 탄력 유지, 주름 개선, 잡티 제거 등이죠. 분명 화장품만으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긴 힘들어요. 하지만 무관심한 것보단 훨씬 도움이 되겠죠. 그래서 기본에 충실하되, 나의 고민 해결에 약간의 도움을 더해 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합니다.
이 브랜드면 믿고 한번 사본다! 하는 최애 브랜드가 있으신가요?
바르는 제품은 주로 설화수, 아이오페, 프리메라, 마몽드 등 아모레 퍼시픽 계열에서 나온 것을 선호합니다. 그 외의 브랜드 중엔 이지듀를 가장 좋아합니다. 효과가 좋아 꾸준히 사용하고 있어요. 이너 뷰티 식품이나, 뷰티 디바이스 등은 셀트리온 그룹에서 취급하는 제품을 자주 사용합니다. (기자: 상무님은 고가의 백화점 브랜드만 쓰실 줄 알았는데!)너무 평범해서 재미없으셨나요? 저는 외국 브랜드보단 국내 기업을 신뢰해요. 한국인의 피부와 생활 환경은 그들이 가장 잘 알고, 많이 연구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외국 화장품은 거의 쓰지 않았는데, 최근 피부과 선생님의 추천으로 라로슈포제라는 브랜드도 사용하고 있어요. 아마 이 브랜드 외엔 여러분이 아는 국내 제품이 대부분일 겁니다.
상무님의 신박한 아이템 추천!
이 제품은 다른 사우분들이 좀 재밌어할지도 모르겠어요. ‘하이르와’는 ‘수협(수산업협동조합)’에서 만든 화장품 브랜드예요. 수협답게 해초, 해삼 등 바다 생물을 베이스로 한 마스크 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도 수협 다니는 친구에게 선물 받아 알게 됐는데요, 보습감이 좋아 종종 찾아 씁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건조함으로 고민하는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의 뷰티 고민은?
건조한 사무실 환경에 대비해 보습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고, 분사용 미스트와 세럼을 틈틈이 뿌려요.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케어가 한정적이다 보니, 무엇보다 물을 자주 마시려고 노력합니다.
2020년 종이 사보에 등장하신 모습을 봤습니다. 당시와 비교하여 나의 피부가 조금 더 나아졌나요? 상무님의 셀프 평가가 궁금합니다.
4년 전 피부와 현재 피부 상태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느낌엔 그래요😄
제 관리 루틴이 모든 사람에게 잘 맞는 것은 아닐 거예요. 제가 필요한 것, 좋아하는 것, 추구하는 것들의 결과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 루틴들을 성실하게 지키면서 저 스스로 신경 쓴 시간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확신해요. 앞으로도 제 루틴을 믿고, 꾸준히 관리해야죠.
박병건 상무님의 ‘뷰티’는 단순히 외향적인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태도와 맞닿아 있었다. 이번에는 그 내적인 관리의 영역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직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맡은 전략금융실은 기업의 일반적인 자금 관리 업무뿐만 아니라, 금융(Finance)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회사의 자산 증식과 손익 개선 등 회사 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우 여러분들이 체감하기 쉽게 말씀드리면 사내의 여러 개발 부서나 사업 부문의 운영이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자금 측면에서 지원하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금융권이나 다양한 기관 및 대기업 등과 적극적이고 사전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금융적인 측면에서 회사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금융 담당이시니 재테크의 고수이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어떤가요? 사회 초년생들에게 재테크 조언을 한다면?
사실 저는… 재테크를 배우자에게 맡기고 용돈을 받아 씁니다. 성공하였는지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하지만, 초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있어요. 최근 주식 광풍이 불었죠. 너나 할 것 없이 주식 시장에 뛰어드는 게 유행처럼 됐는데… 정말 위험해요. 몇 살이어도 피 같은 돈인 건 달라지지 않지만, 40대의 1,000만 원과, 20대의 1,000만 원은 가치가 천지 차이잖아요. 주식은 불확실성이 무척 큰 종목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금융 시장에 있었던 저조차 등락 이유를 모를 때가 많아요. 초년생 땐 일단 잘 모으는 것에 집중하고, 시드 머니를 만든 다음, 공부한 곳에 신중히 투자하길 추천합니다.
커리어에 대한 고민은 나이를 막론하고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 어떤 걸 고르는 게 더 좋은 선택일까요? 상무님은 어떤 쪽을 고르셨나요?
잘하는 걸 고른 편에 가까워요. 금융 분야에서 내 장점이 조금 더 빛을 발할 것 같았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약간의 아쉬움도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크게 후회한 적은 없어요.
저는 인생이 work & play의 두 영역으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막상 일로 접해보면 더 이상 좋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그럼 이제 work의 영역도, play의 영역도 무너지는 거죠. 무슨 일이든 직업으로서 바라보는 것과, 취미로서 보는 건 아주 달라요. 경쟁력 있는 분야에서 적절한 경제적 이득을 얻어 좋아하는 일에 쓰는 게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이런 고민을 한다면?
일단 사회생활을 해봐라! 취미로는 도저히 만족이 안 되는, 지속하고 싶은 일이라는 확신이 들면 창업이나 N잡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 보라고 하겠습니다. 처음부터 좋아하기’만’ 하는 일을 향해 외길로 달리는 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말리고 싶습니다.
전공과 진로가 엇비슷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새로운 직업과 다양한 근로 형태가 많이 등장했습니다. 2024년에 진로 고민을 한다면! 직업이 바뀌었을까요? (ex. 인플루언서, 스트리머, N잡 등)
다시 돌아가도 같은 길을 택할 것 같습니다. 현재 직무에 무척 만족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현재 환경에서 다시 고민한다면 더 많은 경우의 수를 고려할 것 같긴 합니다. 요즘엔 직업이 꼭 한 개일 필요도 없고, 잘하지 않아도 나만의 특징이 있다면 그 자체로 경쟁력이 되기도 하잖아요?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우선순위를 두고 결정한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듯, 일단 경제적 토대를 마련하는 걸 우선순위에 두어서, 결과적으론 크게 다르지 않은 선택할 순 있겠네요😄
최근 SNS상에서 ‘추구미’라는 단어가 자주 쓰입니다. ‘추구하는 아름다움(美)’, 즉 이상향이나 롤모델을 뜻하는 말인데요, 상무님의 ‘추구미’는 어떤 것인가요?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예의와 상식’, 그다음으로 생각난 건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사람’이네요. 맘에 드는 시계나 액세서리를 발견했을 때 약간만 고민하고 살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꼭 경제적인 것에 국한된 말은 아닙니다. 보통 20대엔 시간은 있지만 돈이 없고, 30대엔 돈은 있지만 시간이 없다고들 하잖아요? 40대가 되면 달라질까 했는데, 비슷해요. 돈과 시간을 함께 갖추기가 참 어려워요. 하지만, 진정한 자유를 누리려면 둘 다 필요하기 때문에 바로 생각이 났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돈과 시간을 함께 갖춘 진정한 자유인이 될 수 있을까요?
(기자 1 : 로또? 기자 2 : 재벌집 막내아들…) 주어진 상황을 치열하게 보내는 것. 로또나 상속, 물론 된다면 좋겠죠. 하지만, 일반적인 회사원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그래요. 뭐든, 치열하게 덤벼서 나라는 사람을 제대로 경험해 보는 게 중요해요. 비단 학업이나 대외활동 같은 것만 말하는 게 아닙니다. 취미든, 운동이든, 여행이든, 연애든. 뭐든 치열했던 경험은 언젠간 자산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 활동 방법이 다양해진 세상에서는 더더욱이요. 그리고 그 과정 중에 필요한 게 긍정적인 마인드 같습니다. 내가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돌아오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거든요. 당장은 노력에 비례하지 못한 결과일지라도, 분명 언젠간 도움이 될 날이 올 겁니다.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20대의 나를 다시 만난다면 이런 말들을 해주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꼼꼼한 클렌징, 충분한 수분, 자외선 차단! 그리고 운동. 스트레스는 자의로 줄일 수 없죠 하지만, 운동은 할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하려고 할 필요 없어요. 관리는 꾸준히가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 관리를 잘하면 피부는 따라오는 법이니 기초에 충실하세요!
2020년 인터뷰 당시 베트남어 공부와 다이어트가 목표라고 하셨는데요, 어떻게 되었나요?
베트남어는 어느 정도 성공했습니다. 최근엔 많이 공부하지 못했지만, 실패는 아니라고 말할 정도는 학습했습니다. 다이어트는… 실패입니다. 올해에도 계속됩니다…
그렇다면, 2024년 목표는 어떻게 되시나요?
코로나 이전에는 일찍 출근해 헬스장에 들른 후 업무를 시작하곤 했습니다. 코로나로 이런저런 제약이 많이 생겨 최근엔 생활 루틴이 많이 바뀌었는데요, 2024년에는 운동을 다시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골프를 좋아해서 골프도 좀 더 잘 치고 싶네요.
아, 우리 회사에 골프를 정말 잘 치는 분이 몇 분 계시는데… 그분들을 모아 골프 덕후 특집을 해봐도 재밌겠어요.
컴투스온은 다채로운 이야기와 다양한 꿀팁을 나눠 주실 덕후들을 기다립니다!
유지수 기자
‘좋아하는 분야’를 말할 땐 누구나 눈을 반짝이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시간 관계상 모두 담지 못해 참 아쉬웠던, 애정과 열정이 함께 빛나는 순간을 길게 그릴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더 많은 분의 스펙타클한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덕후 특집이 컴투스온을 대표하는 기획 코너가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