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가?”

만약 누가 내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기자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내일 죽는다고? 오히려 좋아! 배 아플 걱정 안 하고 마라탕이나 잔뜩 먹어야지!🔥

반짝하고 사라질 것만 같았던 마라탕 열풍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신생 마라탕 가게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으며, 마라 맛이 첨가된 각종 신제품도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직은 취향을 타는 메뉴지만 시간이 지나면 초밥이나 파스타처럼 흔한 외식 메뉴로 자리 잡을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 어느덧 레드오션이 된 마라 업계

이상하게 뒤돌면 생각나는 마성의 맛 소유자 마라탕. 하지만 마라탕에도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가게마다 맛의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요리사가 달라지면 음식의 맛이 달라지는 건 당연하지만, 마라만큼 맛이 널뛰는 메뉴는 흔치 않다. 얼얼한 향신료 냄새로 콧물 흘리는 상상을 하고 간 가게에서 얼큰한 국밥 같은 마라탕을 만난다면? 무척이나 실망스러울 거다.

하지만 향신료의 자극적인 향이 두드러지지 않는 그 맛을 반기는 사람도 있다. “향신료 맛이 거의 안 느껴지는 걸 정말 마라탕이라고 할 수 있어?” 라고 반문할 수도 있으나 꼭 현지식만이 맞는 답은 아니지 않은가.

취향에 옳고 그른 건 없다. 하지만, 내 입에 맞는 맛과 맞지 않는 맛은 분명 존재한다.

가장 입맛에 잘 맞는 마라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무실 근처 마라탕집 네 군데를 비교해 보았다. 별점을 매겼으나, 이는 정도를 표기하기 위함일 뿐 우열의 의미는 아니다.

※주의※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인해 표기된 정보와 실제 가격이 다소 다를 수 있음.

1. 다현 마라탕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31 1층 118호 (도보 2분) 
마라탕 100g/1,900원(최소 주문 금액 7000원↑), 마라샹궈 100g/3,000원(10,000원↑)  
향신료 ⭐
한국 현지화 ⭐⭐⭐⭐
맵기 ⭐⭐⭐
신선도 ⭐⭐
조리시간 ⭐⭐⭐

본고에서 소개하는 가게 중 가장 현지화 된맛이다. 마라의 얼얼한 매운맛보단 한국인에게 익숙한 짭조름하면서 얼큰한 맛이기 때문에 평소 향신료에 약한 사람도 쉽게 도전해 볼 만하다. (마라샹궈에 마늘이 들어가는 게 신기했다!)

▲ 마라샹궈 2인분 32,000원

0단계(백탕)부터 4단계까지 매운맛이 세분되어 있다. 단계마다 맵기가 확 다르니 신중히 선택할 것! 1단계는 신라면 보다 조금 덜 맵고, 2단계는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맵다. 전반적으로 짜다는 인상이 강한데, 셰프님의 컨디션(?)에 따라 짠맛과 매운맛의 비율이 조금씩 달라지는 듯하다. 다양한 종류의 어묵과 면 사리를 보유하고 있다.

내부는 약 15석 정도로 넓고 쾌적하나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웨이팅이 길 수도 있으니 타이밍을 잘 맞춰가야 한다. 마라탕 전문점이지만 양갈비와 양꼬치도 맛볼 수 있다.

2. 취향 마라탕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28 지하1층 B131호 (도보 5분)
마라탕 100g/1800원(7000원↑), 마라샹궈 100g/3200원(15000원↑)
향신료 ⭐⭐⭐
한국 현지화 ⭐⭐
맵기 ⭐⭐⭐
신선도 ⭐⭐⭐
조리시간 ⭐⭐⭐⭐

이 집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밸런스’가 아닐까. 강한 맛을 좋아하는 마라 마니아도, 자극적인 향신료가 두려운 마라 입문자도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무난함이 장점이다. 베이스로 사용된 사골 육수가 마라의 자극적인 향과 맛을 중화해 밥을 곁들여 먹어도 좋다(공깃밥 무료). 맵기는 0단계부터 3단계까지, 총 4단계다. 0단계는 백탕이며 신라면 정도의 맵기를 원한다면 1단계를, 그보다 매운맛을 즐긴다면 2단계를 추천한다.

상큼 달콤한 소스와 쫀득한 튀김 옷이 조화를 이루는 꿔바로우도 맛볼 수 있다. 쿠폰 8개를 찍으면 꿔바로우가 무료인데 쿠폰을 완성한 당일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만약 4인 파티라면? 2번째 방문에 꿔바로우가 무료다! 조리 시간이 짧아 점심시간에 방문해도 빠르게 식사가 가능하다.

3. 마라강호 가산점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101 a동 1층 115호 (도보 10분)
영업시간: 10:00 ~ 21:00 *일요일 휴무
마라탕 100g/1900 (8000원↑), 마라샹궈 100g/3000 (15000원↑)
향신료 정도 ⭐⭐⭐⭐
한국 현지화 ⭐
맵기 ⭐⭐⭐⭐
신선도 ⭐⭐⭐⭐
조리시간 ⭐⭐

고기를 포함하여 최소 주문 금액 8,000원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 즉, 야채 5천 원어치를 담은 뒤 고기 100g을 추가해서 계산할 수 있다. 꼬치 종류가 적고, 수제비와 떡이 없다. 대신 햄과 소시지가 맛있다. 추천!

맵고 자극적인 국물이 당기는 날 방문하길 추천한다. 0단계는 백탕, 1단계는 순한 맛, 2단계는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 3단계는 아주 매운맛이라고 소개되어 있으나, 실제론 그보다 약간 더 맵다. 

가장 대륙(?)에 가까운 맛이다. 마라탕과 마라샹궈에선 입안이 얼얼한 매운맛을, 꿔바로우에서는 강렬한 식초 맛을 느낄 수 있다. 꿔바로우의 식초 향은 코를 찌를 정도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탕수육의 달짝지근함을 원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테이블이 7개로 다소 협소한 편이나,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내부가 깔끔하다. 조리시간이 조금 긴 편이니 시간을 넉넉히 잡고 방문하자.

4. 미남 마라탕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70 대륭테크노타운 19차 2층 206호 (도보 12분)
10:00 ~ 22:00 (주말 휴무)
마라탕 100g/2000원 (8,000원↑), 마라샹궈 100g/3300원(15,000원↑)
향신료 정도 ⭐⭐
한국 현지화 ⭐⭐⭐
맵기 ⭐⭐⭐⭐
신선도 ⭐⭐⭐⭐
조리시간 ⭐⭐

지도에서 검색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2023년 3월 기준 정상 영업 중이니 당황하지 말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마라탕집에서 뷰를 찾게 될 줄은 몰랐으나… 의외의 뷰 맛집(?)이다.

미남 마라탕? 사장님의 미모를 기대한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상호의 유래는 ‘마라탕에 미친 남자들’이라고 한다. 앞서 소개한 가게들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나, 그만큼 재료가 다양하다. (웬만한 건 다 있다!) 밥과 간단한 밑반찬을 무료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이한 점은, 국물이 무척 뽀얗다는 것이다. 보통의 마라탕은 무시무시하게 붉은 기름과 뽀얀 육수가 분리되어 있는 데 반해, 미남 마라탕의 국물은 기름기가 현저히 적다. 하지만 고추기름이 적어 보인다고 만만하게 봤다간 큰코다친다. 본고에 등장한 가게 중 가장 매운맛을 자랑한다!

0단계는 백탕, 1단계는 맵찔이도 먹을 수 있는 맛, 2단계는 신라면 정도의 맵기다. 3단계는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매운맛이라고 하니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한번 도전해 보자.


마라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 – 빙홍차

“매운 걸 잘 못 먹지만 한 번 마라탕 먹어보고 싶어요.” 하는 사람에겐 이 음료를 곁들일 것을 권한다. 많은 가게에서 ‘중국 음료’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에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엽기 떡볶이 곁엔 늘 쿨피스가 함께하는 것처럼, 이 빙홍차도 마라의 매운맛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립톤 아이스티 끝에 쌉쌀한 차 맛이 한 방울 더해진, 익숙한 맛이다. 

그런데 이 음료가 마라에 더해지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매운 열기는 잠재우면서 마라 특유의 얼얼한 느낌은 극대화한다. 고통 없이(?) 마라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강추한다.


마라귀신들의 Pick: 가산 밖의 마라맛집

가산으로 출근을 하지 않는 주말에도 마라탕을 먹고 싶은 사우들이 있을까 준비했다. 주변 마라귀신들의 가산 밖 마라 맛집 pick이다.

애정마라샹궈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0나길 11 (성신여대입구역 1번 출구 도보 5분)
마라귀신 팝콘’s Pick
마라탕 귀신인 제가 지금껏 갔던 마라탕 가게 중 가장 맛있었던 곳입니다. 보통 한 접시에 야채를 담고 고기를 추가하는 데 반해, 이곳은 특이하게도 육류와 야채류를 따로 담습니다. 일반 마라탕과 애정 마라탕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데요, 조금 더 비싸도 꼭 애정 마라탕으로 드셔 보시길 권합니다. 특제소스로 한층 더 깊어진 진-한 국물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마라 맛도 더 강하고요.
매장이 넓고 쾌적하며, 위생적으로도 안심할 만하다는 것도 추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저희 집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입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중경마라탕 강남2호점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78길 27 2층 (강남역 4번 출구 도보 5분)
갓 태어난 예민한 아기 고라니 위장의 소유자 야채’s Pick	
마라샹궈를 참 좋아하지만, 항상 왠지 모르게 마라를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곤 했어요. 하지만 대체품이 없으니 별 수 있나요. 소화제를 디저트 삼아 꼭 먹고 싶은 날에만 먹곤 했는데, 친구 덕분에 우연히 알게 된 이곳에서 마라샹궈를 먹은 날엔 배가 안 아픈 거예요! 마라 특유의 얼얼한 매운맛은 잘 살아있으면서도 끝 맛이 깔끔해요! 신선한 재료 덕분인 것 같아요. 밥과 각종 소스가 무료라 입맛에 맞춰 커스텀 하기도 좋아요.

지난 3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공식 해제되며 일상의 많은 부분이 코로나 이전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엔데믹을 맞이하여 ‘서머너즈 워’에서도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서머너즈 워: Tour of Korea(이하 TOK)’. 현장에서 직접 팬들을 만나 공식 굿즈 증정 및 실시간 친선경기 참여, ‘서머너즈 워’ 퀴즈 풀기 등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애정을 확인하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행사라고 볼 수 있겠다.

‘TOK’의 첫 행선지로 선정된 광주. 4월 1일 만우절 토요일에 진행된 ‘TOK 광주’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서머너즈 워’ 유저 모두 모여라! 이벤트의 서막

3월 3일,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 이벤트 공지가 업로드되었다. 약 10일간 신청자를 받은 후, 150명의 참가자를 추첨을 통해 선발했다. 수많은 신청자가 가지각색의 사연을 접수해, 담당자도 사연 선정에 난항을 겪었다는 후문.

이벤트 장소는 광주 상무역 인근에 있는 광주 탭하우스 60으로 선정되었다. 맥주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라 행사가 끝나고 전해진 후기에도 맥주에 대한 코멘트가 간간히 섞여 있었다. 그럼, 참가자들을 위해 컴투스가 준비한 선물을 한 번 볼까?

굿즈, 이다지도 근사한

▲ 이번 TOK광주 행사 기획안에서 발췌한 VIP킷 구성품 목록
▲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 올라온 ‘채선당’님의 굿즈 사진

이번 행사에서는 참석자 전원에게 야심차게 준비한 굿즈들을 선물했다. 사진으로도 알 수 있듯, 활용도 높고 실용적인 굿즈 라인업이다. 물건을 두둑이 담을 수 있는 튼튼한 리유저블 백부터 슬리퍼, 휴대용 단우산, 유리 맥주잔과 마그넷, 키링 스트랩과 스티커 및 게임 쿠폰까지! 기획자의 센스있는 상품 선정이 돋보인다.

유저들을 위한 든든한 뷔페식 상차림

▲ 행사장에 마련된 뷔페식 케이터링
▲ 든든한 식사류와 디저트가 제공됐다.

점심시간인 12시 반부터 시작된 행사. 먼 곳까지 오느라 시장할 유저들을 위해 간단한 핑거푸드와 식사류, 디저트 및 음료로 구성된 뷔페가 제공됐다. 이날 준비된 마카롱에는 ‘서머너즈 워’ 로고를, 쿠키는 엔젤몬과 데빌몬 날개 문양으로 제작해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샌드위치나 부르스케타 외에도, 돼지갈비찜, 탕수육, 볶음밥 등 든든한 한 끼가 될 만한 메뉴들도 다소 포진하고 있어 마치 결혼식 뷔페에 온 것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 ’서머너즈 워’ 공식카페에 올라온 ‘채선당’님의 후기 사진
▲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멋진 엔젤몬 쿠키

어떤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을까?

‘서머너즈 워’ 팬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 ‘TOK 광주’는 유저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알찬 이벤트들로 구성됐다. 데일리 미션, 이벤트 매치(인플루언서를 이겨라), 신비의 소환 빙고, 퀴즈의 탑, 유저 사연 인터뷰, 럭키드로우, 스피드 런등 다양한 미니게임 및 인증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은 다양한 사은품을 받았다. 유저에 대한 정성과 배려를 느낄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다는 유저들의 긍정적 호평이 이어졌다.

▲ 이벤트 매치에 참여하기 위해 응모권에 닉네임을 열심히 적고 있는 참가자들

눈물 없이 볼 수 없던 퀴즈의 탑 서바이벌

▲ 도전! 퀴즈의 탑 진행 중, 정답을 들어올린 참석자들의 모습

‘서머너즈 워’ 카페에 올라온 다양한 후기 중, 가족과 함께 행사에 입장하여 가장 디테일한 감상을 남겨 주신 ‘찌숭’님의 후기가 눈에 들어왔다. 덕분에 TOK 행사를 훨씬 실감 나게 체감할 수 있었다.
일반 추첨 및 응모 이벤트와 다르게 ‘서머너즈 워’ 및 SWC에 대한 깊은 이해를 요구하는 퀴즈의 탑 콘텐츠는, 골든벨처럼 화이트보드에 출제된 각 질문의 정답을 적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족과 함께 참석한 ‘찌숭’님의 경우, 10층 이후부턴 고난도 문제가 나올 것을 예상하여 각각 답을 나눠 작성하는 전략적 선택을 했다고 한다.

▲ SWC2022 한국예선 1위 ‘찌숭(ZZI_SOONG)’ 조순규 선수

하지만, 13번째 문제인 몬스터 보관함의 개수 문제에서 당당한 자신감으로 가족들에게 850개로 정답을 통일할 것을 요구한 ‘찌숭’님 덕분에 해당 가족은 전원 탈락하는 기염을 토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첨 이벤트에서 1등 상품인 소니 헤드셋을 너끈히 거머쥔 점에서 운과 실력을 모두 겸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들이 스트리머 심양홍의 팬이라 같이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아온 것을 뿌듯하게 인증한 ‘찌숭’님의 정성 어린 후기에서 ‘TOK 광주’ 행사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느껴졌다.

▲ 규캐님, 심양홍님 사이에 선 우승자의 모습

뜨거웠던 국내 유저와의 만남, ‘TOK 광주’

행사 이후, 많은 유저가 푸짐한 상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이번 팬미팅에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았는지 느낄 수 있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또한, ‘서머너즈 워’를 즐기는 팬들이 만나 즐겁게 교류하고, 같은 게임을 플레이한다는 공통점으로 서로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는 훈훈한 호평도 많았다.
다만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유저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덕분에 장소가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는 부분이었다. 국내 투어의 첫걸음인 만큼 다음 투어에서는 더 넓은 장소, 더 흥미로운 구성으로 유저들과 함께하길 바라본다.

다음 만남을 기대하며…

이번 ‘TOK 광주’ 행사를 마치고 올라온 다양한 후기와 반응들을 보며, ‘서머너즈 워’에 대한 유저들의 무한한 애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유저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세심한 굿즈와 장소 준비,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에 공을 들인 사우들에게도 힘찬 박수를 보낸다. 글로벌 유저들에게 오랫동안 깊은 사랑을 받아온 ‘서머너즈 워’의 저력은 이런 컴투스와 유저들 간 따뜻한 커뮤니케이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을까? 한 사람의 유저로서 다음 행사가 더 기다려진다.

바야흐로 개강 시즌이다. 출근길에도 등교하는 대학생들이 많이 보이는 시기, 열정에 찬 학생들을 보니 기자도 새로운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컴투스의 사내 교육 프로그램, ‘인프런’에서 여러 수업을 신청했다.

인프런은 올해 1월 컴투스 그룹에서 새로 도입한 사내 교육 시스템이다. 그래서 아직은 조금 생소한 사우들이 있으시겠지만 이 기사를 통해 유용한 지식의 보고인 인프런에 조금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

사내 교육 서비스, ‘인프런’을 소개합니다.

인프런은 IT 업계와 관련한 업무 스킬 중심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학습 플랫폼이다. 강사인 ‘지식공유자’가 교육 콘텐츠 및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 지식공유자들은 주로 실무자인 경우가 많아 수업 내용이 현장과 가깝고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일반 사무직 뿐만이 아니라 개발 등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는 사우분들도 참고하기 좋은 강의가 많다. 강의 시간도 10분 내외라 바쁜 분들도 큰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용 어플리케이션도 제공하기 때문에 모바일로 어디서든 간편하게 학습할 수 있다.

링크를 통해 인프런에 접속해보자. ID에는 사내 이메일을, 비밀번호는 생년월일 8자리를 입력하면 로그인을 할 수 있다. 접속에 성공하면 보안을 위해 새로운 비밀번호로 교체하자.

여기까지 진행하면, 컴투스 임직원 전용 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휴대기기로 수강하고 싶다면 마켓에 들어가서 ‘인프런’ 전용 어플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수업 신청 방법

원하는 수업을 찾으면, 우측 하단에 ‘(주)컴투스 지원’ 문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문구가 있으면 하단의 ‘수강신청 하기’ 버튼을 클릭!

이제 마지막 단계로 그룹웨어에서 결재가 남아있다. 그룹웨어 접속 후 좌측 퀵메뉴 내 ‘결재작성’ 메뉴에서 ‘교육훈련 신청서 (사내교육)’를 찾아 작성하면 된다.

작성양식은 간단하다. 교육훈련 신청서 기재 후 상신하고 관리자 승인이 되면 바로 수강할 수 있다.


원활한 인프런 활용을 위해 참고!

1. 지원 가능한 강의는 직무와 관련 과정이어야 한다. (‘(주) 컴투스 지원‘ 해당 강의)

2. 취업, 이직, 창업 및 직무와 관련 없는 자격증 과정 (건축기사, 산업보건, 기계도면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3. 교육 훈련비는 인당 연 100만 원까지 지원!

4. 교육비에 따라 퇴사 시 비용 반납이 발생할 수 있다. (100만 원 이하, 6개월 이내 / 100만 원 초과, 1년 이내)

5. 신청 후 해당 과정 미수료 시, 1년 간 사내 교육 신청 불가


인프런 활용 꿀팁!

기자가 인프런에서 어떤 수업들을 듣는지, 어떻게 활용하는지 꿀팁을 공개한다.

1. 구글 시트, 엑셀 관련 수업

‘엑셀’과 ‘구글 시트’ 강의는 실무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업 PM 직무 특성상 다양한 부서와 공유하는 내용이 많은 만큼 누가 봐도 깔끔하면서도 직관적인 데이터를 만드는 것이 항상 고민이다. 그래서 인프런에서 ‘구글 시트’, ‘엑셀’ 관련 수업을 열심히 수강해 업무 스킬을 레벨업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2. 협업 툴

부서 별로 활용하는 툴이 달라 익혀야 할 프로그램이 많은데, 각종 툴에 대한 강의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공유하는데 활용되는 ‘컨플루언스’, ‘지라’ 등의 툴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관련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한다.

3. 업무 생산성 툴

노션 등 요즘 핫한 업무 생산성 툴 관련 강의도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강의에 따라 유용한 노션 템플릿을 제공하기도 하니, 뜻밖의 득템을 할 수도 있다.

4. 궁금한 건 질문할 수 있다

강의를 듣다가 궁금한 내용은 해당 강의의 ‘커뮤니티 탭’의 질문 카테고리에서 지식 공유자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다. 다만 지식 공유자에 따라 답변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강의 수강 전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취를 시작하면서 쌓여가는 먼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자취방의 좁은 공간에서는 먼지를 쓸고 닦기가 쉽지 않고, 청소기를 사용하기에도 불편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때 활용하기 좋은 ‘샤오미 무선 핸디 청소기’를 소개한다.

이 제품은 자취방은 물론, 차량이나 책상 위 등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성이 높다. 

📦 구성

구성품은 심플하다. 청소기 본체, 용도에 따라 사용 가능한 흡입기 2개, Type-C 케이블,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 제품 설명

일단 한 손에 딱 들어오는 본체가 눈에 띈다. 마치 텀블러를 연상시키는 원통형 디자인이다. 무게는 500g으로 한 손에 잡아도 무겁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물론 코드리스다. 충전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C타입 충전 방식이며 완충 시간은 3시간이다. 최대 30분 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흡입력도 강한 편으로 500원짜리 동전도 흡입이 될 정도다. 

본체 중앙에는 전원 버튼이 있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1단, 2단까지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2단 사용 시 사용시간은 10분 미만이다. 

먼지통을 비우는 것도 간단하다. 잠금부를 눌러 간단히 먼지통을 열고 톡 털어내면 비울 수 있다. 먼지통 내부엔 스테인리스 필터와 헤파 필터가 이중으로 먼지를 걸러준다. 필터는 물로 세척하여 재사용 할 수 있다.

📦 제품 사양표

크기26.7cm
무게500g
흡입력6000pa, 13000pa (1단,2단)
정격 출력120w
배터리2000mAh (1단 연속 사용시 30분)

📦 성능 비교

과연 이 조그마한 청소기가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집에 있는 청소기 2종과 성능을 비교해 봤다!

 대형중형샤오미 핸디 청소기
흡입력52.52.5
소음532

샤오미 청소기는 2단으로 작동시킬 경우 13000pa의 흡입력을 보이며, 중형 청소기에도 밀리지 않는 흡입력을 보여줬다! 비슷한 가격대 미니 청소기가 5000~8000pa인 것을 생각하면 흡입력은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사용 후기

기자는 이 제품을 주로 책상이나 모니터, 컴퓨터 본체 위에 쌓인 먼지를 간단히 청소할 때 사용했다. 특히, 먼지가 자주 쌓이는 본체 송풍구 청소에 유용하게 사용했는데 기존 에어건으로 본체를 청소할 때 처럼 먼지가 날리지 않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원통형 디자인은 한 손에 꽉 쥘 수 있어서 손목이나 팔에 부담이 없었다. 또한, 필터 분리와 세척이 간편한 것도 큰 장점이다.

배터리의 경우 제품 설명에 1단 사용시 30분, 2단 사용시 9분 배터리 유지가 된다고 나와있다. 기자는 1단을 위주로 사용하면서 필요한 순간에만 2단으로 사용했는데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배터리 용량이 다 되면, 미리 빨간 LED로 표시가 되어 충전 타이밍을 알려준다. 

충전 단자로 type-C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핸드폰 충전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총평
★★★★(4/5점)

무엇보다 큰 장점은 보관의 용이성이다.

자취방이 좁아 기존 청소기의 경우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 않았는데,

이 제품은 서랍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다. 

👍 장점

  • 작다! 서랍에 쏙 들어갈 정도로!
  • 가볍다! 가녀린 나의 손목에도 부담이 없다.
  • Type-C 지원하는 충전 단자

👎 단점

  • 충전 중에는 작동하지 않는다.
  • 배터리 부족 시 2단 사용 불가. (미리미리 충전!)

2023 KBO 리그 개막일이자 만우절인 4월 1일에 특별한 이벤트가 일어났다!

‘컴투스프로야구 V23(이하 컴프야V23)’의 대표 선수들이 걸그룹의 화려한 안무를 추기 시작한 것!

이번 이벤트는 2023 KBO 리그 개막일이자 만우절인 4월 1일을 맞아 유저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임에 접속한 유저는 메인 로비에 있는 대표 선수들이 ‘첫사랑(CSR)’의 타이틀곡 ‘빛을 따라서’ 안무를 추는 모습을 감상하며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사전 공지 없이 만우절 깜짝 이벤트를 알게 된 유저들은 처음에는 당황하다가 볼수록 선수들의 춤에 중독되는 것 같다는 반응이다. 공식 커뮤니티에서도 ‘기획자에게 상을 줘야 한다’, ‘하트를 그리는 선수가 너무 귀엽다’는 등의 게시글이 여럿 보였다.

‘첫사랑(CSR)’의 안무 + 모션 캡처 기술 = 깜찍 댄스 완성!👯‍♀️

그런데 정교하면서도 깜찍한 선수들의 댄스 모션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유저들을 즐겁게 해준 이번 모션은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소속의 아이돌 걸그룹 ‘첫사랑(CSR)’이 함께 준비해주었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첫사랑(CSR)’은 컴투스 본사에 방문해 광학식 모션 캡처 장비를 착용하고 새로운 타이틀 곡 안무를 선보였다. ‘첫사랑(CSR)’은 지난해 데뷔 후 많은 인기를 얻으며, 최근 두 번째 미니음반 ‘딜라이트(DELIGHT)’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도 활용된 모션 캡처 기술은 ‘컴프야V23’를 비롯한 컴투스의 여러 야구 게임 타이틀에서 활용되는 기술이다.

Motion Capture(모션 캡처)
몸에 센서를 부착시키거나, 적외선 이용 등의 방법으로 
인체의 움직임을 디지털 형태로 기록하는 작업

컴투스는 고도화된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실제 선수들의 움직임을 세세하게 묘사한다. 투수의 투구폼과 타자의 스윙 모션을 비롯해 승리 세리머니 장면과 같은 여러 명의 선수들이 등장하는 모습들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총 28대의 카메라와 패시브 마크를 동원한다.

지금이니! 시즌 개막 깜짝 선물! 역대급 보상과 함께 플레이 볼!

한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 ‘컴프야V23’ 시즌 개막을 맞아 모든 유저들에게 역대급 선물을 지급중이다. 게임에 접속만 해도 모든 상품 가운데 1종을 선택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심지어 시즌 한정 판매하는 최고가의 상품까지 제한 없이 가능하다.

거기에 ‘컴프야V23’ 모델인 김광현 선수의 활약에 따라 보상이 정해지는 ‘KK 공약 이벤트’를 올 시즌 내내 진행하고, 김광현 및 이정후 선수의 골든 글러브 중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 ‘골든 글러브’ 선택 이벤트와 ‘스카우트 티켓’ 320장을 획득할 수 있는 1주년 특별 이벤트도 열리고 있으니 놓치지 말자!

“무대 위 눈부신 조명, 가슴을 때리는 앰프 사운드, 나를 향해 환호하는 많은 관객. 어릴 적 꿈꾸던 록스타는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작은 합주실 속 땀 흘리며 합을 맞추고 그 노력의 결실을 무대 위에서 후회 없이 선보였을 때의 긴장감과 짜릿한 쾌감. 직장인 밴드의 시작부터 공연까지의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너 내 동료가 되어라! 

밴드 시작 전, 같이 팀을 꾸릴 동료는 필수! 본인의 음악 스타일에 따라 보컬, 드럼, 베이스, 일렉기타, 통기타, 신디사이저 등 여러 악기를 다루는 능력자들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그 능력자들은 어디서,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 기자 소속 밴드 MERAPY의 로고

① 지인 소개

지인에게 소개받거나 친한 사람들끼리 팀을 꾸리는 방법이다. 밴드도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하는 활동이기에 실력만큼 성격과 인성도 중요하다. 기자도 어느 정도 보증이 되는 이 모집 방법을 가장 선호한다.

아무래도 직장인 밴드나 취미 밴드는 일과 가정에 있어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불가피하게 합주를 참여하지 못할 사정이 생긴다든지, 같이 하는 사람들과 실력 차가 나서 그 갭을 메우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든지 하는 상황들이 발생한다.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양해를 구하고 반대로 그런 상황들을 너그럽게 이해해 줄 수 있는… 그렇게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야 오랫동안 분란 없이 음악 생활을 할 수 있다.

▲ MERAPY의 구성원들

대한민국의 수많은 음악 관련 학과 졸업자 중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도 많다. 굳이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학창 시절, 음악 관련 동아리에서 활동하셨던 분들도 있고 성인이 돼서 취미로 악기를 배우신 분들도 많다.

기자가 활동하고 있는 밴드는 지금까지 몇 번의 멤버 교체가 있었다. 여러 방법으로 구인을 해왔지만 결국 대학교 때 함께 록 밴드 활동을 했던 동아리 선후배들로 멤버 구성이 완성됐다.

② 구인 사이트 이용

두 번째는 구인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사이트인 뮬(https://www.mule.co.kr/)을 통해 구인/구직을 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아마추어뿐만 아니라 프로 뮤지션까지 많이 애용하며 악기 중고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보통 오디션을 통해 멤버를 모집한다. 상당한 실력을 요구하는 구인 글도 있고 반대로 정말 순수하게 갓 시작한 분들끼리 모여 취미 밴드 하는 경우도 있으니 본인 실력에 맞는 곳을 잘 찾아보자.

③ 학원 & 동호회

학원 인프라를 이용하거나 사내 동호회 & 외부 동호회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학원에서 원하는 악기를 배우다 보면 다른 악기들과 연결을 시켜주는 경우도 있고 학원 주체로 팀을 만들어 공연까지 진행하기도 한다.

▲ 구인 난이도.  밴드에서는 드러머가 가장 중요하고 구인도 어렵다.
2. 어떤 곡을 해볼까?

밴드 동료들이 모였다면 어떤 곡을 연주할지 의견을 취합한다. 서로의 취향과 실력, 악기 튜닝 등을 고려하여 곡을 선정한다. 멤버 간 서로 원하는 곡 간의 합의, 나의 실력과 이상이 아슬아슬 줄다리기하는 시간이다. 보통 내 실력 이상의 곡을 선택한다. 가끔은 첫 합주에서 좌절을 맛보고 재 논의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

▲ 기자의 밴드는 주 장르가 메탈 코어라서 보컬뿐만 아니라 전 파트가 죽어 나가는 곡들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다…… 살려주세요~
3. 합주 

곡 합의가 원만하게 끝났다면 개인 연습 과정을 거친다. 이후 합주 일정을 잡게 되는데, 합주를 위한 꽤 많은 음악 연습실, 합주실이 존재한다. 예약 시 먼저 에약 상세 정보에서 드럼, 믹서, 기타 앰프와 베이스 앰프가 마련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비용은 2시간에 3만 원~4만 원 정도가 보편적이다.

기자가 활동하고 있는 밴드는 멤버들의 직장 위치를 고려해 주로 사당에 있는 합주실을 애용하고 있다. 원하는 장소, 시간을 맞추려면 최소한 3주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합주실 이용 시에 5분 전 퇴실은 매너, 정시 퇴실은 필수다.

▲유난히 합주가 잘 되는 날은 10년 묵은 스트레스도 날아갈 것 같다.

첫 합주는 보통 엉망진창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합주를 반복하다 보면 내가 부르고 연주하는 곡이 꽤 그럴싸하게 들리는 순간이 온다. 서로 간의 합이 잘 맞고 만족할 만한 연주를 마쳤을 때 오는 희열이란! 합주 후 맛난 음식과 술 한 잔으로 마무리하면 모든 피로가 사라진다.

4. 공연

직장인 밴드는 자비로 대관해서 공연하거나 직장인 밴드를 상대로 하는 행사에 참여한다. 대략 150명~200명가량 수용할 수 있는 서울권 공연장의 대관료는(엔지니어 포함) 7시간에 70만 원~100만 원 선이다. 대관 시간이 긴 이유는 장비 세팅과 리허설, 공연 후 마무리 정리까지 포함된 시간이기 때문이다.

보통 세 팀에서 다섯 팀 정도의 직장인 밴드 연합으로 공연한다. SNS에 밴드 관련 게시글을 올리다 보면 간혹 DM으로 같이 공연하자는 제의가 오기도 한다.

▲ 지역 밴드 M.A.P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청받았다.

관객들은 현장에서 들어와 구경하는 일반 관객과 본인이 초대하고 싶은 지인들로 구성돼있다. 지인 초대라고 해도 같이 공연하는 타 밴드들에게는 일면식도 없는 완벽한 타인이기 때문에 낯선 관객인 건 매한가지다. 그래도 대부분 밴드 문화를 알고 오시기 때문에 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공연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거나 소정의 금액을 받고 1-프리 드링크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활동들을 이어 나가며 음악 하시는 다양한 분들과 관계를 만들어 가다 보면 단독 공연에 게스트 밴드로 초대가 되거나 지역 행사에 초대받기도 한다.

▲ 작년 지인을 통해 추천받은 제천시 주관 공연. 코로나 이후 첫 공연이었으나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하여 공연이 취소되었다.

다가오는 6월, 기자의 활동 밴드는 4팀의 직장인 밴드와 함께 홍대 클럽에서 공연을 준비 중이다. 대중음악 커버부터 인디음악, 힙합 커버, J Rock, 메탈코어까지 다양한 음악을 하는 팀들이 모였다. 


서로 합을 맞추어 곡을 완성해 나가는 쾌감. 불가능할 것 같았던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오는 짜릿함. 공연장의 긴장감을 뚫고 터지는 함성까지. ‘음악은 국가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 ♬‘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듯 밴드는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만약 당신이 방구석 기타리스트나 노래방 로커라면,

 악기는 배웠는데 함께 연주하고 즐기고 싶다면,

동료를 찾아 ‘밴드’라는 항해를 떠나 보자. 

안녕하세요, 진원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SC사업실 SC3사업부에서 ‘NBA NOW 23’을 담당하고 있는, 올해로 4년 차 사업 PM 나진원입니다. 

주로 세일즈 기획, 일정 관리, 이벤트 기획과 같은 ‘NBA NOW 23’의 사업과 운영 등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커버스토리 모델을 어떻게 신청하시게 되었나요?

사실 2월에 컴투스온 커버스토리 모델을 하신 ‘원지현’ 님이 제 동기입니다. 

사진을 보고 너무 멋지다고 부러워하자 지현씨가 저한테도 기회가 되면 꼭 찍어보라고 하더라고요. 

하루라도 더 늦기 전에 지금의 모습을 꼭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팀만의 자랑거리가 있을까요?

같이 일하는 팀원 분들 모두 심성이 정말 좋으시답니다🤗. 그리고 밤낮없이 치열하게 자기가 맡은 게임을 성공시키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셔서 업무적으로 배울 점도 많고요. 어려운 일, 힘든 일이 있어도 서로 으쌰으쌰💪💪 하면서 잘 이겨내는 분위기입니다.

영문과를 나와서 처음 사회생활을 컴투스에서 시작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중학생 때부터 오랜 꿈이 영어 선생님이었어요. 고시 생활도 하면서 열심히 준비도 했고요. 하지만 그 과정이 많이 힘들기도 했고, 어느 순간 벽을 좀 느꼈습니다. 그래서 신중하게 다른 일을 찾아보기로 했죠. 

여러모로 깊게 고민을 한 끝에 제가 좋아하고, 공부만큼 깊게 했던 게임분야를 제 업으로 삼기로 결심했습니다.

▲ 나름 어릴 적부터 게임에 진심이었던…!

🏀’NBA NOW 23′ 에 대한 소개🕹️와 함께 좋아하는 팀과 선수를 알려주세요.

‘NBA NOW 23’은 NBA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실제 NBA 선수들과 최강의 팀을 꾸릴 수 있습니다. 선수들의 실제 모습과 움직임이 잘 모델링 되어있어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유타재즈 팀과 조 잉글스, 도노반 미첼 등의 선수들을 좋아합니다.  

와우! 슬램덩크 콘셉을 찰떡 소화하셨네요! 언제부터 좋아하셨고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농구, 야구, 축구, 배구 등 구기 스포츠는 다 좋아하는데 ‘슬램덩크’ 만화책은 20대 중반에 의외로 늦게 봤습니다. 선수들을 성장하는 모습과 농구 그 자체를 정말 잘 그려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화도 재미있게 보았구요. 

특히 저는 가드 포지션 선수들을 주로 좋아하는데 제일 좋아하는 송태섭이 주인공처럼 나와서 더 좋았습니다. 

⚾ LG트윈스의 오랜 팬이시라고…! 시즌을 맞이하는 자신의 마음은..?

어렸을 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보고 야구를 정말 좋아하게 되었고 2009년 어린이날, 친구 따라 잠실 야구장에 갔다가 LG트윈스의 팬이 되었습니다. 이대호 선수의 은퇴식도 부산으로 직관을 갔습니다. 

올해 바라는 점은 크지 않습니다. LG트윈스, 파이팅 했으면 좋겠고 소박하게 가을야구 이상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드라마 감상도 취미라고 하셨는데요. 인생 드라마와 최근 재미있게 본 드라마를 추천해 주세요. 

한국판 ‘하얀 거탑’을 인생 드라마로 뽑습니다. 배우들의 열연도 인상 깊었고 인간 군상들을 적나라하게 해부하는 최고의 의학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재밌게 본 드라마는 ‘재벌집 막내아들’입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인가요?

진양철 회장이 섬망 증세가 와서 이사회 참석을 못 하게 되었는데 주치의에게 약을 가져오라고 소리치는 장면입니다. 자신의 생명이 위험한 상태인데도 딱 2시간만 진양철 회장으로 살게 해달라는 이성민 배우의 연기가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계신데 새롭게 해보고 싶은 취미가 있나요?

볼링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하는 것보다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새롭게 해보고 싶은 운동으로는… 테니스에 도전해 보고 싶네요!

MBTI가 ‘ISTJ’에서 ‘ESFJ’로 변하셨네요! 성격이 왜 변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렸을 때는 내향적인 성격(ISTJ)이었습니다. 대학교에 가서 학생회 활동도 많이 하고 학회도 참여하고 사람들이랑 와우, 롤 등 게임도 많이 하면서 숨어 있던 외향적인 성격(ESFJ)이 나온 것 같습니다. 

커버스토리가 벌써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축하 멘트 부탁드려요.

2019년에 컴투스에 면접을 보러 와서 사보를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22년 4월, 컴투스온으로 더 업그레이드가 되어 사우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벌써 1년이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더 많은 분들의 스토리를 커버하는 커버스토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올해 꼭 이루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업무적으로는 ‘NBA NOW 23’이 더 많은 사람에게 꾸준하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LG트윈스의 우승과 볼링을 260점 넘게 치는 것, 그리고 가족 여행을 꽤 오랫동안 못 갔는데 올해는 꼭 가고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려선 안돼.

단념하면 바로 그때 시합은 끝나는 거야.

‘슬램덩크’

요즘 ‘갓생 살기’가 유행이다. ‘갓생 살기’는 특정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일상을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퇴근 후 운동하기, 하루에 정해진 양의 공부하기 등의 목표를 실천하면서 성취감과 활력을 얻는다. 

컴투스에서도 사우들의 ‘갓생’을 위해 헬스장 무료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컴투스의 다양한 복지를 경험하고 있지만 헬스장만큼은 왠지 망설여져 방문을 미뤄오지 않았는가. 사우들의 몸과 건강을 위해 헬스장 탐방을 다녀왔다. 

2023년 현재 계약된 헬스장은 ‘인스타짐 가산디지털단지점’이다. 가산디지털단지역 6번 출구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영업시간은 여타 다른 헬스장과 비슷하게 평일 06~23시, 주말 09시~18시 운영 중이다. 

당당히 입장!

이용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입구 카운터에서 사원증을 태그 하면 끝. 원하는 숫자의 사물함 열쇠를 갖고 들어가면 된다. 헬스장 회원복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여기서 꿀팁 2가지를 공유한다. 

  1. 남자 탈의실의 경우 뒷 번호의 숫자 사물함 쪽이 쾌적하다. 
  2. 회원복의 경우 세탁을 많이 하다 보니 표기된 사이즈보다 많이 작다. 넉넉한 사이즈의 옷을 골라야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쾌적 그 자체

▲ 평일 19시 방문 인스타짐 전경

인스타짐의 인테리어는 깔끔하다. 크기 또한 준수한 편. 다행히 다양한 구력의 헬스인들이 분포되어 있어 기구 이용이나 원하는 kg의 덤벨을 찾고 운동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파워 렉의 경우 왼쪽에 4개, 스미스 머신의 경우 오른쪽에 3개가 있다. 이 정도면 타 헬스장에 비해 여유로운 편이다.  데드리프트나 스쿼트, 벤치프레스, 바벨로우 등의 운동을 할 수 있다. 헬스장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경우 다른 사람이 사용 중인 기구에 다가가기 쉽지 않고 왠지 무서워하는 마음을 안다. 하지만 용기 내서 말을 걸어보자. 

“몇 세트 남으셨어요~?”

인스타짐의 이용자들은 대부분이 직장인이기에 매너가 좋은 편이었다. 보통 5세트 기준, 약 20분 내로 기구를 이용하기에 금방 차례가 온다.

이게 여기에도?!

유산소 존 옆으로 프리웨이트 존과 핀 머신 존이 있다. 프리웨이트 존의 경우 대형 거울이 비치되어 있어 본인의 자세를 체크하기 편했다. 당일 운동 부위에 따라 벤치, 체어를 이용해야 하는 데 넉넉히 비치되어 있어 마음이 놓였다. 덤벨의 경우 40kg까지 구비되어 있다. 

핀 머신의 경우 대부분이 라이프휘트니스 사의 제품이다. 무게가 날아가는 느낌은 아니어서 충분히 재밌게 이용하였다. 다만 많은 회원들이 즐겨 하는 랫풀 다운, 시티드 로우, 레그 익스텐션, 힙 어브덕션, 케이블 머신의 경우 경쟁이 상당하다. 하고자 하는 기구의 현재 이용자한테 미리 말을 걸어보자. “몇 세트 남으셨어요~?” 내가 이어서 사용할 사실을 각인시켜주는 게 편하다.  시간이 많지 않은 경우 “혹시 돌아가면서 해도 될까요~?”를 외쳐보자. 그 누구도 마다하지 않는다.

▲ 해머스트렝스 사의 기구

빨간색 기구들이 멋있게 배치되어 있는 공간이 있다. 숄더 프레스, 체스트 프레스, 로우 계열 2개, 파워 레그 프레스, 딥스 머신 등 헬스인들이 좋아하는 ‘해머스트렝스’ 기구 존이다. 더욱 강력한 무게나 자극을 느끼고 싶다면 이 회사의 제품들을 이용해 보자. 컨디션 난조로 인해 자세가 무너지는 경우에도 아주 좋다.

이 외에도 유산소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트레드밀, 아크트레이너, ‘천국의 계단’으로 불리는 스텝 밀 등도 비치되어 있다. 운동이 끝나면 스트레칭 존에서 폼롤러를 이용해 온몸을 푸는 것을 추천한다. 폼롤러 이용법은 유튜브를 참고하자.


‘내일부터 운동해 볼까?, 헬스 시작해 볼까?’와 같은 생각은 하지만 헬스장이 두렵다거나 기구 사용 방법을 몰라서 주춤하곤 한다. 헬스장 무료 복지 혜택을 활용해 한번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이번 기회에 우리 모두 멋진 몸을 가져보자!

해외여행을 하는 동안에는 화폐 단위가 달라 얼마를 쓰는지 잘 체감이 되지 않는다. 죄책감 없이 돈을 쓰게 되고 행복과 지출은 비례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평소 집콕러인 기자에게도 해외여행은 언제나 가슴 뛰는 일이다.
코로나로 닫혀있던 하늘문이 열렸고 얼마 전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했다. 코로나 전후로 달라진 출국 절차들도 있고 챙겨야 할 것들이 꽤 많았다. 곧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준비 과정을 공유해 본다.

여행지: 일본 도쿄

공항: 김포 > 하네다

일정: 2023년 2월

휴대폰: 아이폰 ★애플페이★

1. 3차 백신 접종 증명서(영문) 또는 72시간 내 PCR 음성확인서(영문) 택 1

코시국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백신 접종 증명서다. 코로나 이후 일본은 종이 입국 심사와 웹 체크인 둘 중 하나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 출력물과 증명서 파일이 필요하다. 3차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PCR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병원에 따라서는 최대 12만 원까지 든다고 하니 잘 검색해서 10만 원 이내 당일 발급 가능한 병원을 찾아가자. 출국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한 확인서여야 하고, 방문 시 여권은 필수라고 하니 꼭 지참하여 헛걸음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정부 24에서 ‘3차 접종 증명서 발급’ 또는 ‘ 접종 증명서’ 검색 > 발급 > 로그인과 인증 > 영문 PDF 저장

▲ 정부24 3차 접종 발급 검색
▲ 정부24 3차 접종 영문 발급 화면
비짓재팬(Visit Japan Web)

비짓재팬은 비대면 입국 수속을 위한 웹사이트다. 비짓재팬을 이용하면 종이 입국 심사 대비 빠르게 입국 수속을 끝낼 수 있다. 하지만 간혹 사람이 몰려 종이 심사서 쪽이 빨리 끝나는 경우도 있기에 이후 일정이 바쁘다면 두 가지 상황에 모두 대비하자. 기자도 한국에서 미리 비짓재팬 수속을 완료했지만 3차 백신증명서 인쇄물과 종이 심사서도 준비했다. 그리고 더 짧은 줄로 달려갈 생각이었으나 착륙 후 심사장까지 엄청난 거리를 걸어가면서(사실 뛰어가면서) 공항 직원분들이 “화면 보여주세요~” 하기 때문에 종이를 내밀 타이밍도 없었다. 심사장 도착할 때까지 한 3번정도 접종 화면을 보여줬던 것 같다. 한가지 꿀팁을 더 공유하자면 공항에서 인터넷이 잘 안터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등록하고, 핸드폰에 파일을 저장해가자.

웹 사이트에서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에서 접속하면 기본 한글로 되어있으니 등록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간단한 회원가입 후 본인 정보와 입국 정보를 등록한다. 참고로 본인 정보 입력에는 여권 번호가 필요하니 코로나 시국 이후로 여권이 만료되었다면 먼저 여권부터 발급받자.

와이파이 도시락 or 로밍

기자는 무박 2일 일정에 데이터를 많이 사용할 것이라 예상하고 처음엔 로밍 대신 와이파이 도시락을 선택했다. 데이터 무제한 옵션이 1일 기준 5,900원으로 일행과 나눠서 내면 로밍보다 훨씬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포공항 국제선 기준 1F gate2에 수령 카운터가 있으니 참고) 하지만 출국 전날 전화 통화를 해야 할 일이 생겨 와이파이 도시락을 취소하고 로밍으로 변경했다. 와이파이 도시락은 충전도 해야 하고 짐이라 비싸더라도 로밍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 기자는 60개월 이내 로밍 요금제 사용 이력이 없을 경우 통신사(SKT)에서 제공하는 요금 50% 할인 혜택을 받아 저렴하게 이용했다.

▲T로밍 (출처:SKT 홈페이지)

로밍은 이게 된 거야? 싶을 정도로 간단했다. 착륙 후 비행기 모드를 껐다가 켜자 소프트뱅크(softbank)라는 일본 통신사 마크가 왼쪽 상단에 떴다. 로밍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휴대폰을 껐다가 다시 켜보자.
SKT는 ‘T 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무료 전화 혜택을 제공한다. 꼭 받아야 하는 전화가 있거나 짐 없이 가볍게 다니고 싶은 여행자라면 로밍을 추천한다. 데이터가 부족할까 봐 걱정했는데 이틀간 구글맵과 정보 서치로 맘껏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총 데이터 사용량이 1GB도 되지 않았다. 로밍에서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만으로도 여유롭게 여행이 가능하다.

Suica 또는 PASMO (애플페이 가능)

일본에서는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하다. 기자는 이번 여행에서 꼭 써보기 위해 열심히 검색해갔다.

일본 교통카드의 양대산맥으로는 스이카와 파스모가 있다. 기자는 파스모를 선택했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스이카의 경우 첫 등록 시 실물카드가 반드시 필요한 반면, 파스모는 카드 없이 한국에서 앱 등록이 가능하며 일본에서 충전만 하면 된다.

직접 사용해 보니 휴대폰 케이스를 벗기거나 앱 화면을 따로 켤 필요 없이 충전 기계와 개찰구의 IC 카드 위치에 놓기만 하면 빠르게 인식되어 편리했다. 거의 모든 지하철 역에는 IC card 또는 IC CARD CHARGE라고 적혀있는 기계가 있다.

파스모 등록 방법

  • 지역 설정을 일본으로 변경하고 앱스토어에서 PASMO를 다운받는다.
  • 앱을 시작하고 핑크색으로 가득 칠해진 버튼 ‘はじめる(시작하기)’ 를 누른다.
  • 이미지 순서대로 새로운 파스모 만들기 > 무기명 파스모
  • 다음 > 동의하기 > 충전하기 않기를 누르면 애플페이에 카드 추가하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미리 필요한 만큼 충전해 놓으면(선불 환전 충전 개념) 별도의 수수료 없이 해외 결제와 ATM 출금이 가능한 체크카드다. 동전 사용이 많은 일본이기에 현금 이외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으로 선택했다.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편하게 쓰려고 충전했지만, 택시비로 충전한 금액을 한방에 날렸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카드는 딱 한 번 사용했다. 카드는 하나카드 앱을 통해 신청했고 수령까지 영업일 기준 4일 정도 소요됐다.

택시

일본 택시가 자동문이라는 건 이미 인터넷상에 퍼져 많이들 알고 있다. 하지만 앞문은 어떨까? 정답은 수동이다. 일본 택시는 뒷문만 자동문이다.

자동인 택시 뒷문을 억지로 닫다가 기사님이 난감해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앞문을 닫기 전에 여쭤봤다. 앞문은 자동문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스스로 냉큼 닫아버렸다. 택시비는 이동시간 25~30분 기준 9천엔(약 9만 원) 정도 나왔다.

▲ 택시비 영수증
멀티어댑터 (aka.돼지코 110v)

기자는 사실 멀티 어댑터를 구입할 생각이 없었다. 지인의 것을 빌려 쓰거나 통신사에서 대여해서 사용하려고 했다. (공항 통신사 창구에서 대여 가능하니 출국 전 본인의 통신사에 한 번 더 문의해 보자.) 여행을 언제 다시 갈지 모르는데 어댑터로 2~3만 원을 쓴다는 게 아까웠다. 차라리 그 돈으로 기념품을 하나 더 사야지 생각했는데 사내 기자단 혜택으로 어댑터를 구매했다. 150여 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죽기 전 다른 나라에 갈 일이 한 번쯤 있다면 유용하게 쓸 것 같다.

보조배터리

일본은 한국처럼 어디서든 충전이 불가능하다. 전기 도둑으로 잡혀갈 수도 있으니 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분들은 보조배터리를 꼭 챙겨가길 바란다. 기자는 몇 년 전 비싸게 주고 산 앞머리 가위가 가방에 있는 줄도 모르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다 가위를 버려야 했던 경험이 있기에 기내 수화물 반입 금지 물품을 꼼꼼히 확인했다. 하지만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던 10,000mAh, 30,000mAh짜리 보조배터리는 결국 보안 검색대에서 잡히고 말았다.

▲ 30,000mAh 대용량 보조배터리 (출처: 알로코리아)

알고 보니 110w(30,000mAh=111Wh)가 넘는 보조배터리는 항공사 직원의 허가가 있어야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었다. 5분쯤 지나 직원분이 오셨고 큰 문제 없이 보조배터리를 돌려받을 수 있었다. 공항이나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보안 검색대에서 확인받고 가져가면 된다. 무거워서 벽돌 수준이었던 30,000mAh 짜리 보조배터리는 생각보다 배터리가 부족하지 않았던 탓에 써보지도 못하고 한국에 다시 가져오게 되었지만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생겨 재밌었다. (물론 뺏겼으면 재밌지 않았을거다…)

면세점

일본은 동전 사용이 많은데 남은 동전을 가져오면 짐도 되고 다시 원화로 환전하기 어렵다. 남은 엔화는 면세점에서 다 털고 오자. 계산할 때 가지고 있던 엔화를 전부 쏟아내고 부족한 금액은 카드로 결제하면 좋다. 기자도 트래블로그 카드에 남은 900엔을 제외하고는 면세점에서 남은 현금을 털고 왔다. 카드에 남은 엔화도 쓸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지정 금액으로 따로 결제하는 건 불가능했다.

Q코드(한국 입국)

비행기를 너무 오랜만에 탄 탓에 돌아오는 길에는 별도로 제출할게 전혀 없다 생각했다. 하지만 Q코드라는 걸 등록해야 빠르게 집에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륙 전 급하게 Q코드를 등록했다. 물론 기존처럼 종이로도 제출 가능하다.

‘큐코드 화면과 여권’ 또는 ‘건강상태 질문서 종이와 여권’을 검역대에 제출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일이 있다면 무박 여행 일정은 웬만하면 짜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전 날 여유롭게 출발하자. 비행기 시간 지연으로 기자의 스케줄은 엉망이 되었고 다시는 이런 무리한 계획을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 시부야스크럼블 교차로
▲ 천엔짜리 라멘

하지만 위기 다음에는 항상 기회가 오는 법. 베스트 드라이버 기사님을 만나 엉망이 된 스케줄을 어찌어찌 잘 맞출 수 있었다. 빡셌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만큼 즐거운 무박 2일 여행이었다.

2023년, 국민 모바일 게임 ‘미니게임천국’이 우리 곁을 다시 찾아온다. 정식 출시에 앞서 컴투스 사우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FGT의 생생한 후기를 전달한다. 

‘미니게임천국’이란?

‘미니게임천국’은 다양한 미니 게임 패키지 형식의 캐주얼 아케이드 장르로 간단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다양한 미니게임들은 기존 시리즈의 추억을 완벽히 재현한다. 

대표 미니게임 소개
뚫어뚫어, 넘어넘어, 날아날아 게임 플레이 화면: 터치 하나로 쉽고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2023년판 미니게임 천국은 뭐가 달라졌을까?

캐릭터 수집의 재미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컴투스와 미니게임 천국의 대표 캐릭터들을 획득할 수 있다. 귀여움을 풀 장착한 캐릭터 라인업은 유저들의 수집욕을 불태운다. 

▲ 대표 캐릭터 ‘집토끼’
▲ 대표 캐릭터 ‘시드’
▲ 대표 캐릭터 ‘원숭이’

캐릭터와 코스튬을 수집하면 각각의 스킬들이 더 해져 고득점 획득에 유리하다. 

예를 들어 뚫어뚫어 모드의 ‘그리’ 캐릭터는 해당 모드에 특화 되어 있는 고유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코스튬들 또한 각 모드별 고유 효과를 보유하고 있어 장착 시 고득점을 노릴 수 있다. 역시 게임은 템빨이다.

경쟁 플레이와 커뮤니티 요소 강화

이전 버전의 ‘미니게임천국’이 나 혼자만의 싸움이었다면 신작에서는 경쟁 기능이 강화되었다. 개인 모드 별 최고 점수를 가리는 ‘메달 배틀’과 그룹으로 모여 경쟁하는 ‘클랜 배틀’이 있다.
사내 FGT에서는 부서별, MBTI, 초등학교 대항전 등 자신이 선택한 팀에서 경쟁을 펼치는 이벤트 팀 배틀이 진행되었으며, 추후 오픈이 되면 여러 가지 이벤트 팀 배틀이 진행되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생한 FGT오프라인 이벤트 현장

컴투스 사우들은 ‘미니게임천국’을 누구보다 먼저 만나보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도 참가했다. 이벤트가 열린 사내 카페에는 귀여운 미니게임 천국 캐릭터들이 비치되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게임 내에서 일정 점수를 획득하면 인형 뽑기 기회를 얻는 ‘뽑아뽑아’ 이벤트.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은 메인 캐릭터 토끼 인형이었다. 쉽지 않은 난이도로 제발 굿즈로 팔아 달라는 문의가 솟구쳤다고 한다. 

그나마 부피가 큰 피크닉 매트는 많은 사람이 받아 갔으며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실물이 더 귀엽다.) 아쉽게 뽑기에 성공하지 못한 사우들에게는 마우스패드와 스티커를 제공했다.

FGT를 마무리하며..

오래 기다려왔던 FGT였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사우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사내 오픈채팅과 커뮤니티 내에서는 ‘미니게임천국’에 대한 호평이 끊이질 않았다.

높은 스코어의 유저들도 눈에 띄었다. 짧은 시간 안에 ‘붙어붙어 모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랭킹에 오른 한 유저를 만나 인터뷰해 보았다.

'미니게임천국' 플레이 소감 부탁드립니다.
어린 시절 피처폰에 다운로드해서 학원에서 몰래 플레이하며 친구들과 경쟁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랜만에 중, 고등학생 시절도 생각이 나고 미니게임 천국 만의 아기자기 한 캐릭터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FGT 기간 동안 하루 몇 시간 플레이하셨나요?
정확하게 시간을 체크해 보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플레이했던 것 같습니다. 00시가 지나면 시즌 초기화가 되어서 다시 기록을 세울 때까지 붙잡고 있었는데요. 저는 몰랐는데 같은 팀 사우님이 제가 3시까지 플레이하고 있었다고 전달해 주셨습니다..하핳..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 나만의 비법?
흠.. 특별한 비법이랄 것은 없지만 저는 별의 색상은 신경 쓰지 않고 콤보를 유지하는 것에 많이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꼬리 친구, 아이템, 별 중 동선 상 가장 가까운 오브젝트를 먼저 획득해서 최대 100콤보까지 유지했던 것 같네요. 또 초반에는 줄어드는 공간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최대한 별 또는 아이템으로 점수를 내고 콤보가 힘들 것 같다 싶으면 꼬리 친구를 획득하면서 플레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니게임천국을 추천하는 이유?
미겜천(미니게임천국)은 정해진 시간에 무언가를 할 필요도 없고, 시간, 공간에 제약이 없어 좋더라고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상위 랭커에게 어렵게 알아온 공략법이니 우리 독자들끼리만 알고 있도록 하자. 정식 오픈되면 기자도 더 열심히 플레이해서 상위권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이번 FGT를 통해 추억의 게임을 누구보다 먼저 플레이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전보다 더 고도화된 인터페이스와 경쟁 요소가 더 해져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하루빨리 정식 출시되어 많은 유저에게 사랑받을 날을 기대해 본다.

컴투스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전 세계 유저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글로벌 히트작이다.

‘서머너즈 워’는 그동안 온·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가져왔다. 전 세계 유저들이 승부를 겨루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을 비롯해 유럽과 북미 등을 중심으로 국가의 도시를 방문한 ‘아메리카 및 유럽 투어’, 대만과 일본, 동남아 등에서 열린 각종 간담회와 특별 토너먼트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발전해 왔다.

이번 기사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글로벌 유저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지 ‘서머너즈 워’의 해외 활동들을 소개해 본다!

최초의 모바일 게임 e스포츠 대회 ‘SWC’

지난해 6회를 맞이한 ‘SWC’는 ‘서머너즈 워’ 최대의 축제다. ‘SWC’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최근 몇 년간 온라인으로 진행해왔지만, 2022년에는 3년 만에 오프라인 무대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SWC2022’는 각 지역컵에서 결선 티켓을 거머쥔 유저들이 월드파이널에서 5판 3선승의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세계 최강자를 가렸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 지난해 예선전에만 5만 8천여 명의 유저가 참가를 신청했으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태국어 등 총 14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생중계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SWC2022’ 월드 파이널 현장 퀴즈 이벤트 모습

크게 두 가지가 빛난 ‘SWC2022’

첫 번째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침체해 있던 분위기를 유저의 열기와 함께 반전시킨 것이다. 현장 관객들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여러 이벤트와 전시 등은 호평 일색이었고 중계 영상 누적 조회 수도 110만을 돌파하며 IP의 힘을 보여줬다.

두 번째는 끝없이 새로운 전략이 나온다는 것이다. 해마다 변하는 메타와 유저별 스타일, 맞춤형 전략에 따라 매번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온다. ‘SWC’의 인기가 계속되는 주요 비결 중 하나다.

지금까지 연속 우승을 차지한 유저가 없는 ‘SWC’에 과연 올해에는 어떤 유저가 우승을 차지할지, 아니면 지난해 우승자인 ‘TARS’가 최초의 업을 세우게 될지 기대가 된다.

치열한 월드 파이널에서 챔피언컵을 들어올린 TARS, 양측 모두 조금의 양보도 없는 경기를 펼쳤다.

🔺’SWC2022’가 궁금하다면 클릭!

한국-스웨덴을 이어주는 문화 교류의 장 ‘서머너즈 워’

2019년,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이 게임으로 하나가 됐다.

‘서머너즈 워’가 이런 국가적인 외교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서머너즈 워’는 모바일 게임으로는 드물게 한국을 넘어서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었고, 유럽에서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불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모바일 e스포츠 대회’, ‘SWC’의 힘도 컸다.

단순히 승부를 가리는 게임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추구해온 모토 덕분에 한-스웨덴 교류전에 한국 게임 대표로 참여하게 되었고, 높아진 한국 문화 속 게임의 위상을 드러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스트리트 파이터V부터 어쌔신 크리드까지… 모바일 게임계 ‘컬래버 장인’

‘서머너즈 워’의 또 다른 매력은 세계적 인기 IP(지식 재산권)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파워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3등신으로 재해석한 컬래버 몬스터, 협업 작품의 특성을 살려 한정적으로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벤트 던전 등, 대형 IP의 상징적 요소들을 ‘서머너즈 워’에 효과적으로 구현해 기존 유저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신규 유저들에게도 새롭게 게임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며 호평 받고 있다.

‘서머너즈 워’가 최초로 컬래버레이션 한 작품은 캡콤의 대전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V(이하 스트리트 파이터)’이다. 스트리트 파이터는 1987년부터 전 세계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가장 유명한 대전 격투 게임 시리즈 중 하나로, 협업 발표와 동시에 게임 팬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데브시스터즈의 간판 IP ‘쿠키런: 킹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쿠키런: 킹덤’은 쿠키들의 서사를 기반으로 한 모험 왕국을 꾸미고 성장시키는 플레이가 결합된 캐릭터 수집형 RPG다.

‘서머너즈 워’는 이에 그치지 않고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의 ‘어쌔신 크리드’와 세 번째 협업을 발표하며 다시 한번 특급 만남을 가졌다. 가장 성공적인 비디오 게임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어쌔신 크리드’는 2007년 첫 타이틀 발매 이후 16주년인 올해까지 굳건한 팬덤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올해도 계속되는 ‘지역투어’, 한국이 스타트 끊는다!

하나의 문화가 된 ‘서머너즈 워’는 해마다 지역 유저들과 교류하는 오프라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유럽과 북미, 동남아시아에서 팬들을 만나 왔는데, 올해에는 국내 유저와 만나는 한국 투어가 열린다.

4월 1일 광주광역시에서 첫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신청자 가운데 추첨으로 유저들을 선정해 행사에 초대한다. 이후 6월과 9월, 12월 순차적으로 전국 각지에서 투어를 이어 나간다고 하니 전국의 유저들에게 정말 기쁜 소식이다. 이번 광주를 시작으로 국내외 유저들과의 만남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설 ‘서머너즈 워’의 모습을 기대한다!

2023년 한일 슈퍼매치!

우리나라 사람들이 열광하는 경기가 있다. 바로 국가대표 경기다. 야구와 축구 등 각종 스포츠에서 국가대표 경기가 열리면 전 국민이 하나가 되어 울고 웃으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서머너즈 워’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 없었던, 최초로 펼쳐지는 한·일 공식 국가 대항전으로, 양국의 유저들이 팀으로 뭉쳐 경기를 한다. 팀 매치, 승자 연승전, 에이스 결정전 등 공식적인 대회에서는 처음 보이는 경기 방식으로 기존 ‘SWC’ 와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3월 27일까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월드 아레나 시즌 24 성적을 기준으로 양국에서 각각 16인 선발, 4월에는 예선전을, 5월에 일본 현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팀과 팀의 MVP 선수들에게는 각각 1만 달러와 1,000달러 등, 총 1만 2,000달러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과 일본의 최초 공식 대항전인 만큼 스페셜 매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연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지켜보는 유저의 입장에서 경기 날이 가까워질수록 흥미진진한 기분이 든다.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전 세계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서머너즈 워’가 되기를 바라며, 늘 새로움을 주는 게임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2023년 2월 말 기준으로 약 150만원 안으로 구매가 가능한 삼성 갤럭시 폴드4.

초기 모델 출시일로부터 벌써 2년 11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용자 리뷰들을 살펴보면 상당히 복합적이며,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폴드4 구매를 망설이는 이들이 아주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계속해서 폴드 차세대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갤럭시 폴드 시리즈

과연 사람들은 폴드4를 100% 활용하고 있을까?

폴드4의 장단점은 실제 경험 기반으로 최하단에 작성해두겠다. 식상한 장단점은 뒤로 미루고 폴드4의 찐활용법부터 알아보자.

멀티 앱플레이어

님 폰에 겜몇개? (한번에 게임 몇개까지 돌려봤어요?) 사진 한 장으로 정리하겠다.

왼쪽부터 ‘Marvel snap’, ‘워킹데드 올스타즈’,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기자는 방치형+수집형 게임을 즐겨 하는 편이다. 위 이미지와 같이 여러 개의 게임을 동시에 실행시킬 수 있어서 매일 나오는 게임 숙제를 순식간에 끝낼 수 있다. 화면이 워낙 크기 때문에 원하는 게임 방송, 공략, 커뮤니티를 동시에 보면서 게임까지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게이머 입장에서 유니크한 장점이다.

싸장님~ 게임 3개에 유튜브 하나 더 추가요~

요즘은 폴드4를 거치대에 설치하고 매일 밤에 게임과 쇼츠를 동시에 즐기며  잠에 들고 있다. ‘시력 악화’라는 트레이드오프가 있으니, 어두운 환경에서의 폰 사용은 자제하자. 아쉬운 점은 폴드4에 최적화되지 않은 앱들이 꽤 있어서, 해상도가 비정상적으로 출력되는 경우들이 있고 게임 2개 이상 켰을 때 케이스 너머로 느껴지는 발열이 있다.

휴대용 PC

삼성 DEX를 써본 사람이라면 느꼈을 것이다. 스마트폰이 곧 PC 생태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느낌 말이다. 노트북 없이 회의에서 발표하는 기자의 모습이 보이는가. 사실상 회의에 폴드4와 C타입 멀티 허브만 들고 간다고 해도 진행에 무리가 없다.

디스플레이를 회의실 스크린에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발표부터 피드백 받아적기까지 멀티태스킹을 너무나도 편하게 할 수 있다.

구글 오피스(스프레드시트, 독스)와도 99% 호환이 되기에 관련 업무들도 폴드4에서 처리할 수 있다.
추가로 PC 원격 조종도 제약 없이 가능해 PC로만 가능할 거라 생각했던 복잡한 업무들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장시간 업무 시에 피로가 쌓일 수 있으니, 빠른 시간에 처리가 가능한 업무 위주로 하자.😰

갤럭시 폴드4 = 콘솔게임기

다이내믹 AMOLED가 적용된 대화면 7.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로 액션 게임들을 플레이하면 어떤 느낌일까?

게임 컨트롤러 게임패드에 폴드를 장착하면 한결 편안하게 장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만 같다. 우측 사진처럼 폴드4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 기자는, 곧 지름신과 영접하게 될 것 같다.

총평
★★★★(4/5점)

“평소에는 접은 채로 쓰다가 큰 화면이 필요할 때 펼쳐볼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와닿았다.
구매의향이 있다면 폴드4 내외부 키보드 자판이 나와 맞는지 확인하고 사자!”

👍 장점

  • 선택적 큰 화면
  • 멀티태스킹
  • 준수한 기기 사양

👎 단점

  • 키보드 자판 (킹 받음 주의)
  • 보일 듯 말 듯 한 액정 굴곡
  • 무게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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