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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만 반려가구 필수템 홈캠 리뷰! ‘이글루 S4+’ vs ‘헤이홈’

2022년 말 기준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개, 고양이, 금붕어, 거북이 등)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다. 이는 전체 가구의 25.7%로,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2.6명이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 물론 기자도 포함이다.

기자는 반려견과 1년 4개월째 함께하고 있다. 혼자 사는 자취러라 회사에 있는 동안은 강아지를 유치원에 보낸다. 하지만 가끔 야근이나 개인 일정으로 인해 하원 시간을 못 맞추는 경우가 생긴다. 어쩔 수 없이 집에 강아지를 홀로 두어야 할 때를 위해 홈캠을 구비했다.

홈캠은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에도 유용한 아이템이다. 참고로 기자는 연년생 조카의 육아 경험이 있다. 분리수면 등 보다 편한 육아를 위한 필수템이니 반려가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독자 층에게도 이 기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출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

홈캠/펫캠을 소개하기 전에, 일단 기자의 강아지를 소개하겠다.

이름: 산타

이유: 기자의 취미가 백패킹이라, 같이 산을 잘 타자(?)는 의미.

나이: 1년 6개월

품종: 말티푸 (말티즈+푸들)

성별: 여자였다. (미안해)

그냥 너무 귀엽고, 진짜 귀엽고, 완전 귀엽다.

1. 중국 클라우드 BYE 🔐

중요! 홈캠은 인터넷(와이파이)이 필요하기 때문에, IP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가 많이들 문제로 거론된다. 그래서 일단 영상이 중국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은 제외했다.

 출처: 뉴스A 유튜브

2. 10만원 언더 💸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출처: MBC 베스트극장 587화 ‘형님이 돌아왔다’ 장면 캡쳐

3. 회전 기능🎪

본인의 집이 아니기 때문에 못질이 불가능하다. 책상이나 티비장 위에 올려 두고 사용할 거기 때문에, 좌우 상하 회전은 필수다.

 출처: 공포의 회전목마 SBS NOW 유튜브

4. 음성/움직임 감지 기능👀

실시간으로 특별한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좋을 거라 생각했다. 이 기능은 사실 반려가구보다 자녀가 있는 가구에 더 적합할 것 같다.

※기자가 직접 사용해 본 비교가 아니며, 주관이 포함되어 있으니 감안하고 봐주길 바란다.

먼저, 보안 쪽이 가장 탄탄했던 헤이홈, 이글루 2개의 브랜드로 범위를 좁힌 후 기자가 쓸만한 기능들을 알아봤다!

  • 💰가격: 헤이홈 완승. 합리적이다.
  • ⚙기능/성능: 고정형은 후보에서 제외! 헤이홈 PRO 모델과 이글루캠 S4+ 모델이 360도 회전 기능을 지원한다.
  • 🌟특징: 헤이홈 PRO+ 모델은 AI 모션추적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회전하는 기능이 있다. 이글루캠 S4+의 경우 온도/습도 센서가 있어서 아기들 방에 두고 모니터링하기 좋을 것 같다. 다만 기자에게는 두 기능 모두 크게 필요 없다.

여기까지만 봤을 때는 헤이홈이 가격 측면에서 더 적합했다. 하지만 이글루캠 제조사인 트루엔이 실제 국내 공공기관, 공기업, 대기업의 파트너사로서 도시방범, 도로, 공항, 산업, 군사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상 보안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라 더욱 믿음직스러웠다.

또 집 공유기가 5GHz만 지원했고, 결정적으로는 이글루 S4+가 모든 제품 중 가장 최신 모델이었다는 점에 혹해 이글루 S4+로 결정했다.

이글루 S4+는 11월 6일부터 사전 예약 구매를 받고 있는 아주 따끈따끈한 신상이다. 포털 사이트에 S4+ 리뷰가 아직 많이 보이지 않는 이유다. 기자는 공식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구매했고, 제품은 11월 30일에 수령했다.

이글루 S4+는 기존 S4 모델과 디자인과 가격은 똑같은데, 성능만 업그레이드됐다! 성능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해도 헤이홈 성능과 비교해 봤을 때 여전히 가격은 사악하다..

일단 디자인 통과! 부들부들한 촉감(?)과 과하지 않은 핑크빛이라 어디에 둬도 이질감 없이 예쁘다! 하단에는 고무패킹이 장착돼 있어 미끄럼 방지도 된다. 본품과 함께 거치 브라켓, 충전기가 같이 왔다.

이제 어플과 홈캠을 연동해야 하는데, 박스 뒷면의 어플 QR코드와 매뉴얼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매뉴얼에 연동 방법이 친절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연동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이글루S4+에서만 지원하는 5G 와이파이도 무사히 잘 연결됐다! (보통은 2.4GHz)

제품 등록 시 이글루 클라우드 1개월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SD카드는 상시녹화 방식이고, 클라우드는 소리나 모션을 감지했을 때만 녹화해 주는 이벤트 녹화 방식이다. 또 클라우드는 녹화배속 재생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이용 시에만 추가로 제공하는 기능들이 또 몇 있는데, 결론은 SD카드가 조금 더 불편하게끔(?) 설계해놨다.

이 부분에서 계속해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기계값도 비싸면서ㅋ)

어쨌든! 이제 어플을 통해 기기를 모두 통제할 수 있게 됐다. 버튼을 통해 상하좌우 회전을 시킬 수 있는데, 말 그대로 360도 회전에 고개도 아주 잘 끄덕(?)인다. 딜레이가 좀 있는데, 참을만하고 재밌다.

어플의 기본 기능이다. 나는 듣기/말하기(소통 기능), PT 컨트롤(회전), 이벤트 설정(움직임 감지) 정도만 사용하고 있다.

기본 화질도 나쁘지 않고, 화면을 확대해도 눈코입을 분별할 수 있을 정도의 화질이다. 야간 모드에서도 모든 피사체가 잘 보인다. 또한, 소리나 모션이 감지되면 푸시 알람이 오는데, 작은 먼지에도 반응을 하길래 어떡하나 봤더니 민감도를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장점단점
✔️ 정형적인 cctv같이 생긴 헤이홈의
디자인보다 훨씬 마음에 든다.

✔️ 어플 이용법도 단순하고
화질 / 화각 / 움직임 알람 모두 만족이다.
 ✔️ 클라우드 비용.
제일 저렴한 플랜이 1년에 6만원 돈인데,
매년 기계를 하나 더 사는 느낌이랄까…
기계값이라도 저렴하던지… (부들)
결론
⭐⭐⭐⭐

 비용 측면이 여러모로 걸리긴 하지만, 일주일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이글루 S4+를 살 것 같다.
어쨌든 보안 쪽으로 굉장히 믿을만한 ‘국내’업체이기 때문이다.
또 지금 당장 나한테는 필요 없지만, 육아에 필요한 기능들이 굉장히 많아서,
장기적인 측면으로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고 한다!
김희연 기자

IT기계 리뷰 기사인데, 강아지 사진이 반인 것 같다. 산타한테 출연료(오리 목뼈)를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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