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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디지털단지역 7번 출구 포장마차 방문기!

퇴근 후 한잔이 간절할 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아마도) 가산디지털단지역의 명물, 7번 출구 앞 포장마차를 소개해 보겠다.

이 포장마차는 가산디지털단지역 7번 출구에서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퇴근 인파 몰릴 때 가면 너무 복잡하거나, 여름엔 야장이 개장되어서 만석인 경우가 많다. ‘퇴근런🏃’을 하거나, 2차쯤으로 가는 게 마음 편하다.

메뉴판부터 ‘포장마차 감성’이 찐하게 느껴진다. 천막에 여닫는 문 장치(?)가 잘 돼 있어 겨울에도 춥지 않다. 여름엔 천막을 걷고, 앞쪽으로 야장이 깔린다. 그 또한 낭만이다.

내부 안쪽에는 따뜻한 히터도 보인다🔥 천막 안이 훈훈한 이유다.

안쪽으로는 조리하시는 공간이있고, 빠질 수 없는 오뎅 국물도 보인다.

내부는 소박하다. 4인석이 5개 정도 있는데, 사실 2인석 같은 4인석이다. 붙어서 앉아야 하니 짐은 최소화해서 가는 걸 추천한다👜 공간이 협소해서 그런지, 많은 손님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이용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돼 있다!(웨이팅 하는 입장에선 감사) 기자는 그나마 가장 널찍한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가방은 무릎에 두거나 있거나, 바닥에 놓아야 한다. 컴투스온 마스코트인 레고 친구도 함께 착석했다.

메뉴판을 보면 포장마차치고 가격이 착하진 않다. 술도 5천 원이면 비싼 편이다💸 거의 일반 술집과 비슷한 가격대다.

기자는 닭발, 계란말이, 우동을 주문했다. 레고 친구가 결제하려나보다.

기본찬으로 역시나 오뎅을 주신다. 포장마차에 오뎅국물이 빠지면 섭섭하다. 추운 겨울, 뜨끈한 국물 한 모금이면 그날의 피로가 싸악 풀린다.

안주가 나오기도 전에 마음이 급한지, 다들 오뎅국물에 소주부터 들이켰다. (이미 2차인데 말이다…) 레고친구도 빠질 수 없다. 같이 한잔한다. 동료들이 밑잔 남기는 폼이 장난 아니다. (이게 사회생활인 걸까…🤣)

우리가 주문한 닭발과 멀리서 봐도 통통한(?) 계란말이가 요리되고 있는 모습이다. 빨리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한상 차림 보고 가실게요^^

1. 계란말이 🍳

원래 케첩이 뿌려져 나오는데, 찍먹파라 따로 달라고 했다. (같이 간 동기가 잊지 않고 요청해줬다. 동기사랑💙) 두께 실화? 입안 가득 차오르는 식감이 예술이다.  사실 설명이 필요 없다. 계란말이 말해모해.. 레고친구가 빨리 한잔하자고 보챈다.

2. 우동 🍜

오뎅 국물이 있지만.. 포장마차 우동을 어떻게 참을 수 있겠는가? 쉐낏쉐낏, 칼칼한 고추가루랑 국물을 잘 섞어줬다. 레고친구도 대기중이다.

3 .뼈 없는 닭발 🌶️

비주얼은 좋은데…  사실 맛은 평범했다. (레고친구도 계란말이를 더 선호한다고 했다) 기자는  뼈 있는 국물 닭발파다. 무뼈 닭발은 뭔가 심심하달까? 때깔은 곱지만, 나와 같은 입맛이라면 그리 추천하진 않는다.

소주와 함께 길어지는 걸스나잇데이…쿸ㅋ 퇴근 후 동료들과 간단하게 먹기 좋은 포장마차였다.

내일 또 출근이 있기 때문에 11시쯤 다들 귀가 열차에 올랐다🚇 우리들의 귀가체크!

✅ 맛과 가격, 친절함은 무난무난!
✅ 퇴근 후 한잔이 간절할 때 딱!
✅ 노포 감성 좋아한다면 추천

사실 기자는 이미 5번 이상 재방문한 곳이다. 앞으로도 퇴근 후 가끔 생각날 듯하다🍶(나만 갈거야…)

Hannah

걸스나잇데이 두 번 했다간 간이 남아나질 않겠습니다.. 다들 절주 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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