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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나눔 봉사활동 참여하고 마음까지 따뜻해장🔥💗

길었던 여름과 가을이 지나 어느새 김장 시즌이 돌아왔다. 날씨는 춥지만 마음 만은 후끈🔥하고 따뜻💗했던 컴투스 그룹 김장 봉사활동 현장을 소개한다.

이번 활동은 김치를 담그기 어려운 금천구 지역 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겨울철 먹거리를 지원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컴투스 그룹 구내 식당에서 진행된 김장 봉사 활동에는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플랫폼 등 그룹사 임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컴투게더’ 봉사단과 NGO 단체 사단법인 좋은변화가 참여했다. 봉사단은 약 800kg의 배추를 정성껏 버무리고 직접 포장했으며, 완성된 김치를 금천구 장애인 종합 복지관을 통해 80여 개의 지역 장애인 가정에 전달했다.

금천구 장애인 종합 복지관은요…🤔
금천구 지역 아동,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전문 장애인 복지 시설
현재 교육 및 치료, 상담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 제공

김수연 금천구 장애인 종합 복지관 지역사회조직화팀장은 “김치 나눔은 거동이 불편해 김장이 어렵거나 비용이 부담되는 지역 장애인 가정을 위해 꼭 필요한 지원”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활동에 참여한 컴투스 그룹 임직원도 “김장이 어려운 지역 장애인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 있고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 나눔 봉사활동 일일 체험기

오늘 활동은 컴투스 그룹사의 약 30명의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봉사 활동이 진행된 임직원 식당에는 김장을 위한 배추, 양념, 포장 비닐 등이 사전에 준비되어 있었다. 복지관분들의 꼼꼼하고 세심한 마음이 느껴진다.

테이블에는 비닐 옷, 고무장갑, 마스크, 위생 모자 등 김장 작업 시 착용할 용품들도 준비되어 있어서 도착해서 편하고 빠르게 착용할 수 있었다. 위생적으로도 문제가 전혀 없었다.

비닐 옷 위에 입을 컴투스 로고가 새겨진 조끼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샛강생태공원 봉사 때도 착용했던 조끼라서 괜히 더 반가웠다.

협력 기관 직원분들의 설명을 들으며 활동을 시작했다.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봉투에 담아 포장하는 간단한 과정이었지만 반복하다 보면 은근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품들을 모두 착용한 후, 배추와 양념 앞에 모여 김장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버무리기 팀과 포장 팀으로 나누어 작업하기로 했다. 호기롭게 봉사 활동에 참여 신청을 했지만, 사실 기자는 김장을 처음 해보는 것이라 살짝 긴장이 되었다. 두근두근, 첫 김장의 시작!

하지만 기자만 김장이 처음인 것이 아니었다. 대다수의 활동자들이 김장을 처음 해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경력자의 시범을 보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잘 못해도 복지관 측에서 친절하게 알려주신다^0^~)

양념에 배추를 버무리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작업이라 쉬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처음에는 감을 잡기 어려웠다. 그래도 계속하다 보니 요령이 조금 생겼다. 요령이 생긴 뒤부터는 속도를 내었더니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이 되었다. 앞에 놓여있던 배추들을 거의 다 버무린 뒤 “오늘 활동 금방 끝나겠는데요?” 라고 말하자마자 배추와 양념이 리필 되었다. 🤣

사진에 보이는 고무장갑은 내부에 기모 처리가 되어 있었는데, 기모 고무장갑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배추가 꽤 차가웠는데 기모 고무장갑 덕분에 손이 시리지 않아 좋았다. 김장 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라.

열심히 버무리고 포장 팀으로 전달하기를 반복한 지 어느새 2시간이 지나, 포기 김장이 완료되었다. 포장 용품이 부족해 포장 작업이 조금 늦어졌지만, 덕분에 이렇게 쌓아둔 김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쌓아둔 김치 앞에 모여 기념사진도 찍었다. (🫶) 뿌듯한 순간이었다.

잠시  포장 용품이 준비되어 포장까지 마무리되었다.

총 80여 개 가정에 전달할 수 있는 800kg 정도라고 한다. 총 80여 개의 가정이라니..! 많은 가정에서 겨우내 김치를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예정된 김장 작업을 모두 완료한 뒤 준비된 다과를 먹으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봉사 활동을 진행한 사우들과 김장 후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 도시락이 준비되었다.

도시락에는 김장에 빠질 수 없는 수육이 들어있었고, 협력 기관 직원분들이 방금 우리 손으로 만든 김치를 함께 제공해 주셔서 제일 맛있었을 때의 맛을 볼 수 있었다. 기자가 가장 기다리던 순간이었다. 김장 김치에 수육이라니 최고의 조합이다. 수육에 처음 만들어본 김장 김치를 올려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 김치가 맛있어서 안심이 되었고, 이렇게 맛있는 김치를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몸은 살짝 고단했지만 한국인이 초겨울에 할 수 있는 봉사 중 가장 의미있는 봉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에도 김장 봉사 활동이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참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내년에는 좀 더 능숙하게 김치를 버무릴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컴투스 그룹은 올해 상반기 시각 장애 아동들을 위한 점자 필기도구 제작 기부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 외에도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양로원, 아동 센터 등 다양한 지역 시설 및 기관에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일들을 나누기 위해 컴투스 그룹 안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야겠다. 컴투스 그룹사의 또다른 ESG활동이 궁금할 분들을 위해 기사를 남긴다. 모두 몸도 마음도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

염혜진 기자

소중한 주말에 봉사활동에 참여하러 오신 분들 모두 멋지십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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