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란?

버추얼 유튜버(혹은 버추얼 라이버)의 줄임말로, 그 시초는 일본의 키즈나 아이다. 물론 그 이전에 사이버가수 아담 등의 시도는 있었지만 현재와 같은 형태의 버튜버 시초는 키즈나 아이로 보고있다.

hololive, NIJISANJI등 일본에 많은 버튜버 기업이 있으며, 수많은 개인세 버튜버들 또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물론 버츄얼 유튜버라고는 하지만 유튜브뿐만 아니라 🔗니코니코동화, 🔗트위치, 🔗IRIAM 등 여러 방송 플랫폼을 사용한다.

*개인세 버튜버

기업에 속하지않은 버튜버, 대표적으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시구레 우이가 있다.

🔗 해외 버튜버들
키즈나 아이(https://www.youtube.com/@AIChannel)
hololive(https://www.youtube.com/@hololive)
NIJISANJI(https://www.youtube.com/@nijisanji)
시구레 우이(https://www.youtube.com/@ui_shig)

한국의 버튜버

한국의 버튜버라고 하면 이세계아이돌을 떠올리기 쉽지만 그외에도 다양한 버튜버들이 활동하고 있다. 스텔라이브, 스마일게이트의 세아, 루리웹의 남궁루리, 성우 서유리의 로나로나땅 등 많은 기업 및 개인이 버튜버 업계에 도전하는 모양새다.

🔗 국내 버튜버 자세히 보기
이세계아이돌(https://www.youtube.com/@waktaverse)
스텔라이브(https://www.youtube.com/@stellive_official)
세아(https://www.youtube.com/@AISea)
남궁루리(https://www.youtube.com/@NGRULI)
로나로나땅(https://www.youtube.com/@RonaRonaOfficial)

컴투스온의 지난 기사들도 참고해보자 👀


버튜버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으니 본격적으로 버튜버와 게임을 들여다볼 차례다. 초기 버튜버들은 촬영 및 편집이 완료된 클립(영상)을 올리는 방식, 즉 영상계에서 주로 활동했다. 그러나 hololive의 토키노 소라(🔗링크)가 생방송 위주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생방송계가 주류다.

이들의 주요 생방송 컨텐츠로는 잡담, 노래, 게임실황, ASMR 등이 있는데, 그 중 게임실황 방송은 게임의 흥행에 큰 영향을 준다. 대표적인 몇 작품을 살펴보자.

⚠️ 아래는 개인적인 의견으로, 일부 사례는 버튜버가 유행시킨 것이 아닌 오히려 유행에 편승한 경우일 수도 있음 ⚠️

버튜버의 게임 실황

Getting Over It with Bennett Foddy

  • 항아리에 들어간 사람이 망치만을 가지고 보다 높은 곳으로 우주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 원제보다는 ‘항아리게임’으로 유명하다.
  • 조작이 매우 어렵고 한번의 실수로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 세이브가 없는 특징을 갖고 있다. 직접 플레이 하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이 플레이하는 것을 보는 것 또한 매우 즐겁다.
  • 며칠을 도전해도 클리어하지 못하는 사람부터 RTA(타임어택)을 시도하는 사람까지 플레이타임에 매우 차이가 난다.

이 게임을 특정 종류의 사람들을 해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개발자의 게임 소개-

어몽어스

  • 우주선에서 선원들이 협동하여 임포스터(선원으로 위장한 외계인)을 색출하는 것이 목표다. 그렇다 바로 마피아 게임이다.
  • 차트 역주행의 대명사.

폴가이즈

  • 따로 설명이 필요할까 싶은 그 게임. 출시되자마자 귀여운 캐릭터와 배틀로얄 특유의 재미로 대세게임이 됐다.
  • 개발사가 2022년 에픽게임즈에 인수된 후 무료화되면서 다시 한번 유저층을 확대했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 중이다.
  • 멀티플레이 게임이기 떄문에 버튜버가 플레이 시 팬들이 방해/조력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반적인 플레이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Poppy Playtime

  • 처음 출시되자마자 특유의 퍼즐 기믹 및 추격씬으로 인기를 끌었다.
  • 출시 당시에는 챕터 1만 포함되어 짧은 플레이타임이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2022년 5월 챕터 2, 2024년 1월 챕터 3이 출시되어 때마다 제2, 제3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수박게임(스이카게임)

  • 같은 과일 두개를 합치면 더 큰 과일이 되고, 체리부터 수박까지 키울 수 있다. 물리엔진을 적용하여 매번 다른 상황이 발생하는 재미가 있다.
  • 역시 차트 역주행으로 유명하다.
  • 2021년 출시됐으나 2023년 재발굴 된 후 크게 유행해 한국어 버전까지 출시됐다.
  • 최근 2인 플레이 모드가 추가됐으며, 온라인 게임 모드도 개발 중이다.
  • 단순한 로직과 디자인으로 다양한 아류작이 나오고 있으나, 스코어 랭킹이 존재하기에 원작을 플레이하는 유인이 되고있다.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 1인 개발 로그라이트 게임, 초기에는 Javascript와 HTML5로 개발된 점이 특이하다.
  • 한국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어 한국어 지원이 추가됐다. 그러나 폰트의 가독성이 좋지 않고 번역도 어색한 부분이 있다.
  • 플레이 시 인터넷 연결이 필수가 아니다. 비행기에서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게임이다.

8번출구

  • 장르 : 어드벤처, 인디, 시뮬레이션(, 8번출구, 공포)
  • 플랫폼 : PC(Steam)
  • 출시 : 2023년 11월
  • 어느 지하도에서 8번출구를 찾아 탈출하는 게임이다. 1번 출구부터 시작해 무언가 이변을 찾으면 다음 출구를 찾아갈 수 있다. 이변을 찾는 것은 지하도의 광고, 바닥, 지나가는 사람 등이 이전에 지나간 지하도와 달라진 것을 찾는 것이다. 일종의  ‘다른 그림 찾기’라고도 할 수 있다.
  • 일본 지하도의 재현이 무척 잘 되어 있다.
  • ‘8번출구 라이크’라는 장르명이 생길 정도로 유행했다.

버튜버와 게임

게임 실황 외에도 버튜버와 게임은 여러 관계를 맺고 있다.

에픽세븐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에픽세븐’을 홍보하기 위해 유튜브 ‘세아 스토리'(🔗링크)를 시작했으나, 현재는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아 스토리 치지직 스크린샷

카운터사이드

스튜디오비사이드의 게임 ‘카운터사이드’를 홍보하기 위해 버튜버 라니(🔗링크)가 활동 중이다.

블루 아카이브

넥슨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인기 캐릭터 ‘아로나’가 일본 공식채널(🔗링크)에서 버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2022년 3월 이루아라는 공식 버튜버가 발표됐으나, 팬들의 부정적인 여론으로 결국 버튜버 계획을 철회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일본의 사이게임즈에서 개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인기 캐릭터 ‘골드 쉽’이 공식 채널에서 버튜버(🔗링크)로 활동 중이다.

hololive

일본의 버튜버 기업인 hololive는 소속 버튜버들이 등장하는 2차 창작 게임을 여럿 갖고 있다. 소속 버튜버들 또한 이러한 게임의 실황을 종종한다.

HoloCure

  • 플랫폼 : PC(Steam)
  • 위에서 소개한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의 아류작이다.

HoloParade

  • 플랫폼 : PC(Steam)
  • 유명 디펜스 게임인 ‘냥코 대전쟁’의 아류작이다.
  • 2차 창작 게임이지만 드물게 수익화가 허용됐다.

vα-liv

일본의 게임 개발사인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시험적으로 진행 중인 버튜버 프로젝트다. 아머드 코어 VI, 철권8, SYNDUALITY 등 발매 전인 자사의 신작 게임 실황을 하기도 한다.

아머드 코어 VI 실황
철권8
SYNDUALITY 실황

버튜버지만 도쿄 게임쇼 2023, 코믹마켓 103 등 오프라인 행사에도 종종 출연한다.

코믹마켓 103에 출연한 vα-liv

버튜버와 그 너머

게임을 구매하지 않고 게임 실황만 보는 층이 늘며 이들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주로 인디 개발사의 재정을 걱정하는 것이다. 많은 인디 게임들, 특히 공포게임의 경우 플레이타임이 길지 않고 다회차 요소가 적다. 이에 게임 실황이 게임 구매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로 인해 최근 게임사들은 게임 실황 스트리밍에 대한 제약을 걸거나, 추가 비용을 받는 방식으로 대응을 하기도 한다.
스트리밍 모드: 일부 성인용 게임의 경우 유튜브에서 방송을 할 수 있도록 스토리, 일러스트 등의 수정한 버전을 제공하기도 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중요하게 됐다.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게임사에서 직접 버튜버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이러한 사례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사에도 소개했듯 충분한 사전 조사와 준비가 없으면 실패할 위험이 높다. 조심스럽게 접근해야만 한다.
버추얼인 버튜버의 오프라인 행사라고 하면 의아할 수 있지만, 실제로 종종 진행되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이러한 오프라인 행사 사례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 아래는 개인적인 의견으로, 일부 사례는 버뷰버가 유행시킨 것이 아닌 오히려 유행에 편승한 경우일 수도 있음 ⚠️

Aki

버튜버 안에도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을 따뜻한 눈으로 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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