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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노인복지관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 및 정화 봉사활동 후기

평소에도 컴투스온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온 필자는 2026년 1분기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금천노인복지관을 찾았다.

이번 활동의 핵심은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디지털 기기를 익히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 공간을 세밀하게 정비하고, 복지관 시설 전반의 위생 상태를 개선하는 데 있었다. 컴투스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이 곳을 찾은 이유 역시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선물해 드리고자 하는 진심 어린 마음 때문이었다.

복지관 입구부터 오리엔테이션 장소까지 이어지는 “컴투스 임직원분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는 봉사자들의 긴장을 자연스럽게 풀어줌과 동시에 기분 좋은 책임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활동에 앞서 라텍스 장갑과 면장갑, 마스크, 세정용 천 등 안전과 위생에 필요한 장비를 빠짐없이 갖췄다.

복지관 직원의 주도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각 활동의 구체적인 목적과 올바른 작업 방법을 상세히 안내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30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여하였으며, 복지관 측의 체계적인 안내 덕분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맞춰 효율적으로 조를 나누어 배치되었다.

주요 활동은 ⓛ선풍기 세척 및 필터 청소, ②프로그램실 소독, ③야외 하수구 낙엽 제거, 세 가지 과업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① 선풍기 세척 및 필터 청소

필자는 2층과 3층 각 실에 배치된 선풍기를 관리하는 세척 조에 자원했다. 선풍기를 하나하나 분해해 찌든 먼지를 닦아내고, 세척 후 건조를 거쳐 다시 조립하는 과정은 상당한 집중력과 노동력을 요했다.

처음에는 모든 선풍기가 비슷한 모델이라 부품을 혼용해도 무방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각 위치에 맞는 고유 부품을 정확히 맞춰야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세척을 마친 선풍기 날을 건조대에 올려두었는데, 어느새 어디에 뒀는지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는가 하면, 기종별로 맞춰야 하는 날개와 커버가 서로 다른 선풍기에 꽂혀 있어 일일이 대조하며 재조립하느라 한참을 씨름하기도 했다. “이거 어디 갔지?”, “이게 이 기종 거 맞아?” 하며 서로 확인하는 그 과정이 어찌나 웃겼는지, 오히려 그런 순간들이 봉사 현장의 생동감을 더해주는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다.

② 프로그램실 소독

다른 한편에서는 소독 팀이 건물 내 모든 사무실과 프로그램 활동실을 꼼꼼히 소독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작업을 하면서 실시간으로 공간이 달라지는 것이 느껴져, 팀원 모두가 과정 하나하나에서 보람을 느끼며 작업에 임했다.

③ 야외 하수구 낙엽 제거

또한 건물 외부에서는 하수구에 쌓인 낙엽을 제거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 구역은 워낙 작업 강도가 높아 마무리될 무렵에는 봉사자들의 옷과 신발이 꽤 더러워진 상태였다. 가장 힘든 일을 맡아 끝까지 해낸 팀원들에게 진심 어린 수고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고된 작업임에도 배수 시설을 정비하여 어르신들의 안전한 통행을 도왔다는 자부심에 모두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조금 더 시원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든 과정에 정성을 다했다. 평소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선풍기 필터 하나, 하수구 구석 하나까지 직접 살피며, 작은 환경 개선의 노력이 모여 누군가의 소중한 일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했다. 뜻을 같이하는 동료들과 함께 땀 흘리며 나눈 이번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

사실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오면서 느낀 점은, 거창한 준비 없이도 작은 시간과 두 손 하나면 누군가의 일상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활동 역시 그 믿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고, 함께한 동료들 덕분에 그 보람은 배가 되었다. 아직 봉사활동이 낯설게 느껴진다면, 컴투스와 함께하는 컴투게더 봉사활동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너무 멀리서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처럼 가까운 곳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면 그걸로 충분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자리에 꾸준히 함께할 계획이다.

족제비 기자

다음번에 더 좋은 주제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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