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묵직한 CRT 모니터에 붙은 RGB 단자를 후후 불어 꽂아야 게임을 할 수 있던 시절이 있었다. 으레 게임이라는 것은 그렇게 해야만 했다. 번역은 고사하고 게임 잡지에 딸려오는 대사 번역집을 한 손에 들고 읽어가며 플레이하던 외산 RPG도, 해 뜰 때 전원을 넣어도 해 질 때까지 끝판왕을 보지 못하던 게임도 이제는 과거의 유산이 되었다. 최근 그 시절 […]
‘벨트스크롤’ 대탐험 그 시절, 문방구 앞을 지배했던 게임을 찾아서 2탄! 지난 편에서는 벨트스크롤 게임은 무엇인지, 대표적인 벨트스크롤 게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오늘은 한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한 번씩 보았던 것 같은 벨트스크롤 게임 두 가지를 준비했다.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 – 닌자? 야구? 전대물? 첫 번째 소개할 게임은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이다. 이 게임은 야구 […]
‘벨트스크롤’ 대탐험그 시절, 문방구 앞을 지배했던 게임을 찾아서 1탄! 지금은 거의 보이지 않지만, 어릴 적 문방구 앞은 그야말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 학원에 가기 전 옹기종기 모여 즐기던 100원의 짜릿함은 성인이 된 지금에도 잊을 수 없는 즐거움이자 추억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실력만 있다면 100원으로 몇 시간씩 플레이 할 수 있었던 벨트스크롤 게임들은 자연스레 아이들이 […]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VS 고스트 오브 쓰시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다. 2020년 최대 기대작 ‘사이버펑크 2077’은 세 차례의 발매 연기가 무색하게도 온라인 샵에서 제품을 회수하는 등 사이버 게임 세상에서 말 그대로 ‘펑크’를 내버렸고, 당분간 오픈월드 장르는 신작들의 진공 상태가 될 전망이다. 배고픈 오픈월드 RPG 팬들을 위해 작년의 수작, 두 편을 다시 꺼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