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살면서 지금까지 만들어 본 요리는 볶음밥🍛, 라면🍜, 계란 프라이🍳가 전부였다. 볶음밥을 직접 만들어보고, 볶음밥도 맛없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굴 소스를 넣으면 이런 아이들도 되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좀 더 나중의 일이었다.
친구 혹은 가족들과 함께 분위기 좋은 식당이나 레스토랑에서 수다를 떨며 맛있는 식사 한 끼를 즐기곤 했는데, 코로나 시대의 현실은 건전한 시민의식을 실천하기 위한 방구석 신세다. 마스크나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생활하는 것이 당연했던 평범한 일상이 그리워진다. 하지만! 고생한 자신에게,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격려의 말을 전할 자리가 필요하다. 원한다면 언제든지 내 방구석을 분위기 있는 와인바로 변신시키는 특별한 레시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