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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회사 직원들의 여름철 데일리룩⛱️

인터넷에 [개발자 패션]이라고 치면 온갖 밈이 쏟아져 나오고, IT업계 직원들을 떠올리면 체크 남방, 후드티 등이 자연스럽게 연상되곤 한다.

드라마 ‘스타트업’ 속 개발자 모습 (출처: tvN)

이렇게 굳어진 이미지가 과연 사실일지 직원들의 데일리룩을 살펴본 결과, 각자의 개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면서도 편안한 착장이 가득했다. 컴투스 직원 10人의 각양각색 여름철 출근룩을 소개한다.


성아영 컴투스 UIX팀, [전통 의상 한복의 재해석]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의상 한복에 대한 매력은 아마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두가 느끼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보통 한복을 어려운 옷, 특별한 행사에나 입는 옷,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나 입는 옷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전혀 아닙니다. 많은 한복 디자이너들은 그런 고정 관념을 깨기 위해 일상적인 의상에 한복 특유의 매력을 녹여낸 옷들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고 한복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런 아이템을 조금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동양풍 자수가 들어간 비단 느낌이 나는 소재의 크롭티와 하이웨스트로 올라오는 가죽 바지를 매치해 봤어요. 거기에 저고리 느낌의 시스루 가디건, 가죽 소재의 키치한 가방. 그리고 동양 전통 문양 디자인이 돋보이는 자개 귀걸이. 팔찌와 목걸이를 매치하여 한복의 매력을 톡톡하게 살리면서도 일상복으로 녹아들 수 있는 룩을 담았습니다. 이 외에도 저는 한복의 매력을 살린 다양한 의상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일상에 입어도 전혀 부담 없이 예쁜 것들이 많습니다. 하하 다들 우리 전통 의상 한복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지호 컴투스 애니메이션2 저는 마음에 드는 노래든 옷이든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 한번 생기면 질릴 때까지 반복적으로 하는 성격이라 이 옷도 약 1년 전 색상별로 구매 후 일상복으로 자주 입고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이유는 제가 시원한 소재에 바스락거리는 재질, 마른 체형을 어느 정도 가려줄 수 있는 오버핏 사이즈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딱 제가 원하던 재질과 적당히 큰 사이즈의 오버핏에 과하지 않지만 독특한 무늬와 스프라이트 패턴이 있어 회사에서도 입기 무난하고 개성이 잘 살아난 옷이기 때문입니다. 여담으로 처음 구매할 때 상품 사진에 저와 다르게 근육질의 보디빌더 모델이 입고 있어 저와 맞을까 구매 전 걱정을 많이 했던 기억이 있는 옷입니다.

조명순 컴투스 글로벌CS 신발 모델은 Yeezy 700 V3 Alvah입니다. 아주 편하고, 방수하고, 어둠 속에서 빛나는 신발입니다 🙂

구동섭 컴투스플랫폼 게임보안팀 주말에 대구에서 결혼식이 있는데요. 퇴근 후 바로 내려가기 위해 셋업을 입고 출근했습니다. 자켓을 입었을 때 무거운 느낌을 덜어내기 위해 유넥 티셔츠와 흰 운동화를 매치했고 벨트로 심심함을 덜어봤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자켓을 입고 돌아다니긴 힘들 것 같아요.

황민지 컴투버스 기획2팀 제가 추구하는 패션은 자연스러움입니다. 평소 색상과 전체적인 느낌이 조화로운 것을 선호하는 편이며 오늘 룩은 장마 시즌에 맞게 시원한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무신사 냄새 나는 바지는 실제로 무신사에서 구입한 바지로 베이스는 바다, 표면은 파도의 포말을 닮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바지입니다. 위에 티셔츠는 속초 여행 갔을 때 글라스하우스라는 서핑 컨셉의 해변 카페에서 자체 제작으로 판매하던 것을 구입한 것으로 함께 매치했을 때 파도 위를 달리는 서퍼의 거칠고 시원한 느낌을 상상했습니다. 모자는 푸른 계열로 깔맞춤을 하기보단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어 포인트로 블루의 보색인 노란색 로고의 코닥 모자를 착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화룡점정은 액세서리로 흰 노리개인데요. 좀 웃길 수도 있는데 얼마 전 선물 받은 ‘호랑이 건강원’이라는 건강식품 패키지에 있는 장신구를 떼어서 옷핀으로 달았습니다. 저희는 백의민족이잖아요? 흰 티셔츠에 흰 노리개를 달면 자연스럽게 한국적인 정서가 담길 거로 생각했습니다.

박찬건 컴투스플랫폼 플랫폼서버3파트 어떤 옷을 입어도 허용되는 이곳은 컴투스. 여행을 떠나고 싶은 나의 마음을 마음껏 표현해 본다.

강희연 SW브랜딩팀 최근 스트릿 패션에서 레이싱패션이 유행 중인데요. 2단 분리가 가능한 자켓이 막 배송와서 입고 출근했습니다. 하단의 검은 부분이 지퍼로 분리할 수 있어서 크롭 자켓+치마로도 활용이 가능하답니다.

박진곤 컴투스플랫폼 플랫폼서버3파트 저의 출근룩은 편안함 + 약간의 트렌드를 추구합니다. 편안한걸 찾다보니 와이드 팬츠를 자주 입는데 요즘 트렌드인 나일론 팬츠를 입었구, 머리도 요즘 유행인 슬릭컷으로 잘라봤어요. 유행 지났으면 몰래 알려주세요. 다른 악세사리들은 불편해서 스마트 워치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백은솔 컴투스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 제가 추구하는 패션은 ‘편안함’에 센스 한 방울을 더하는 것인데요. 출근할 땐 예쁘더라도 불편한 옷은 손이 잘 가지 않더라고요. 요즘은 비닐(나일론) 재질 옷들과 실버 색상에 꽂혀 있습니다. 나이론 재질 옷은 편하기도 하면서 꾸안꾸 느낌을 낼 수 있답니다:) 실버 색상은 여름에 찰떡인 색상이 아닐까 해요! 실버 가방, 신발, 악세사리 등이 있는데, 신고 쓸 때마다 시원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OOTD는 ‘여름 장마철을 이겨내는 룩’입니다. 우선 비가 튀어도 방수가 되는 나이론 재질의 하늘색 원피스와 실버 가방을 매치했습니다. 그리고 레인부츠를 신어주어 비를 철통방어했습니다 🙂

정수영 컴투스 PM팀 평소 독특한 패턴을 좋아해서 구매한 상의를 입어봤습니다. 상의에 포인트를 주고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하의는 무난한 검은색 팬츠로 코디했습니다.

컴투스온

흔쾌히 사진 촬영에 응해주신 사우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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