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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을 뛰어 넘어🎶
마이뮤직테이스트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K-POP 공연을 기획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2021년 컴투스 그룹의 가족이 되었다. 하늘길이 열린 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마이뮤직테이스트의 ‘이재석’ 대표를 만나보자.

대표님과 마이뮤직테이스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마이뮤직테이스트’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 ‘이재석’입니다.
반갑습니다.

사실 저는 게임과도 가까운 사이에요.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의 개발사 출신으로
미국과 유럽에 글로벌 서비스를
론칭한 이력이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No.1 DNA를 품고 있는
컴투스 그룹의 일원으로서 K-Game과 K-POP을
뛰어넘어 혁신을 만들 미래가 기대됩니다.

글로벌 최대 K-POP 공연 기획 플랫폼 ‘마이뮤직테이스트’

마이뮤직테이스트는 팬들이 직접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자신의 도시로 불러 공연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공연에 대한 수요를 예측해 기획과 함께 투자까지 하는 글로벌 최대 K-POP 공연 기획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에게 Make를 누르면 Make Points가 표시된다. (출처: 마이뮤직테이스트)

현재, 270만 명의 글로벌 코어 팬들이 마이뮤직테이스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음반, 굿즈 등을 120여 개국에 판매하는 K-POP 글로벌 탑티어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이뮤직테이스트라는 이름을 사명으로 짓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좋아하는 노래는 그 사람을 잘 설명해주는 키워드입니다. Music은 언어와 국가의 장벽을 넘나드는 언어이기도 하고요. 

‘Stop Wishing, Start Making!’

이라는 슬로건과 확장성을 고려해서 MyMusicTaste라는 이름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트업은 사명에 많은 시간을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오래 고민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콜드플레이의 팬이고, 회사 설립의 계기가 되었다는 기사를 접했는데요. 여기에 얽힌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요즘은 거의 활동을 못하지만, 콜드플레이의 한국 팬 페이지 운영진 중 한 명입니다. (갑분 덕밍아웃🤣) 벌써 활동한지 10년 가까이 되었네요. 매년 콜드플레이의 투어 일정이 공개될 때마다 한국에 올 수 있을지 궁금했어요. 투어 일정에 한국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마음 아파했던 기억이 많았죠. 이때의 경험을 살려 아티스트에게 한국 팬들도 많다는 걸 알리겠다고 생각했고, 이 생각이 마이뮤직테이스트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콜드플레이의 명곡을 추천해 주세요!

  • Viva La Vida
    중요한 미팅 전 에너지를 얻기 위해 듣는 곡입니다.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라이브 영상이 많으니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Fix You
    생각이 많아질 때면 찾는 곡으로 콜드플레이의 멤버인 크리스 마틴이 소중한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 오르간 소리를 듣고 만든 노래입니다. 콜드플레이 노래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알고 들으면 음악에 더욱 집중하실 수 있을 거예요.

첫 기획이 일본 아티스트 리플러스(re:plus)의 서울 공연이라고요.
시작이 일본 재즈 힙합 가수라는 점도 특별한데요. 자세한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공동 창업자와 당시 팀 멤버들의 실제 도쿄에 가서 공연을 볼 정도로 일본 재즈 힙합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좋아했어요. 첫 공연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한다면 진정성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소셜미디어에서 리플러스(re:plus) 이야기를 하는 분들을 찾아가 200명의 요청을 모았습니다.

▲ 당시 공연 현장

이후 직접 아티스트를 찾아가 마이뮤직테이스트와 팬들의 요청을 설명했습니다. 당시에 re:plus도 한국에 팬들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고 기뻐했습니다. 팬들과 아티스트에게 모두 좋은 경험이었죠. 진정한 팬들의 반응을 느낄 수 있어 아티스트가 몇 배의 에너지를 무대에서 쏟아냈습니다.

최근 온라인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하셨는데요. 비대면 팬 사인회라는 개념을 업계 최초 도입했다고 들었습니다. 기획 배경에 대해 알려주세요.

빠르게 성장하던 회사가 2020년 코로나 팬데믹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당시 135명의 인원을 46명으로 줄이고, 생존과 확장을 위한 결정이 온라인 공연과 비대면 팬 사인회입니다. 비대면 팬 사인회는 게임과 꽤 많은 부분이 닮아 있는데요. 게임 내 존재하는 다양한 아이템과 비대면 팬 사인회에 당첨되기 위해서 아이템(CD 등)을 모아야 한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CD 앨범이 점차 디지털화되고 있는 시기에 게임에서 검증된 사업적인 노하우가 K-POP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영상 통화 현장

마이뮤직테이스트가 바라보는 앞으로의 온라인 공연은 어떤가요?

오프라인 공연은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인원만의 관람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플랫폼의 확장으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활동 무대가 글로벌로 점점 광대해지고 있어요. 온라인의 경우 공간의 제약 없이 글로벌 팬들에게 모두 문이 열려 있어, 팬덤 확보 및 오프라인 공연을 서포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온라인 공연에서 마이뮤직테이스트만의 노하우나 장점이 있나요?

온라인 공연에서 마이뮤직테이스트의 강점은 아이러니하게도 오프라인의 경험입니다. 공연 현장에서는 수많은 일이 발생합니다. 영상과 음성의 싱크로율도 잘 맞아야 하고, 인터넷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지 않은 국가에서도 안정적인 송출이 이뤄져야 합니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오프라인 공연에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개발자들이 직접 송출팀을 꾸려 현장 대응을 하며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트리플에스 온라인 콘서트 (출처: 마이뮤직테이스트)

온라인에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컴투버스와 낼 시너지도 기대됩니다. 마이뮤직테이스트가 컴투버스에서 함께 그릴 청사진이 있다면 무엇일지 살짝 알려주세요!

컴투버스 안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어떻게 녹여낼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의 팬미팅이나 콘서트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의 IP를 녹여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으려고 합니다. 아티스트의 컴백이나 생일 축하를 컴투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획도 진행 중입니다. 컴투버스가 메타버스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데 K-POP의 영역에서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변혜진 기자

어릴 적 기자 활동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와 많은 도움을 주셔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보람찼습니다. 이 기사를 통해 컴투스 그룹의 구성원 분들이 마이뮤직테이스트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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