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절반 이상을 모니터 앞에서 보내는 직장인들… 이 기사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거북이 세상으로 돌아가려다 자세를 고쳐 앉을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우들은 주목하시라. 자칭 ‘운동 is my life’인 이들은 맨몸 운동부터 쉽게 접해보지 못한 운동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지닌 근수저들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철저한 자기 관리로 웰니스를 실천하는 컴투스 그룹사 사우들이 모였다.
“그런데 웰니스가 뭐야?”
출처 : Adobe stock
웰니스 : 웰빙(Well-being)과 건강을 뜻하는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의 균형 잡힌 상태 및 이를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을 일컬음
각자 최애 운동과 함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제리: 안녕하세요, 맨몸 운동을 좋아하고 클라이밍을 주로 하는 제리입니다. 클라이밍의 매력은 어려운 난이도를 성공했을 때 느끼는 희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 안녕하세요, 맨몸 운동과 펜싱을 하는 이재입니다. 펜싱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과거 올림픽 펜싱 경기를 보고 문득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없어 배우지 못하다가 최근에 집 근처에서 펜싱을 배울 수 있는 장소와 커리큘럼이 생겨서 시작하게 되었고, 얼마 전에는 대회에도 참가했습니다.
염피치: 안녕하세요, 매일 수영을 하고 있는 염피치입니다. 현재 주 5~6회 정도 수영을 하고 있으며, 약 10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사내 댄스 동호회 ‘댄투스’를 통해 댄스도 하고 있습니다.
강쥐: 안녕하세요, 요즘 클라이밍에 푹 빠져 있는 강쥐입니다. 사실 클라이밍 외에도 다양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운동을 찾아보고 운동 친구도 사귀고 싶어서 컴친소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운동 동호회에서는 러닝, 탁구, 헬스를 하고 있으며, 메인으로는 클라이밍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0km 마라톤 대회에도 나갔었습니다.
암바여신: 안녕하세요! 주짓수를 하고 있는 암바여신입니다. 다양한 운동을 즐기고 있으며, 함께 할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왔습니다. 주짓수를 주종목으로 하고 있고, 수영도 최근에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얌깽: 안녕하세요, 축구와 풋살을 좋아하며 가끔 런닝이나 수영도 즐기는 얌깽입니다. 축구에서는 수비수(센터백)로 활동하고 있으며,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하늘보리: 안녕하세요, 평생 운동으로 삼고 싶은 요가를 꾸준히 하고 있고, 최근에는 멋진 폴댄스를 시작한 하늘보리입니다. 돌아가는 폴과 고정 폴을 통해 다양한 폴댄스를 배우고 있는데, 부딪혀서 멍이 많이 들기도 하지만 정말 재미있고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일어나 하체…해야지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몇 년 동안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제리: 장기근속 휴가로 한 달 동안 제주도에서 살면서 실내 클라이밍을 처음 접했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클라이밍을 하고 있으며, 2023년 4월쯤 시작했으니 지금까지 약 1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이재: 맨몸 운동은 군대에서 자연스럽게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펜싱을 하고 싶었는데, 가까운 곳에 신생 클럽이 생겨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펜싱은 반 년 정도 해왔습니다.
염피치: 아직 1년밖에 안 된 초보입니다. 물놀이를 갈 때마다 수영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부러웠어요. 그러다가 ‘나도 못 할 거 있나?’라는 생각이 들어 강습을 신청했는데, 운 좋게 당첨되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강쥐: 군대에 있을 때 할 일이 없어서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족구, 탁구를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꾸준히 여러 운동을 해왔고, 클라이밍은 시작한 지 지금 1년 반 정도 되어갑니다.
암바여신: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몸을 움직이는 활동량이 많이 줄어들어 몸이 약해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발레로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로 잠시 쉬다가 주짓수를 하게 되었고, 너무 재밌어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주짓수를 시작한지는 4년 정도 됐네요.
얌깽: 축구는 어릴 때부터 해왔고, 사실 운동이라는 느낌보다는 라이프스타일의 하나라고 생각되고요. 운동을 시작하는 계기는 그냥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서인 것 같습니다.
하늘보리: 성인이 되고 나서 어렸을 때 배우고 싶었던 것들을 배우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발레부터 시작하여 필라테스도 배우고, 지금은 요가에 정착했으며 최근에는 폴댄스를 시작했습니다. 여러 가지 운동을 배웠지만, 계속 이어진 것은 6년째입니다.
많은 운동들 중에 왜 이 운동을 좋아하는지 궁금해요.
제리: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실력이 향상되는 부분도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재: 펜싱은 종목에 따라 공격 방법과 유효 부위가 달라지는데, 제가 하는 ‘에페’라는 종목은 전신을 찌를 수 있습니다. 또한, 각 공격마다 카운터 기술이 있어 몸으로 하는 체스라고도 합니다. 게다가 펜싱은 투기 종목 중 유일하게 체급 구분이 없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어요.
펜싱 종류와 공격부위
염피치: 일단 물에 들어가 있으면 가만히 있어도 물놀이하는 느낌이 들어서 재밌어요. 놀러 온 기분이죠. 저는 생각과 걱정이 많은 편이라 머릿속이 항상 시끄러운데, 다른 운동을 할 때는 가끔 딴 생각을 하곤 했어요. 하지만 수영을 할 때는 다른 생각이 전혀 나지 않고 오로지 물과 나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머리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살도 빠져서 몸도 가벼워지고요.😊
강쥐: 제가 개발을 하고 있는데, 클라이밍 문제를 푸는 게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합니다. 여기서 이렇게 하면 안 될 것 같은 것도 가능하게 만드는 문제 풀이의 재미가 있어요. 게다가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해서 인지 체성분에서 근육량이 눈에 띄게 좋아지더라고요.
암바여신: 주짓수의 테크닉들은 보통 지렛대의 원리나 상대방의 힘을 이용해 넘기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체격이 작은 저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상대방의 움직임에 반응해서 저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머리도 많이 써야하더라고요. 내가 상대방보다 더 많은 테크닉을 알고 있다면 어느 정도 체급 차이를 커버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얌깽: 축구는 팀 스포츠만의 매력과 전우애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하늘보리: 요가를 좋아하는 이유는 종류가 다양해서 질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플라잉 요가, 아쉬탕가, 하타, 아디다스, 힐링 등 다양한 스타일이 있어서 그날 기분에 맞춰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운동 시작 전에 준비 루틴 또는 습관 같은 것이 있을까요?
제리: 갑자기 큰 힘을 사용하게 될 때 다치지 않도록 시작 전에 손가락, 어깨 등을 예열 합니다. 그리고 과식하지 않습니다. (매우 중요…)
이재: 운동 당일은 점심, 저녁 식사량을 늘리고 시작 전 부상 위험이 큰 하체 위주로 스트레칭을 오랫동안 합니다.
염피치: 저는 새벽 강습을 듣고 있어서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잠에 듭니다. (안 될 때도 많지만 노력 중이에요.) 배를 든든히 하고 수영을 하면 속이 좋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빈 속으로 가지만, 접영처럼 칼로리를 많이 소모하는 영법을 하는 날에는 고구마나 바나나를 먹고 강습에 갑니다.
강쥐: 다치지 않기 위해 무조건 15분 이상 몸풀기를 합니다. 스트레칭으로 목부터 발목까지 하나하나 다 늘려놓고 시작해요. 이전에는 이렇게까지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바로 운동을 시작했었는데, 그렇게 하니까 자주 다치더라고요.
암바여신: 운동 가기 2시간 전에 간식을 먹고, 준비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제 루틴이에요. 아침 운동하는 날에는 회사에 가서 간단한 단백질을 섭취하기도 합니다.
얌깽: 헬스 같은 경우에는 운동 전후로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어요.
하늘보리: 운동하기 전 2시간 동안은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게 제 준비 루틴이 된 것 같아요. 운동하기 직전에 밥을 먹은 적이 있는데, 정말 올라올 뻔해서 너무 힘든 경험이 있었어요.
운동을 통해 개인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나요? (예: 바디 프로필, 한라산 등반, 웨딩 사진 촬영 등)
제리: 클라이밍에는 문제마다 그레이드가 있는데, V5에서 V7 정도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력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직 한참 멀었네요.
이재: 크고 작은 대회가 있는데, 첫 목표는 1년 중 가장 큰 협회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고, 다음 목표는 입상입니다.
염피치: 아직 발이 닿지 않는 깊은 물에 들어가는 건 무서운데, 언젠가는 바다에서 멋지게 수영해보고 싶습니다.
강쥐: 예전에는 바프가 있었지만 이미 해버렸고, 이제는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꾸준히 다치지 않고 좋은 사람들과 오래오래 운동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암바여신: 블랙벨트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꾸준히 운동하고 싶어요.
얌깽: 특별한 목표는 없습니다.
하늘보리: 요가 난이도 중 최고 난이도 자세인 핸드스탠드에 언젠가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주로 하고 있는 운동 외에 다른 운동도 하시나요? 혹은 해보고 싶은 운동이 있다면요?
제리: 맨몸 운동을 좋아해서 클라이밍과 함께 맨몸 운동, 러닝 등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필라테스도 했었는데, 지갑 문제로 6개월 정도만 했습니다.
이재: 맨몸 운동을 좋아합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적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해요.
염피치: 수영에 다니기 전에 복싱을 배우다가 수영과 병행하기 힘들어서 그만뒀어요. 근력 운동은 해야겠지만 헬스는 재미가 없어서 복싱을 해봤는데, 재미있고 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어요. 기회가 되면 복싱을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강쥐: 클라이밍이 메인 운동이지만, 오전에 헬스도 하고 동호회로 러닝과 탁구를 따로 하고 있어요. 예전에 크로스핏 F45도 했었는데 클라이밍에 밀려서 그만두었어요. 나중에 해보고 싶은 운동으로는 권투도 한번 해보고 싶고, 지하 1층에 새로 생긴 스쿼시도 해보고 싶어요.
암바여신: 출근하기 전에 수영을 하고 있어요! 런닝이나 클라이밍, 프리다이빙도 가끔 합니다. 서핑이나 크로스핏도 배워보고 싶어요.
얌깽: 런닝이나 수영도 하고 있고, 헬스도 가끔 하고 있습니다. 크로스핏을 배워보고 싶어요!
하늘보리: 올해 갑자기 폴댄스를 배우고 싶어서 현재 요가와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변화된 것이 있다면요?
제리: 이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술을 더 잘 마시게 됐습니다. 그리고 없던 어깨가 생겼어요.
이재: 체중이 증가했는데, 하체 근육에 집중된 것 같아요. 쉴 새 없이 뛰다 보니 지구력도 많이 향상됐습니다.
염피치: 살이 많이 찐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해서 그런지, 살이 꽤 빠졌고 폐활량이 좋아졌습니다. 수영을 시작 하고 약 5kg 정도 감량해서 살이 빠졌다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강쥐: 철야를 밥 먹듯이 할 수 있고, 야근하고 다음 날 아침 헬스장에 갈 수 있는 체력이 생겼어요. 헬스할 때 PT 선생님이 없어도 마지막 한 번 더 들어 올릴 수 있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암바여신: 체력과 자신감이 늘었습니다. 부상 방지를 위해 체중도 많이 늘려서 몸이 튼튼해졌어요. 주변에서도 자세가 많이 좋아졌다라고 하더라고요. (웃음)
얌깽: 아무래도 체력이 증가한 것 같습니다.
하늘보리: 눈바디가 확실하게 달라진 것 같아요! 그리고 바지 사이즈도 운동 시작 전보다 3인치 정도 줄었어요. 코어운동을 하면서 따라 신체 비율이 좋아졌다는 소리도 종종 듣고 있습니다!
부상을 당한 경험도 있으신가요? 부상 예방을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하시나요? (예: 손목/무릎 보호대, 준비 운동, 파스 등)
제리: 부상을 거의 달고 있습니다. 지금도 어깨가 조금 아프지만, 재밌으니까 참고 하게되는 것 같아요. 부상 예방에는 준비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메인 운동 외에도 서브 운동이 필요하다고 느껴요.
이재: 칼을 사용하다 보니 팔과 가슴에 흉터가 많습니다. 작은 상처는 며칠이면 없어지지만, 세게 찔려서 생긴 피멍은 잘 없어지지 않더라고요.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더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염피치: 처음 수영을 시작했을 때 팔 돌리기 자세가 좋지 않아 어깨에 통증이 있었어요. 이제는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꼭 하고, 부상 없는 자세로 운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쥐: 헬스와 크로스핏을 하다가 왼쪽 어깨와 발목을 다쳤고, 러닝 중에도 여기저기 찰과상을 많이 입었어요. 찰과상은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흉지지 않게 약을 많이 바르고 있습니다. 뼈가 다치면 운동을 못 하니까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래도 다치더라고요. 더 조심해야겠어요.🥲
암바여신: 격투기를 하다 보니 팔다리에 멍이나 잔상처가 많습니다. 큰 부상은 아직 없지만, 부상을 피하기 위해 탭을 빨리 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얌깽: 헬스할 때 어깨 부상이 있고, 축구는 격한 스포츠라 부상이 많습니다.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발목 골절, 족저근막염, 종아리 근육 파열, 햄스트링 파열 등 여러 부상들을 겪었어요. 그래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하늘보리: 운동 중에 부상당한 적은 없지만, 요즘 손목이 아파서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부상 예방을 위해 준비 운동은 필수입니다.
혹시 크루 활동도 하시나요? 운동 크루를 통해 친구나 연인과 같은 인연을 만든 적도 있을까요?
강쥐: 러닝 크루와 같은 운동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서 친구를 많이 사귄 것 같아요.
제리: 클라이밍 크루 활동을 하면서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이재: 운동이 끝난 후에는 모두 함께 모이지만,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하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운동을 하시면서 식단도 함께 하시나요? 제일 효과적인 식단과 다이어트 팁 등도 알려주세요!
제리: 저는 먹고 싶은 것은 다 먹는 편인데, 메뉴 구성에서 단백질을 최대한 많이 챙기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침을 꼭 먹습니다. 아침을 안 먹으면 점심이나 저녁에 과식하게 되더라고요.
이재: 평소에는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동물성 단백질을 주로 섭취하지만, 운동하기 전에는 끼니를 가리지 않고 골고루 많이 먹습니다.
염피치: 운동보다 식단 관리가 더 어렵다고 느끼고, 식단을 하게 되면 강박이 생기는 것 같아서 군것질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벽 강습을 위해 일찍 자야 해서 야식을 안 먹고 있습니다. 야식만 끊어도 몸이 가벼워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강쥐: 저는 원래 적게 먹는 편이라 식단 관리는 하지 않지만, 치킨과 야채를 좋아합니다. 어디서든 야채는 꼭 먹으려고 하고, 고깃집에 가면 쌈 야채를 다 먹고 추가까지 하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물도 다른 사람들보다 자주 많이 마시는 것 같네요.
암바여신: 식단 관리는 따로 하지 않고 많이 먹습니다. 단백질은 닭다리살이나 프로틴 같은 것으로 조금 더 챙겨 먹으려고 해요.
얌깽: 식단 관리는 나름 노력하고 있지만, 술도 마시는 편입니다. 그래도 단백질은 120g 이상 섭취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늘보리: 평일에는 샐러드와 단백질 쉐이크/바를 먹으면서 하루에 단백질을 몸무게(g)만큼 섭취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할 때는 혈당 관리도 중요하다고 들어서 정제당을 줄이고 대체당으로 먹고 있습니다. 요즘은 저당 소스와 잼도 많이 나와서 맛있게 다이어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복부 지방이나 종아리 등 잘 빠지지 않는 부위에 효과적인 운동을 추천한다면요?
제리: 단순히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유산소 운동과 식단 조절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재: 간식을 끊고 탄수화물을 최소화하여 끼니 때만 식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염피치: 저도 궁금합니다…🧐
강쥐: 특별한 팁은 없는 것 같지만, 식사 시간에 정량을 잘 먹고 간식을 피하며 헬스장에 의식적으로 가서 대근육 위주로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이 늘어나고 기초 대사량이 증가해요. 그러면 주말에 밥을 안 먹고 숨만 쉬어도 살이 빠질 수 있습니다!
암바여신: 저도 복부 지방은 잘 안 빠지더라고요. 살을 빼려면 식단이 정말 중요해요. 건강한 식사를 하고 간식만 끊어도 조금씩 빠질 수 있습니다.
얌깽: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탄수화물 제한, 그리고 주 1회 24시간 간헐적 단식을 추천합니다.
하늘보리: 다리는 정말 잘 붓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벽과 바닥을 이용해 다리를 L자로 만들어 심장보다 높게 올리거나, 풀리X 같은 다리 안마 기계를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랫동안 운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번아웃은 없었는지?
제리: 부상으로 통증이 심할 때 운동을 못하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이재: 아직 특별히 힘든 점은 없지만, 어려운 상대에게 경기를 지고 나면 집으로 돌아갈 때 무엇이 부족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연습해야 할지 고민의 늪에 빠집니다.
염피치: 새벽에 일어나는 게 제일 어렵습니다. 막상 운동을 가면 재밌게 하는데, 알람 소리에 눈을 떴을 때 더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서 그걸 이겨내고 일어나는 게 가장 힘들어요. 🥹
강쥐: 잦은 부상도 힘들고, 같이 운동하고 같이 먹었는데 나보다 근육이 빨리 커지는 친구를 볼 때도 힘든 것 같습니다.
암바여신: 같이 운동하는 친구들이 실력이 쭉쭉 늘어나는 것을 볼 때, 나는 왜 저렇게 늘지 못할까 슬퍼지기도 합니다. 번아웃도 겪었지만, ‘그 친구들은 그 친구들이고 나는 나다. 나의 상황에 맞게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마음먹고 나니 편해졌어요.
얌깽: 축구 할 때 이기적인 동료를 볼 때 조금 힘들고, 부상을 당해 못 뛸 때도 힘듭니다.
하늘보리: 운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어려운 자세들을 연습해도 잘 되지 않을 때였던 것 같아요. 특히 남들과 비교할 때 더욱 번아웃이 쉽게 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때마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어제보다 더 나아진 제 자신과 비교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할 것 같은데, 중간에 운동을 포기하고 싶었던 혹은 포기했던 고비가 있었나요? 포기하지 않고 습관으로 만들 수 있는 비결이 궁금합니다.
제리: 클라이밍은 운동하는 영상을 찍는 문화가 있는데, 예전에 했던 운동 영상이나 다른 사람들의 영상을 보면서 재미를 느끼고 또 하고싶어 지는데 이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염피치: 사실 매일 아침이 고비인데요… 같은 강습반 언니, 동생들을 만나러 갈 생각을 하며 잠을 깨고 이겨냅니다. ☺️
강쥐: 매일 아침 헬스장에 갈 때마다 고비가 있지만, 일어나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터덜터덜 나오면 할 수 있더라고요. 그냥 나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암바여신: 같이 운동하는 친구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항상 3개월씩 결제하면 최소 3개월은 나가게 되더라고요.
얌깽: 없습니다.
하늘보리: 저 같은 경우에는 미리 결제를 해두면 학원에 가게 되더라고요. 😅 할인 이벤트가 있을 때 한꺼번에 많이 끊어놓는 것이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운동 관련 컨텐츠나 유튜브를 즐겨 보시는 편인가요? 주로 보시는 채널이나, 참고하시는 영상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제리: 맨몸 운동은 ‘이준명’과 ’바벨라토르’ 많이 봤고, 예능용으로는 ‘말왕’과 ‘권혁’ 채널을 봅니다. 클라이밍 관련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봅니다.
이재: 유튜브에서 올림픽 채널을 자주 봅니다.
염피치: 유튜브에서 ‘찬물’과 ‘Lovely Swimmer’ 채널의 영상을 봅니다. 드릴도 잘 알려주고 차분하게 설명해줘서 좋더라고요.
🔗파쿠르(Parkour): A지점에서 B지점까지 맨몸으로 자연(산 등), 도시나 시골의 건물이나 다리, 벽 등의 지형 및 사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이동하는 운동 🔗마샬아츠(Martial Arts): 영어로 무예, 무술, 무도, 격투기를 뜻하는 단어
암바여신 : 수영, 프리 다이빙,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수중 스포츠에 대한 동호회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현재 생활 체육 지도사 자격증을 준비 중인데, 자격증을 취득하면 주짓수 동호회를 만들 계획입니다!
나에게 운동이란 ______다. 빈칸을 채워주세요!
이재: 저에게 운동은 몸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얌깽: 운동은 저라는 사람을 표현할 수 있는 두 글자이며, 축구는 전쟁과 같습니다.
강쥐: 운동은 숨 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암바여신: 저에게 운동은 삶의 동반자입니다. 운동이 제 삶에서 빠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염피치: 저에게 수영은 물과 같은 존재로, 빠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제리: 저에게 클라이밍은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즐거워요!
하늘보리: 저에게 운동은 끝없는 숙제입니다. 도달하면 또 다른 목표가 생기고,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자도 약 3년째 운동을 하고 있다. 운동을 사랑하는 사우님들과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과 유용한 운동 정보를 얻었다. 앞으로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이번에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운동을 체험하고 도전해 보도록 하겠다. 겨울이라 몸이 움츠러드는 사우들도 지금 바로 일어나서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