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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은 가볍지만 홈시네마는 갖고 싶어🔥 갓성비 빔프로젝터 ‘빔보이 LT2’

자취생에게 TV란 생각보다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비싼 물건에 속한다. 그렇다고 소형 모니터로 만족하자니 여러 명이 보기도 불편하고 아쉬운 점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가성비 빔프로젝터!

괜찮은 빔프로젝터는 너무 비싸고, 싼 건 너무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인상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 많은 신제품들이 출시되며, 꽤 저렴한 가격으로도 괜찮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늘은 적당히 저렴하지만, 퀄리티는 어느 정도 보장되는 가성비 빔프로젝터 ‘빔보이 LT2’를 소개한다.


빔보이 LT2 Beam Projector

빔보이 LT2 Beam Projector>
밝기: 2380 안시루멘
명암비: 10,000 : 1
해상도: FHD
최대화면: 300인치
오토 키스톤, 오토 포커싱 지원
단자: HDMI 2개, USB 2개, 헤드폰
안드로이드 OS, 유튜브, 넷플릭스, 미러링, Wifi, 블루투스
소비전력: 100W
소음: 4.5dB
무게: 1.8kg
크기: 240x88x200mm
가격: 15.9만 원

사양 비교

사양만 나열해서는 감이 잘 안 올 거로 생각한다. 가성비로 유명한 기존의 5만 원대 빔프로젝터와 사양을 비교해 보자.

5만 원대 가성비 빔프로젝터(예시)
밝기: 120 안시루멘
명암비: 4,000 : 1
해상도: HD
최대화면: 130인치
오토 키스톤, 오토 포커싱 지원
단자: USB 1개, 헤드폰
안드로이드 OS, 유튜브, 넷플릭스, 미러링, Wifi, 블루투스
소음: 25dB
가격: 5만 원

가격적으로 3배나 저렴하기 때문에 휴대용으로 가볍게 사용되기는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홈시어터용으로는 성능이 아쉬운 것이 사실이었다. 그래서 가격을 조금 더 투자하더라도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구성품

구성품은 단순하다. 전원 케이블, 본품, 그리고 리모컨. 리모컨은 AAA건전지 2개를 사용한다. 건전지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유의하자.

백문이 불여일견, 실사용 영상

가성비를 추구하기에 마찬가지로 저렴한 빔 스크린을 벽에 설치하고 그 위에 영상을 재생한 모습이다. 150인치 정도의 크기로 재생 중인 화면을 촬영한 모습으로 실제로 보면 더욱 영화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사용 환경에 따른 비교

밝은 환경 & 벽지 (야간, 형광등)
밝은 환경 & 빔스크린 (야간, 형광등)
어두운 환경 & 벽지
어두운 환경 & 빔스크린

빔 스크린 사용 여부보다 주변 조도가 훨씬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 사진이 촬영된 방은 꽤 어두운 방으로 주간에도 방이 그렇게 밝지 않은 편이라면 꽤 볼만하긴 하지만 형광등 아래와 같이 매우 밝은 환경에서는 사실상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 매우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방이 어둡기만 하다면 나쁘지 않은 퀄리티로 홈 시네마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위의 어두운 환경의 조건은, 완전한 암실은 아니다. 옆쪽에 건물 복도로 난 창이 있어 복도 등이 항상 밝게 들어온다.)

총평

빔프로젝터로 집안에 바다 보이는 창 달기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빔프로젝터는 기본적으로 어두운 환경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디스플레이이다. 밝은 환경에서는 스스로 빛을 내는 TV만 못하다. 하지만 100인치 이상의 큰 화면을 원할 때, TV는 너무 비싸다. 혹시 집에 남는 벽이 있다면 빔프로젝터로 홈 시네마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미어캣 기자

기사에 나온 방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홈시어터를 만들기 위해 방 하나를 완전한 암실로 세팅해 두었는데 드디어 꿈을 이루었습니다. 근데 왜 다른 방에 설치했냐고 물으신다면.. 누워서 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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