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GamerSir X2 Pro’

고사양의 PC게임을
집 밖에서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면?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이제는 게임도 스트리밍으로 즐기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만으로 게임을 하기엔 조작성이나 편의성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
오늘은 이런 문제들을 말끔하게 없애 줄 기기가 있어 간략한 소개와 더불어 활용 방법에 대해 리뷰하고자 한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게임패드 전문 업체 ‘GameSir’에서 가장 최근 발매한
GameSir X2 Pro(정식 명칭은 GameSir X2 Pro-Xbox Mobile Game Controller)다.

이름 그대로 Xbox 공식 인증으로 받은 제품으로 Xbox 컨트롤러와 동일한 버튼 디자인과 구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사용하는 게임패드들 중 더 저렴한 제품들도 많이 있지만, 제품의 마감이나 조작감, 호환성 면에서 Xbox 공식 인증을 받은 이 제품을 적극 추천한다.

📦 제품 언박싱 및 구성품

2종류의 아날로그 스틱 커버, 매뉴얼, 스티커, ‘게임패스 얼티밋 1개월 이용권’으로 구성돼 있다. 제공되는 ‘게임패스 얼티밋 1개월 이용권’을 사용하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을 즐길 수 있다.

제품의 주요 기능 🎮

•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및 리모트 플레이 지원
•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게임들은 별다른 설정 없이 연결 즉시 플레이 가능
• LR 1, 2 버튼 외에 추가로 설정 가능한 2개의 백버튼 제공
• USB-C 타입 연결을 통한 최소 레이턴시(지연시간) 및 각도 조절로 간편한 탈부착
• 패스 스루 충전 방식 지원 및 버튼 커스터마이징 기능

일주일간 사용해 본 결과 마감은 물론 버튼의 조작감이나 눌림성 등에서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줬다.

아날로그 버튼 역시 L3, R3 모두 잘 작동하며 기존 Xbox 컨트롤러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었다. Xbox 컨트롤러와도 완벽히 호환했다. 별도의 설정 없이도 즉시 인식되며, 게임 내 인터페이스도 자연스럽게 게임버튼으로 변환됐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에도 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은 별도의 설정없이 연결하자마자 패드용 UI로 바로 바뀌었다. 덕분에 기존 터치 플레이로는 답답했던 조작성이 한층 개선되어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다만 원신을 출시한 미호요 게임들은 iOS에서만 패드를 지원해 안드로이드OS에서는 패드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

GameSir X2 Pro는 아직 안드로이드 버전만 출시됐다. 아쉽게도 아이폰은 지원하지 않아 일부 게임은 플레이할 수 없다. 다만, 이전 모델도 안드로이드/아이폰 두 가지 버전이 출시되었으므로 조만간 아이폰 버전도 출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GameSir X2 Pro 활용 🧐

제품에 대한 더 자세한 사양은 제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각설하고, 실전에서 GameSir X2 Pro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타 게임패드들도 공통적인 부분이나 Xbox 공식 인증이기에 기존 PC 게임을 플레이하던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성이 있다.)

☁️ 클라우드 및 리모트 플레이

이 기기의 강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클라우드 및 리모트 플레이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Xbox 클라우드 서비스는 월 구독료(현 시점 가장 높은 요금인 Ultimate 11,900원)를 내고 별도의 설치 없이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생각하면 넷플릭스의 게임 버전이라 보면 된다. 물론 PC에도 설치 가능하며 구독기간 동안에는 제공되는 게임들을 얼마든지 설치하고 플레이 할 수 있다.

외부에서 무선 네트워크로 플레이해 본 결과 클라우드라고 느끼기 힘들 정도로 높은 화질과 부드러운 프레임을 느낄 수 있었고 딜레이도 거의 없었다. 물론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실 플레이에서는 별다른 문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베이스가 PC 및 콘솔 게임이라 패드가 없다면 플레이가 어려울 테지만 게임패드를 통해 편하게 즐길 수 있었고, 게임에서 진동을 지원할 경우 폰을 통해 진동 또한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리모트 플레이의 경우 스팀링크를 완벽지원하기에 내 라이브러리에 설치된 게임들을 밖에서도 원격으로 플레이 할 수 있고, 문라이트(Moonlight) 역시 지원하기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면 문라이트를 사용해 스팀 게임은 물론 PC 설치된 스팀 외 게임들도 문제없이 리모트 플레이가 가능했다.

같은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스팀 링크보다 문라이트가 더 나은 화질과 레이턴시를 보여준다.

편의성에서는 스팀 링크, 플레이면에서는 문라이트를 추천. 기자의 경우 체험 기간동안 밖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바로 플레이하거나 클라우드에 없는 게임의 경우 WOL(Wake-on-LAN)로 자고 있는 집 컴퓨터를 깨워서 스팀링크나 문라이트를 사용하여 리모트 플레이로 게임을 즐기고 다시 원격으로 PC를 종료하는 방식으로 많이 사용했다.

게임패드가 스마트폰의 무게를 잘 분산시켜줘서 장시간 사용에도 문제가 없었고 케이스도 기본 제공하기에 가방에 넣고 다니기 충분했다. 그리고 구매 시 1개월의 Xbox Ultimate 게임패스 이용권을 기본으로 포함하고 있어 클라우드 경험 또한 충분히 즐겨볼 수 있었다.

특히 스트리밍 플레이의 경우 핸드폰의 사양과 크게 상관없기에, 만약 사용하지 않는 구형 스마트폰이 있다면 게임패드와 상시 연결하여 스팀덱 부럽지 않은 스트리밍 게임머신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끝으로…

장점은 이미 많이 설명했으니 아쉬웠던 부분들을 나열하자면 앞서 이야기한대로 아직 iOS용 버전은 출시되지 않아 안드로이드만 지원한다는 것과 USB-C 단자 직접 연결로 적은 레이턴시를 보여주지만 그로 인해 케이스를 끼운 채로는 사용이 어렵다는 점이 있겠다.

평소 콘솔이나 PC게임을 즐겨하고 무선 데이터 사용에 제약이 없다면, 또는 집에서 게임을 하고 싶으나 TV 앞에 오래 있기 힘든 상황이라면 GameSir X2 Pro는 분명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