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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술! 모두 잡는
‘메가쇼: 팔도밥상페어&홈술상점’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일상이 멈췄던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뭔가 한다-’싶으면 인파가 몰라는 것 같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메가쇼는 2021년 말에 알게 된 대규모 박람회로, 지난 겨울에 이어 올 7월에 수원 광교에서 다시 열렸다.

기자가 방문한 7월엔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지만, 앞으로 학여울역과 킨텍스에도 열리기 때문에 가까운 곳으로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 ‘메가쇼 : 팔도밥상페어 & 홈술상점’ 방문기를 소개한다.

▲ 광교 호수공원 옆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 (사진출처: 수원컨벤션센터 홈페이지)

📌메가쇼란?

한 줄로 요약하자면 주부를 위한 박람회이다.
좀 더 풀어보자면 육아뿐만 아니라 요리, 인테리어, 패션, 뷰티, 여가생활 등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하여 열리는 소비재 박람회로 누구나 방문하여 신선하고 질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 메가쇼 링크 바로가기 

무더운 이 여름에 딱이야!

이번 메가쇼는 여름과 딱 맞는 주제였다. 무더운 여름에 집에서 즐기는 안주 & 시원~한 음주라니!

주제도 좋고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이후로 열리는 대규모 박람회다 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컨벤션 홀이 꽤 큰 곳이었는데도 뜨거운 열기를 감당하지 못해 한 번 밖으로 나오기까지 해야 했다. (다행히 재입장이 가능했다.)

만약 메가쇼에 대한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수신 중이라면 바코드 입장권이 자동으로 발부되는데, 이 바코드 입장권이 있으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이 없는 경우,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며 가격은 인당 10,000원이다!

💡 Tip!
사전 예약으로 입장권을 신청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메가쇼 방문 전에는 지인에게 입장권 신청 링크를 공유 받거나 메가쇼 홈페이지에서 미리 바코드 입장권을 발급받자.  

🥂 홈술상점 : 시음하고 구매하는 술!

카페 부스에서 한숨 돌리고 본격적인 술투어를 시작했다. 과실주, 꿀주, 막걸리, 인삼주, 와인 등 각자 개성 있는 술들로 부스가 차려져 있는데 이미 시음할 술이 다 떨어진 부스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시음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어서인지 시음용 술은 아주 소량으로 따라주셨다.

기분 좋게 시음 후 가족을 위해 선물로 <헬레닉 와인>을 구매했다. 그리스 꿀주를 판매하는 헬레닉 와인은 달콤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각 부스마다 마음에 드는 술을 직접 투표할 수 있도록 QR코드가 마련되어 있는데, 투표 후 추첨을 통해 술을 선물 받는 이벤트도 있었다. (되든 안 되든 방문한다면 한번 응모해 보도록 하자!)

나가는 길목에 있던 <라온 맥주>가 궁금해서 줄을 섰는데 저녁으로 먹을 피자에 안성맞춤일 듯하여 구매를 결정했다. 다양한 종류의 맥주들이 각자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 맥주를 선호하는 편이라면 한 번 구매해서 맛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맥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기자도 맛있게 꿀꺽꿀꺽 마셨다!

🍺 라온맥주 살펴보기

주의해야할 점 한가지!

수많은 인파 때문인지 부스에서 판매하시는 분들도 정말 정신이 없어 보였다. 박람회를 돌아보고 나갔을 때 알게 된 사실이지만, 와인 쇼핑백의 끈이 풀어져 있었다! 다행히 떨어뜨리거나 깨지진 않았지만 아찔했다.🤦

💡 Tip!
술을 구매했다면 포장재나 쇼핑백에 이상이 없는지 잘 확인해 보자! 박람회 내에선 구매한 술을 쇼핑카트에 담아 끌고 다니는, 술에 진심인 분들도 있었다!  

🍖 팔도밥상페어 : 안주와 리빙 모두 잡자!

놀랍게도 모든 부스가 겹치지않는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판매하는 제품들이 정말 신선했고, 갓 튀긴 것, 갓 구운 것 모두 먹어볼 수 있게 시식코너가 잘 되어있어서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점이 아주 좋았다.

한가지 더 좋은 점은 치즈나 고기같은 안주거리 음식만 파는게 아니라 도마, 냄비, 앞치마, 디저트 등 리빙제품이나 간식도 팔고 있어서 신혼부부와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질 좋은 제품을 구매하기 적합한 구성이었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았는지 어린 아이들이나 유모차를 탄 아기들이 자주 보였는데 꽃으로 만든 주스와 에이드, 과일 젤리뽀 등 아이들을 위한 간식 종류도 많아서 맛있게 먹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괜스레 흐뭇했다.

🍡야외에서도 진행된 행사!

수원컨벤션센터 밖에서는 야외부스와 DJ가 있었다!

야외 부스에서는 맥주와 샴페인, 안주류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DJ까지 있으니, 눈과 귀가 즐거웠다.

다만 사람이 정말 많기도 했고, 날씨가 무덥다 보니 긴 시간 동안 돌아보지는 못하고 한차례 지나가며 눈요기한 후 귀가했다.

🍕저녁식사 with 라온맥주

광교호수공원에 있는 <랜돌프 비어>의 페퍼로니 피자를 먹고 싶었지만 기자와 도우미 모두 기진맥진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귀가 후 배달 주문해 먹기로 했다.

대신 홈술상점에서 사 온 라온 맥주와 함께 먹어보기로 했다! 프레시 맛으로 먹어봤는데 놀랍게도 탄산마저 부드러웠다.

후식으로 당근 케이크도 섭취해 주었는데, 충격적이게도(?) 당근 케이크와 남은 프레시 맥주도 굉장히 잘 어울렸다!


마치며…

이번 메가쇼는 ‘팔도밥상페어 & 홈술상점’을 테마로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마구 자극해 주는 기회였던 것 같다. 기자뿐만 아니라 이전의 일상을 바라던 관람객들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되었을 것이다.

다음 메가쇼는 3호선 학여울역 세텍에서 진행된다고 한다.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고 하니 메가쇼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관심이 생긴 분들은 방문해 보시기를 적극 추천한다!

맛세상 번외편, 광교 맛집 ‘루지면관’ 보러가긔!


정해빈 기자

컴투스와 함께한 이후 처음으로 코드가 아닌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기사지만 잠깐의 휴식으로 술술 읽히는 🔪킬링타임🕒 기사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코로나19 조심하시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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