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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소환사님들 이번엔 대구광역시로! [TOK 대구]

전국 소환사님들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Tour Of Korea(이하 TOK). 지난 4월 1일 ‘TOK 광주’에 이은 2번째 행사로, 이번엔 대구광역시(이하 대구)에서 소환사들을 맞이했다.

늦더위가 한창이던 8월 16일,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 대구 이벤트 모집 공지가 게재되었다. 광주광역시(이하 광주) 행사 이후 오매불망 다음 행사 소식을 기다리던 소환사들의 신청이 쇄도했다. 16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의 신청 기간 동안 수백 명의 소환사들이 대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간이 흘러 행사 날 아침, 행여 쏟아지는 햇살로 인해 너무 덥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무색하게 ‘TOK 대구’는 가을장마로 인한 선선한 바람으로 시작되었다.

행사 때마다 유저들을 가장 먼저 반겨주는 데빌몬 풍선

이벤트 장소로 선정된 곳은 계명대역 인근의 ‘솔레일드 서재’. 대구의 각지를 다 돌아보았지만, 소환사님들을 위한 쾌적한 행사 진행을 위해 가장 적합한 곳을 고르다 보니 대구 도심과는 조금 떨어진 곳을 고를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 혹시라도 방문이 어려울까 계명대역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주차도 모두 무료로 지원하며 소환사님들을 아끼는 ‘서머너즈 워’의 마음을 담았다.

셔틀버스 탑승 장소에 안내판을 들고 있는 스태프
행사장 내부 통창을 귀엽게 채운 ‘서머너즈 워’ 캐릭터들

입장과 동시에 선물이 한아름! 유저들을 위한 웰컴 키트

유저 인증사진 발췌

이번 행사에서도 참석자 전원에게 입장과 동시에 기념품 패키지가 한아름 제공됐다. 다른 상품들은 ‘TOK 광주’와 동일했지만, 대구 행사를 기념해 만들어진 신규 스티커 팩이 추가되었다. 김광석 거리의 하그, 오리배 위의 마도사, 엔젤몬 후라이와 불타는 데빌몬이 정말 귀엽다.

기타치는 하그
오리배 위 마도사
엔젤몬 후라이
불타는 데빌몬

금강산도 식후경이지, 든든한 식사류와 음료 제공

점심시간 직전인 11시 반부터 입장을 시작하다 보니 무대 이벤트 시작인 1시 반까지는 자연스레 식사 시간이 되었다. 지난 행사에서 샌드위치와 양식 디저트를 포함한 핑거푸드가 제공되었었는데 이번 행사는 한식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취향을 반영해 식사 메뉴에 가까운 한식 뷔페 케이터링이 제공됐다. 유저들은 입장하자마자 이벤트보다도 먼저 접시를 들며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 돌잔치 뷔페에 온 것 같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TOK 대구’에서 선보이는 이벤트 Vol.2!

‘TOK 대구’의 이벤트들은 광주에서의 이벤트를 기반으로 유저들의 설문 결과를 반영해 새로이 재정비를 마쳤다. 상시로 참여할 수 있는 데일리 미션, 인플루언서 이벤트 매치 승부 예측, 스피드런, 공식 카페 인증, 설문조사 이벤트와 우리가 그린 그림, 신비의 소환 빙고, 도전! 퀴즈의 탑, 유저 사연 인터뷰,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무대 이벤트를 통해 소환사들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데일리 미션을 진행 중인 소환사들

우리가 그린 그림! 소환사는 어떤 몬스터를 그린 걸까요?

지난번 행사 이벤트와 이번 ‘TOK 대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우리가 그린 그림’ 이벤트다. 소환사들이 자리에 적힌 물, 불, 바람 팀으로 나뉘어 팀별 대표자 5명이 그리는 그림을 맞추는 이벤트였는데, 소환사들의 그림 실력과 맞추기 실력은 어떤 의미로(?) 대단했다. ‘TOK 대구’ 스케치 영상에서도 이 그림을 함께 맞춰볼 수 있으니 꼭 시청하시기를 바란다.

어떤 몬스터를 그린 것일까요? (정답은 배틀엔젤이다.)

우리가 그린 그림에 이어 진행된 신비 소환 빙고 이벤트에서는 빙고 3줄을 완성한 선착순 소환사 10명에게 무려 원화 팀의 손 그림과 사인이 들어간 아트북 패키지가 증정되었다. 화면으로 아트북에 그려진 그림들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너무나도 정성스럽고 귀엽고 멋있는 그림들에 힘입어 소환사님들의 빙고 의욕이 좀 더 불타올랐다.

DJ규캐와 DJ베오르그가 전해주는 서머가 빛나는 밤에

지난번 ‘TOK 광주’ 행사에서 사연 이벤트에 당첨되었던 부부 소환사님과 뱃속 아기 라클(남편분의 위시몹 암라클에서 따왔다고 한다.)의 사연에 이어서 새로운 레전드가 탄생할 지 모든 소환사가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다.
이번 대구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띈 사연 이벤트 당첨자는 바로 ‘토니스타크’님이었다. 대구 행사장 인근에 있는 산의 ‘모암봉’에서 암드나(어둠 속성 드래곤나이트)를 뽑으셨다는 내용도 충격이었는데, 그 뒤에 같은 장소에서 빛 속성 웅묘무사까지 뽑으셨다고! 빛어둠 5성 보유자의 등장인데다 사연 이벤트로 에어팟 프로와 ‘서머너즈 워’ 에어팟 프로 케이스 당첨에 현장의 소환사들은 모암봉 등산을 결심했다고(?)

사연 이벤트 당첨자 ‘토니 스타크’님의 인터뷰 장면

(참고로 ‘TOK 광주’에서 사연 이벤트에 당첨되었던 부부 소환사님은 아기 라클이를 무사히 순산하셨고, 라클이는 무럭무럭 자라는 중이라고 한다.)

2부에서도 멈추지 않는 행사의 열기

사연 이벤트 후 20분간의 휴식 시간이 이어졌다. 이후 재개된 2부 이벤트에서는 인플루언서 매치가 개최되었다. 유저들은 입장과 동시에 응원 팀을 선택했고 규캐 팀 VS 베오르그 팀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었다. 규캐 팀에는 MC 규캐, 쭈발아잉, 라킷이 자리했고 베오르그 팀에는 레모네이드, MC 베오르그, 시니얍이 자리해 맞대결을 펼쳤다. 비록 베오르그 팀을 응원하는 파란 팔찌가 규캐 팀을 응원하는 빨간 팔찌들에 비해 수가 많이 보이기는 했지만, 응원의 열기만큼은 규캐 팀도 뒤지지 않았다. 아쉽게도 승부는 3:0으로 베오르그 팀이 승리했지만, 응원을 열심히 해준 소환사들에게는 아크릴 스탠드 세트가 지급되기도 했다.

인플루언서 매치를 진행 중인 베오르그, 쭈발아잉
시니얍, 라킷

이후로 진행된 도전! 퀴즈의 탑에서 함께 퀴즈를 풀며 난이도에 혀를 내두르기도 하고, 럭키드로우에서의 기대감을 부풀리기도 하며 연달아 진행되는 행사에 지칠 법도 하지만 소환사님들은 열정을 불태우며 참여했다.

도전! 퀴즈의 탑 진행 중인 소환사들

럭키드로우를 마지막으로 행사는 끝이 났다. 퇴장하는 소환사들 사이로 잠시 남아 ‘서머너즈 워’ 관련 이야기를 나누거나, 길드 홍보도 하고 MC와 직원에게 대리 뽑기를 요청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어떤 소환사님은 직원의 대리 뽑기에 신비 15장에서 5성을 2개나 뽑아갔다!)
남은 소환사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오늘 행사가 어땠는지 묻자, 하나같이 입을 모아 행사가 알차고 재밌었으며 꼭! 다음 행사 때도 또 뽑아달라는 말을 강조했다.

대구에서 가장 뜨거운 것은 한여름 기온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TOK 대구’ 행사장이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며, 이만 기사를 마무리한다.

펭귄 기자

날씨가 선선하다 못해 쌀쌀해졌네요, 모두 건강한 가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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