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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그 찬란한 10년을 돌아보며

컴투스의 상징과도 같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2024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14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현재까지 2억 다운로드, 3조 2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 게임이다. 이번 #Play2us 기사에서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10년 간의 빛나는 여정 중 대표적인 순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탄생

출시 당시 타이틀 화면

2014년 4월 17일에 출시 당시, 오픈 스펙 콘텐츠는 거인의 던전 밖에 없는 상태였다. 이후 추가 패치를 통해 용의 던전, 흡혈 룬이 추가되었으며, 밸런스 패치를 거쳤다. 2달 뒤인 6월에는 글로벌 / 일본 / 중국 서버를 오픈했다. 오픈 직후 2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 국내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여 반응이 뜨거웠고 글로벌 런칭 이후 홍콩 / 싱가포르 인기 게임 1위, 국가별 매출 순위 10위 안에 들어가는 성과를 거뒀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개최

2017년에는 월드 아레나 업데이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콘텐츠를 도입했고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세계 전 지역에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을 개최했다. 총 상금 21만 달러(약 2억 5천만 원) / 예선 참가자 수 58,000명과 1,000명 이상의 관람객을 수용하는 오프라인 결승 무대 등 웬만한 PC 게임 부럽지 않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다.

SWC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e-스포츠를 기획할 수 있는 유저풀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2019년 글로벌 1억 다운로드 달성 당시 기준으로 미국을 포함한 아메리카 지역 32%,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 18%,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및 기타 지역에서 50%의 비율을 보였다.

누적 매출 1조 원 돌파

2017년 7월 13일 약 출시 후 3년 만에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해외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단일 모바일 게임 사상 최초이며, 국내 모든 게임을 통틀어도 최단 기간 달성 기록이다.

놀라운 점은 이 성과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10주년을 바라보는 지금도 꾸준히 지속 중이라는 것인데, 2022년 10월에는 누적 매출 3조 원을 달성했다. 이 중 90%가 해외 매출인 것으로 볼 때,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라는 게임이 글로벌에서 얼마나 사랑 받는지 알 수 있다.

RELOADED 업데이트

2023년, 9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 [RELOADED]가 진행됐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출시 당시 간단하고 가볍게 즐기는 게임 사이에서 [복잡함], [어려움]을 토대로 독자적인 재미 요소를 추구했고 그것이 큰 흥행으로 이어져 왔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김태형 PD는 9주년 [RELOADED] 대규모 업데이트를 “새로운 것을 추가하기 보다는 내려놓는다”고 표현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9주년 RELOADED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김태형 PD

[RELOADED] 업데이트 쇼케이스는 2019년 ‘RE:BOOST’ 쇼케이스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전 세계 각지의 사용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즐기는 축제로 펼쳐졌다. 사전 참가 신청 후 당첨된 300여 명의 유저가 일찍이 현장을 방문해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9개 언어로 실시간 중계된 영상은 만 하루 동안 누적 시청자 33만 명을 기록했다.

[RELOADED]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인 [정령의 던전], [심연의 층] 스테이지와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기존 룬, 아티펙트 강화 개선 / 새로운 진화 시스템 / 보상 효율 개선 등 유저 편의성을 챙기면서 신규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시도를 했다.

이는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가 덜어낼 부분은 덜어내고,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며 향후 10주년을 넘어 장기적으로도 흔들림 없는 서비스를 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10th Anniversary 이벤트

항상 기념일마다 이벤트를 성대하게 해온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였기에 이번 10주년은 더더욱 기대했는데, 역시나 기대에 부응할 성대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태생 5성 확정 소환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무려 5성 확정 이벤트가 10개의 이벤트 중 첫 번째이며 2탄으로는 무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와 공식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게임에서 게롤트, 예니퍼 등 인기 캐릭터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컬래버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념 이벤트 5종을 통해 태생 5성 물 속성 게롤트와 스킬 레벨 상승 등 다양한 아이템 및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1,2탄의 이벤트만 하더라도 규모가 상상 이상인데, 앞으로 남은 이벤트 8종은 어떤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을지 더더욱 기대되며, 이벤트 기간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기존 유저들도 복귀할 찬스로 보인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X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시네마틱 풀 트레일러

필자의 소감

이렇게 간단하게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연혁을 살펴봤다. 아무래도 10년의 역사를 가진 게임인 만큼 내용을 추리는데도 고생했다.

필자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3년 넘게 플레이 해왔다. 일상에 치여 잠시 탈 서머를 하는 시기도 있지만, 언제든지 다시 접속해도 뒤처지지 않고 콘텐츠를 즐길 수가 있었다. 이는 게임 설계가 잘 돼 있기 때문이다. 쉽고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이벤트 구성과 만족스러운 보상, 그리고 기존에 쌓아 놓은 토대(거던 덱, 용던 덱 등)만 있다면 언제 복귀해도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꾸준한 몬스터 밸런스 패치와 유저의 연구에 따른 뉴메타(물이누덱) 등장 등 새로운 요소가 꾸준히 발견돼 유저에게 늘 신선함을 선사한다.

필자도 이번 기사를 계기로 오랜만에 복귀해 즐겨볼 예정이다. 여러분도 10주년을 맞이한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나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

필자가 열심히 플레이한 계정이다. 좋은 길드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린다.

신상원 기자

'서머너즈워 : 천공의 아레나'에 대한 기사를 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복귀해서 다시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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