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SEOUL VIBE를 마무리하며

올해도 어김없이 전 세계의 크립토인이 서울로 모였다. 바로 Korea Blockchain Week 2025(KBW 2025) 때문이다. 그 중심에서 XPLA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무대에 섰다. 단순한 기술 중심 밋업이나 형식적인 네트워킹을 넘어, ‘SEOUL VIBE’라는 테마 아래 글로벌 관객이 K-컬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행사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XPLA가 주관하고, 더 샌드박스(The Sandbox), 얼라인(Aligned), 에이셔(Aethir), 지케이싱크(ZKsync)가 공동 스폰서로 참여했다.

세 가지 테마로 나뉜 SEOUL VIBE

행사는 총 세 가지로 구성됐다.

  • VIP Dinner: K-BBQ를 즐기며 글로벌 리더들과 비전을 나누는 프라이빗한 만찬
  • Business Lounge: KBW 메인 컨퍼런스가 열린 워커힐 호텔 내 비즈니스 논의 공간
  • K-POP Night Party: 김밥과 막걸리, K-POP 공연이 함께한 나이트 네트워킹 파티

최근 K-POP Demon Hunters를 비롯해 K-컬처의 글로벌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XPLA는 한국에서 열린 글로벌 블록체인 행사라는 공간적 맥락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K-컬처를 브랜드 노출의 매개로 삼는 방식을 선택했다.

K-POP, K-FOOD, K-BEAUTY 등 다양한 한국 문화의 흥미 요소를 결합해 글로벌 참석자들에게는 ‘한국을 경험하며 XPLA를 기억하는 순간’을, 국내 참석자들에게는 ‘K-컬처에 대한 자부심 속에서 브랜드의 존재감을 느끼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결국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적 흥미를 활용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행사였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인지도 제고를 넘어,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과 커뮤니티 네트워크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이제 그 뜨거웠던 현장의 순간들로 들어가 보자!

VIP Dinner: K-BBQ로 시작된 네트워킹

SEOUL VIBE의 시작은 프라이빗한 만찬 자리였다. 압구정 우미학에서 진행된 XPLA VIP Dinner에는 글로벌 주요 파트너사와 업계 리더들이 모여 한국의 미식을 경험하고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번 만찬은 단순한 인사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XPLA의 글로벌 확장 방향과 브랜드 비전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신뢰 기반의 관계를 쌓기 위한 자리였다. K-BBQ라는 한국식 만찬 형식을 통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네트워킹이 이루어졌고, 참석자들은 XPLA의 비즈니스 전략과 협업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의 경험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XPLA와 글로벌 파트너 간 신뢰를 다지고 관계 자산을 확장한 시간으로 남았다.

Business Lounge: 실질적인 파트너십의 장

KBW 메인 컨퍼런스가 열린 워커힐 호텔에서는 XPLA Business Lounge가 함께 운영됐다. 이곳은 전 세계 주요 Web2·Web3 프로젝트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비즈니스 협력과 기술적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었다. 공식 세션이나 전시 부스처럼 공개된 장소가 아닌, 집중도 높은 대화가 가능한 폐쇄형 라운지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은 각자의 비즈니스 방향과 협업 가능성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워커힐 호텔 내부에 별도의 라운지를 구성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동 동선이 자연스러워 글로벌 파트너들이 부담 없이 방문해 미팅을 이어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는 2026년을 향한 XPLA의 Web3 생태계 확장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XPLA는 산업 내 신뢰도와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한층 견고히 다졌다.

K-POP Night Party: 가장 뜨거웠던 압구정의 밤

SEOUL VIBE의 마지막 무대는 압구정 SJ Kunsthalle에서 열린 K-POP Night Party였다. 행사장은 음악과 음식, 그리고 수많은 글로벌 관객의 열기로 가득 찼다. 서울의 감성과 에너지를 그대로 담은 이 밤은 이번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기에 충분했다.

팔로알토, 타이거JK & 윤미래의 힙합 무대는 압도적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는 단숨에 최고조에 올랐다.

이프아이(IFEYE)와 드림캐쳐 유아유(UAU) 역시 완벽한 칼군무로 무대를 장악하며, 글로벌 관객에게 K-POP의 다채로운 매력과 에너지를 선보였다.

무대의 열기가 이어지는 동안, 한편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K-컬처 체험이 관객들을 맞이했다. K-Food & K-Drink Zone에서는 김밥과 막걸리를 자유롭게 즐기며 음악과 어우러지는 ‘서울 바이브’를 체험할 수 있었다.

현장에는 K-컬처를 대표하는 컴투스, Dr. Jart, NerdX가 함께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를 소개하며 K-게이밍의 존재감을 알렸고, Dr. Jart는 모델 이프아이와 함께 럭키드로우를 진행해 K-뷰티의 매력을 전했다. NerdX는 국내외 VVIP에게 한정판 막걸리를 선물하며 K-드링크의 감성을 더했다. 이처럼 다양한 브랜드가 어우러져 현장 경험의 완성도를 높였다.

브랜드가 스며든 공간

행사장 곳곳에는 XPLA 로고와 X 모티프, 시그니처 블루 컬러가 빛나고 있었다. 무대, LED 스크린, F&B존 등 어디에서든 XPLA를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또한 현장에는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XPLA 부스에서는 이름을 남기거나 간단한 메시지를 낙서하듯 적어보는 코너가 운영되어 참석자들이 브랜드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

현장에는 1,000명 이상의 글로벌 참석자가 현장을 찾았으며, SNS에는 XPLA 로고가 담긴 사진과 후기들이 활발히 공유됐다. K-컬처를 매개로 한 이번 브랜드 노출은 단순한 파티를 넘어, 실제 확산 효과로 이어졌다.

이번 SEOUL VIBE 프로젝트는 단순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넘어 XPLA가 ‘한국에서 열린 글로벌 행사’라는 맥락을 활용해 K-컬처 트렌드를 전략적으로 접목한 브랜딩 사례였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진 다층적 매력과 K-컬처를 결합해 글로벌 Web3 업계 속에서 XPLA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XPLA가 ‘기술 중심의 메인넷’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보다 재미있고 유연한 브랜드로 확장되며, 새로운 브랜딩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H 기자

이번 SEOUL VIBE 프로젝트는 단순히 행사를 운영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를 어떻게 경험하게 만들 것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고민했던 시간이었다. XPLA라는 이름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각인된 것 같아 정말 뜻깊었다. 좋은 리더십과 멋진 팀이 함께 만들어낸 이번 여정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