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정해보는
올해 GAME BEST FIVE!

어느새 한 해의 마무리를 하는 시간이 되었다. 게임 산업은 매년 흥미로운 신작들로 가득 차 있고, 올해인 2022년도 마찬가지였다. 콘솔, PC 및 VR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전 세계 게이머가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출시되었고, 그중 어떤 게임이 가장 흥미로웠는지 기자 나름의 베스트를 뽑아보려고 한다.

우선 지난 1년간 출시된 최고의 게임 목록을 작성해 보았다. 장대한 오픈 월드 모험에서부터 빠르게 진행되는 실시간 멀티 플레이 게임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작품이 있었기에 순위를 매겨보기가 쉽지는 않았다.

지금부터 기자가 마음대로 정해보는 올해의 베스트 게임 파이브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선정 이유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다. 그러니 마음 편히 앉아서 컨트롤러를 잡고 최근의 가장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게임에 뛰어들 준비를 하길 바란다!

5위. ‘어몽 어스 VR(Among Us VR)’

많은 사람이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8년에 발표된 게임으로 알고 있지만, 올해 11월 한 번 더 가상 현실 게임으로 출시되었다.

기본적으로 ‘어몽 어스 VR’은 PC 또는 모바일 버전과 동일한 메커니즘을 따른다. 유저는 뛰어다니며 시민의 임무를 수행하거나, 혹은 다른 유저들을 제거하는 임포스터(impostor)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물론 ‘어몽 어스’의 스릴을 즐겼던 사람들이라면 VR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훨씬 더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플랫폼: PS5, PS4, PC, 메타 퀘스트 2
그래픽 ★★☆☆☆
스토리 ★★☆☆☆
엔터테인먼트 ★★★★☆

4위. ‘스트레이(Stray)’

컴투스온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스트레이’는 ‘고잘알’들이 만든 힐링 게임으로 유명하다. 웹검색을 해보면 ‘고양이가 세상을 구하는 게임’, ‘전 세계 집사들의 극찬을 받는 게임’, ‘명작 힐링 게임’ 등 무수히 많은 평가와 영상들이 나오기도 한다.

‘스트레이’는 평화롭던 어느 날, 사고로 혼자가 된 고양이의 관점에서 진행된다. 푸르고 무성한 녹지에서 떨어져, 인류의 마지막을 지키기 위한 벽으로 둘러싸인 대도시에서 가족을 찾아 모험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제 인류는 없다. 남은 것은 희미한 인류의 흔적과 디스토피아 도시를 유지하는 그들의 로봇 동료들뿐이다.

게임 내내 조용한 주인공으로 플레이하지만, ‘스트레이’는 2022년 출시된 게임 중 가장 매력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비주얼적으로도 놀라운 퀄리티를 자랑하는데, 이 두 가지(스토리+비주얼)의 콜라보가 ‘스트레이’를 올해 출시된 게임 중 가장 즐거운 게임으로 손꼽게 만든다.

플랫폼: PS5, PS4, PC
그래픽 ★★★★☆
스토리 ★★★☆☆
엔터테인먼트 ★★★☆☆

3.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Horizon Forbidden West)’

2017년 세상에 선보인 ‘호라이즌 제로 던’의 후속작으로, 아포칼립스 이후의 사냥꾼 알로이가 먼 미래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겪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이전 작품보다 더 크고 웅장한 기계! 더 방대한 세상! 그리고 새로운 부족들이 등장하는데, 세계에 질서와 균형을 회복하는 것은 주인공 알로이에게 달려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오픈 월드 후속작으로, 지도가 전작보다 두 배 더 크다. 이것은 찾아야 할 로봇들, 수행해야 할 부차적인 임무들, 그리고 위치를 찾기 위한 업그레이드들이 두 배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PS5에서 그 역량을 한껏 뽐내는, 소위 미쳤다고 할만한 그래픽을 과시한다. 유동적이고 단순한 전투와 모션, 놀라운 수준의 그래픽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이미 전작을 통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인상적으로 자리 잡은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폭발적인 전투와 숨 막히는 액션 시퀀스가 가득한,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플랫폼: PS5, PS4
그래픽 ★★★★☆
스토리 ★★★☆☆
엔터테인먼트 ★★★★☆

2.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God of War Ragnarök)’

2018년 가장 인기 있는 아빠가 이제 10대 아들과 함께 2022년에 돌아왔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2018년 선보인 ‘갓 오브 워’의 직접적인 속편으로, 그의 아들 아트레우스에 이어 반신 크레토스가 출연한다. 부자는 함께 그들의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아홉 개의 왕국을 통과하는 서사시적인 여행을 시작한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모두가 잘 알듯이 북유럽 신화와 액션이 가득한, 전투로 뒤덮인 명작이다. 이번 시리즈 또한 이전의 ‘갓 오브 워’ 시리즈에 이어 정말 매력적인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전투 액션을 보여준다. 물론 이 기사에서 스포할 생각은 없다. 깊이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스토리 지향 게임을 찾고 있다면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야말로 당신을 위한 최고의 게임일 것이다.

플랫폼: PS5, PS4
그래픽 ★★★★☆
스토리 ★★★☆☆
엔터테인먼트 ★★★★☆

1.’엘든 링(ELDEN RING)’

속칭 ‘소울류’라고 칭하는, 일종의 프랜차이즈에 익숙한 유저들은 그것이 얼마나 잔인한 게임이 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그곳 말이다.

엘든 링의 배경인 The Lands Between은 한때 평화롭고 번영했던 곳이다. 그러나 엘든 링이 산산이 조각난 후, 혼란이 이 땅에 닥친다. 게임 속에서 주인공은 힘겹게 괴물을 물리치고 불가능해 보이는 과업을 달성해야 이 땅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다.

중독성 있는 PvP 요소를 제외하더라도 게임 플레이가 펼쳐지는 ‘사이의 땅’은 난도 높은 보스와 전설, 수많은 무기로 가득하며, 드넓은 세상을 자랑한다. 실제로 플레이어가 단순히 지도를 가로질러 걷는 데만 거의 3~4시간이 걸릴 정도다(물론 방해하는 괴물들로부터 당신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물론 땅만 넓은 것은 아니다. 한 번 플레이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다회차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계속 연어처럼 돌아오게 할 수 있는 수많은 퀘스트와 사이드 퀘스트도 존재한다!

플랫폼: PS5, PS4, Xbox Series X, Xbox One, PC
그래픽 ★★★★☆
스토리 ★★★★☆
엔터테인먼트 ★★★★★

한 해를 마무리하며…

기자가 게임 전문가는 아니지만, 유저의 한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올해 제일 즐겼던 게임들을 가져와 봤다. 순위를 매기긴 했지만, 게임마다 감출 수 없는 개성과 특별한 포인트들이 많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게임들을 정리하다 보니 기자도 모르게 다시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

모두가 긴 겨울 동안 플레이할 즐거운 게임을 찾아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