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생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것이다. 교실 한켠에 놓인 기차 모양 연필깎이에 연필을 꽂고 열심히 손잡이를 돌리던 그 풍경. 너무 뾰족하게 깎으려다 심이 뚝 부러지면 또 처음부터 다시 돌리고, 그러다 연필이 짧아지면 그게 또 아까웠던 기억까지. 연필 하나 깎는 일이 제법 진지한 작업이었던 시절의 이야기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흐른 지금, 연필깎이도 완전히 달라졌다. 연필을 구멍에 넣기만 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