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일명 ‘고시엔’에서 교토국제고가 창단 25년 만에 극적인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여느 해와 다름 없는 우승이었다면 한국에서 이렇게까지 주목받지 못했겠지만, 폐교를 막기 위해 만든 야구부로 고시엔을 제패한 스토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교토국제고는 전교생이 138명에 불과하며, 그 중 절반에 가까운 61명이 야구부 소속이다. 산속에 위치한 학교와 좁은 운동장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