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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파티♬
BASE스튜디오 이동원 PD

새해 인사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게임빌 BASE스튜디오 이동원입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드시는 게임들 모두 대박 나는 2021년도 되시면 좋겠습니다.

사보 표지모델은 어떤 계기로 하게 되셨나요?

매월 나오는 사보를 보면서, 평소에 너무 해보고 싶었습니다. 표지모델이 돼서 책에 내 얼굴이 나오면 “평생 기억에 남고 재미있는 일이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저희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노재혁 게임사업 팀장님의 추천으로 제의가 들어왔고, 부끄럽지만 흔쾌히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다양한 콘셉트로 촬영을 하셨는데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촬영 콘셉트에 대해 알려주세요.

한복, 교복, 트로트, 일상복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했는데요. 사진을 찍을 때는 민망했지만 트로트 콘셉트 촬영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평소에 가장 입어 보기 어려운 의상이었고, 무대효과와 가수 같은 포즈를 취하는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촬영 결과물 중에서는 제 나이와 맞아서 그런지 레트로 콘셉트의 교복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촬영 콘셉트가 마치 PD님의 과거, 현재, 미래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싸움 잘하는 학생, 꽃도령, 트로트 가수! 혹시 장래희망이 트로트 가수이신가요?

학교 다닐 때에는 싸울 일이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고, 트로트 가수를 할 만큼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해서 장래희망이라고 할 수가 없네요. 평소의 제 모습이 아닌 다른 나를 보고 싶었어요. 일반적이지 않고 독특한 걸 해보고 싶어서 이야기 나누다 보니 콘셉트가 정해지게 되었어요. 조금 민망하지만 촬영 결과물에는 매우 만족합니다.

올해 대세였던 트로트를 콘셉트로 촬영을 하셨는데 평소에 트로트를 좋아하시나요? 노래방 18번도 궁금해요!

사실 트로트를 엄청 좋아하지는 않아요. <미스터트롯>을 보긴 했지만 요즘은 <쇼미더머니9>을 애청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노래방 간지는 오래되었지만 요즘 ‘Downtown Baby’를 많이 부르고 있어요. 장덕철의 ‘그날처럼’과 ‘아로하’도 좋아합니다.

기자의 Pick은 한복 사진이었는데 표지로 선정되지 않아서 아쉬워요. 한복이 정말 잘 어울리시는데요. 이동원 PD님께 한복이란?

하하. 잘 어울리는 거 맞나요? 요즘 시대에는 설날에도 어른들은 한복을 굳이 챙겨 입지 않다 보니, 저도 결혼식 때 외에는 입어본 적이 없어요. 뭔가 넷플릭스 <킹덤의> 무사 콘셉트로 찍어보고 싶었는데, 잘 나와서 매우 만족합니다.

넷플릭스를 보시면서 촬영 콘셉트를 구상하셨다고 들었는데요. 평소에 집에 있을 때 주로 넷플릭스를 보시나요? 요즘처럼 거리 두기로 인해 집에 있어야 할 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천해 주세요.

네. 거리 두기 때문에 여가시간을 대부분 집에서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저도 시간이 날 때는 모바일 게임과 넷플릭스 시청을 주로 해요. 특별히 장르를 가리지 않고 유명한 프로그램은 다 보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스포츠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다 보니 스포츠 시리즈를 즐겨봐요. 최근에는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를 무척 감명 깊게 봤습니다. 짧은 길이의 다큐멘터리라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좋으니 넷플릭스 구독하신다면 한번 꼭 챙겨 보세요. 드라마 중에서는 <스파르타쿠스>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지루한 일상에 자극이 필요하다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완전 넷린이인데 꼭 한번 보고 싶네요. 게임이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KBO, MLB도 좋아하시나요? 최애팀이 있다면?

아무래도 야구 게임을 오랫동안 만들다 보니, 트렌드 파악을 위해서 야구 경기 많이 즐겨 봅니다. KBO에서 좋아하는 팀은 서울 연고팀을 좋아하고요, 항상 한화팀을 보면 저도 모르게 응원하게 됩니다. 한화팀 팬분들 힘내세요. 그리고 MLB는 한국 선수 등판 경기는 꼭 챙겨 보는 편입니다. 요새는 김광현 선수의 KBO에서부터 스토리를 보면 매우 멋있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정말 다사다난했던 2020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일단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글로벌 출시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 외에는 코로나 때문에 어렵고 힘든 기억이 많았는데 다행히 사보 표지 촬영으로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촬영은 2020년뿐만 아니라 평생에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이에요. 다른 분들도 경험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새해 공식 질문! 올해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목표하시는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업무적으로는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의 반등입니다. 작년이 한국, 글로벌 출시의 해였다면, 올해는 성공의 해로 만들기 위해서, 스튜디오에서 많은 준비 중입니다. 지켜봐 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올해가 나이로 불혹이다 보니, 건강을 위해서 좋아하는 음주 가무를 줄이고, 운동을 해보려 합니다. 골프나 스쿼시를 원래 즐겨 하는 편이여서 다시 시작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저희 회사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힘든 상황인데요. 올해에는 마스크 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겜프야 삼행시로 부탁드려요.

: 겜빌-컴투스-GCP 사우 여러분!

: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이동원 PD입니다.

: 야구게임은 게임빌-컴투스입니다. ‘겜프야’ 많이 사랑해 주세요.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Carpe Diem 

이슬기 기자

벌써 세 번째 사보 기자인데 굉장히 트렌디하신 이동원PD님과의 인터뷰 정말 즐거웠습니다! 다들 재택근무로 답답하시겠지만 사보 보는 시간동안 환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게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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