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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은 현실이 된다!
`정글 스튜디오`

정글 스튜디오는 2021년 컴투스와 케나즈가 힘을 합쳐 설립한 게임 IP 전문 웹툰 제작사다.

최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출시에 앞서 웹툰 <선택받은 소환사>로 선을 보이며 자신의 존재를 세계에 알린 바 있다.

게임을 넘어서 사람들을 매료시킬 웹툰을 만들고 있는 정글 스튜디오!

그곳의 이우재 대표와 임경재 작가를 만나기 위해 강남 한복판 사무실을 급습했다.

안녕하세요. 두 분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우재 대표: 안녕하세요! 정글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서머너즈 워’ 웹툰을 프로듀싱 중인 이우재대표입니다.

임경재 작가: 안녕하세요. 25년째 만화방과 웹툰 판에 몸을 담고 있는, 정글 스튜디오 대표 작가 임경재라고 합니다. ‘서머너즈 워’ IP를 바탕으로 한 여러 작품 중 한 작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정글 스튜디오 이우재 대표(좌), 임경재 대표 작가(우)

정글 스튜디오라는 이름이 특이한데요, 혹시 그렇게 이름을 붙인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 예전부터 작가들끼리 정글 스튜디오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회사 설립과 관련해 협의하다가 컴투스에서 담긴 의미가 좋다고 하셔서 바로 회사 이름으로 정하게 되었어요.

정글이라는 것이 되게 매력 있는 장소거든요. 여러 가지 동물과 식물들이 있고, 그 안에서 각자가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동시에 각자의 개성을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작가들도 어떻게 보면 굉장히 독특하신 분들이나 개성이 강하신 분들이 많은데, 그런 개성 넘치는 작가님들이 모여 만들었다는 의미로 정글이라고 지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거친 세상에서 살아남겠다는 그런 의미도 있죠.

▲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고유의 개성을 간직한 정글 스튜디오 작가들

그럼 현재 몇 명의 작가분들이 같이하고 계신 건가요?

그림 작가와 스토리 작가를 합치면 10명이 넘고, 같이 작업하는 스태프들까지 하면 30명 정도가 같이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웹툰을 만들 때 골방에서 작가 한 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다 작업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요즘엔 그렇게 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스토리, 작화, 콘티 작가가 있고, 컬러 작가, 배경 작가, 편집 PD도 있고 유통 담당 PD나 2차 사업을 하는 분야까지 포함해 많은 사람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있어요.

▲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해 작품을 그리고 있는 정글 스튜디오 작가들

‘크로니클’ 웹툰 <선택받은 소환사>로 정글 스튜디오의 첫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어떠셨는지 후기가 궁금합니다.

임경재 작가: 우선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출시되기 전인 게임 캐릭터에 제가 생명을 더 불어넣는 거잖아요. 연출을 하고 대사도 넣고 감정도 넣고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서머너즈 워’ 세계관 자체가 워낙 탄탄하고 해서 열심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이우재 대표: 작품을 위해서 저희가 ‘서머너즈워’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조금 불만인 게 쿠폰을 조금밖에 안 주시더라고요. 5성 몬스터도 더 뽑고 SWC도 나가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지역컵부터 제패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웃음)

게임 IP를 토대로 웹툰화 하는 작업에 있어서 혹시 어려운 점은 없으셨는지요?

이우재 대표: 최근 들어 각종 IP를 활용하는 부분, 특히 게임 IP를 이용하여 웹툰을 만들자는 제안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세계관을 수정하거나 추가하는 것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시는 경우도 많아요. 물론 이해는 되지만 웹툰으로 그려 나가는 데 있어서 세계관을 각색하고 추가적인 설정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러나 컴투스 IP협의회에서 파격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부분을 이해해 주셔서 더 재밌는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머너즈 워’ 세계관과 웹툰에 더 많은 애정도 생기고요.

임경재 작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온전히 작가가 처음부터 만들어 나가는 세계가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세계관이다 보니, 어디까지 수정하고 비틀어볼 수 있는지에 대해 합의해 나가는 과정이 길었습니다. 거의 6개월에서 9개월 정도 계속 논의했죠. 그 과정에서 아쉽지만 스토리가 아예 버려진 경우도 있었고요.

이제는 충분히 합의점을 찾았기 때문에 수월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택받은 소환사> 작품을 보면 배경이 엄청 디테일한데요. 어떤 노하우가 있나요?

정글 스튜디오는 블렌더를 이용해서 배경 오브젝트를 다 만들고 있습니다. 아마 저희 스튜디오가 업계에서 가장 먼저 쓰기 시작했을 것 같아요. 요즘은 스케치업도 많이 쓰시던데 저희는 다 블렌더로 만들고 있습니다. 배나 천공의 섬, 그리고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도시까지 만들었죠.

사실 원화 자료 사진 하나 가지고 만드는 작업이라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한 번 만들고 나면 같은 장소를 그릴 때는 작업이 더 빠르게 되니까요. 그렇게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여러 가지 새로운 작품에 대해서 미리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마음 같아서야 다 알려드리고 싶지만, 자세한 내용을 미리 말씀드리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고요.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북미에서 출판물로 나오는 만화 같은 경우 ‘서머너즈 워’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이야기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정글 스튜디오는 그것보다 좀 더 디테일하게 캐릭터 단위의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번 <선택받은 소환사>도 ‘크로니클’의 주인공 세 명으로 만든 거니까요.

그래서 나머지 작품들은 다양한 장르에 속해 있습니다. 탐정물도 있고 아카데미 같은 학원물도 있습니다. 사실 BL물도 제안하긴 했었는데… 제작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웃음)

새로 선보일 작품들에 대한 기대가 크실 텐데, 성공 공약을 걸어보신다면?

이우재 대표: 일단 ‘크로니클’이 흥행하면 정글 스튜디오의 웹툰도 관심을 받고, 웹툰이 잘되면 ‘서머너즈 워’도 전반적으로 힘을 더 받을 테니까 ‘공약 한가지’와 ‘컴투스의 선물’ 부탁 하나를 동시에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앞으로 만들어 나갈 웹툰들 중 글로벌 10억 뷰를 달성하는 작품이 나오게 되면, G-STAR나 SWC 결승전에서 임경재 작가님을 비롯한 작가들이 ‘서머너즈 워’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겠습니다.

▲ 정글 스튜디오 임경재 대표 작가(좌), 이우재 대표(우)

임경재 작가: 네?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요?

이우재 대표: 아닙니다. 많은 분이 보고 싶어 하실 거예요. 크게 성공해서 사인회도 열고 해야죠. 그날이 오면 컴투스에서 정글 스튜디오에 커피차를 한 번 보내주세요!

‘서머너즈 워’ 웹툰 작업을 열심히 하다 보니 ‘크로니클’ 커피차 이벤트를 너무 늦게 알았거든요. 미리 알았으면 저희도 신청했을 텐데, 놓쳤으니까 10억 뷰를 달성하면 축하의 의미로 기쁘게 보내주실 거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컴투스온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우재 대표

웹툰이라는 게 일반적인 원화와 비교하면 퀄리티가 떨어져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차이가 생기는 것은 웹툰이 속도전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악플을 다시는 분들도 있어요.

작가님들이 이런 부분에서 상처를 많이 받으시는데, 부디 사랑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경재 작가

작품이 나왔을 때 ‘댓글’과 ‘좋아요’를 한 번씩만 눌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웹툰은 초반의 힘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강혁진 기자

회사 생활 도중에 이렇게 관계사를 방문해 인터뷰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인터뷰를 또 해보고 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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