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린이와 성인의 특징을 모두 갖춘 새로운 세대를 뜻하는 용어인데요. 어린 시절의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을 즐기면서 최신 기술과 콘텐츠에도 관심을 갖는 특징이 있습니다. 키덜트 문화는 대중 문화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죠. 어린이와 성인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키덜트’. 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를 닉네임으로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히메카와 유키: 전형적인 30대 오타쿠입니다. 게임 유지보수 및 기초연구, 테크라이팅 등을 하고 있습니다. 히메카와 유키 캐릭터는 월급으로 구매한 첫 피규어라 선택해봤습니다.

원피스 조로: 컴투스 프로야구 기획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만화책 빌려보는 것이 낙이었고, 요즘은 웹툰이나 인터넷으로 만화를 꾸준히 보고있는 만화덕후 키덜트입니다.

태양의 사자 철인28호: 로보트라면 아직도 사족을 못쓰는 40대 덕후입니다. 어렸을 때 처음 봤던 로보트가 철인 28호라 선택하게 됐습니다. 커뮤니티 활동도 열심히 하는 편이라 지인들이 많습니다. 말씀하시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제품 알아봐 드릴 수 있어요. ㅎㅎ

GX-9900: 플랫폼팀 클라이언트 업무를 하고있습니다. 저는 여러가지 프라모델 제작 및 약간의 피규어도 수집도 하는 취미인입니다. 2000년도 쯤에 방송에서 처음 건담을 보고 빠지게 됐고, GX-9900은 국내에서 방영한 적이 없는데 원래 보던 작품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매료됐습니다. 🥹

드라이어드: 서머너즈워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키덜트입니다. 워낙 여러가지 캐릭터나 IP를 좋아하는 잡덕인데, 컴친소 참여 상품으로 그립톡을 제작해 주신다는 말을 듣고 ‘서머너즈 워’ 몬스터로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골랐습니다. 제가 입사하고 처음 기획했던 몬스터가 드라이어드라 애착이 남다르고, 의미도 있는 것 같아 선택하게 됐습니다.

피규어, 프라모델을 수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고, 공간확보는 어떻게 하시나요?

히메카와 유키: 처음으로 프라모델을 조립한 건, 아버지가 아들용이라고 주장하시면서 일본에서 사오신 ‘조이드’가 시작이었습니다. 선물인데 2개를 사오셔서 하나는 아버지가 만드셨어요.ㅎㅎ 아직도 저희 본가에 살고 있는데요. 공간 확보는 코스트코에서 큰 맘 먹고 장식장을 사서 거실에 배치했습니다. 사실 저보다는 아버지가 ‘레고 테크닉 컬렉션’을 더 좋아하셔서 거의 다 밀려나고 있지만요.

원피스 조로: 처음에는 인형 뽑기 기계로 재미로 모으게 됐는데요. 홍대 피규어샵을 방문하면서 본격적으로 모으기 시작했고, 현재는 일본 아키하바라까지 날아가 구입하기도 합니다. 요즘엔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게 제일 싼 것 같긴 하네요. 전시는 주로 책장에 있는 책을 빼고 피규어를 보관하는 편입니다. 다만, 아이가 커가면서 낮은 위치에 있던 피규어들을 팔게 됐는데요, 최근엔 거의 다 처분하고 회사에만 남아 있네요. 😭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 3살 때부터 비디오로 로보트 만화를 즐겨봤고 그 이후로 로보트를 사고 진열하곤 했습니다. 주로 집에 있는 장식장에 보관하고 있는데, 아이가 크고 장소가 부족해지면서 처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처음에는 로보트, 미니카 이런 것들을 주면 너무 싫어했었는데요. 최근 ‘또봇’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를 통해 덕질을 점점 더 할 수 있을지도? 라는 생각을 합니다.ㅎㅎ

GX-9900: 건담을 워낙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프라모델에 빠지게 됐는데요. 프라모델은 등급이 여러가지라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낮은 등급 위주로 구입을 해왔습니다. 조립하다보니 실력 느는 게 보여서 더욱 즐겁게 취미 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저는 자취를 하는데요, 장식장이 따로 없어서 조립을 마치면 프라모델을 상자에 다시 넣습니다. 프라모델 사내 동호회가 생긴 후에는 한정된 공간이지만 동호회 장식장을 활용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드라이어드: 어렸을 때부터 그냥 이유없이 좋아했던 것 같아요. 게임을 하거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면 나오는 캐릭터들을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어요. 전시 공간이 항상 고민인데요. 일단 회사의 제 자리에 좋아하는 것들을 전시해 놨씁니다. 물론 아직 박스에 담겨져 빛을 보고 있지 못한은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사 가면 꼭 전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다양한 직무를 갖고 계신데, 피규어/프라모델 덕질이 직무에 도움을 주기도 하나요?

히메카와 유키: 저는 신기술 리서치나 AI 업무 자동화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각기동대 보면서 AI에 관심이 생겼는데 이 부분 말고는 덕질이 업무에 크게 도움을 주는 편이 아니긴 하네요.

원피스 조로: 직접적인 도움은 아니지만, 스트레스가 풀리는 부분이 업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ㅎㅎ

드라이어드: 스킬 기획할 때 여러가지 콘텐츠에서 ‘어떻게 우리 게임에 녹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하는 편이고, 실제로 많이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회사에 전시하고 있는 소장품은 어떤게 있나요?

히메카와 유키: 프라모델/피규어는 없구요. 말 인형 하나를 부적 겸 책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원피스 조로: 회사에 3개 있습니다. 컴퓨터 옆에 아크릴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 중입니다.

GX-9900: 비좁긴한데 사무실 자리에도 소량 전시 중이고, 몇개는 동호회 장식장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드라이어드: 저는 좀 과하게 있는 편입니다. 종류도 다양하네요. 아이언맨, 서머너즈워, 건담 등…

🤔피규어 또는 프라모델을 구입하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을까요?

히메카와 유키: ‘이 피규어를 10년 뒤에도 내가 가지고 싶을까?’가 기준이에요. 유행 따라 출시되는 피규어/프라모델은 3-4년만 지나도 먼지 쌓인 처치 곤란한 물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원피스 조로: 크기와 디테일을 중점적으로 보고 구매합니다.

태양의 사자 철인28호: 프라모델보다는 합금을 선호하고, 비가동보단 원작에 충실한 변형 가동형 위주로 수집합니다.

GX-9900: 종류를 따지지 않고 경제적 여유가 있는 한 삽니다. 직접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지금, 살 수 있을 때 사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놓쳐버리면, 나중에 다시 구하려 해도 몇 배로 가격이 뛰어 구매가 어려울 수도 있거든요. 물론 추후 반대로 운 좋게 다른 버전으로 양산, 재생산이 돼 저렴하게 구할 수도 있긴합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거든요.

드라이어드: 예전에는 ‘그저 땡기는 것!’의 느낌으로 구매를 했다면, 최근에는 최대한 퀄리티가 좋고 ‘이 캐릭터의 끝판왕은 이것이다!’라는 것을 사려고 합니다. 공간이 부족해 보관에 한계가 있다는 걸 깨닫다 보니 구매 기준이 바뀌더라고요.

🥹피규어 또는 프라모델을 구하기 위해 이것까지 해봤다!

히메카와 유키: 피규어도 프라모델도 아닙니다만, 한정판 인형을 구하기 위해서 일본 경마장까지 간 적은 있습니다. 경마장에 병설된 샵에서만 파는 라이센스 한정판 말 인형을 구하고 싶었어요. 기간 한정 판매에다가 수량 제한도 있어서, 그 인형 하나 사자고 새벽 비행기를 탔습니다. 😎

원피스 조로: 일본 여행 갔을 때 아키하바라에 가서 구매했던 적이 있습니다. 근데 인터넷 가격이 더 저렴하더라고요?!

태양의 사자 철인28호: 일본에 가서 구한 적도 있고, 대구에 있는 매장에 물건이 들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돈부터 입금하고 아는 지인이랑 당일 치기로 갔다온 적도 있습니다.

GX-9900: 제가 좋아하는 프라모델 같은 경우, 대부분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발매 시기가 많이 지난 물건들은 구하기 힘든 경우도 있어서 해외 옥션 사이트와 해외 중고 거래 사이트를 물색하기도 합니다.

드라이어드: 결국 실패했지만, 한 가지 제품 때문에 정말 전국 온갖 추첨하는 곳을 다 돌아 다녀봤습니다. 그것 말고는 오픈런해서 몇시간 기다려 본 적도 많습니다.

🧸구하고 싶었는데 못 구한 피규어 또는 프라모델이 있나요?

히메카와 유키: 개인제작 출품 프라모델 시리즈는 구하고 싶어도 못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저 제작 키트는 일본 원더 페스티벌 현장 구매만 가능한데요. 일본에 가지 못하면 살 수 없으니까요.

원피스 조로: ‘흰수염, 징베’ 같이 덩어리감이 큰 캐릭터들, ‘와우 일리단 스태츄’… 대부분 큰 것들이 구하기 힘드네요.

태양의 사자 철인28호: 사실 구할려고 하면 다 구합니다. 다만 총알이 문제죠… 개인적으론 구하지 못하는 피규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ㅎㅎ

GX-9900: 범위를 한정해 놓고 원하는 것만 집중해서 구하다 보니 필요한 건 수집한 것 같은데요. 못구한 것은 굳이 생각해보자면 건담X에 나온 ‘1/144 아슈타론’ 정도. 최근 물건으로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희귀해서 ‘1/48 건담 요코하마 팩토리 버전’이 있네요.

드라이어드: 위에서 실패했다고 말씀 드린 메탈스트럭쳐 사자비! 너무 가지고 싶어서 추첨이란 추첨은 거의 다 다녀봤는데 결국 못 구했습니다. ㅠㅠ 그렇다고 중고로 판매하는 사람한테 구입하고 싶진 않아서…

미래 배우자 혹은 배우자분께 피규어 수집을 허락 받을려면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할까요?

히메카와 유키: 음… 제가 아직 그런 걸 진지하게 고민한 적은 없습니다만, ‘취미를 부정하는 쪽과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까 거의 5년 넘게 솔로겠습니다만…😂)

원피스 조로: 음… 말로만이라도 명품백 진열장을 만들어 주겠다고 하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요즘 삶의 변화가 좀 많은데, 결혼과 육아… 집에는 공간이 많이 없어서 상당 부분 처분하는 편입니다. 대신 부피가 좀 크고 가격대가 있는 피규어를 회사에 두려고 몇 개 눈독 들이고 있습니다. 비자금도 모으고 있죠. ㅎㅎ

태양의 사자 철인28호: 얻는 게 있으면 주는 게 있듯이 ‘와이프가 원하는 무언가를 주고 얻는다?’. 예전에는 와이프 블로그에 피규어 리뷰도 했었고, 중고로 판매할 때 돈을 오히려 버는 모습을 보며 와이프가 오히려 좋아하기도 했습니다.ㅎㅎ

드라이어드: ‘허락보다 용서가 편하다?!’를 가끔 활용 할때도 있긴 한데요. 다행히 와이프가 게임 업계 종사자라서 그런지 취미 생활이 잘 맞는 부분이 많습니다. 대부분 이해해 주는 편!

어릴 적 꿈꿨던 나의 꿈의 피규어, 직장인이 돼서 구입한 제품이 있나요?

히메카와 유키: 그 당시 물건은 못 구했습니다. 당시 완구들은 너무 프리미엄화되어 이제 와서 구하기는 어렵네요. DX 완구 시리즈는 지금 보면 꼴사납지만 그때는 그게 그렇게 가지고 싶었거든요. 요새 나온 그리드맨, 다이나제논은 프라모델판으로 구입했습니다. 대체품 같은 거죠.

태양의 사자 철인28호: 7살 때부터 그 당시 고가제품들을 진열하곤 했습니다. 이후엔 수집을 안 하다가 20살 이후, 다시 수집하게 됐네요.

GX-9900: 요즘 들어서야 우리 세대 취향의 물건이 시간을 넘어 제품화 되고 있는 편인데요, 덕분에 수집하기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프라모델만 하더라도 20년 전 쯤 출시된 제품과 최근에 새로 출시된 제품의 질적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드라이어드: GX-9900 님과 비슷한데요. 어릴 적 좋아했던 캐릭터를 이제와서 구한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오히려 요즘 퀄리티 좋게 나오는 제품들이 많더라고요.

소장하고 있는 피규어 중 가장 아끼는 것은 무엇인가요?

히메카와 유키: ‘데스사우러(조이드) 구판’입니다.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 중에 가장 오래된 녀석이에요. 2003년에 조립 완성한 걸로 기억하니 21년째 보관하고 있군요.

© 나무위키

원피스 조로: ‘미호크’를 아끼는데 현재 남아있는 것들 중에 퀄리티가 좋아요.

© 나무위키

태양의 사자 철인28호: ‘센티넬 갓그라비온’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와이프가 처음으로 사준 피규어라 아낍니다.

© SSG닷컴

GX-9900: 피규어를 그다지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사이버 포뮬러 TV버전 머신인 ‘파이어 슈페리온 메탈릭 버전’이 있네요. 프라모델로 나와도 몇 년 뒤에나 나올 것 같은데요. 현지 여행 가서 사온 물건이라 더 기억에 남습니다.

© 인터파크쇼핑

드라이어드: ‘메탈스트럭쳐 뉴건담’입니다. 가장 비싸기도 하고 갖고 싶던 물건을 정가에 구매할 수 있었던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직 박스에 잠들어 있는데… 이사가면 꼭 꺼내주려 합니다!

© 반다이몰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히메카와 유키: 디오라마를 제작 해보는 겁니다. 역사 박물관 가보시면 작은 인형으로 어느 시대를 재현 해놓은 게 있죠? 그게 디오라마인데요. 제가 가진 것들을 이용해서, 풍광을 포함한 완전한 디오라마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원피스 조로: 나만의 서재에 피규어 전시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태양의 사자 철인28호: 아들과 함께 같이 수집하는 것이 꿈입니다. 아들이 지금은 로보트라면 극혐하듯이 싫어하지만요…

GX-9900: 제품화가 아직 안 된 것은 기다리다 보면 출시되는 것 같고… 정 안되면 요즘은 3D프린터로 손수 제작하는 방법도 있죠. 수집을 위해 남은 건, 마음껏 수집해도 넉넉하게 생활 가능한 주거공간? 부동산이 되겠네요.

드라이어드: 역시 취미생활의 끝은 넓은 공간인 것 같아요. 넓은 전시 공간과 작업 공간을 갖고 싶습니다. 이사 가는 집에 비밀의 방을 만드는 게 꿈이긴 합니다.ㅎㅎ

현재 컴투스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소장하고 있거나 탐나는 상품은?

히메카와 유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아트북’이요. 구매 타이밍을 놓쳐서 계속 sold-out이네요. 🫠

GX-9900: 무선 충전기 갖고 싶습니다. 그치만 지금 쓰고 있는 휴대폰은 무선 충전이 지원되지 않아서…ㅠ 셔츠 몇 가지 소장하고 있긴 합니다.

드라이어드: ‘서머너즈 워’ 상품들은 많이 가지고 있고, sd피규어 vol.2 콜렉션 세트를 탐내고 있습니다.

컴투스 스토어에 출시해줬으면 하는 상품이 있다면? md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

히메카와 유키: 컴투스 피처폰 시절 캐릭터들의 미니 피규어요. 시리즈로 판매해줬으면 하네요. 가능성은 정말 없지만 버디크러쉬 캐릭터들의 피규어를 보고 싶긴 합니다.

원피스 조로: 선동열, 최동원 투구폼 피규어 어떨까요?

GX-9900: 예전에 ‘서머너즈워 펀코’가 피규어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것보다 넨도로이드(점토+로봇의 합성) 출시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은 합니다. 또한 게이밍 장비로 ‘XBOX 게임패드’와 같은 제품을 ‘서머너즈 워’ 컴투스 에디션처럼 콜라보 형식으로 출시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집품 종류로는 ‘펭수’나 ‘카카오프렌즈, 포켓몬’ 같이 재현도 높은 프라모델 제품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의류는 반팔 티셔츠 외 겨울이나 환절기에 입을 만한 긴팔 셔츠도 나왔으면 합니다.

드라이어드: 합리적인 가격으로 퀄리티 높은 ‘서머너즈 워’ 피규어 출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온앤오프〉 코너는 컴투스 그룹 사우분들의 회사 안과 밖의 모습을 조명합니다. 회사 안에서의 다양한 직무와 하는 일, 회사 밖에서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살펴봅니다. 이번 편 주인공은 아키텍트를 개발하는 컴투스플랫폼 솔루션아키텍트팀  장지수 사우입니다.


Keword1 | Career | 솔루션 아키텍트

Hive 솔루션의 길잡이가 되다

어떤 직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컴투스플랫폼 솔루션아키텍트팀 장지수입니다. 저는 Hive 솔루션의 기술지원을 맡고 있는데요. 게임에서 조금 더 쉽고 편하게 Hive를 적용하실 수 있도록 모바일 SDK와 서버 API, 콘솔을 가리지 않고 신규 기능, 이슈, 문의사항과 적용 방법에 대해 안내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Hive 관련 기능들이 잘 적용됐는지 게임을 직접 테스트해 보면서 점검하고 피드백을 드립니다. 또한 Hive를 더 많은 게임에 적용할 수 있도록 Hive에 새롭게 필요한 기능이나 개발자 사이트에서 필요한 개선 사항을 제안하는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 Hive 플랫폼이란?
게임 개발부터 운영까지 필요한 모든 것! 인증, 애널리틱스, 빌링, 프로모션, 고객센터 등 게임에 필요한 주요 제품들과 보다 편한 서비스 운영을 위한 Hive 콘솔, 쉽고 빠른 적용을 위한 Hive 개발자 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발자에서 어떻게 솔루션 아키텍트 업무를 하게 되셨나요?

저는 처음에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기술 지원이라는 직군을 처음 알게 됐는데요. 제 스스로 커뮤니케이션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했고, 이런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술 지원 업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보안 솔루션 회사로 이직해서 솔루션 아키텍트 경력을 쌓았고, 이후 컴투스플랫폼에서 이직 제안을 받아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현재는 매일 즐겁게 출근하고 있습니다.

Keword2 | Career | 올라운더

개발자와 솔루션을 이어주는 미드필더

개발자들의 탱커라고 보면 될까요?
아무래도 이슈가 발생하면 앞선에서 먼저 확인하는 역할이니까요, 탱커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발자분들이 솔루션을 적용하시다가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저희가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부분들을 체크하고 필터링해서 개발자분들께 전달합니다. 정리된 내용을 통해 개발자분들의 솔루션 적용에 대한 공수를 최대한 줄여드리는 게 저희의 역할인 셈이죠.

보안 업계 솔루션 지원과 게임 회사 솔루션 지원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이전 직장인 보안 회사에서는 솔루션에 대한 이해도와 기술적인 역량이 중요했다면, 게임회사는 이와 더불어 게임이 런칭되기까지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나 게임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FGT, 소프트 런칭, 글로벌 런칭 같은 런칭의 규모에 따라 각각 우선하시는 기능의 종류와 중요도가 다릅니다. 게임이 MMORPG인지 아케이드 게임인지에 따라 필요한 기능도 상이하죠. 개인적으로 모바일 게임에 큰 흥미가 있진 않아서 입사 초반엔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데 애를 좀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지금은 조금 익숙해졌답니다.

실무자로서 솔루션 아키텍트 직무를 잘 해내기 위한 핵심 역량을 꼽아본다면?

저희는 게임 관련 여러 유관부서와 협업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선 한 분야에 깊게 파고드는 것보다는 이것저것 얕더라도 여러 분야에 골고루 지식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은 최대한 쉽게 풀어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업무를 하다보면 개발자분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정확하게 안내하지 않으면 나중에 이슈가 되어 결국에는 다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저도 최대한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안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Keword3 | Career | 중꺾마

많이 두드릴수록 명검이 되는 법

개발 역량 없이는 커뮤니케이션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이슈나 문의 사항들을 최대한 많이 접하고 부딪혀보면서 경험을 쌓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기술지원이라는 직군 자체가 이슈를 대응했던 이력 관리가 잘 될수록 비슷한 문제 발생 시 좀더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제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과거 결제 기능 부분을 처음 접해서 문제 발생 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고 많은 업무를 하면서 어떤 부분을 확인하고 어떻게 답변을 해야할지 프로세스가 머릿속에 정립되니, 안개 속에서 길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슈나 문의사항을 대응했던 이력들을 나중에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매일 고객들이 만난 문제의 벽을 대신 넘어야 하잖아요, 넘기 힘든 벽을 마주했을 땐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임합니다. 마냥 손 놓고 관망한다는 뜻은 아니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본다는 뜻입니다. 정말 해결되지 않을 것 같던 이슈도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보면 해결이 되더라고요. 자연스레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끈기가 생겼고, 막막한 상황이 닥칠때마다 계속 부딪히면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 될 것이라는 마인드로 벽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장지수 ON,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요?
Hive에 대해서만큼은 어떤 자리에 가더라도, 누가 물어봐도 자신있게 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협업하는 사우분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사람 장지수가 되겠습니다.

Keword4 | INSIDE | 축구

“축구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이 사람 찐이다.

퇴근 후 OFF 장지수는 어떤 사람인가요?

축구를 정말 좋아해서 퇴근 후 집에 오면 축구 관련 오락을 즐깁니다. 축구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며 휴식을 취하기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축구 게임을 하기도 하죠. 새벽에 해외축구 경기가 있으면 일찍 일어나 경기를 시청하고 출근하는 편입니다. A매치가 있으면 직관도 자주 갑니다. 해외에 나가 있는 한국 선수라면 모두 응원해서 유니폼을 조금씩 사 모으고 있습니다. 나중에 은퇴하면 제가 모은 유니폼들을 전시해 축구펍을 여는 게 꿈이랍니다.

컴투스 축구 동호회 ‘FC컴투스’ 열혈 회원이시라고요?

입사 후 축구 동호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가입하고 싶었는데요. 아쉽게도 자취방과 회사가 너무 멀어서 가입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회사 근처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현재 열심히 ‘FC컴투스’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게도 가입하자마자 유니폼을 받았는데요. 유니폼이 예뻐서 더욱 만족하며 활동 중입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만큼 한 달에 최소 2번 정도는 참석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몸이 마음만큼 따라주지 않아서 뛸 때마다 실수 연발이지만, 마음만큼은 열혈 회원입니다.

Keword5 | INSIDE | 음악

무대에서 부르짖는 나의 이야기

ON 장지수가 받은 스트레스, OFF 장지수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코인 노래방을 자주 갑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소리를 지르다 보면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리면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회사 주변에 제대로 된 코인 노래방이 없어서 아쉬울 따름…

좋아하는 노래 추천해 주세요!

저는 팝송보다는 한국 노래들을 좋아해요. 20대에는 고음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주로 락발라드 노래를 즐겨 들었는데요. 30대가 되면서 조용하고 감성 있는 노래들이 끌리더라고요. 요즘은 ‘언덕나무’라는 노래에 꽂혀서 매일 듣고 있습니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OST인데 들을 때마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사우분들께 플레이리스트로 추천드립니다.

10년 후 회사 밖의 장지수를 그려보자면?

10년 후에는 아마도 결혼을 하지 않았을까요?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어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요즘 재테크를 공부하고 있는데, 10년 뒤에는 가족들과 돈 부담 없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만큼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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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가 열렸다. 점차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마니아들만 찾아오는 모양새다. 전문적인 사진작가들, 그리고 영상을 포함한 고스펙 장비에 수요자는 여전히 있단 얘기다. 이들로부터 카메라 장비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느리지만 꾸준히 카메라 신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기자는 카메라를 좋아하면 누구나 한번은 겪는 장비병을 앓았던 적이 있다. 20대 마지막에 소니 A7M2에 GM렌즈 3종 세트를 구매했을 정도로 장비병을 크게 앓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에 가방 한가득 천만 원대의 장비를 모시게 되면서, 사진 찍는 스스로에게 현타를 느꼈다. 그래서 장비를 대부분 정리하고, 이제는 주로 기자의 촬영 방식에 적합한 장비들만 선별해 구비하고 있다.

이것저것 사고팔아서 현재 필자의 장비는 이렇다.

🚩 디지털카메라에 대해 알아보기

카메라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각 디지털카메라의 대표적인 카테고리들을 정리해 봤다.

DSLR

디지털 단일렌즈 반사식 카메라(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를 줄임말로
카메라 렌즈를 통해 찍히는 피사체의 모습과 거울을 통해 뷰파인더로 반사되어
사진사에게 보이는 모습이 동일한 디지털카메라다.
센서 사이즈에 따라 풀프레임, 크롭, 포서드 등으로 구분된다.

미러리스
DSLR에서 거울을 뺀 카메라로 미러박스가 제거되어 더 부피가 작아지고 가벼워진 디지털카메라다.
센서의 영상을 액정 화면이나 전자식 뷰파인더에 보여주는 것으로 피사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컴팩트 카메라
Point and Shoot(P&S) 카메라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름 그대로 휴대성이 좋고 조작이 단순한 카메라 전반을 지칭하는 명칭이다.

📸 카테고리😎 장점😓 단점🤝 추천 대상
DSLR배터리가 오래간다
렌즈가 저렴하다 (중고)
크다 무겁다숙련자
전문가
미러리스작다
가볍다
배터리가 아쉽다 기능 추가
= 매우 비싸다
입문자
숙련자
컴팩트매우 작다
매우 가볍다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다
스마트폰이 경쟁자다
입문자
* 기자의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을 수 있습니다.

🚩 카메라 잘 사는 법

흔히 받는 질문이 있다. 바로 ‘입문용 카메라를 추천해달라’는 것. 답을 하긴 꽤 어렵다. 이런 질문은 보통 가격, 성능, 결과물, 편의성 등 다양한 요소를 통틀어서 종합 평가를 하고 그 기반으로 말해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사진 결과물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느끼는 부분이 다른 주관적인 영역에 속한다. 주관적 평가가 크게 작용하는지라, 카메라 구매를 고려한다면 후보를 추려서 직접 매장에 방문하고 전시된 모델들을 테스트 해보길 권한다.

그럼에도 종합평가를 해서 모델을 추천해 보자면 이렇다. 이제 막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기 쉬운, 입문용으로 쓰기 적합한 제품들이다. 가성비와 스위블액정(셀카), 신제품 우선주의에 집착하는 기자 개인의 취향이 묻어나는 목록이다.

📸 SONY ZV-1 II

가격이 90만 원 초반에 형성되어 있는 소니 카메라다. 스마트폰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휴대하기 좋고, 무엇보다 최근 브이로그용으로 많이 쓰인다고 알려져 있다. 특유의 선명한 소니 이미지 센서 감성을 맛보고 싶다면, 가장 최신 제품인 ZV-1 후속 기기를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 Canon R50

출시 가격이 120만 원에서 시작해 현재는 80만 원 중반으로 형성돼 있는 캐논 카메라다. 아담한 미니 사이즈 카메라로 여성이 사용해도 손에 착 감기는 좋은 그립감을 자랑한다. 손떨방, 스위블액정 등 편리한 기능이 모두 담긴 엔트리급 미러리스 카메라다.  

🍯팁
카메라는 무조건 써봐야 안다! 대부분의 디카는 공식 카메라 판매점에 전시되어 있거나 대여 서비스를 통해 빌려볼 수 있다. 그러니 주말에 빌려 써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스마트폰의 자동 AI 보정 기능 때문에, 오히려 전통 방식의 디지털카메라가 더 좋은 느낌의 결과물을 쉽게 만든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디지털카메라의 성능은 대부분 준수한 수준으로 올라왔다. 성능을 제외했을 때, 결국 카메라 디자인과 결과물의 만족감으로 제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본다.

🚩 카메라 블라인드 테스트

기자가 오사카 여행을 다녀오는 김에 아이폰과 미러리스 카메라를 활용해 비슷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봤다. 같은 환경에서 ‘자동’ 모드로 찍은 결과다. 카메라별 특색을 간단하게 느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어떤 사진이 카메라로 찍은 것일까?

정답
1번/3번/5번 (아이폰 13 PRO)
2번/4번/6번 (후지필름 X100V)

정답을 보기 전, 어떤 기기로 어느 사진을 찍었는지 맞혔는가? 햇빛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작은 화면으로 확인하면,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 모두 결과물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스마트폰과 달리 특유의 색감과 느낌을 담을 수 있어 더욱 찍는 재미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에 필자가 사용한 후지필름은 디지털카메라면서 필카 감성을 더해주는 기능이 갖춰져 있다. 그래서 독특한 색감의 결과물을 만들어 준다.

“사진에 정답은 없다”

사진은 무엇보다 찍는 본인이 즐길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우선이고, 언제든 편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처음부터 고가의 카메라를 무리하게 할부로 구매하기보다는, 대여를 통해 체험해 보는 것을 권한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구도나 편집 등 사진의 감성을 만들고 익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장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진은 기백이다. 제대로 찍어볼 독자분들이라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말고 남기고 싶은 눈앞의 순간에 집중해 보자!

미라클 모닝에 대한 기사를 보았는가?

이 기사에 대한 반응이 실로 뜨거웠다 (기자 피셜). 많은 질문을 받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며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해졌다. 그래서 내적 친밀감이 쌓인 분들께 쭈뼛쭈뼛 말을 걸었다. 가자의 미소 덕분인지 모두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회사에서 꽤나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며 자신의 일상을 지키고 있었다. 미라클 모닝은 단순히 아침 일찍 일어나는 운동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고 자존감을 높이며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서로 하는 일과 팀은 다르지만 하나의 뜻으로 모인 미라클 모닝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매일을 기적처럼 사는 이들을 만나보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정현:  저는 컴투스홀딩스 인프라 관리팀 소속 안정현 차장이라고 합니다. 현재 컴투스 그룹사 e-HR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훈: 안녕하세요. FishingStudio의 클라이언트 팀 소속 이훈이라고 합니다.

찬건: 안녕하세요. 플랫폼 서버팀에서 Hive 콘솔을 담당하고 있는 박찬건입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FOREST: 안녕하세요. 컴투스 게임사업 부문에서 일하고 있는 노비입니다.

FOREST: 아침 6시 강변북로 사진입니다.. 👀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정현: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 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퇴근 이후에는 회식, 갑작스러운 약속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꾸준하게 운동하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그래서 아침 시간을 활용하게 됐습니다.

훈: 코로나 때 팀원들과 운동 모임을 만들어서 그룹 피티도 다니고 했는데 그 시간이 아침 시간대였거든요. 그렇게 아침 운동을 하다가, 코로나로 헬스장에서 샤워를 못하게 되고부터는 동네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한 뒤에 출근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일찍 일어나게 됐습니다. 그 즈음부터 스마트 워치를 구입해서 기록용 인스타 계정을 하나 파서 운동 기록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미라클 모닝을 했습니다.

찬건: ‘주 5일 이상 운동하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퇴근 후 운동을 갔어요. 하루, 이틀, 삼일 ‘오 운동 좀 꾸준히 하는데~’ 싶을 때 항상 일이 생겨 운동을 못 가게 되더라고요. 성장하는 거 같으면 데구루루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미라클 모닝에 대해 알게 됐고 ‘이른 아침 시간이 내가 방해받지 않을 시간이구나’하고 깨닫게 됐습니다. 그리고 바로 실행에 옮겼죠.

FOREST: 계기는 따로 없어요…! 원래 아침잠이 없는 편이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노는 걸 좋아합니다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시나요?

정현: 5시 20분 기상을 시작으로 근력 + 유산소 운동 후 출근! 업무 후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훈: 5시 기상해서 닭 가슴살 두덩이 정도 먹고, 15분가량 ‘스픽’이라는 앱으로 영어 공부를 간단히 한 뒤에, 6시 10분~20분까지 회사 지원 헬스장에 도착해서 1시간 정도 운동을 합니다. 그 후에 회사로 출근해서 ‘듀오 링고’라는 앱으로 20분 정도 영어 공부를 한 뒤에, 그날 할 일을 정리하고 근무를 시작합니다. 저녁을 먹고 퇴근하거나, 퇴근 후에 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씻은 뒤에 책을 좀 보다가 자는 게 평일 루틴입니다.

찬건: 5시 20분쯤 일어나서 첫 차를 타고 인스타 짐에 가요.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운동하고 씻고 후다닥 회사에 가서 아침을 먹어요. 아침과 점심을 먹은 후에는 B1~17층까지 계단을 오르고 있어요. 저녁에는 일하기도 하고, 공부 하거나 무빗무빗 동호회 활동을 하기도 하고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무빗무빗 대환영~

FOREST: 5시 30분에 기상해 7시 아침 식사를 하고 헬스장으로 이동합니다.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아침 운동을 하고 10시에 출근해 19시까지 업무를 합니다. 퇴근 후 20시~22시 동안은 저녁 운동(요가 또는 클라이밍)을 하거나 친구들을 만납니다. 23시까지 집으로 이동해 24시에는 취침하는 편입니다.

미라클 모닝을 하면 피곤하지 않나요?

정현: 피곤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기상하기까지 정말 힘듭니다. 겨울에는 특히 더 심하죠 ㅎㅎ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의 찝찝함이 더 싫어서 운동을 거르지 못하는 1인입니다.

훈: 한 3년째 하고 있는데, 이제는 주말에도 5시에 한 번씩 깨곤 합니다. 예전엔 피곤했는데 지금은 개운합니다.

찬건: 피곤.. 음 초반에는 피곤한데 그 시간을 잘 견디고 패턴이 잡히면 괜찮아요. 점심 먹고 나서가 제일 졸리긴 한데 그럴 땐 자리에서 일어나요. 그 시간만 잘 이겨내면 됩니다. 미라클 모닝을 안 하면 오히려 더 피곤합니다.

FOREST: 가끔 너무 늦게 자면 피곤하긴 하지만 평소에는 익숙해져서 괜찮습니다..!

학창시절에도 일찍 등교하는 편이었나요?

정현: 음…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나질 않지만, 초,중,고 개근상을 다 받았으니 게으른 편은 아니라고 봐야겠죠?!ㅎ

훈: 딱 맞춰 가거나 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서 10~15분 정도 여유 있게 움직이는 편입니다. 학교 다닐 때도 그랬습니다.

찬건: 초등학교 개근, 중학교 질풍노도 때 준비 다하고 놀다가 학교 늦게 가기! 고등학교는 개근입니다 ㅎㅎ

FOREST: 네…! 지각을 해본 적이 거의 없어요.

방학숙제 안 밀리고 꼬박꼬박하는 파워J 인가요?

정현: 저는 MBTI보단 혈액형 세대라… 굳이 따지자면… J처럼 따라 하는데… 결국 P가 되고 마는.

훈: 그 당시에는 거창한 계획을 세우곤 했지만 지키지 못한 적이 많아서 파워 J라고 보기는 좀 어렵겠네요

찬건: 방학 숙제는 개학 일주일 전부터 하는 거 아닌가요

FOREST: 파워 P라서 방학 일기는 개학 전날에 몰아 쓰는 편이였습니다.

일찍 일어나기 싫을 때 마음을 다 잡는 나만의 방법!

정현: 하루 종일 느낄 운동 못함에 대한 찝찝함을 생각합니다.

훈: 전 회사에서 함께 일하던 친구가 저의 롤모델인데, 뛰어난 실력과 여유 있는 태도가 항상 보기 좋았거든요. 그런 여유를 가질 수 있으려면 나 자신을 잘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일어나는 편입니다.

찬건: 더 자야 1시간이다. 대신 1시간 더 자면 지옥철이 날 기다리고 있고 하루 종일 기분도 좋지 않을 것이다.

FOREST: 아침에 일어나서 먹을 아침밥을 생각해요… 밥 먹어야지 생각하면 눈이 번쩍 떠져요.

사계절 중 어떤 계절의 아침이 가장 기분 좋은가요?

정현: 봄비가 막 그치고 상쾌한 계절 냄새가 나는 아침!!

훈: 겨울 아침이 제일 좋았었는데, 요즘 해가 일찍 떠서 운동하고 회사로 출근하는 길의 벚꽃이 빛나는 게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지금은 봄이 좋습니다.

찬건: 제가 미라클 모닝 시작한 이후로 겨울마다 아파서 그런가 저는 겨울이 가장 힘들었어요. 어두워서 일어나기도 힘들고 추워서 옷 입는 것도 힘들고.. 가장 어둡고 추운 이후에 해가 뜬다고 겨울 다음 봄이 올 때가 정말 좋아요! 같은 시간에 일어나지만 날이 점점 밝아지고, 날이 따뜻해지고, 옷이 얇아지고, 낮이 길어지고~ 봄의 아침이 가장 기분 좋아요.

FOREST: 모든 계절이 다 좋지만, 겨울이 오기 직전의 아침 냄새가 좋아서 늦가을과 초겨울이 좋아요

회사에서 아침을 드시나요?

정현: 반찬을 보고 결정 하긴 하지만, 거의 먹는 편입니다.

훈: 요 근래에는 화-목에 닭 가슴살을 챙겨와서 회사에서 먹곤 합니다. 식당에서 먹는 것은 가끔이고요.

찬건: 네! 회사에서 아침, 점심, 저녁 다 먹고 있습니다.

FOREST: 운동이 일찍 끝나면 먹고 늦게 끝나면 못 먹는 편입니다

회사 아침 중 최애 메뉴는?

정현: 라면(참치김밥), 고추장찌개, 미니 돈가스, 미트볼 조림, 옛날 소시지전 등등

훈: 제가 면을 좋아해서, 라면을 가장 좋아합니다. 라면과 김밥 조합이 가끔 나오던데 그 조합이 좋습니다.

찬건: 국에 밥 나올 때가 가장 좋아요. 제가 과일을 좋아하는데 토마토는 못 먹거든요. 다른 과일 나오는 날은 다 좋아요 ㅎㅎ 그중 제일은 파인애플이 나오는 목요일!

FOREST: 한식 메뉴요!

미라클 모닝 장소에서는 내적 친밀감 생기는 사람들 있나요?

정현: 매일 동일한 시간에 꾸준하게 생활하고 자기 자신을 관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 어려운 일을 해내시는 분들 모두 친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기자님 포함) 당연히 쌍방이 아닌 일방으로…      

훈: 아침 운동 나오시는 분들이 보통 나오는 분들이 꾸준히 나오시던데, 내적 친밀감이 있는 분들이 다섯 명 정도 됩니다. 괜히 반갑더군요. 최근에 알았는데, 회사 분들이 꽤 계십니다.

찬건: 나란 남자.. 정이 많은 남자… 혼자 내적 친밀감 많이 쌓인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정말 제 자신과 결투하며 나오는데 늘 같은 시간에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분들 보며 스스로 의지도 다 잡고 힘도 많이 얻고 있습니다.

FOREST: 없어요…!

미라클 모닝을 하며 고비가 있었나요?

정현: 이전 회사에서 고객사의 e-HR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고객사에 상주하다 보니 3~6개월마다 근무지가 바뀌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출근 시간이 규칙적이지 않게 되고, 프로젝트의 빠듯한 일정을 맞추기 위해 거의 매일 야근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워라벨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생활이었어요. 그래도 처음에는 더 일찍 일어나면서 운동을 유지했었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2011년부터 운동을 시작해서 그때 처음으로 고비가 온 거죠…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1년 넘게 운동을 쉬었어요.

훈: 2022년도 말부터 2023년에 신작 출시한다고 근무가능 시간을 넘겨가며 일을 했는데 그때 살짝 고비였습니다. 오후 11시 퇴근까지는 미라클 모닝이 가능한데 그 이상이 넘어가면 자는게 더 이득인 것 같더라고요.

찬건: 미라클 모닝을 하면서 두 번의 겨울을 맞았는데 그때마다 아팠어요… 코로나와 독감… 아프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건강 최고!

FOREST: 없어요…! 뭔가를 도전하려고 일찍 일어나는 게 아니어서요… 좀 늦게 일어나면 늦게 일어나는 거고… 그걸 고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고비를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정현: 음 이직… 입니다 워라벨이 있는 회사(컴투스)로의 이직이 극복 방법입니다.

훈: 그냥 잤습니다. 하루 이틀 안 한다고 제가 그 습관이 없어지는 건 아니라서요.

찬건: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 가서 ‘의사 선생님 아파요 으앙 주사 놔주세요 꾹’ 하면 몸이 많이 나아지긴 하는데 완전히 낫기까진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건강 최고!

FOREST: 고비가 없었습니다

미라클모닝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

정현: 건강, 힐링, 자존감

훈: 제 자신을 잘 다루는 방법을 얻고자 합니다. 몸을 잘 다루고 정신을 잘 다루면 현재를 잘 즐기면서 살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지금은 몸은 잘 다룰 수 있는 것 같고, 정신을 다루는 것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찬건: 똑같은 24시간이 주어지지만 그 시간에 대한 집중도는 다 다를 거예요. 저는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를 좀 더 알차고 집중하고 싶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요하고 그래서 매일 꾸준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체력이 확실히 좋아졌고 계속 좋아지고 있는 게 느껴져요. 컨디션도 좋고. 내가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남도 돌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잖아요.

FOREST: 얻고자 하는 것이 없었어서. 뭔가를 얻었다기보다는 그냥 보통 저녁 시간은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야근이나 회식, 약속 같은 컨트롤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발생해서 온전한 스스로의 시간으로 사용하기 어려운데 아침 시간은 변수가 별로 없어서 온전히 제시간으로 쓸 수 있는 게 좋아요.

망설이고 있는 분들을 위해 추천 한마디

정현: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지만… 그중에 건강은 무조건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 아니 장담합니다. 일단 건강해야 뭐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건강을 위해 하루 30분~1시간만 투자해 보세요~

훈: 사실 사람마다 제각각이라서 모두에게 미라클 모닝이 맞지는 않지만,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내가 나를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를 알면, 감정도 평탄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찬건: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으면서 왜 평범하게 노력하는가“ 존 F 케네디. 참 멋진 명언이죠. 미라클 모닝 쉽지 않지만 쉽지 않은만큼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화이팅!

FOREST: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스스로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아침 시간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으실 듯합니다.

자연재해가 있어도 미라클 모닝 할 건가요?

정현: 헬스장 오픈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 같습니다.

훈: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일단 도망을 가야 합니다. 목숨이 제일 중요합니다.

찬건: 웬만한 자연재해에는 갑니다. 여태 갑작스러운 태풍이나 비가 와서 재택 할 때도 저는 출근했어요.

FOREST: 뭐든지 ‘무조건’이라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겠죠.

여행 가서도 미라클 모닝하나요?

정현: 여행 가면 항상 미라클 모닝 계획을 세우지만, 1일 1술로 인해 한 번도 지킨 적이 없네요…

훈: 태국 출장 갔을 때는 미라클 모닝을 했는데, 여행가서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5시에 눈이 떠지는데 여행 와서까지 미라클 모닝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다시 잡니다.

찬건: 그럴 마음으로 가는데 한 번도 성공해 본 적은 없어요. 작년 추석에 베트남 다녀왔는데 호텔에 수영장이 있어서 일정 나가기 전에 ‘아침 수영해야지~’ 생각하고 수영복도 챙겨 갔는데 그대로 가지고 왔죠. 수영장 구경은 했으니 만족합니다.

FOREST: 일찍 일어나는 게 습관이 돼서 여행지에서도 눈이 일찍 떠지는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전날 여행이 너무 피곤했다면 잠을 더 많이 자겠죠

보통 몇시에 자나요?

정현: 늦어도 23시 전에는 자려고 합니다.(평일 기준)

훈: 일반적인 상황에서 마지노선은 오후 10시 45분 ~ 오후 11시 정도고요. 살짝 피곤하다 싶으면 9시 30분에서 10시 사이에 자는 편입니다.

찬건: 12시요. 늦게 잘 땐 한시 ㅎㅎ

FOREST: 보통 11시~12시 사이에 잡니다

평균 몇시간 정도 자나요?

정현: 6~7시간 정도 자는 것 같네요

훈: 평일에는 6시간~6시간 30분 정도 잡니다.

찬건: 5시간 잡니다!

FOREST: 6시간 정도 자요

잠이 안올 때 빠르게 잠드는 꿀팁!

정현: 글 밥이 아~~주 많은 책을 봅니다

훈: 이 방법은 사실 저만 통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저는 로또 1등 당첨돼서 수령금을 받고 그것을 어디에 투자할지 고민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잠이 듭니다. 요즘에는 호흡을 편안하게 만들고 몸을 이완 시킨 뒤에 저런 상상을 합니다.

찬건: 미라클 모닝 하면 잠이 안 올 수가 없는데… 기절합니다. 어떻게 잠든 지 기억이 안 나요.

FOREST: 일단 핸드폰을 멀리 두세요.

나의 알람 설정 유형은?

정현: 지금 확인해 보니… 원샷원킬 형 + 다시 울림(3회)…

훈: 원샷원킬형입니다. 3년 전에는 다다익선이었는데, 요즘엔 하나만 해도 잘 깨더라고요.

찬건: 다다익선! 아이폰은 완전히 알람 끄지 않으면 9분마다 울리는데 안 겹치게끔 3개 설정해놓고 있어요. 모닝콜 처음 울리고 나면 마음을 다 잡을 시간이 조금 필요해요

FOREST: 다다익선형이요! 알람 듣고 다시 꺼버리기도 해서

들으면 안 깰 수 없는 시끄러운 알람 추천!

정현: 저는 진동이라..

훈: 저는 사실 아무거나 들으면 깨는 편이긴 한데 역시 군대 기상 나팔이 최고가 아닐지…

찬건: 아이폰 알람 시끄럽지 않나요.

FOREST: 아이폰 기본 알람만 쓰는 편이라서 저도 모르겠어요

매일 아침 꾸준히 같은 시간에 일찍 일어날 수 있는 비결은?

정현: 시간이 지날수록 아침잠이 줄고, 알람이 울리지 않아도 저절로 눈이 떠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검색해 보니 나이가 들수록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줄어서 그렇다는데… 굳이 비결을 따지자면… 노화가 되겠네요.

훈: 자그마한 것부터 시작해서 몸을 적응시키는 게 좋습니다. 평상시 일어나는 시간보다 5분 빠르게 일어나고, 5분 빨리 자고 하다 보면 몸이 적응해서 습관이 됩니다. 일단 습관을 만들어야 해요. 개인적으로 인스타 계정을 하나 파서 그 시간을 인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찬건: 생각을 바꾸면 행동을 하게 되고 그 행동이 이어지면 습관이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밤이 되면 조금 예민해지기도 했는데 산전수전 겪으며 정신이 단단해졌어요. 매 순간 나 자신과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FOREST: 비결은 딱히 없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은데 그게 어렵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뭘 하고 싶은 지를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단순히 일찍 일어나는 게 목표가 아니라 일어나서 하고 싶은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잠깐 눈은 뜨더라도 ‘뭐 하지…’ 하고 침대에서 꾸물거리다 다시 잠들지 않을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꼭 해야지!’ 해야 하는 뭔가를 찾아보세요.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을 때는 언제인가요?

정현: 운동 후 샤워할 때! 퇴근 5분 전!

훈: 운동 끝나고 씻은 뒤에 아침 루틴을 다 끝내고 회사 책상에 앉아서 그날 할 일을 정리할 때 기분이 좋습니다.

찬건: 운동 마치고 씻을 때!                   

FOREST: 퇴근할 때요…!

미라클 모닝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시기

정현: Right Now!!

훈: 모든 것은 지금이 가장 시작하기 좋습니다. 생각이 길어지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니까 당장 하면 좋아요.   

찬건: 이 기사를 읽고 ‘어.. 나도 해볼까?’ 생각이 0.1초라도 들었다면 당장 알람 설정하고 시작하시면 됩니다.

FOREST: 시기가… 있을까요? 하고 싶으면 지금 바로!


미라클 모닝 하는 사우분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니 참으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인터뷰를 하며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 아침 시간은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다.
2.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3. 지금 당장 실천하라! Just Do It!!

우리의 삶은 하루하루, 순간순간이 미라클이다. 미라클이 가득한 하루에 조금 더 미라클을 채워 넣어보는 건 어떨까?

📌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

출시일 : 2024년 2월 29일

플랫폼 : PlayStation 5

장르 : ARPG

제작 : 스퀘어 에닉스

심의 등급가 : 15세 이용가

전작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에 이어 2편인 리버스가 4년만에 플레이스테이션5로 돌아왔다.

🆙4년만에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세계

이전 작이 플레이스테이션4 로 발매된지 무려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후속작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가 나온 셈이다. 기기가 업그레이드된 만큼 게임의 퀄리티도 훨씬 올라갔다.

그러나 영상을 줬다고는 해도 전작이 나온 지 4년이나 지난 탓에, 전작의 NPC들이 재등장할 때면 종종 “쟨 누구더라?” 하고 다시 찾아봐야 했다.

초반에는 심리스 방식(지역과 지역간의 경계가 없는 맵 방식)으로 스토리에 따라 갈 수 있는 지역이 열리고 후반부가 되면 모든 지역 방문이 가능해져 오픈월드로 즐길 수 있다. 전작은 배경이 ‘미드가르’에 한정되어 거의 외길 진행에 서브 퀘스트도 하나의 마을 안에서만 이루어졌는데 이번 작에서는 각 월드별로 수집/전투/미니게임 요소들이 생겼다. 서브 퀘스트 또한 귀찮을 정도로 월드간을 이동하게 만드는 퀘스트들이 대거 생겨났다.

따로 레벨업을 할 필요 없이 해당 요소들만 즐기면 저절로 적당한 수준의 레벨업이 되고 아이템 습득 등이 가능하다. 물론 바로 메인 퀘스트를 진행 해도 무방하다.

초반에는 통신탑도 평지에 있고 각 지역을 찾기 쉽게 되어있으나 챕터7 코렐 지역 이후로는 지도만 보고 따라가다가는 헤맬 수 있다. 지형이 어떤 식으로 구성돼있는지 잘 살피고 움직여야 찾을 수 있고 지형지물 또는 탈 것을 이용해야 하는 챕터도 있다. 메인스토리만 즐긴다면 40시간 정도 하고 엔딩을 볼 수 있다. 다만 월드리포트 등 모든 요소를 다 즐길 생각이라면 100시간은 훌쩍 넘어갈 듯하니 조금 여유롭게 일정을 잡도록 하자.

늘어난 동료, 호감도 시스템, 데이트 이벤트 등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레드XIII, 유피와 캐트시’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되었다. 이로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총 7명. 하지만 전투 참가 가능 멤버는 셋 뿐이다. 다만 스토리상 특정 멤버가 빠지거나 제한되는 구간들이 있어서 결국 모든 캐릭터를 조작하게 된다.

기존 캐릭터들과의 이야기도 전작보다 훨씬 깊게 전개되며 호감도 시스템으로 인해 특정 이벤트에서 함께 할 캐릭터가 결정되기도 한다. 2번째 플레이부터는 직접 선택 가능하다.

호감도는 스토리상 이벤트에서 선택지를 잘 골라주면 높일 수 있다. 전투에서 해당 캐릭터와 연계기술을 처음으로 사용할 때도 오르니 참고하자.

🏷️ 전작을 이어받은 각종 시스템

전투, 마테리아, 무기 강화 등은 전작과 거의 동일해서 적응하기 쉽다. 약점을 노려 히트 상태로 만들고 게이지를 채워 버스트 상태로 만든 후 화력을 붓는 식으로 전투를 진행하면 된다.

조작 캐릭터의 경우 ATB 게이지를 빠르게 채워 스킬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 비 조작 캐릭터의 경우 자동으로 스킬을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ATB가 차면 직접 사용해주면 좋다. 또한 마테리아(원하는 추가 능력치를 올려주는 보조 아이템) 장착으로 비조작 캐릭이 자동으로 무기 스킬을 쓰게 할 수도 있다.

이번 작에 추가된 연계 액션은 ATB게이지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상황만 된다면 무조건 써주는 것이 좋다.

👼미니게임천국?!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다양한 미니게임이 추가된 것이다. 일반적인 RPG에서 미니게임이라 하면 스토리를 진행하다 가볍게 즐기며 보상을 얻는 보너스 컨텐츠 정도로 한두 종류가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에서는 서브 퀘스트나 이벤트에서 버튼을 누르는 소소한 게임까지 포함한다면 대략 20개 이상의 미니게임이 존재한다. 트로피는 차치하더라도 스토리에서까지 미니게임을 해야만 진행 가능한 곳이 다수 존재한다는 뜻이다!

본인의 듀얼쇼크가 불량이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 피아노 미니게임 💢

기억에 남는 미니게임 : 퀸즈 블러드

자신만의 덱을 구성해 승부하는 카드게임인 ‘퀸즈 블러드’. 기자는 미니게임 중 가장 재밌게 한 게임이다. 하지만 챕터5에서 내용 대부분이 ‘퀸즈 블러드 대회’로 채워져있는데 게이머인 이상 스토리상으로 우승하고 싶을 텐데 이전에 이 게임을 통해 카드를 모아두지 않았다면 약간 벅찰 수도 있다. 이런 면은 조금 불합리하게도 느껴진다.

초반 챕터 중에는 미니게임 비중이 높은 챕터들이 많은 편. 챕터 6은 ‘코스타 델 솔 수영복’을 얻기 위한 강제 미니게임이 있고 챕터8 골드소서는 그야말로 미니게임 총집합이다. 게임 하나하나의 퀄리티도 높아서 이걸 꼭 플레이하게 하고싶다는 제작자들의 마음은 잘 알겠으나 좀 과하지 않은지. 🤔 과연 총 제작기간 중 미니게임에 투자한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할 정도.

💬다시 몇년의 기다림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총 3부작이다. 이제 드디어 완결편만을 남겨두고 있다.

리메이크에서 리버스로 오기까지 4년, 그동안 PS4에서 PS5로의 플랫폼 변화가 있었는데 다음 작도 최소 3년은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더 빨리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다. 스토리 또한 원작에 없던 멀티버스 요소가 들어가면서 리버스까지는 여러 복선이 깔리는 데서 끝났는데, 그렇다 보니 완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Pixabay

1.1. 블록체인이란?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컴퓨터에서 공유되는 공용 데이터베이스라고 보면 된다. 공용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기 위해서 다수의 거래내역을 묶어 ‘블록’을 구성한다. 암호화 기술을 이용하여 여러 블록들을 ‘체인’처럼 연결한 뒤 복사하여 컴퓨터에 저장하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네트워크의 모든 컴퓨터는 새로운 블록과 체인에 동의 해야한다. 이 컴퓨터를 ‘노드’라고 하며 노드는 블록체인과 상호 작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데이터를 갖도록 🔗‘합의’하여 보장한다.

이하 블록체인은 이더리움 기준으로 설명하며 간단한 구조부터 온체인 분석을 하는 방법까지 알아본다.

1.2. 계정

계정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두 계정 유형 모두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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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 홈페이지

계정은 4가지 필드로 구성된다.

1.3. 트랜잭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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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 홈페이지

트랜잭션은 EOA 계정에서 암호화된 방식으로 서명된 지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코인을 다른 지갑으로 보내는 것이 하나의 트랜잭션이 된다. EVM의 상태를 변경하는 트랜잭션은 전체 네트워크에 전파(브로드캐스트)되어야 한다. 트랜잭션에는 수수료가 필요하며, 검증된 블록에 포함되어야 한다. 트랜잭션에 포함되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 from: 보낸 사람의 주소
  • to: 수신 주소
  • signature: 발신자 식별자, 보낸 사람의 개인 키가 거래에 서명하고 보낸 사람이 거래를 승인했음을 확인할 때 생성된다.
  • nonce: 계좌의 거래 번호를 나타내는 순차적으로 증가하는 카운터
  • value: 발송인에서 수취인에게 전송할 ETH의 양
  • input data: 임의의 데이터를 포함하는 선택적 필드 (CA 호출시 사용)
  • gasLimit: 트랜잭션에서 소비할 수 있는 최대 가스 단위량
  • maxPriorityFeePerGas: 밸리데이터(검증자)에게 팁으로 포함될 소비 가스 최대 가격
  • maxFeePerGas: 트랜잭션에 대해 지불할 의사가 있는 가스당 최대 수수료

트랜잭션 유형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1.4. 블록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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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 홈페이지

네트워크의 모든 참가자가 동기화된 상태를 유지하고 정확한 거래 내역에 동의하기 위해서 트랜잭션을 블록으로 일괄적으로 처리한다. 합의 및 동기화가 필요하여 일정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마다 한 번만 생성되고 커밋된다. (이더리움은 12초 XPLA는 6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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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 데이터는 예시는 다음과 같다.

2.1. 스마트 컨트랙트

스마트 컨트랙트는 트랜잭션을 받으면 실행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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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좋은 예시로 음료 자판기를 생각하면 된다. 내가 돈을 넣고 원하는 음료에 해당하는 버튼을 누르면 내가 원하는 음료를 받을 수 있다.

좀 더 복잡한 예시를 들어보면 중고차 판매 컨트랙트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철수는 영희에게 중고차를 구매하고 싶어서 컨트랙트에 10ETH를 보내고 영희도 컨트랙트에 자동차 소유 증서 NFT를 보내면 컨트랙트 계정은 해당하는 조건이 충족 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면 교환이 성립된다.

2.2. 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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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 홈페이지

가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특정 작업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계산 노력의 양을 측정하는 단위다. 이는 🔗EVM Opcode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트랜잭션을 실행하려면 노드의 컴퓨터 리소스가 필요하므로 스팸, 무한루프로 인한 리소스를 방지하기 위해서 가스비라는 이름으로 비용을 지불한다. 가스비는 작업 수행하는데 사용되는 가스의 양에 단위 가스당 비용을 곱한 값이다.

2.3. Event Log

컨트랙트에서 개발자가 정의한 로그(Log)다. 로그 데이터는 최대 4개의 topic 필드를 가지는 array와 data 필드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이미 정해진 규약(ERC)을 사용하여 정의된 로그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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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ERC-20의 경우는 Transfer()🔗 로그를 확인할 수 있다.

3.1. EVM이란?

EVM(Ethereum Virtual Machine, 이더리움 가상머신)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동작시키기 위한 하나의 상태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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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 홈페이지

블록체인의 상태는 계정, 잔액뿐만 아니라 미리 정의된 규칙에 따라서 블록마다 변경될 수 있다. 임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기계 상태를 보유하는 대규모 데이터 구조로, 상태를 변경하는 특정 규칙은 EVM에 의해 정의된다.

Y(S, T)= S’

위 함수처럼 작동하여 입력이 주어지면 결정론적인 출력을 생성한다. 이전에 유효한 상태(S)와 새로운 트랜잭션(T)가 주어지면 상태 전환 기능 Y(S, T)로 새로운 출력 상태를 생성한다. (S’) 블록체인에서 상태를 변경하는 트랜잭션을 전송하면 EVM을 통해서 상태가 변경된다는 것이다.

블록체인의 기본 구조에 대해서 알았으니 블록체인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4.1. 온체인 분석이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는 누구나 네트워크에 참여하여 노드가 될 수 있다. 즉, 모든 블록체인 데이터가 공개되어 있는 셈이다. 이 공개된 블록체인 데이터를 온체인 데이터라고 부른다. 반대로 블록체인 외부에서 가져오는 데이터는 오프체인 데이터라고 한다.

4.2. 왜 온체인 분석인가?

온체인 데이터를 제대로 읽고 활용 할 수 있다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

  1. 유의미한 의사 결정에 활용: 거래량, 장단기 보유자, 팀 보유량, 거버넌스 활동 등 다양한 온체인 지표를 가지고 투자를 결정 할 수 있다.
  2. 유저 활동으로 보는 시장 트렌드 조사: 유동성, 네트워크 이용자 수, 프로젝트 컨트랙트 트랜잭션 등 온체인에서 활동하는 지갑을 보고 시장 트렌드를 알 수 있다.
  3. 이상 탐지 모니터링(리스크 관리): 재단 물량 출금, 해킹 물량 추적, 러그 프로젝트 지갑 추적 등 이상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4.3. 스캔 활용

블록체인에서 가공되지 않은 온체인 데이터는 체인별 스캔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이더리움은 이더스캔이라는 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더스캔에서 🔗코인원 지갑으로 라벨링된 주소를 분석을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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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고 우리가 봐야하는 부분은 Transaction이다. 여기서 가장 위에 있는 🔗Shiba Inu…누르면 트랜잭션에 대한 상세 페이지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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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데이터는 다음과 같다.

이제 트랜잭션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 어디로, 얼마만큼 토큰을 전송 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0xdEEa5D66…893Ed5D1F 지갑에서 코인원으로 SHIB 토큰을 396,188,976.2774만큼 보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4. 서비스 사용

스캔 사이트에서는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대규모 데이터와 유의미한 데이터를 찾기 힘들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온체인 데이터를 쉽게 분석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크립토 퀀트, 듄 애널리틱스, 아캄 플랫폼, 난센 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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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 플랫폼에서 🔗코인원 지갑주소를 확인하면 미리 설정된 대시보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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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상단에 Visualize를 누르면 트랜잭션을 시각화된 형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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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Trace Address를 누르고 INFLOWS, OUTFLOWS 설정을 하면 계정의 자금 흐름을 알 수 있다.

4.5. 컨트랙트 분석

블록체인 서비스는 새로운 스마트 컨트랙트를 만들어서 사용한다. 블록체인 서비스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컨트랙트 코드를 분석 할 수 있어야 한다. 팬 참여형 플랫폼 ‘COSMO’ 서비스의 투표 컨트랙트를 분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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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SMO 컨트랙트에 들어가서 보면 트랜잭션에서 Method를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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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Contract에 사용되는 Method로 Contract > Write as Proxy(or Write Contract)에서 확인 가능하다.

프록시 패턴은 원본이 아닌 대리하여 처리하게 함으로써 로직 흐름을 제어하는 패턴이다. 주요 로직이 있는 컨트랙트는 ~ as Proxy 부분을 읽으면 된다. 함수로는 정확하게 어떻게 투표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정의하는 언어인 솔리디티 코드를 읽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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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 로직 컨트랙트에 들어가서 코드를 읽어보면 Reveal은 이미 투표한 부분에서 결과를 등록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투표에 해당하는 코드를 찾아보니 tokensReceived라는 함수를 찾을 수 있었다. 이 함수를 살펴보면, como토큰을 받은 수량만큼 투표 함수가 호출하여 투표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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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Token Transfers(ERC-20)에서 como토큰에 해당하는 전송을 보면 어떤 지갑에서 얼마나 투표했는지 확인 가능하다.

블록체인의 구조부터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온체인 데이터는 공개적으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보의 접근이 쉽다. 많은 데이터가 있고 그 속에서 의미있는 분석을 하기는 힘들 수 있지만, 원하는 데이터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올바른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된다.

참고

막걸리 하면 떠오르는 고정관념, 싸고 달고 어르신들이 먹는 술. 이것을 깨는 새로운 양조장들이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다. 요즘 전국에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던 오래된 양조장들은 물론이거니와 자신만의 신념과 꿈을 가지고 시작한 어린 양조장들이 막걸리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고정관념 타파를 외치며 막걸리를 빚는다는 젊은이들을 찾아 ‘어릿광대 양조장’을 방문했다. 철공소 사이사이 젊음의 활기가 묻어나는 문래창착촌 속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위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55 4호건물 대한철강 2층 어릿광대양조장
영업시간: 업체 문의
연락처: 010-2167-5005
카카오톡 채널 “어릿광대 양조장”
인스타그램 @weather_brewery @clown_brewery

‘어릿광대 양조장’은 문래역과 신도림역 영등포역 그 중간 어디쯤에 있는 문래동사거리, 큰 길가에 마동석(^^) 바로 위 2층에 있다.

2020년 1월 어릿광대 양조장의 공동대표 김현지·한종진은 문래동에 전통주 바틀샵 ‘현지날씨’를 열었다. 그리고 2021년 1월에는 인근에 ‘날씨양조장’을 차렸다. ‘날씨 양조장’은 막걸리를 통해 날씨와 계절을 전해주려는 마음이 담긴 고급 라벨이다. 그 다음으로 낸 브랜드가 바로 ‘어릿광대 양조장’이다. ‘어릿광대 양조장’은 축제 MC처럼 분위기를 띄우는 어릿광대와 같이 가성비 좋고 접근성을 높인 식전주 전문 라벨 브랜드다.

현재는 ‘날씨양조장’과 ‘어릿광대양조장’이 통합되어 운영 중이라고 한다. 계절마다 제철 과일로 만들어 한정 판매하던 ‘날씨양조장’ 제품들이 리뉴얼되어 ‘어릿광대양조장’에서 출고된다고! 물론 ‘어릿광대 양조장’에서는 식전주에 어울리는 과실이나 허브로 빚은 막걸리도 여전히 상시 출품 중이다.

‘어릿광대 양조장’의 막걸리들은 모두 ‘신맛’과 ‘드라이한 맛’을 강조한다. 달디 단 막걸리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들에게 막걸리도 화이트와인처럼 단맛 없이 술 본연의 맛을 음미하며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다. 쌀 · 누룩과 같은 원재료의 맛과 향뿐만 아니라 부재료의 맛과 향 그리고 그 색감 또한 생생히 살아있다.

또한 이들의 막걸리는 이름부터 라벨까지 병 자체가 아름답다. 막걸리의 맛과 향 그리고 색을 전부 담을 수 있도록 상품 이름은 두 부부가 함께 짓고, 라벨 디자인은 김현지 대표가 직접 만든다. 마시기 좋은 술을 넘어, 선물하기 좋은 술 또는 소장하고 싶은 술로서 막걸리의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바꾸었다.

2020년 문래동에 오픈했던 전통주 바틀샵 ‘현지날씨’가 2021년 9월에 작은 전통주 바 ‘오로라’로 변신했다. ‘오로라’에서는 ‘어릿광대 양조장’의 막걸리와 소규모 양조장의 전통주를 맛볼 수 있고 소매로 판매도 한다.

위치: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29길 10 오로라
영업시간: 수목금토 19:30 부터
연락처: 010-6646-0286 혹은 인스타그램 @orora_bar
오로라 내부

우선 인터뷰로 인해 마른 목을 어릿광대 양조장의 오늘의 막걸리 ‘스톡홀름신드롬’으로 축여보았다. 라임과 패션후르츠를 넣은 개나리색 막걸리가 주석 잔에 따라 나온다. 라임&오렌지주스 맛 안에 시트러스 특유의 까끌한 향이 살짝 나면서 슬며시 쌀 향이 스친다. 제품 이름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온정과 애정을 느끼는 스톡홀름 증후군에서 따왔다. 한두 잔 마시고 병이 비는 속도를 깨달을 때쯤이면 이 이름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잔이 빠르게 비어 이 집에서 처음 만든 ‘봄비’를 추가로 마셔보기로 했다. 봄비는 날씨 양조의 첫술로, 봄을 대표하는 한라봉과 귤껍질이 들어갔다. 스톡홀름신드롬이 강렬하게 빠져든다면 이 술은 글자 그대로 봄비 같았다. 복숭아빛이 도는 막걸리를 한 모금 마시면 가벼운 목넘김 사이 수줍은 귤 향기와 누룩 향이 살짝 머무른다. 이름처럼 홀짝이다 보면 봄비에 젖어 들 듯 취할 수밖에.

크로플 안주

어릿광대 양조장의 의도대로인가, 입맛이 돌아 안주로 추천받은 크로플. 크로플의 단 향과 버터향, 그리고 과일이 이 막걸리들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질리지 않고 꾸준히 안주와 함께 마실 수 있다.

위 막걸리 말고도 ‘날씨 양조’와 ‘어릿광대 양조장’의 많은 막걸리를 살펴보면,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한종진 대표가 할 수 있는 모든 제조 기법을 쏟아부었다는 ‘곡예’부터, 파인애플로 만들었는데 사과 향도 나버려서 ‘파인, 애플’이 된 막걸리 그리고 아내가 가장 사랑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제5원소’가 된(영화 제5원소에서 제5원소는?) 막걸리까지.

올해는 문래동에서 살았던 그간의 감상을 담은 ‘문래’라는 신제품도 출시 됐다. 해당 제품들은 ‘어릿광대 양조장’ 상품이므로 계절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5월, 봄에 만들어지는 ‘봄비’ 막걸리를 ‘날씨양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릿광대 양조장에서는 막걸리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어서 ‘양조장에서 마시면서’ 과일 막걸리 만들기를 배울 수 있다. 카카오톡 예약이나 솜씨당 어플 체험 예약이 가능하다. 사장님 연락처로 직접 연락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는 막걸리와 전통주. 젊은 세대가 이어가는 전통주는 전통을 계승하려는 그들의 고집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그들의 발상 가운데 새로운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오늘 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막걸리 한잔 걸치며 마음을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2D 플랫포머 장르는 게임을 조금만 한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장르일 것이다. 발판을 의미하는 플랫폼이 등장하는 2D 액션 게임을 말하는 것으로 캐릭터가 2차원 공간에서 앞뒤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점프하여 목표에 도달하는 게임 전반을 뜻한다.

초창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D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 중 가장 대표이면서 누구나 해보았을 게임이다. 3D 공간이 아닌 2D의 횡스크롤 게임이다. 횡스크롤이란 카메라가 측면에 있어 플레이어를 포함한 게임 내 물체들이 오직 좌우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직관적이다. 또한 누구나 기본적으로 점프하는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게임을 잘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도 가볍게 추천할 만한 장르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이번 기사에서는 2D 플랫포머 장르의 특징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어디에든 떠있는 발판

2D 플랫포머 게임은 기본적으로 점프 액션 게임이기 때문에 점프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스테이지 곳곳에 존재한다. 그 리스크의 대표적인 예는 역시 낭떠러지라고 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인 점프 기술을 통해 낭떠러지를 피하고 스테이지의 마지막까지 도달해야 한다.

낭떠러지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플레이어의 기본적인 점프 실력이 있어야 한다.

2D 플랫포머 장르에서 낭떠러지가 가장 큰 실패의 요인인만큼 플레이어에게 낭떠러지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점프 실패의 결과는 스테이지를 다시 시작해야한다. 당연히 누구나 게임 오버되어 스테이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 오버되지 않기 위해서 점프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한 눈에 봐도 떨어지면 안 되는 곳처럼 보인다. 2D 플랫포머는 항상 직관적이다.

📍간단한 조작법과 시원한 액션성

2D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 대부분은 액션 버튼을 3개 이상 할당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조작키, 점프키, 액션키 대부분의 2D 플랫포머 게임은 해당 버튼만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간단한 조작이야말로 빠르게 진행되는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직관적으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4개 이상의 버튼을 액션에 할당하게 된다면 플레이어는 즉각적으로 변화하는 스테이지에서 빠르게 대응 할 수 없을 것이다.

2D 플랫포머 장르 게임은 대부분 템포가 빠르기 때문에 간단한 조작키를 숙지해야 즉각 게임에서 튀어나오는 변수에 대응할 수 있다. 간단한 조작이라고 하지만 액션성 또한 빠질 수는 없다. 간단한 조작에서 나오는 간결하지만 시원한 액션은 플레이어에게 게임에 대한 재미를 더욱 더 증폭시키게 해주고 2D 플랫포머 장르의 핵심인 점프와도 결합되어 플랫폼(발판)은 게임의 좋은 무대가 되어준다. 이처럼 간단한 조작과 그 조작에 결합한 시원한 액션이 2D 플랫포머의 재미요소라고 할 수 있다.

‘닌자 가이덴’이라는 게임은 2D 플랫포머 장르의 고전 게임 중 상당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게임의 모든 액션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2D 플랫포머 장르 고유 특성

2D 플랫포머 장르에서는 점프와 액션이 핵심이라는 것은 앞서 여러 번 설명했듯이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모든 2D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이 똑같은 점프와 액션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플레이어들은 금새 장르에 흥미를 잃을 것이고 질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2D 플랫포머 장르는 여전히 어느정도 인기가 있는 장르이고 이는 각 게임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 된다. 같은 2D 플랫포머 게임이라고 해도 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시리즈’ 중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월드’의 경우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퍼즐의 비중이 높은 작품이다. 2D 플랫포머 장르에서 퍼즐을 결합해 같은 장르의 게임임에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처음 스테이지를 방문했을 때 낭떠러지의 공간이 매우 넓어 점프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매우 컸다.
그러나 다른 스테이지에서 노란 스위치를 활성화 한다면..
노란색 블록이 활성화되어 떨어짐에 대한 위험도가 매우 줄어들게 된다.

앞서 2D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은 점프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크다고 하였으나 반대로 이 점프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아예 없애 버린 게임도 존재한다. 바로 ‘별의 커비’이다. 이 시리즈의 경우 무한 점프를 도입하여 2D 플랫포머 장르에서 점프 실패에 대한 위험도를 아예 없애버렸다.

‘별의 커비’ 시리즈가 2D 플랫포머 장르에서 액션성을 화려하게 강화시켰다면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경우는 조작감과 움직임을 화려하게 강화시켰다. 매우 빠르게 움직이나 잘 짜여진 레벨 디자인으로 플레이어는 어떻게든 변화무쌍한 스테이지의 골대에 도달하게 된다. 소닉시리즈의 가장 큰 포인트는 역시 주인공 소닉이 화면의 움직임보다 더 빠르게 이동하여 화면 밖을 잠깐 벗어날 때가 아닐까 생각한다.

‘소닉 더 헤지혹’ 시리지는 조작법을 더욱 간단하게 만들고
이동 스피드를 매우 빠르게 높혀 플레이어가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도록 적용시켰다.

이렇게 같은 2D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이라도 작품마다 각자의 개성을 소유하고 있어 서로간의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플레이하는 것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2D 플랫포머 장르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보았으니 이번에는 2D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 중 하나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개발사 : 소닉 팀, PagodaWest Games

유통 : 세가 게임즈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4, XBOX ONE, STEAM

발매일 : 2018년 7월 18일

과거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를 현대식 도트로 재해석하여 출시한 작품이다. 2017년도에 ‘소닉 매니아’가 발매하였고 이후 약 1년이 지나 리메이크겸 확장팩인 ‘소닉 매니아 플러스’가 발매되었다. 큰 틀은 ‘소닉 더 헤지혹3’ 와 비슷하나 부분적으로 새로운 스테이지와 시스템들로 과거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새로움을 선사한다.

또한 ‘소닉 매니아 플러스’는 지속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피로감이 누적될 수 있으니 중간중간 가벼운 미니게임을 삽입하여 아예 다른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같은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스테이지 미니게임으로 등장한 ‘뿌요뿌요’게임. 매우 큰 즐거움을 준다! 😎

각자 다른 매커니즘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의 존재는 같은 스테이지라도 더 쉽게 클리어 할 수 있거나 아예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도 있다. 모든 캐릭터가 가진 서로의 개성이 다르고 특정 캐릭터만 진행할 수 있는 루트도 있기 때문에 다회차 반복 플레이를 하는 유저에게 있어서 똑같은 스테이지가 아닌 비슷하지만 다른 레벨 디자인을 맛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대 4인 플레이까지 지원하는 대전 모드다. 대전 모드는 함께 플레이할 때 경쟁 요소를 추가하며 게임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단순 스테이지 클리어를 목적으로 플레이어끼리 서로 협동하며 클리어할 수도 있고 누가 더 먼저 도달하나 경쟁을 할 수도 있는 등 플레이어는 여러 사람과 함께 게임을 즐기며 활력이 생기게 된다.

혼자 플레이해도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여럿이서 플레이하면 더 재미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이렇게 2D 플랫포머 장르에 대한 소개와 추천작 몇가지들을 알아보았다. 80년대 비디오 게임이 유행하던 초창기부터 현재까지도 인기있는 만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분명한 장르다. 직관적인 조작감, 간단한 버튼으로 보여주는 액션, 운의 요소가 개입되지 않고 오로지 실력으로 평가되지만 엄청나게 어려운 컨트롤을 요구하지는 않는 난이도 등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 없는 요소들이 다분하다. 이번 기사를 통해서 한 번 2D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해 보는 것이 어떠할까 추천한다. 🕹️👀

어머 이건 사야돼! 🤗 쓰면서 ‘이걸 왜 이제 알았지?’ 하는 물건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쓰면 쓸수록 Super 이끌림~ 되는 컴투스인들의 꿀템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삶이 어떻게 향상 되었는지 알아보자! (※ 통장잔고 주의!)


🗣️ 저의 잘샀템은 두가지인데요. 방음부스와 스텐바이미 입니다! 방음부스는 저희 집이 공동주택인지라 밤에 악기 연습을 하는데 답답함이 있어 방 하나를 희생하고 들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소리가 거의 새어나가지 않더라구요. 노래방 가고 싶을 때 노래방 대용으로 쓰려고 블루투스 마이크까지 추가 구매했어요. 때때로 층간소음이 괴로울 때 안에서 음악도 틀고 독서를 하기도. 두번째는 스텐바이미 입니다. 방음부스를 사면서 노래방 어플용 모니터를 고민하다가 질렀습니다. 방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사용하고 세로모드도 돼서 서브로 쓸만해요. 가장 좋은 건 몇 시간이지만 무선이 된다는 것. 반신욕할 때 욕실 문 앞에 세워두고 보는 것도 굿^^! (컴투스, 톨송맘)

🗣️ 저는 당근패드 + 알로에 젤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부쩍 푸석해진 피부가 신경쓰여 유명한 당근패드를 사봤습니다. 머리말릴 때 붙여두면 촉촉함과 함께 얼굴에 붉은기가 사라져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알로에젤은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접한 알로에팩에 관심이 생겨 구매해봤는데요. 수분을 위해 샀지만, 생각지 못한 붓기 완화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컴투스, 물광)

🗣️ 저의 잘샀템은 LG의 티움입니다. 조금 더 솔직한 리뷰를 위해 장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장점은 보존기간이 짧은 채소를 항상 신선한 상태로 채취가 가능합니다. (토끼 간식용이라 한 번에 많이 못 먹는데, 마트에서 구매한 채소는 보관을 잘 해도 버리게 됨) 또한 실내에서 물만 주면 가능합니다. 단, 2주에 한 번 영양제를 줘야합니다. 아직 청경채 씨앗 한 번 뿌렸는데 소모량보다 자라나는게 더 빨라져서 이론상 무한의 청경채가 되고 있습니다.. 단점은 2주에 한번 영양제를 주는 것이 조금 귀찮습니다. 통 분리해서 물로 간단히 세척 + 새 물과 영양제 섞기) 그리고 영양제 없이 물만 주면 겉에 이파리가 점점 시들시들 해집니다. 영양제가 치트키라는 사실! (컴투스,신혜빈)

🗣️ HDMI 선택기가 저의 잘샀템입니다. 저는 게임기를 여러 대 보유 중인데 기존에 사용중이였던 모니터에는 HDMI 포트가 1개밖에 없어서 게임기를 1대만 연결하지 못했던 상황이였는데 HDMI 선택기를 구매하니까 HDMI 포트가 1개만 있어도 여러 개의 HDMI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혹시 사용중인 모니터에 HDMI 포트가 1개 밖에 없다면 HDMI 선택기를 추천드립니다. (컴투스, 권혁준)

🗣️ 저의 잘샀템은 자세 교정 쿠션입니다. 제가 즐겨보는 유튜버 우엉님의 영상을 보고 바로 구매했는데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황구가 귀여워서 끼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니 일석이조! (펭귄 버전도 있어요!) 그리고 황구의 코나 귀를 만지고 있으면 이너피스를 유지할 수 있어요. 직장인들의 필수템이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엄청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특허도 받고 꽤나 과학적(?)이면서 퀄리티가 좋습니다. 책상과 맞닿는 부분은 가죽으로 되어있어서 잘 지지해줘요. 척추수술 3000만원이라는 밈이 있듯이 척추 건강을 위해 투자해보는 건 어떨까요?! (컴투스,서혜선)

🗣️ 저는 잘샀템으로 두 가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바로 메모리폼 이어폰아즈라 이어폰인데요! 무선 이어폰이 막 쏟아지기 시작하던 초기부터 줄곧 버즈 유저였어요. 그런데 최근 버즈 프로2로 모델을 바꾼 후 외이도염이 생기고 말았답니다😭 커널형 이어폰의 편리함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해결 방안을 찾던 차에 ‘이어팁’을 바꾸면 염증이 사라지는 케이스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봤어요! 바로 메모리폼 이어팁과 의료용 실리콘을 이용한 아즈라 이어팁을 구입했습니다. 이어팁을 바꾼 이후로는 정말 염증이 재발하지 않더라구요! 메모리폼 이어팁은 스펀지 같은 질감이에요. 귀에 맞춰 모양이 바뀌어 편안하고, 주변 소음 차단이 잘 돼요. 반면 아즈라 이어팁은 그냥 봤을 땐 기본으로 장착된 이어팁과 별다르지 않아요. 착용감이 조금 더 부드럽다는 것 정도가 차이점입니다. 

만약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셨던 분이 있다면 이어팁 교체 추천드립니다! 약간의 돈을 쓰면 귀건강을 되찾을 수 있어요! ( 메모리폼 이어폰 (1쌍) : 약 6000원 / 아즈라 이어폰 (2쌍) : 약 2만원대) (컴투스,유지수)

🗣️ 저는 이지머그 스텐 보온보냉 머그 텀블러를 추천합니다. 이 텀블러는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입니다.

🗣️ 갤럭시 워치 충전기 + 슬램덩크 피규어들을 추천합니다. 제가 스마트 워치를 샀는데 어쩌다보니 악세사리에 비용을 더 썼어요. 워치 충전기를 회사에도 구비하였는데, 이왕이면 허전한 저의 책상을 꾸며볼 생각에 구매하였습니다. 볼 때마다 ost가 머릿속에 맴돌아요. (컴투스, 조국현)

🗣️ 최근 구매한 물건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물건은 로봇 청소기 입니다. (로보락 S8 Plus) 머리카락이 길고 많이 빠지는 편인데 출근할때 예약 청소를 걸어두면 지정된 시간에 청소와 함께 물걸레질 까지 해줘요. 퇴근하고 물걸레 청소된 맨바닥을 밟았을때 너무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로봇청소기한테 효도받는 기분이에요. (컴투스, 이보람)

🗣️ 저는 구글 네스트 미니 2세대 블루투스 스피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구글 네스트 미니는 인공지능 AI 블루투스 스피커인데요! 저는 이 제품의 알람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구매했습니다. 매일 기본 휴대폰 알람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는게 너무 고통이었는데, 이 제품은 알람 기능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설정한 알람은 아침 7시에 현재 시각 → 오늘의 날씨 → 아침에 듣기 좋은 편안한 플레이리스트 순입니다! 매일 아침 날씨를 체크해주고, 안정적인 음악과 함께 눈을 뜨니 삶의 질이 아주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컴투스홀딩스, 김희연)

🗣️쿠쿠 마시멜로 미니 밥솥을 추천합니다. 1인가구에 딱 적당한 귀여운 미니 밥솥입니다 🙂 원래는 햇반을 사서 데워 먹었는데, 밥솥을 구매하여 직접 밥을 지어 먹으니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훨씬 절약되고 밥솥으로 여러가지 밥을 해먹기 좋습니다. 최근에는 고구마밥, 무밥을 해먹었답니다 🙂 밥솥이 생기니 직접 해먹고 싶다는 열정이 생겨 최근 요리를 해먹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ㅇ< 요리실력 일취월장! 1인 가구 자취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컴투스, 김초은)

자세한 내용은 모르더라도 많은 분들이 들어봤을 이름! 그 이름은 바로 이번 리뷰를 관통하는 ‘스타워즈’다. 스타워즈 프렌차이즈 게임으로 새롭게 출시된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를 플레이 리뷰를 준비하는 김에 다양한 스타워즈 게임들도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스타워즈는 1977년 처음 개봉했다. 우리나라는 이때 반포 주공아파트가 막 생겼을 때다.

🚩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스타워즈 알고 가기!

스타워즈는 현재 디즈니플러스 OTT에서 모든 영화,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시청할 수 있다. 워낙 종류가 많고 상영 시간도 길어서 일주일 내내 달려도 다 보지 못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스카이워커 사가(Skywalker SAGA)’라고 불리는 에피소드 1~6편을 보되 아래의 방법으로 스타워즈에 입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에피소드 4-5-6-1-2-3 순으로 관람 : 영화 개봉 순서대로 관람 / 영화 반전 스토리 체험
에피소드 1-2-3-4-5-6 순으로 관람 : 영화 시대순으로 관람 / 소설 보듯이 스토리 주입

*왜 7-8-9는 없냐면 😅 그냥 없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자 개인의 의견입니다.)

이 많은 시리즈를 다 보려면 아무것도 안 하고 한 달은 영상만 봐야 할 것이다. ©Deviantart

물론 다 건너뛰고 요즘은 스타워즈 드라마 ‘만달로리안’만 봐도 세계관을 느끼면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영화를 모두 관람한 이후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매력이 느껴졌다면 ‘클론워즈’ ‘레벨즈’ 애니메이션이나 ‘로그원’ 같은 외전 영화를 보길 추천한다. 그럼 더 깊게 스타워즈 세계관 속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다. 스타워즈 세계관을 접하고 팬덤을 갖춘 게이머들을 위해 이 시대의 게임들을 소개해 보겠다.

🚩 레고 스타워즈: 스카이워커 사가

🎮 출시일 : 2022년 4월 5일
🎮 플랫폼 : PS5, PS4, Xbox XS, Xbox One, Switch, PC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 개발 : TT Games

아기자기한 레고로 영화 속 이야기를 따라가는 귀염뽀짝 스타워즈 게임!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서 어린이도 즐겁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어렵다면 다양한 치트키(공식 지원)를 통해 게임 플레이를 수월하게 만들 수도 있다. 스타워즈 영화의 모든 것을 담았다는 평을 받는데 특히 다양한 스타워즈 밈들이 적극 활용되어서 팬들을 즐겁게 만드는 요소가 많다. 최근 많은 사랑을 받은 ‘만달로리안’ 이야기도 DLC로 추가되어 있다.

공식 트레일러

🚩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 출시일 : 2023년 4월 28일
🎮 플랫폼 : PS5, Xbox XS, PC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 개발 : Respawn Entertainment

2019년 출시했던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의 후속편으로 영화 스토리 기준 에피소드 3과 4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이다. 데몬즈 소울, 어쌔신크리드, 언차티드 등 유명한 어드벤처 게임의 요소를 스타워즈 IP에 잘 녹여서 서사의 전달 방식이나 연출이 훌륭하다. PC 모니터가 아니라 TV 화면에 연결하는 콘솔로 플레이하면 더 웅장한 느낌이다. ‘오더의 몰락’ 후속으로 만들어진 ‘서바이버’의 경우 기존 작보다 편의성을 더 높였고 각 행성을 오픈월드로 구현해서 세세한 디테일과 볼거리가 늘어나 호평을 받았다. 키보드로는 플레이가 어렵다는 평이 많아서 PC로 즐길 유저라면 꼭 게임패드를 준비하는 것을 권한다.

공식 트레일러

🚩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 출시일 : 2017년 11월 17일
🎮 플랫폼 : PS4, Xbox One, PC
🎮 장르 : 슈팅, FPS
🎮 개발 : DICE, Criterion Games, Motive

멀티플레이 FPS를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이 게임을 꼭 해봐야 한다. 출시한 지는 시간이 꽤 지난 게임이지만 점령전(20v20), 영웅 대전(4v4), 영웅 스타파이터(4v4), 갤럭틱 어설트(20v20), 우주선 모드 등 많은 유저들과 함께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스타워즈 슈팅 게임이다. 영화 속 병사들, 혹은 유명 캐릭터가 되어 전장을 누비며 레이저총을 쏘고 광선검을 휘두를 수 있는 시뮬레이션 같은 게임이다. PC플랫폼 스팀에서는 85% 세일(6,600원)도 자주 진행해서 ☕커피 한 잔 값이면 게임을 살 수 있다.

공식 트레일러

🚩 스타워즈: 스쿼드론

🎮 출시일 : 2020년 10월 2일
🎮 플랫폼 : PS4, Xbox One, PC
🎮 장르 : 비행 슈팅, VR
🎮 개발 : Motive

‘스타워즈: 스쿼드론’은 VR 기기가 있다면 함께 플레이가 가능한 스타워즈 비행 게임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조종사가 되어 플레이하는 슈팅게임으로 싱글모드, 5v5 대전, 함대전의 플레이 모드가 있다. 위에서 소개했던 배틀프론트2에 비하면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PC플랫폼 스팀에서는 95% 세일(2,200원)도 자주 진행해서 🍌바나나 우유 값이면 게임을 살 수 있다. 이 가격이면 싱글플레이만 즐겨도 충분한 값어치는 할 것이다. 키보드 마우스로는 플레이가 불편하다는 평이 많아서 PC 유저라면 꼭 게임패드를 준비하자.

공식 트레일러

🚩 스타워즈: 갤럭시 오브 히어로즈

🎮 출시일 : 2015년 11월 25일
🎮 플랫폼 : iOS, AOS
🎮 장르 : 턴제 RPG
🎮 개발 : EA

‘스타워즈: 갤럭시 오브 히어로즈’는 EA에서 만든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된 지 8년이 넘었지만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심지어 아직도 꾸준한 매출이 발생한다. 🙄 캐릭터를 모아 육성하고 강력한 팀을 꾸리는 턴제 RPG인데 매번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준다. 서비스 기간이 오래된 만큼 지금 시작해서 상위권에 드는 것은 정말 어렵다. 간간히 플레이하며 느린 템포로 즐기면 좋을 모바일 게임이다. 물론 ‘나는 과금전사다!’하는 독자분들에게는 걱정이 없을 것이다. 🤑

공식 트레일러

너무 오래된 게임을 제외하고, 지금도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하고 있는 스타워즈 프렌차이즈 게임 위주로 추천 리뷰를 작성해 보았다. 이래도 부족하다고? 그럼 글로벌 동시접속자 600만 명의 대기록을 달성한 갓겜 ‘포트나이트’의 콜라보 컨텐츠(항시 플레이 가능한 모드는 아니고 자주 리오픈 해준다.)도 있다!

포트나이트에서는 저격총도 튕겨내는 광선검을 배틀로얄에서 써볼 수 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소식으로는 FPS 게임, 턴제 전략 게임 등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스타워즈 게임들이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끝나지 않는 스타워즈의 매력에 여러분도 빠져보시라~! 🥂

다들 봄 하면 떠오르는 제철 음식이 있지 않은가? 기자는 떠오르는 음식이 하나 있다.바로 봄 내음 가득한 나물! 기자는 어릴 때부터 가족들과 강원도 여행을 자주 갔다. 가면 무조건 먹는 음식이 ‘산나물 정식’이다. 고기를 더 좋아했던 어릴 때의 나는 나물을 왜 돈 주고 먹는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 맛을 알았기 때문일까? 가족과의 추억이 얽힌 음식이기 때문일까 나에게 ‘봄’하면 떠오르는 제철 음식이 되었다.

강원도 어느식당의 산나물 정식… 추억의 맛이다!

봄나물이 뭐길래? 봄나물에 대해 알아보자!

종류 🌿

두릅, 취나물, 달래, 유채, 명이, 방풍 등
효능 및 제철 시기🍀

1. 두릅: 봄나물의 왕, 기운 보충 및 근육통과 신경통 완화에 도움 (4월 말~5월 제철)
2. 취나물: 혈액 청정에 좋은 음식. 콜레스테롤을 낮춰 변비 완화 (3월~5월 제철)
3. 방풍: 이름 그대로 풍을 예방하는 효능. 쿠마린 성분이 피의 응고를 막고 혈액 순환 개선
또한 비타민C의 흡수를 돕기에 감기예방에 도움 (3~4월 제철)

시골에서만 산나물을 먹을 수 있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서울에서도 향긋한 나물을 즐길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하겠다. 바로 여의도에 위치한 에덴식당이다.

식당 한 줄 소개를 보면 ‘부장님이 좋아하시는 나물비빔밥 식당’ 이라고 되어있는데 이 한 줄은 기자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바쁜 직장인들…더군다나 여의도… 부장님 pick?” 과연 이게 사실일지 큰 기대를 안고 찾아가보기로 하였다.

이름: 에덴식당
📍 위치: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27 롯데캐슬 엠파이어 B-006호
🕒영업시간: 평일 11시~17시 / 주말 11시~21시
📞전화: 02-786-3119
🚗 주차가능

여의도역(5호선)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이내에 롯데캐슬 엠파이어 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

식당 내부

초입에서 부터 나물 향과 들기름 향이 폴폴 나면서 에덴 식당의 기대를 한층 높여주었다. 식당 입구엔 나물 맛집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듯 말린 나물이 진열되어 있었다.

매장은 재즈 노래가 흘러나왔다. 한식과 재즈음악의 조합이 신선했다. 내부엔 직접 나물 조리 과정과 청국장, 고추장 제조 사진들이 붙어 있다. 이렇게 과정을 보니 신뢰감이 증폭되었다. 평일엔 무조건 웨이팅을 해야 한다고 하니 평일 오후나 주말에 가는 것을 추천! 👍

각 테이블마다 직접 담근 고추장과 들기름이 놓여있었고 특히 들기름 향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밑반찬은 도토리 묵, 깍두기, 절인 양배추, 백김치, 깻잎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백김치와 깻잎만으로도 밥 한 그릇 비울 수 있는 맛이었다.

메뉴 판 구성은 이렇다. 원래는 9가지 나물이 나오는데 계절에 따라 8가지나 5가지로 변동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란다.

메뉴 고민을 하느라 애먹었다. 고심 끝에 5가지 산나물 정식 + 더덕 전 + 광양식 등심 불고기를 주문했다.

먼저 나온 5가지 나물 반찬. 직원분께 나물 종류를 여쭤보니 친절하게 종이에 작성해 주셨다. 그 외에도 서비스가 너무 친절하셨다😊! 나물은 미역취, 깻순, 새발, 방풍, 유채가 나왔다.

대망의 산나물 정식! 정식에는 건강한 현미밥과 청국장이 같이 나온다. 상 다리가 부러지도록 나오는 건강한 음식들의 향연에 자동으로 입이 떡 벌어졌다.

대접에 현미밥을 넣고 각종 나물과 고추장, 들기름을 넣고 비빈 후 한 입 먹어보았다. 너무 맛있으면 화가 난다고 하던데!! 먹자마자 감탄과 함께 미간을 찡그리게 되는 맛이었다. 씹으면 씹을수록 나물 향과 들기름 향의 조화가 입안 가득 퍼졌다.

(그래…이거여…. 👀🥹)

추가로 시킨 광양식 등심 불고기는 바싹 불고기를 생각하며 주문했으나, 예상과는 다르게 들기름에 살짝 적셔 나오는 것이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버섯과 파채가 올려져 나오니 같이 먹으면 두 배로 맛을 느낄 수 있다. 같이 나온 청국장은 향이 압도적으로 강한 청국장이라기보다는 적당히 깊은 맛과 특유의 쿰쿰한 향을 느낄 수 있는 밀도 높은 비지찌개를 먹는 느낌이었다.

봄제철음식을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한 TIP !

1. 산나물 향에 익숙해질 때 쯤, 밑반찬으로 나온 깻잎과 백김치를 먹으면 산나물을 새롭게 다시 느낄 수 있다.

2. 불고기를 들기름에 듬뿍 적셔 비빔밥에 얹어 먹으면 금상첨화!

3. 현미밥 조금 + 청국장 + 고추장 + 들기름 넣고 비벼 먹기! 맛없없 조합😝

마지막으로 시킨 메뉴는 개인적으로 제일 궁금했던 더덕전! 전도 나물과 같이 부쳐서 나오는데 무슨 나물인지는 알지 못했다. (깻잎일지도…?) 나는 더덕을 좋아해서 기대를 많이 했지만 더덕 향이 세지 않고 일반적인 전 느낌이었다. 더덕 음식을 첫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좋을 듯하다!

직접 먹어본 봄제철음식 총평 🌸

에덴식당의 인상 깊은 점은 음식이 짜거나 맵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음식과 서비스 뭐하나 빠지지 않은 만족스러운 한끼였다. 컴투스온 기자단이 되어 처음 봄+음식 주제를 생각하고 검색을 했을 때, 나물을 취급하는 음식점이 사실 많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가장 ‘한국’적인 음식을 ‘한국에서 찾아’ 먹어야 한다는 점이 아이러니했다. 요즘 한국은 급변하는 음식 트렌드 속에서 뇨끼, 마라탕 그리고 탕후루 같은 다양한 글로벌 음식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트렌드의 변화는 먹거리의 다양성을 확장시키는 반면 전통적인 음식과 그 고유하고 특별한 맛을 나도 모르게 잊게 될 수 있다.

나물은 한국요리의 핵심으로서 풍부한 영양과 질리지 않는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탕후루나 마라탕 같은 요즘 유행하는 음식도 매력적이지만 나물만의 고유의 향과 그 안에 담긴 전통을 되새기며 재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나물의 가치처럼 나의 어릴 적 추억 또한 계속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에덴식당 총평: 도심 속에서 퀄리티 높은 산나물 비빔밥을 먹을 수 있다. 맛있게 건강한 맛이 나고 날이 따뜻해지면 더더욱 생각날 식당 (평점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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