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츠 미~ 마리오~! 오사카 USJ 슈퍼 닌텐도 월드 랜선여행🎡🎢
기자는 일본 여행을 좋아한다. 일본어 회화가 가능해서 여행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비행시간이 짧고 요즘 엔화가 매우 저렴(환율 만세!)하기 때문이다. 2023년에는 일본 여행만 3번 떠났다. 이번에는 그중에서 가장 특별했던 경험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도쿄 디즈니랜드,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이하 USJ)는 많이들 알고 계실 것이다. 일본에서 테마파크를 간다고 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들이기 때문이다. 지난 컴투스온 아트앤컬쳐 코너에 빵강도 기자가 도쿄 여행기를 소개했다. 그래서 이번엔 오사카 차례라고 생각했다. 오사카 USJ 방문기에서는 가장 최근에 개장한 ‘슈퍼닌텐도월드’에 집중해 후기를 들려드리려 한다.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은 약칭으로 ‘USJ’로도 불린다. 2001년 3월 31일 개장해 2022년 기준 약 1,235만 명이 방문한 세계 3위 수준의 인기 테마파크다. 닌텐도와 유니버설 리조트의 합작으로 탄생한 ‘슈퍼닌텐도월드’는 마리오 시리즈를 중심으로 구성해 USJ에 2021년 3월 18일 개장했다. 그리고 USH(유니버설 할리우드)는 2023년 2월 17일 문을 열었다. 이후로도 모든 전 세계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공사 예정이라고 하며, 2024년에는 USJ에 동키콩 테마의 추가 구역이 완공될 예정이다.

유니버설이 닌텐도와 테마파크 사업을 하게 된 계기가 뭘까? 사업이 추진되던 당시 USJ에서 해리포터 테마로 큰 성공을 이뤄냈다고 한다. 그래서 닌텐도 측에서 사업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기사도 찾아볼 수 있었다.

USJ는 성수기를 시즌별로 구분해서 티켓 가격에 차등을 둔다. 특히 익스프레스 패스의 경우, 일자별로 정해진 예약 수량이 있다. 여행을 계획한다면 무조건 방문 예정일의 티켓을 사전에 구매해야 한다. 입장 후 놀이기구에서 직접 입장줄을 기다리거나 앱을 통한 예약을 시도해도 괜찮지만, 소중한 시간을 아끼기 위해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 구매를 추천한다. 꼭 스튜디오 입장권을 사고 익스프레스 패스를 따로 추가해서 구매해야 한다! 게임에서 본품+DLC라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닌텐도 월드에 입장을 편하게 하고 싶은 분이라면 ‘마리오 카트: 쿠파의 도전장’ 놀이기구의 즉시 입장권이 포함된 패스를 우선 노려보길 권한다. 혹시 품절이라면, 무난하게 ‘요시 어드벤처’가 포함된 패스를 고르면 된다.


그 외에도 ‘미니언 메이헴’ 같은 놀이기구들도 패스에 3-4개씩 포함되어 있다. 놀이기구의 일반 대기줄은 언제나 길다. 패스권 구매로 우리 가족만 줄을 서지 않고 즉시 통과할 때 자본주의 돈맛의 최고 희열을 느낄 수 있다.
👨👩👦 : 저 사람들은 왜 줄 안서???
🤦♂️ : 아빠가 미안하다…
(이런 느낌?)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공식 사이트 – 링크 : https://www.usj.co.jp/web/ko/kr – USJ에 가는 방법부터 놀이기구 소개까지 다양한 내용을 한국어로 제공한다. 🙋 유니버설 스튜디오 공식앱 – 구글 링크 – 애플 링크 – 정리권(대기표) 발급부터 파크 내 현재 위치 파악까지 편하게 볼 수 있는 공식 어플 – ★구매한 입장권을 앱에 등록하고 입장하자마자 슈퍼닌텐도월드 정리권을 받아야 한다! 정리권은 해당 시간에 입장할 수 있는 티켓으로 슈퍼닌텐도월드 입장 때 꼭 필요하다. |



기자는 미리 슈퍼닌텐도월드 정리권이 포함된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매했다. 안내받은 정리권 시간은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시간이 너무 붕 뜨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오픈런으로 개장시간보다 30분 일찍 USJ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미 입장은 시작되고 있었다. 어플에 등록한 티켓이 입장 처리가 되어야 정리권 예약이 가능했기에 서둘러 입장했다. 다행히 오전 입장권을 받을 수 있었다.

슈퍼마리오 입장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지도를 보며 근처 놀이기구를 타고 주변을 구경하기로 했다. 익스프레스 패스에 포함된 죠스(JAWS) 패스권을 썼다. 덕분에 기다리지 않고 물이 휘몰아치고 폭발이 가득한 상어 사냥을 빠르게 다녀올 수 있었다.


시간이 되어 드디어 워터월드 옆에 있는 슈퍼닌텐도월드 입구로 향했다. 꽤나 구석에 있어서 잘못하면 입구를 지나칠 수도 있겠다 싶었다. 누가 봐도 마리오처럼 입은 사람들을 따라가니, 다행히 입구에 금방 도착했다.




★★입장하면 꼭 마리오카트 놀이기구에 줄을 서야 한다. 최고 인기 놀이기구라 입장하자마자 줄을 서고 나중에 한 번 타길 권한다.


기자는 잠깐 입구 사진만 찍고 거대한 쿠파성(입으로 들어간다!)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성 내부는 거대한 미로처럼 대기라인이 만들어져 있었다. 피크 타임에는 2~3시간 대기를 할 정도라고 한다. 기다리면서 지루하지 않도록 방마다 다양한 마리오카트 컨셉으로 장식되어 있다. 마리오카트 게임을 꼭 해보고 와야 1000% 몰입할 수 있다.



트로피도 전시되어 있고, 방해 아이템을 만드는 공장도 있다. 그리고 카트 레이스 중계차도!

아쉽게도 탑승 후에는 안전을 위해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어트랙션은 4명이서 거대한 카트를 타고 AR 기술을 활용한 고글을 장착하면 시작된다. 머리로(내가 보는 방향) 거북 등껍질을 발사하며 쿠파팀을 무찌르는 것이 놀이기구의 핵심이었다. 명중한 점수는 리더보드에 기록되어 그날 방문한 관객들에게 전시되는 형태였다.


레이스 후 상점 굿즈 구경을 하고 나오니 피노키오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슈퍼닌텐도월드는 단순히 게임 세상을 구경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많은 기믹이 존재해서 지나다니며 물음표 박스를 친다든지 곳곳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다든지 할 일이 많다. 곳곳의 상점에서 파는 파워업밴드를 장착하고 길에서 미니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나중에 USJ 어플에서 내가 얻은 코인 현황과 뱃지 현황도 볼 수 있다. 수집 욕구가 생길 수밖에.
이런 다양한 기믹과 놀이기구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지도를 보면 알기 쉽다.

슈퍼닌텐도월드 곳곳에 숨겨진 기믹과 미니게임을 통해 앱에서 황금열쇠를 모을 수 있다. 주니어쿠파의 성에서 보스배틀(골든버섯)을 할 수 있으니 꼭 도전해 보자! 실패하면 줄을 처음부터 다시 서야 하니 집중하자 😨 앞에서 어린이 한 명이 열쇠 게임에 실패해서 울먹이는 걸 봤다. 그 자리에서 재도전은 허락해 주지 않는다.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하다 보니 배가 고파졌다. 식당은 아무 시간에 이용해도 되는 줄 알았더니 큰 오산이었다. 이곳에도 정리권 시스템이 존재했다. 입구에서 약 2~3시간 뒤 입장 가능한 티켓을 나눠준다. 이곳 티켓도 미리 받았으면 좋았을 뻔했다. 다음에 방문하는 분들은 꼭 식당의 정리권도 미리 받아두길 바란다.





마리오 테마의 다양한 음식을 시켜봤다. 음식은 직원이 자리로 서빙해 준다.
슈퍼닌텐도월드 입장 후 꽤나 오래 있었기에 마지막으로 익스프레스 패스 혜택, 요시 아일랜드 놀이기구를 타러 갔다. 스릴 넘치는 기구는 아니고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전망 기구인데 요시가 사는 세상을 탐험하는 컨셉이었다.





슈퍼닌텐도월드를 나와서 근처에서 열리는 포켓몬 페스티벌 구경도 하고, 오랜만에 해리포터 마을도 방문했다. 그리고 기념품 샵을 천천히 구경하기도 했다. USJ 놀이공원 일정으로 하루를 정한 날이어서 쉬지 않고 달렸다.







닌텐도월드에서 많이 써서 굉장히 자제했다.


🙋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속 세상이 구현된 곳 🙋 슈퍼닌텐도월드 구역 이외에도 해리포터, 죠스, 미니언 등 다양한 테마의 USJ 놀이동산 🙋 취향에 맞게 페스티벌을 쫓아다니면 어느새 폐장 시간 😵💫 포켓몬도 있다! |

2024년에는 닌텐도 월드에 새로운 구역, 동키콩 테마의 파크가 완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슈퍼닌텐도월드를 체험하고 온 분들이라도 한 번 더 방문하여 또 다른 재미를 느끼고 추억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마무리는 ‘슈퍼 닌텐도 월드’의 공식 소개 영상을 준비했다. 모두가 마법같이 게임 속 세상으로 들어갈 수 있는 닌텐도 세상으로, 다 함께 히얼~ 위~ 고~!
컴투스의 상징과도 같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2024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14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현재까지 2억 다운로드, 3조 2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 게임이다. 이번 #Play2us 기사에서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10년 간의 빛나는 여정 중 대표적인 순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탄생

2014년 4월 17일에 출시 당시, 오픈 스펙 콘텐츠는 거인의 던전 밖에 없는 상태였다. 이후 추가 패치를 통해 용의 던전, 흡혈 룬이 추가되었으며, 밸런스 패치를 거쳤다. 2달 뒤인 6월에는 글로벌 / 일본 / 중국 서버를 오픈했다. 오픈 직후 2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 국내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여 반응이 뜨거웠고 글로벌 런칭 이후 홍콩 / 싱가포르 인기 게임 1위, 국가별 매출 순위 10위 안에 들어가는 성과를 거뒀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개최
2017년에는 월드 아레나 업데이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콘텐츠를 도입했고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세계 전 지역에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을 개최했다. 총 상금 21만 달러(약 2억 5천만 원) / 예선 참가자 수 58,000명과 1,000명 이상의 관람객을 수용하는 오프라인 결승 무대 등 웬만한 PC 게임 부럽지 않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다.

SWC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e-스포츠를 기획할 수 있는 유저풀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2019년 글로벌 1억 다운로드 달성 당시 기준으로 미국을 포함한 아메리카 지역 32%,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 18%,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및 기타 지역에서 50%의 비율을 보였다.

누적 매출 1조 원 돌파

2017년 7월 13일 약 출시 후 3년 만에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해외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단일 모바일 게임 사상 최초이며, 국내 모든 게임을 통틀어도 최단 기간 달성 기록이다.
놀라운 점은 이 성과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10주년을 바라보는 지금도 꾸준히 지속 중이라는 것인데, 2022년 10월에는 누적 매출 3조 원을 달성했다. 이 중 90%가 해외 매출인 것으로 볼 때,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라는 게임이 글로벌에서 얼마나 사랑 받는지 알 수 있다.
RELOADED 업데이트

2023년, 9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 [RELOADED]가 진행됐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출시 당시 간단하고 가볍게 즐기는 게임 사이에서 [복잡함], [어려움]을 토대로 독자적인 재미 요소를 추구했고 그것이 큰 흥행으로 이어져 왔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김태형 PD는 9주년 [RELOADED] 대규모 업데이트를 “새로운 것을 추가하기 보다는 내려놓는다”고 표현했다.

[RELOADED] 업데이트 쇼케이스는 2019년 ‘RE:BOOST’ 쇼케이스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전 세계 각지의 사용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즐기는 축제로 펼쳐졌다. 사전 참가 신청 후 당첨된 300여 명의 유저가 일찍이 현장을 방문해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9개 언어로 실시간 중계된 영상은 만 하루 동안 누적 시청자 33만 명을 기록했다.

[RELOADED]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인 [정령의 던전], [심연의 층] 스테이지와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기존 룬, 아티펙트 강화 개선 / 새로운 진화 시스템 / 보상 효율 개선 등 유저 편의성을 챙기면서 신규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시도를 했다.
이는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가 덜어낼 부분은 덜어내고,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며 향후 10주년을 넘어 장기적으로도 흔들림 없는 서비스를 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10th Anniversary 이벤트
항상 기념일마다 이벤트를 성대하게 해온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였기에 이번 10주년은 더더욱 기대했는데, 역시나 기대에 부응할 성대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태생 5성 확정 소환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무려 5성 확정 이벤트가 10개의 이벤트 중 첫 번째이며 2탄으로는 무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와 공식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게임에서 게롤트, 예니퍼 등 인기 캐릭터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컬래버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념 이벤트 5종을 통해 태생 5성 물 속성 게롤트와 스킬 레벨 상승 등 다양한 아이템 및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1,2탄의 이벤트만 하더라도 규모가 상상 이상인데, 앞으로 남은 이벤트 8종은 어떤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을지 더더욱 기대되며, 이벤트 기간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기존 유저들도 복귀할 찬스로 보인다.
필자의 소감
이렇게 간단하게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연혁을 살펴봤다. 아무래도 10년의 역사를 가진 게임인 만큼 내용을 추리는데도 고생했다.
필자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3년 넘게 플레이 해왔다. 일상에 치여 잠시 탈 서머를 하는 시기도 있지만, 언제든지 다시 접속해도 뒤처지지 않고 콘텐츠를 즐길 수가 있었다. 이는 게임 설계가 잘 돼 있기 때문이다. 쉽고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이벤트 구성과 만족스러운 보상, 그리고 기존에 쌓아 놓은 토대(거던 덱, 용던 덱 등)만 있다면 언제 복귀해도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꾸준한 몬스터 밸런스 패치와 유저의 연구에 따른 뉴메타(물이누덱) 등장 등 새로운 요소가 꾸준히 발견돼 유저에게 늘 신선함을 선사한다.
필자도 이번 기사를 계기로 오랜만에 복귀해 즐겨볼 예정이다. 여러분도 10주년을 맞이한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나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

RPG 장르는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장르일 것이다.
RPG: Role-Playing-Game 실제 의미와는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쉽게 설명하자면 게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게임으로 인식하면 된다. 그리고 이번 기사에서는 이 RPG 장르의 하위 장르인 SRPG (Simulation Role-Playing-Game)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SRPG에서 S는 시뮬레이션을 뜻하는데 여기서 시뮬레이션은 체험을 뜻하는 게 아니라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시뮬레이션을 뜻한다.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전략 RPG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략 RPG라는 뜻답게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1명만 조작하는 것이 아닌 전장의 전체를 위에서 내려다보며 다수의 캐릭터를 ‘지휘’하는 개념이다.


이렇게 설명하면 단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와 다른 게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기에 SPRG 장르가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와 차별화되는 점을 설명하고자 한다.

RPG라는 이름이 들어간 만큼 SRPG에서 캐릭터성은 매우 중요하다. 플레이어는 한 번에 여러 캐릭터를 육성하며, 이 캐릭터들은 서로 상호작용과 관계도가 있다. 캐릭터의 장비 세팅, 파티, 스킬 조합 등 여러 RPG 장르에서 볼 수 있는 요소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 채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캐릭터성을 가진다는 것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게임의 세계관에 더 몰입하고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게 만든다. 단순히 전투만 있는 게임이 아니라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캐릭터를 육성하고 여러 캐릭터를 조종하는 만큼 캐릭터들의 상호작용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대부분의 SRPG의 캐릭터들은 체스판이 생각나는 타일에서 각자의 이동을 통해 한 타일씩 이동해가며 전투를 치른다. 실시간으로 전투가 벌어지는 것이 아닌 내 차례에서는 자신의 캐릭터들만 행동할 수 있고 상대의 차례에서는 상대의 캐릭터들만 행동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피지컬 적인 요소보다는 뇌지컬 플레이가 중요시된다.
적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그에 대한 알맞은 대응을 자신의 차례에서 해줘야 하므로 캐릭터들을 어떻게 배치할지가 가장 큰 핵심이라 볼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SRPG에서 매 판마다 게임의 클리어 조건을 다르게 걸어 놓는다. ‘몇 턴 이내에 적의 전멸’, ‘몇 턴이 넘어가면 적의 증원 도착’ 등 단순히 ‘적의 전멸’ 이러한 승리 조건만 걸려 있다면 가뜩이나 게임의 템포가 느린 SRPG에서 상대적으로 플레이하는 재미가 떨어질 테니 말이다.
어느 정도 보드게임이 생각나는 게임 시스템이지만 플레이 방식만 비슷할 뿐 세세하고 파고들면 매우 많은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점이 SRPG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준다.

대부분의 SRPG는 전투에 확률적 요소를 차용해 변수를 둔다. 비디오 게임인 만큼 만약 게임에 변수 창출이 없다면 정해진 방법을 통해서 확정적으로 게임의 클리어가 가능할 것인데, 이는 게임에 대한 진행도에서 상대적으로 재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무조건 확정적으로 클리어하는 방법 하나가 있다면 모두 그 방법을 채용할 테니 말이다.
확률적 요소를 채용한다면 게임의 전투에 대한 불확정성이 생겨 전에 성공했던 방법으로 클리어에 실패할 수도 있고, 전에는 실패했던 방법이지만 이번에는 클리어에 성공하게 될 수도 있다. 확률적 요소가 게임에 포함되는 순간 한 가지 스테이지로도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SRPG 장르에 대한 특징을 설명해 보았다. 흡사 보드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RPG라는 장르명이 들어간 만큼 캐릭터성도 보유하고 있어 게임마다 흥미진진한 세계관을 보는 등 여러모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장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SRPG 장르의 추천 게임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개발사: 인텔리전트 시스템즈, 코에이 테크모 유통: 닌텐도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 발매일: 2019년 7월 26일
SRPG 장르를 정립한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이다.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전장에서 한 번 죽은 캐릭터는 게임 내에서도 죽은 걸로 취급되어 이후 그 캐릭터는 사용할 수 없다는 영구 사망 시스템이 있는데, 이 영구 사망 시스템은 자연스럽게 게임에서 전원 생존이라는 목적을 가지게 되고 매 판 모든 캐릭터를 살려야 한다는 압박감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더 크게 만들어준다.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에서 주인공은 3개의 학급 중 한 반을 선택하여 담임 교사로서 학생들을 지도하게 되는데 앞서 언급한 영구 사망 시스템과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당연히 자신이 선택한 학급의 학생은 애정이 생길 수밖에 없을 테고, 당연히 학생들은 전투에서 죽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게임적 시스템과 스토리가 결합해 플레이어에게 큰 몰입감을 선사한다.

주인공이 학급의 선생이기 때문에 당연히 담당 학생들의 육성이 필요하다. 이 육성 부분에 대해서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의 경우 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은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이든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직업으로 성장이 가능하다.
1대1 교습인 개별 지도, 자율 학습 개념인 목표 설정과 위임 지도, 캐릭터들끼리 짝을 지어 친분 및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그룹 과제 등 다양한 성장 요소로 본래 학생의 특기가 아닌 분야가 있더라도 앞서 언급한 다양한 성장 요소로 인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향의 재능을 가진 캐릭터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성장에 대한 자율성이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전투 부분에서도 시리즈 중 가장 쉬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SRPG의 입문용으로 크게 추천한다. 앞서 언급한 영구 사망 시스템의 경우 시리즈의 큰 특징이나,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부터는 설정으로 끌 수 있게 변경됐다. 해당 기능을 끈다면 비록 게임의 긴장감은 반감되겠지만 SRPG 장르에 대한 입문이라면 아무래도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는 기능이라 생각한다.

SRPG에 흥미가 생긴다면 가장 입문작으로 추천하는 작품이다. 만약 닌텐도 스위치를 보유하고 있다면 꼭 구입해서 플레이하기를 추천한다.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

개발사: 스퀘어 에닉스, 아트딩크 유통: 스퀘어 에닉스, 닌텐도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 Steam 발매일: 2022년 3월 4일 (닌텐도 스위치 기준)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는 분명 SRPG기는 하나 게임에서 전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다. 게임의 핵심은 여러 인물이 등장하는 군상극 가운데 플레이어의 판단이 게임의 스토리에 크게 개입하여 시작부터 끝까지 플레이어는 여러 선택지에서 어떤 방향이 자신의 신념과 맞는가를 선택하게 된다.

분명 장르가 SRPG인 만큼 전투를 기대하게 되지만 전투의 비중이 생각보다 크지는 않아서 다소 실망할 수는 있다. 그러나 전투의 비중이 크지 않을뿐, 한 전투마다 다양한 전략을 토대로 결정된 플레이어의 선택은 전투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일어나는 플레이어의 선택은 전투와 아주 무관한 영역이 아니다.
어떤 선택이 주인공과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입장이 되느냐에 따라 전투에서 많은 정보를 선점할 수도 있다. 또한 정치적인 판단과 정답이 없는 선택지에서 플레이어는 전투뿐만이 아니라 스토리 파트에서도 지속적인 고민을 하게 된다.


또한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는 RPG 파트가 존재하는데, RPG 파트에서는 자유롭게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여러 정보를 수집하고 상점을 방문하는 등 일반적인 RPG에서의 마을의 역할을 한다.
앞서 언급한 RPG 파트에서의 정보 수집은 다음 전투에 대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가진다. 단순히 스토리적 정보 수집이 아닌, RPG 파트에서 돌아다닌 장소가 이후 전투 파트에서 전장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투 장소에 대한 지형지물을 미리 파악하고 NPC들이 직접적으로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브젝트들을 설명해 주기도 한다.
NPC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계관과 스토리에 대한 깊이를 더 안겨주고 전장의 구조를 미리 파악하면서 전투를 준비하는 등 여러모로 매력이 가득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스토리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고 그에 따라서 전투 전략도 자연스럽게 바뀌는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의 경우 앞서 언급한 SRPG의 확률적인 요소에 가장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정해져 있는 선택지의 흐름에 따라 맡기는 것에 가깝지만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선택지에 따라서 어떻게 전장의 흐름이 바뀌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SRPG에 대하여 간단한 설명과 추천 작품들을 소개해 봤다. 본인이 만약 평소에 전략 시뮬레이션과 RPG를 동시에 좋아한다면 이만한 장르가 없을 것이다. 캐릭터성과 전략을 동시에 잡은 SRPG 장르에 대한 관심을 한 번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매월 발행되는 뉴스레터에서 사우들이 보고 싶어 하는 기사는 무엇일까? 뉴스레터가 사우들에게 좀 더 따뜻하게 닿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던 만족도 조사. 그 결과 많은 사우들이 ‘워크샵’과 ‘회식’ 등 팀 활동과 관련되어 궁금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좀 더 재밌는 워크샵 장소를 찾고 있는 사우분들을 위해 컴투스온 담당자가 대신 질문에 나섰다! 다음 기사는 회식 장소이니 많.관.부!

일정 / 장소: 1박 2일 대부도
참여: 60명
특이사항: 저녁은 출장 바베큐!
회사와 비교적 가까운 대부도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FUTURE 스튜디오는 야구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지만, 인원이 많고 프로젝트도 다양하기 때문에 서로 담당이 다르면 교류가 많지 않습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평소 교류가 적은 이들이 서로 대화를 나눠 볼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 활동을 진행했답니다^0^ 회사와 멀어진 만큼! 마음도 가볍게 즐거운 활동을 해보자는 취지하에 팀을 구성했습니다. 인생 게임, 좋아하는 음식, MBTI 등 미리 전달한 질문이 좋은 아이스 브레이킹 토크거리가 되길 바랐어요!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풍성한 이야깃거리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레크레이션 주제는 조사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팀 내부의 이야기와, 자사 야구 게임, 주변 환경을 활용했습니다. 팀별로 다른 색깔의 이름표를 걸고 게임을 진행하다보니 다시 대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단 피드백을 많이 주셨어요!


가장 중요한 🌟식사🌟는 대부도의 특산품인 칼국수와 출장 바비큐 뷔페로 진행했습니다. 쾌적한 인테리어와 맛을 모두 갖춘 DBB 칼국수 추천합니다!
예산의 절반 이상이 식비였…을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쓴 저녁 바베큐 뷔페! 알고보니 조리사분이 저희 게임 유저였다는 게 무척 신기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워크샵의 절정은 손흥민 선수의 멋진 GOAL⭐이었답니다! 함께 대화하고, 응원하는 시간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FUTURE 스튜디오 PM팀 유지수 사원 |
코시국 이후 이렇게 단체 활동을 한 게 참 오랜만이라 드디어 엔데믹이구나… 실감했습니다. 평소엔 깊게 이야기를 나누기 힘든 팀분들과도 편하게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해 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

일정 / 장소
2023년 09월 08일 (금) 당일 kiaf & FRIEZE 아트페어
참여: 15명
특이사항: 식사는 코엑스 뷔페로!


작년 9월, 팀원들과 함께 코엑스에서 진행됐던 kiaf & FRIEZE 아트페어를 관람했습니다. Kiaf SEOUL은 2002년 처음 문을 연 한국 최초의 국제아트페어고, 영국 프리즈(FRIEZE)와는 두 번째 공동 개최였는데요. 입장권으로 두 전시를 모두 관람하는 게 가능해서 볼거리가 다양하고 풍성했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또 따로 각자의 속도에 맞춰서 관람했는데요. 유명한 거장의 작품뿐만 아니라 신진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였습니다.
아무래도 UI팀은 평소에는 게임아트 위주로 접하게 되는데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여러 분야의 작품을 관람하며 좋은 아이디어도 얻고, 환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최근 아트산업의 트렌드도 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디자이너 팀이다 보니 아트 페어 관람에 대한 팀원들의 호응이 좋았습니다. 물론, 뷔페에 대한 호응이 압도적이긴 했지만요 ㅎㅎ


개인적인 후기😆

HEAT본부 UI팀 채진아 차석
차 위에 놓은 곤충 조형을 보며 팀원들과 함께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생겨 좋습니다.

일정/장소
2023년 상반기: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 + 춘천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2023년 하반기: 이천 도자기마을 도자기 체험 + 보드게임
참여: 약 30명
특이사항: 삼시세끼를 함께~
컴투스홀딩스 BC 부문에는 크게 개발팀, 검증팀, 기획팀, 사업팀이 있습니다. 약 30명 정도가 함께 하고 있는데요! 워크샵 전에는 한 번도 대화를 나누어보지 못한 분들이 많았답니다🥲 하지만 워크샵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작년 상반기와 하반기 한 번씩 워크샵에 다녀왔는데요. 상반기 때는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에 방문해 함께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김유정역에 있는 레일바이크를 함께 타며 경치를 구경했답니다.




하반기에는 이천 도자기마을에 다녀왔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도자기 체험을 하고 보드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를 나눠서 하루 종일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어느새 다들 가족 같은 분위기로 엮이게 됐습니다:) 매 끼니를 함께한 덕분이기도 하죠! 보드게임 내기로 스타벅스 커피를 걸기도 했어요. 덕분에 업무에 복귀하고도 다같이 함께할 수 있는 커피 타임이 이어졌답니다!
개인적인 후기😆
BC사업본부 BC사업운영실 마케팅 파트 김희연 사원 |
상반기에는 동적인 체험과 하반기에는 정적인 체험을 즐겼는데요! E와 I성향의 사우분들 모두가 만족한 결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일정 / 장소
2023. 11. 10(금) 당일, 김포 여울지 숲속 캠핑장
참여: 3명
특이사항: 오두막 감성
조직 개편 이후, B3사업부(現 B1사업부) 팀원 전원의 조직 구성이 바뀌었는데요. 바뀐 팀원들과의 팀빌딩을 목적으로 워크샵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서로 나이, 연차 차이가 커서 최대한 자유로운 분위기로 이야기를 나누며 알아가고자 했습니다.


김포시 캠핑장까지 이동하며 중간중간 함께 간식을 먹고 또 캠핑장에서 이것저것 구워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불멍도 하고 개인적인 이야기와 업무 이야기를 곁들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참고로 저희팀 모두가 음주에 취약해서 술은 마시지 않았습니다^ㅡ^ 학교 선후배가 함께한 여행처럼 어색한듯 편안하게 많은 얘기를 나누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워크샵이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B1사업부 김현재 사원
11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오두막을 빌린 것이 신의 한 수. 캠핑장이지만 오두막의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편하게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일정/장소
2023. 11. 13(월) 당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 그리츠 레스토랑 + 볼링
참여: 10명
특이사항: 즐거운 꼰대 성향 검사


저희 팀은 여의도 카페에서 만나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꼰대 성향 검사’를 함께 진행했는데요. 결과를 공유하며 팀원들에 대해 탐구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 위치한 그리츠 레스토랑에서 점심 뷔페를 즐겼습니다. 함께 하니 더 맛있는 뷔페 타임^ㅁ^



이후 볼링을 치러 갔습니다. 일반 볼링과 다르게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이기는 것으로 하고, 일부러 점수를 낮추는 마피아를 정했는데요. 단순히 볼링을 하는 것보다 훨씬 재밌었답니다 😎(마피아가 아닌데도 플레이를 너무 못해서 의심을 받는 이도 있었다고…) 볼링으로 소화를 시킨 후 마지막으로 치맥 타임을 가지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_^



개인적인 후기😆
컴투스 사업운영센터 운영지원팀 김초은 사원 |
코로나19 이후 입사해 처음 워크샵에 참여했는데요. 사무실이 아닌 공간에서 팀원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색다르고 아주 즐거웠습니다! 팀원들과 더욱 돈독해지는 느낌~ 워크샵이란 좋은 것이군요..! 🥰 다음 워크샵이 기대됩니다. |

일정/장소: 12/08(금) 당일, 여의도 CGV
참여: 쉿!🤫
특이사항: 와인과 함께하는 저녁 코스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컴투스플랫폼 3사가 함께 하는 워크샵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여의도 CGV에서 영화 ‘서울의 봄’을 관람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티타임을 가지며 정보보호실의 2023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해 동안 고생한 동료들에게 서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0^

마지막으로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와인과 함께 저녁식사를 즐겼습니다. 특히 저녁은 후기가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컴투스플랫폼 정보보호팀 이진욱 차장 |
2023년도 한 해 동안 고생하고 함께해 준 정보보호실 팀원 모두에게 감사한 말씀을 전합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분들과 그런 분들을 지지하고 신뢰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한 정보보호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다양한 방식으로 워크샵을 즐기는 컴투스 그룹 사우들의 모습! 크고 작은 모습으로 워크숍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컴투스온에 소개됐으면 하는 아이템과 가산 맛집 아이템 제보는 계속된다. 아래 링크를 통해 참여 GOGO~

맛집 블로거 사우의 컴투스온 첫 데뷔! 화려하진 않지만, 기자만의 아재력+따뜻함이 가득한 글로 모든 사우분들께 인사드리고자 하니, 관심 있게 탐독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주제를 선택하기도 어려웠는데 풍부한 먹거리로 몇 달 뒤면 찾아올 봄의 여행지로 음식과 함께 소개하면 좋겠다 싶어, 직접 만나본 여수의 맛집들을 공유 드리고자 한다.
웰컴투 먹기행, 그 첫 번째 이야기. 여수 여행 중 만나보길 추천하는 음식 편.

※ 활자가 많은 편입니다. 온라인, 인터넷 세상에 빠져 글 읽기가 어려운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꼭 여수 여행으로 한정 짓지 않아도 되는, 인생의 맛집 중에서 손에 꼽는 집 <복춘식당>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서비스는 게임 중 맞닥뜨린 무한 데이터 로딩 현상같이 만족스럽진 못했다. 그래도 맛으로 커버가 되는 곳이다. 엄연히 서비스는 서비스고 맛은 맛. 이게 어느 정도냐면 정말 맛있으니, 화가 나다 못해 웃음기 섞인 짜증이 날 지경. 흡사 맛집계의 안티히어로. 베놈과 같았던 집이라 하겠다.


장어탕은 깊이 있게 시원하고도 걸쭉하면서 얼큰한 산초의 맛이 치고 올라오는데, 제대로 된 보양식을 섭취하는 기분이었다. 평소 추어탕을 즐기는 편인데, 이곳의 장어탕엔 상대가 되지 않는다. 함께 주문했던 아귀탕은 장어탕과는 다르게 걸쭉 아닌 얼큰 스타일로 등장했는데, 역시 일품. 싱싱한 아귀의 간까지도 맛볼 수 있었는데, 거나한 아귀지리탕과는 다르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단 한 그릇을 통해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서비스는 만족스럽진 못해도 정말 맛있어서 화가 나는 집. 맛에 처음으로 굴복 당한 하루. 전날 숙소에서 본 영화 ‘베놈’을 떠올리며 단박에 정의했다. 이 집은 흡사 안티히어로라고 말이다.


딱돔, 샛서방고기, 군평선이, 금풍생이 등 참 부르는 표현도 다양한 여수의 대표적인 생선. 여수, 통영의 상징인 충무공께서 평선이가 올린 생선을 맛있게 잡수셔 그 이름이 군평선이가 됐다고 한다. 특이하게 유독 여수에서만 집중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생선이 바로 이 녀석이다.
때문에, 방문 시 공략은 필수겠다. 여수의 백반집에서도 흔하게 별도 메뉴로 만날 수 있는데, 기자의 경우 온전히 녀석에게만 집중하고 싶은 마음에 여행 첫날 저녁 포장마차 <교동포차 20번집>에서 녀석을 만났다.

그렇게 여수 교동포차의 사람이 없는 포장마차에서 만난 금풍쉥이. (낭만포차의 경우 관광지화된 느낌이고 가성비 느낌이 적어, 교동시장의 포차촌을 선택) 이곳에선 또 야무지게 금풍쉥이로 불리고 있었다.


막상 맛을 보니 이게 어떤 맛이냐면, 굴비와 가자미의 딱 중간. 가자미처럼 살이 넉넉하다기엔 아쉽고, 굴비처럼 진하고 녹진함이 빼어나다기엔 덜하다. 그런데 그래서인지 이게 또 매력적이더라. 허나 이 적절한 크기의 생선이 보기보다 값은 꽤 나가는 편이니, 그나마 여수에 있어야 매력이 사는 생선이라 하겠다.

여수에서 장사 중인 경상도 사장님께서 적극 추천해 주셨다. 외지인이 여수에 온다면 꼭 접해야 할 3가지 음식. 바로 선어회, 개도막걸리, 갓김치는 꼭 맛보시라 말이다. (개도막걸리는 이후 소개 예정)

대개 선어회로 자주 즐기는 대표적인 생선이 삼치인데, 하지만 푸석하게 부서지는 듯한 식감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수 있는 편. (물론 기자는 굉장히 좋아한다) 다만 이 집은 그러한 삼치 외에도 병어, 도다리, 민어뿐만 아니라 오독한 식감의 노랑가오리회(간재미, 가자미의 일종)까지 만날 수 있으니, 회를 무난하게 즐기는 이들이라면 방문하기에 나쁘지 않기에 소개해 본다.


김 위로 갓김치와 삼치회, 양념장을 얹어 먹는 방식으로, 생선쌈 중에선 가히 극치. 게다가 불그스름한 노랑가오리는 여수 포장마차에서도 접할 수 있는 메뉴인데, 이곳에선 모든 선어회를 통해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니 일타쌍피인 셈. 더해 상다리가 부러질 듯한, 과하다 못해 초과스러운 전라도 찬의 위엄을 느낄 수 있으니, 옆 동네 통영 다찌집의 매력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입도 눈도 즐거운 한상차림을 만나보고 싶다면, 서울의 그냥저냥 선어회가 아닌 진짜배기 선어회를 만나고 싶다면 여수 <장안선어마을>을 꼭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해 본다.

당시 날 좋은 봄에 찾았던 여수였기에, 남도에서 유명한 도다리쑥국 또한 빠질 수 없는 메뉴였다. 특히나 여행 중 과음으로 해장이 절실한 날, 아침의 한 상으로 <풍미>를 추천한다. 여수 밤바다 인근 아닌 시청 인근에 있어, 인근의 직장인들도 자주 찾지 않을까 싶은데. 나오는 음식의 정갈함도 정갈함인데, 흡사 아침상을 대접받는 듯한 느낌까지 받았다.


특히나 저 맑은 쑥국. 지금껏 쑥만을 이렇게 즐겨본 적이 있던가? 주인장의 안내에 따라 부드러운 상태의 향긋한 쑥 데침을 맛볼 수가 있는데, 평소에 알고 지내던 쑥이 아니라 조금 헷갈린다. 쑥 향이 돌아 비린 맛 하나 없이 도다리 살점과 함께 은은하게 후루룩. 아침에 좋아할 별미다.


정갈한 찬들은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못하더라도 나름의 뚝심이 있는 편이다. 게다가 그날그날 들어오는 생선에 따라 다르게 준비를 해주시는 것 같은데, 그에 따라 묵직한 생선 찬이 하나씩 등장하는 모양. 기자의 경우 새끼 도다리 조림이었다.

창신매운족발골목, 신당동떡볶이타운 등 유독 음식 거리가 많아 부러울 게 없는 서울인데, 여수의 이곳은 좀 부럽더라. 바로 <봉산간장게장거리 말이다. 간장게장집들이 즐비한 그 골목에서 상당한 위엄과 입지를 다져 관광객을 쓸어모으고 있는 듯한 집이 바로 소개할 <두꺼비게장>이다.


주력 메뉴는 꽃게장 아닌 돌게장이란 점에서 더욱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이곳의 매력이라면 간장, 양념 돌게장 모두 1회 리필이 가능하단 점. 게딱지의 녹진함이라면 꽃게장보단 돌게장을 더욱 치는 편인데, 확실히 밥을 비비면 금세 몇 공기는 뚝딱이다.

여수의 모든 식당이 그러하듯, 이곳 역시 반찬들이 많이도 나와 놀랍지도 않은 한 상이긴 했는데, 게장에 집중될 수밖에 없어 손이 가지 않았던 점은 아쉬운 편.
단, 게장뿐 아니라 고들빼기김치, 전복장, 젓갈 등. 담그는 건 다 잘하는 이 집에서 포장품 또한 전리품으로 취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정보겠다. 돌게장만큼이나 기억에 남았던 것이 밥에만 한소끔 얹어도 꼴딱꼴딱 넘어가는 이곳의 갈치속젓이었으니 말이다. 정말 담그는 건 다 잘하는 집!


앞서 소개한 집들에 비해 깊은 음식점의 느낌보단 분식의 느낌이 강했던 집이지만, 만만하기도 하고 이순신광장에 위치한 점과 함께 여수의 매력을 담고 있는 만두기에 추천하는 <구봉만두>. 그리 값은 저렴하지 않기에 깊이 있는 맛 탐구보단 참고 정도 했으면 하는 집이다. 기자의 경우 지역의 유명 만두, 김밥집은 꼭 찾아 버릇하는 편인데, 여수에서 만두하면 이 집을 제일 쳐주는 듯해 방문해 봤다.

바로 이곳의 독특한 만두는 낙지삽합만두 (낙지, 새우, 갓김치). 오랜 전통은 아니라 ‘여수 밤바다’로 관광화되며 자리 잡은 집이 아닐까 싶은데. 숙소에서 심심한 허기를 달래긴 좋아 여수 여행 중 두 번 정도 방문했다. 식감도 좋고 몽글몽글한 굴림만두의 스타일도 흔치 않아 좋다.
내부 취식은 불가하지만 서서 한 접시를 즐길 수 있고, 작은 사이즈의 생맥주 또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인상적이더라. 이순신 장군이 위치한 광장에 떡 하니 있어 내가 여수에 있다는 감정 또한 들게 하니, 여행 첫날의 신호탄으로 들려보시기를 추천. 가벼이 장을 달래기엔 의미도 좋고, 적당해 좋았다.



남해가 보이는 절. 암벽의 사찰에서 바다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여수 돌산읍의 향일암이다. 여수 여행을 목표로 하신다면 이 향일암 또한 오동도와 마찬가지로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중 하나인데. 이번엔 그곳을 방문하고 내려오는 길에서 만난 재미난 소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감태오란다와 개도막걸리. 유독 이곳에서 집중적으로 판매 중이기에 눈에 확 들어왔다.
TMI 감태오란다 사장님 曰, 개도막걸리도 꼭 맛보시라는 말에 <아리곳간>의 오란다와 함께 편의점에서 구매해 버렸다. 전국에서 감태오란다는 1등이라는 말이 진짜인진 모르겠지만, 사장님의 이야기 맛까지 더해지니, 숙소에서 즐기는 고소한 달콤함이 더욱 좋더라.

그렇게 여행 중 기상 악화로 숙소에서 즐기기 위해 개봉한 개도막걸리. 첫키스할 때의 달콤함이라니. 살짝 과감한 감이 있으나 맛을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간다. 가히 만나봤던 막걸리 중에선 가장 달콤하지 않았나? 암바X, 밀X스와 같은 달콤한 청량감이 가득한 막걸리로, 이게 지역의 전통 막걸리가 맞나? 싶을 정도의 요즘다운 맛. 의외로 서울의 주점에서도 이따금 만나볼 수가 있는데, 그때마다 가볍게 인사를 보내곤 한다. 우리 그때 참 달콤했었지? 하고 말이다.

기자는 중도에 비를 만나 불가피하게 하루는 호캉스를 즐겨야 했다. 하지만 여수에는 예기치 못한 악천후를 만나더라도 선방할 수 있는 든든한 코스 하나가 있다. 바로 포장하기 좋은 먹거리들이 즐비한 <좌수영음식문화거리>이다.


거북선대교와 돌산대교 사이, 종포 인근으로 숙소를 잡는다면 도보로도 이동해 방문 가능하니, 코스 중 간식들과 함께 맥주 한 잔 즐겨보시기를 추천한다.

좌수영음식문화거리 곳곳을 찾아 획득한 전리품들이다. 일정이 초과될 수 있어 포장해 온 여수의 또 하나의 명물 <삼학집>의 서대회무침, <이순신수제버거>, <바다김밥>의 계란김밥, 다시 찾은 <구봉만두>등. 거기에 개도막걸리에 비 오는 여수 연안의 풍경까지 더해지니. 이 또한 운치가 있고 맛도 있더라. 평일이어 그런지 한산했던 종포해양공원에서 즐긴 이순신라거와 편의점 피자도 좋았고, 말이다.
참 닮은 듯 다른 곳이 여수와 통영이었는데, 유독 여수는 이런 간식거리가 즐비했단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일까? 여수 밤바다의 풍경이 더욱 짙고 기억에 남는다.
이렇게 웰컴투 먹기행의 첫 번째 이야기는 마무리.
맛집을 찾아 방문하고 글로 풀어내기까지의 과정이 좋아 시작한 기자만의 먹기행. 그 이야기를 한데 모아 컴투스온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 소개할 수 있게 되니 참으로 영광스럽기가 그지없다.
현재도 먹기행은 활발히 진행 중임과 함께 컴투스의 일원으로서 본연의 업무도 현재 진행 중이니. 진정 일과 취미가 맞닿은 이 소중한 경계에서 사우분들께 또 인사드릴 기회가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웰컴투 먹기행, 여수 여행 중 추천하는 음식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겨울만 되면 히터 때문에 얼굴은 건조하고 발은 시리고😥 빨간 열선이 있는 난로는 가까이 가면 뜨겁고 멀어지면 춥고. 춥고 건조한 나의 겨울에 신세계가 열렸다. 바로 따뜻한 온기가 발바닥부터 퍼진다는 ‘안도 5면 접이식 전기 히터’ 덕분! 이거 정말 물건이다.
안도 5면 접이식 전기 히터
REVIEW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보자!

📌 제품명: 안도 5면 접이식 전기 히터
📌 모델명: AD-5000HDF
📌 색상: 그레이
📌 제품 무게: 2.4kg
📌 소비전력: 210W
📌 구성품: 전기 히터 / 충전 코드 / 설명서
내가 많은 히터 중 접이식을 선택한 이유


히터의 종류는 다양하다. 스토브형, 온풍형, 접이식형 등이다. 이 중 특히 접이식이자 안도 히터를 구매한 이유는 발바닥부터 따뜻하게 해주는 5면 입체 설계가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불꽃이나 열풍이 없어 건조하지 않고 소음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사무실에서 쓸 때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였다.
접이식으로 보관도 간편
히터는 튼튼한 박스에 꼼꼼히 포장되어 배송되었다. 무게는 2.4kg 정도. 접이식 전기히터라 기자에겐 다소 생소한 제품이었는데, 조립이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설명서를 보고 따라 하면 쉽게 완성할 수 있다. 히터의 선 모양대로 접어주고 코드를 꽂아주기만 하면 끝!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일 듯하다.




부피가 커 보이지만, 접이식 구조로 접으면 확 줄어든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사무실 책상 아래 혹은 가구 틈새나 수납장에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무게도 가벼워서 제품을 옮길 때 부담이 없다.
원적외선으로 다른 따뜻함의 깊이

발열 필름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이 피부 안쪽까지 따듯하게 하여 발과 다리 전체의 온기를 유지시켜준다.

그리고 고급스러운 린넨 소재의 디자인이어서 사무실이나 거실 등 어디서도 잘 어울린다. 특히 바닥 부분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있어 별도의 고정 클립 필요 없이 안정적으로 거치가 잘 된다.
화재 걱정 없는 따뜻함
다들 한 번씩은 겨울에 등골이 서늘해지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지 않은가? 열 히터를 켜고 나왔는지 끄고 나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집을 나서자마자 다시 돌아갔던 기억 말이다. 안도 접이식 히터는 뜨거운 불꽃이나 열풍으로 공기를 대우는 방식이 아니고, 겉면은 난연 소재의 방염 원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스마트한 안전 설계 시스템이 있어서 화재 걱정이 없다. 과열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작동 후 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외부 온도가 65도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제품의 작동도 멈춘다고 한다. 전원 끄는 걸 잊고 퇴근해버려도 안심이다.


온도는 고/중/저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고 중 저 모드 각각 65도 55도 45도의 열을 낸다고 한다. 직접 사용해 보니 중으로 해도 발과 다리가 충분히 따뜻해졌다.
동시에 불꽃이나 열풍이 없기 때문에 피부나 눈이 건조해 지지 않는다. 모터를 사용하는 히터 제품과 달리 소음이 없어서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꼽을 수 있겠다.
총평 및 추천 대상
🏆4.9점(5점 만점) |
그 외 추천 포인트 |
고전력을 사용하는 열선 히터나 온풍기와 달리 안도 접이식 히터는 최대 소비 전력이 210W에 그친다. 하루 8시간, 한 달 내내 사용해도 전기 요금의 부담이 없다고 한다. 또한 소비 전력이 낮아 캠핑장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캠핑러들은 주목해도 좋겠다. |
추천 대상 |
겨울철 건조한 난방 제품을 싫어하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 수족냉증 심한 분들께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
나혼산에서 전현무님이 겨울 한라산에 올라가는 걸 보고 버킷 리스트가 되었던 겨울 한라산 등정! 새해를 맞아 도전해 보기로 했다. 겨울 산행도, 한라산 등반도 처음이라 준비할 것이 많았다.

먼저 한라산 탐방 예약을 먼저 해야 한다. 예약은 한라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등반일 기준 전달 1일에 오픈이 된다. 예를 들어 1월 5일에 등반을 한다면 전달인 12월 1일에 예약이 오픈이 열린다. 선착순이고 통제 인원이 있으니 미리미리 예약하는 건 필수적이다. 그리고 당일 등반이 원칙이라 입하산 통제 시간 또한 준수해야 한다. (느리게 가거나 늦게 가면 백록담을 못 보고 내려갈 수도 있다)



항공편 예약은 각종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참고하자. 숙소는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알아볼 수 있는데 등산 장비와 대여를 연계해서 해주는 숙소들이 있다. 나는 그중에서도 셔틀버스도 무료로 운행해 주는 숙소를 선택했다.


<스카이파크호텔 제주1호점>


게스트하우스나 다른 숙소에 비해선 한라산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 공항에서도 멀지 않다
- 시내라 하산 후 마사지 샵도 들를 수 있다.
- 코인 빨래방도 호텔 내에 있다
- 장비 대여 (숙소비 별도)와,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패키지 상품이 있다.
- 저렴하다.
위와 같은 이유로 해당 숙소로 예약하게 되었다.

1. 옷차림
(방문 당시 영하권은 아니었지만 1월이고, 또 전주에 폭설이 내렸었다)
- 상의: 목크넥 스포츠 이너, 얇은 티셔츠(기모x), 후리스 집업, 방수되는 바람막이
- 하의: 히트텍 이너, 방수·방풍 등산바지(기모x)
- 신발: 발목까지 올라오는 고어텍스 등산화
- 가방: 20리터 정도 되는 등산 가방
- 랜턴: 오전 6시에 산행 시작인데 그때는 그냥 밤이나 마찬가지다… 칠흑 같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못 챙겼다면 랜턴 있는 무리 뒤에 바짝 따라가자.

2. 대여 물품
스패츠, 아이젠, 스틱 (눈이 왔다면 아이젠은 선택이 아닌 필수!!!, 스틱은 하산 시에 유용하다는데 대여하고 한 번도 안 썼다.)
3. 식음료
숙소에서 쥐여준 삼각김밥과 500ml 물 두 병.. 당 떨어질 때 먹어줄 초코바
(정상에서 다들 라면 먹어야 한다던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 관계로 비추천, 챙겼다면 차라리 하산할 때 대피소에서 먹는 걸 추천한다.)

한라산에서 백록담을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 두 곳뿐이다. 나는 성판악 탐방로로 예약하고 성판악에서 등반을 시작해서 백록담을 찍고 관음사 탐방로로 하산했다. 성판악 코스는 비교적 완만해서 오를 때 좋고 관음사 코스는 경사가 높지만, 산세가 멋진 편이다.

팁이 있다면 정상에서 정상석에 사진 찍고 싶다면 최대한 빨리 올라가라…쉬지 말고 가라…백록담 그 바람 엄청나게 부는 곳에서 최소 30분 이상 대기할 수도 있다. 다행히도 나는 웨이팅 없이 사진을 찍었지만, 같이 간 친구는 20분 늦게 왔다고 30분을 줄을 서야 했다.


하산을 완료하면 탐방안내소 옆에서 등반인증서를 출력할 수 있다.

한라산 등반 계획이 있다면 겨울 설산을 올라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눈 때문에 더욱 힘든 산행일지 모르지만, 고생 끝에 마주하는 백록담은 너무나 감동적이다.




그래픽 기술이 발달하고 유저 사양이 좋아짐에 따라 게임 산업에서 시각적 퀄리티의 중요성도 날로 높아져만 가고 있다. 하지만 게임을 개발하는 와중에 빠르게 달려가는 기술의 발전의 속도에 발을 맞추는 것은 너무도 버거운 일 일 것이다.
컴투스에는 이를 대비한 어벤져스 팀이 있다. 바로 바쁜 프로젝트 실무자들을 대신하여 그래픽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지원하는 TA(Technical Art)실이다. 2022년에 조직된 TA실에는 테크니컬 아티스트들과 그래픽스 프로그래머들이 소속되어 있는데, 이들은 실제로 어떤 업무를 하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컴투스 TA실에 2022년도에 입사한 11년 차 프로그래머 옆집 메추리입니다.

‘크아아아아’ 저는 TA실 막내 투명 드래곤이고요. 6개월 차 그래픽스 프로그래머 입니다.
++ 사무실 미어캣님: 왜 투명드래곤이죠?
++ 투명 드래곤님: 멋있잖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게임 업계 8년 차로 TA를 맡고 있고요. 벌꿀 오소리라고 합니다.

2년 차로 TA직무 하고 있고 소울 스트라이크에 돈을 열심히 지르고 있는 소울 다람쥐입니다.

3년 정도 3D 아티스트로 일하다가 컴투스로 오면서 TA로 전향하게 된 사무실 미어캣입니다.
현재 맡고 계신 직무에 관해 소개해 주세요!
옆집 메추리님: 조직도상 구분은 없지만 TA실 내에 TA팀과 엔진팀으로 나뉩니다. 엔진팀에서 렌더 피쳐를 만들거나, 지원 프로젝트들 프로파일링, 비주얼적으로 기술 지원이 필요한 부분 서포트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투명 드래곤님: 저도 이제 옆집 메추리님이랑 직무는 같은데 저는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프로젝트에 직접 붙는다기보다는 엔진 내부 로직의 R&D를 진행하던가 서드파티 피쳐를 분석하고 직접 엔진에 붙여보기도 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벌꿀 오소리님: TA실에서 렌더링 TA를 맡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 중 가장 큰 것은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 지원이 있는데요. 직접 지원이라고 하면 ①프로파일링이라던가 ②비주얼 개선이라던가 ③당장 나타나는 이슈에 대한 대응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세 가지 모두 ‘프로젝트를 현재보다 더 낫게 하는 것’이라고 정리 할 수 있겠군요. 지원 외에 하는 일이라면, 전사로 나가는 아티클 작성 같은 것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소울 다람쥐님: 저도 벌꿀 오소리님과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크게 이야기하자면 비쥬얼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 개선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이슈를 하나하나씩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업무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메인은 렌더링 쪽이죠.
++ 벌꿀 오소리님: 소울 다람쥐님은 제가 다루는 것보다 작은 범위를 다루시는 일이 종종 있는데, 대신 기술적으로 진짜 깊이 있는 일들을 하고 계십니다.
사무실 미어캣님: TA실 내에서 애니메이션/리깅 관련한 비주얼 개선 쪽 직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리소스 제작 경험을 살린 리소스 제작 프로세스에 대한 부분이나, 아티스트분들이 사용하시는 DCC의 툴 지원 등도 함께 작업 합니다. 추가로 생성형 AI 활용한 비주얼 개선 제안 및 사용 가이드 등이 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도구와 소프트웨어는?
옆집 메추리님: Rider나 Visual Studio, 게임엔진(유니티,언리얼)정도 입니다. LightShot, 꿀캠, 가끔 Photoshop도 사용합니다.
투명 드래곤님: 손목을 위해 가벼운 마우스와 높이가 낮은 키보드를 씁니다. 그리고 수학 문제라던가 메모할 때 종이 아끼려고 전자잉크 타블렛을 사용합니다. 툴은 Visual Studio / Rider / Resharper C++과 게임 엔진을 사용합니다. 셰이더 R&D에는 ShaderED를 사용합니다.


벌꿀 오소리님: 저도 앞에 말씀하신 가벼운 마우스, 미끄러운 마우스패드에 더해 가벼운 스위치의 키보드와 모니터 암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제 물품으로 데스크를 가득 채우고 있어요. 요즘에는 게임 엔진과 비쥬얼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문서 작성할 일이 많아서 문서 도구들도 많이 쓰고, 섭스턴스 디자이너와 포토샵 등의 DCC툴도 사용합니다.
소울 다람쥐님: 저는 꿀캠을 가장 많이 쓰고 있습니다. 문서에 텍스트 설명이나 정적인 이미지보다도 움직이는 이미지를 첨부할 일이 많다 보니 꿀캠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 미어캣님: 다른 분들께 정보를 전달하는 업무가 많다 보니 컨플루언스나 노션과 같은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들의 활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트팀 분들께 설명드리는 일이 많다 보니 텍스트도 좋지만, 한눈에 알아보기 좋은 설명을 위하여 포토샵 등으로 인포그래픽스러운 이미지 작업도 꽤 하는 편입니다.
(TA/그래픽스 프로그래머)가 되기 전에 맡으셨던 직무or하고 싶었던 직무는 무엇인가요?
옆집 메추리님: 2021년까지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일 때도 Shader작업을 좋아하고, 아트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TA실에서는 비주얼에 대한 기술적인 논의 기회가 더 많아져서 기쁩니다.
투명 드래곤님: TA가 되기 전에 학생이었고 지금도 학생입니다. 처음 프로그래밍을 공부할 때는 세부 분야가 나뉘어 있는지 몰라서 단순히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공부하다 보니 비주얼을 다루는 프로그래머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그 부분에 관해 공부하게 되다 보니 그래픽스 프로그래머 지망으로 바뀌었고, 회사에 들어와서 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벌꿀 오소리님: 저는 처음에 이펙터로 시작했고요. 이펙터를 준비하던 시점에 이미 TA에 대한 아주 큰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이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펙트는 2년 정도 했고, 벌써 6년 정도 TA일을 하고 있네요.
소울 다람쥐님: 너무 이것저것 공부하다 보니 이 중에 뭘 골라서 취업해야 할지 헷갈렸어요. ‘이 모든 걸 다루는 직군은 없나?’라는 궁금증이 생겨서 찾아보니 TA더라고요. 그렇게 TA 2년 차가 되었습니다.
사무실 미어캣님: 소울 다람쥐님과 비슷하게 이 분야 저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전공했지만 이 시절에도 다양한 분야를 배우는 것을 즐거워해서 모델링 부터 PP까지 혼자 다 작업하기도 했고, 폴리 사운드 녹음이나 미디 찍는 것, 연기까지 전공으로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그림 그리는 것이 너무 좋아서 처음엔 원화가로 취업을 했다가, 다른 직무를 맡겨주시는 것에 적극적으로 임하다 보니 게임 엔진 내에서의 작업까지 관심을 두게 되었고 TA로 넘어오게 된 것 같습니다.
(TA/그래픽스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이런 노력까지 했다! 하는 게 있으신가요?
옆집 메추리님: 아트분들의 작업 프로세스나 사용하는 단어들을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3D 모델링 학원을 다녀보기도 하고, 이펙터 지망하는 분들이 받는 과외도 받았었습니다.
투명 드래곤님: 그래픽스 프로그래머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공부를 어디서부터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같이 할 사람도 없고 알려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야작실(강의실)에 야작을 신청해서 매일 새벽 1~2시까지 남아서 공부하고 집에 가서 자고 학교 가고를 1년 정도 반복했습니다. (이 이후는 코로나 이슈로 집에서..)
벌꿀 오소리님: 저는 그냥 준비하던 시절부터 비슷비슷하게 무언가를 해와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무언가가 있지는 않는데요. 취준생 때부터 꾸준히 8년 정도 공부하고 블로그에 알고 있는 걸 정리하고 있습니다. (++
사무실 미어캣님: 8년이나 되는 기간을 꾸준하게 무언가를 공부하고 정리한다는 게 대단한 건데요…?)
사무실 미어캣님: 당시에 뾰족하게 ‘TA가 되어야지!’하고 시작한 노력은 아니었지만, 늘 더 좋은 작업물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해 온 것 같습니다. 예쁜 화면 결과물을 만들려면? 잘 만든 리소스가 필요하다. 리소스를 잘 만들려면? 작업자 관점에서 작업이 귀찮지 않아야 한다. 편의성이 낮아 버리면 정신없이 작업하느라 놓치고 가는 부분이 분명 생기기 때문에, 이 지점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고, 그러다 보니 툴을 만지게 되고 코드를 만지게 되고…. 그렇게 TA가 되었습니다.
소울 다람쥐님: 이것저것 많긴 한데, 처음엔 미대로 시작해서 복수 전공을 하다 보니 일단 대학을 5년을 다녔고요. 가장 열심히 하던 때는 졸업작품 시절이에요. 리소스 제작부터 엔진 구현까지 전부 했어야 했는데, 이걸 하기 위해서 학원에 다니고 학교도 다니고…. 3~4시간 정도 자면서 작업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생각한 게 너무 이것저것 얕게 알면 오히려 좋지 않을 것 같아 깊이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학교 인턴에서 한 학기는 모델러 인턴을 하고, 나머지 한 학기는 클라로 인턴을 하는 등 다양한 직무에서 깊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TA/그래픽스 프로그래머)의 분야가 매우 넓은 편인데, 그 간의 작업 중에 가장 즐거웠던 것은?

옆집 메추리님: 픽셀 연산 비용이 너무 비싸서 최종엔 들어가지 못했지만, 비 내리는 효과를 영화처럼 리얼하게 만들어보는 작업이 있었습니다. 빗방울이 카메라 화면에 맺히는 모양, 합쳐지는 순간, 흘러내릴 때 남는 물 자국의 모습 등을 코드로 작업하는 일이었습니다. 코드로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투명 드래곤님: 저는 분석하는 게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 인턴 기간에도 분석하는 것이 있었고, 신입으로 들어와서도 분석해서 기능을 붙이는 게 있었는데 어떤 의도로 만들어졌고 어떤 흐름으로 만들어졌는지를 코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저는 기능을 붙이는 것보다도 이런 작업이 저에게는 더 잘 맞고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벌꿀 오소리님: 저는 이 질문이 너무 어려운데요, 저는 회사 밖에서 하는 모든 R&D가 즐겁다고 느낍니다. 이게 하다 보면 결국은 회사 일에 녹아들기는 하는데, 회사에서 일로 다루게 되면 깊이 있게 무언가를 보기 어렵게 되니까요. 예시를 들자면 물에 젖는 과정에 대해서 알아봤던 게 있었는데요. 생각해 보면 흰색의 종이가 젖을 때는 흰색이 되지만, 회색 옷이 젖을 때에는 굉장히 어두운 색이 됩니다. 물에 젖을 때에 원래 색상별로 반응이 달라지는 건데, 왜 이렇게 되는지 알아보고 정리해서 이해하게 되는 게 즐거운 것 같아요. 이런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나면 구현으로 옮길 때 완벽하게 재현하지는 않아도 최적화도 잘 되고, 꽤 물리법칙에 맞고, 파라미터도 간단하게 구현되는 일이 있거든요. 회사 안에서는 이렇게까지 깊이 있게 찾아볼 만한 시간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회사 안에서보다는 밖에서 정리하고 공부하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소울 다람쥐님: 저는 대학교 다닐 때 그림을 못 그렸었기 때문에 3D 리소스를 최대한 그림처럼 표현하는 걸 목표를 하고 있었습니다. 슬슬 상용 게임들은 그런 것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는 거예요. 졸업작품 할 때 그런 걸 녹여내려고 했는데 머리카락이나 치마가 움직이는 형태라던가 그런 것들을 직접 최대한 그림처럼 보이게 만들 때 짜릿하고 즐거웠습니다. 올려놓고 여기저기 자랑하기도 했는데, 뭔가 여태껏 모호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을 한 것들이 그 목표에 도달할 때가 가장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DX12로 레이 트레이싱 파이프라인 구현했을 때도 즐거웠습니다. 삼각형 하나 그리는데 레이트레이싱으로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집어넣었을 땐 진짜 너무 짜릿했습니다.
사무실 미어캣님: 저는 작업 프로세스에 대한 효율화를 즐거워하는 편인데, 이전에 인원 규모가 매우 작은 팀에서 캐릭터 작업 프로세스에 대한 명확한 규칙과 가이드를 만들고 필요한 부분은 툴을 만들고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늘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이런 것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는데, 실제로 프로세스를 만들어 보는 과정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차피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 바뀌기도 하지만 무의미한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TA/그래픽스 프로그래머) 직업병이랄게 있을까요?
옆집 메추리님: 자꾸 원인을 찾고 분석하려고 합니다. 무슨 일이든… 자꾸 궁금해져서. 이건 대부분의 프로그래머분이 겪는 상황 같습니다.
투명 드래곤님: 진짜 직업병은 앞에서도 말씀해 주셨고 뒤에서도 나올 것 같으니, 현실적인 병으로는 허리 통증, 손목 통증, 안구 건조증, 거북목이 있겠습니다.
벌꿀 오소리님: 투명 드래곤님의 직업병이 발전해서 경추 디스크, 요추 디스크, 손목 건초염 있고요. 시력도 약간 저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에 신경도 많이 쓰고, 돈도 많이 쓰고 있어요. 새 장비가 나오면 두근거리는 게 직업병이겠네요.
소울 다람쥐님: 계속 공부해야만 하는 직종의 특성상, 언젠가 트렌드에 뒤처질지도 모른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 불안감에 의해 더 열심히 살게 되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 미어캣님: 오히려 아트로 살 때는 손목 건강에 대해 큰 이슈가 없는 편이었는데, 이상하게 TA 전향하고 나서 잘 안 쓰던 손이라서 그런가? 왼손이 자주 망가지는 것 같습니다. 단축키 누를 때 제외하곤…. 안 써서 근육이 덜 발달한 듯… 거북목도 좀 더 심해져서 거북목을 치료하는 것보다는 바다로 돌아가는 게 빠르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최근에 하고 있습니다.
요즘 관심 있는 기술이나 공부 중인 분야는 무엇인가요?
옆집 메추리님: TA실에서 Real-Time Rendering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는데, 요즘에는 Global Illumination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왜 예쁘거나 좋다고 느낄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합니다.
투명 드래곤님: PBR, DX12랑 언리얼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학도 틈틈이 하고 있습니다.
벌꿀 오소리님: 요즘 사람의 시각 지각에 관해 관심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이어져서 톤매퍼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있고요.
소울 다람쥐님: 형태감 관련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드로잉이라던가..그 외에도 AI를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절차적 생성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도 요새 관심이 많습니다.
사무실 미어캣님: 최근에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 토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뭔가 ‘공부해야지!’ 하면 너무 막연해지는 것 같아서, 퇴근하고 간단하게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공부를 위한 게임이라 하고 싶었던 것들은 잔뜩 연구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토폴로지에 대한 고찰이라던가, 모든 애니메이션을 절차적 생성으로 구현한다던가… 아트 출신 TA로는 겪어 보지 못한 클라단의 코드라던가…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TA/그래픽스 프로그래머)를 이야기 해주세요!
옆집 메추리님: 그래픽스 프로그래머, TA 모두 아트팀과 프로그램팀 양쪽에 걸쳐있는 사람입니다. 열린 마음과 서로의 입장을 헤아려 말하는 자세를 가지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투명 드래곤님: 설명을 잘하는 사람이 좋아요. 저희가 아무래도 기술을 다루다 보니 설명이 조금이라도 기술에 대해 딥해지면 상대방 쪽에서 이해하기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벌꿀 오소리님: 저는 두 가지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기술이 좋은 것만으로는 좋은 TA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기술도 좋지만, 기술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해야 더 나아지는지를 물어보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프로젝트가 계속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일하기 좋은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다른 하나는 그 모든 생각에 약간의 게으름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작업할 때 노가다성 작업을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약간씩 번거롭고 힘든 일을 귀찮아하고 공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감정이, 어떻게 더 일을 빠르고 편하게 할까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져야 하고요. 그래서 게으름에 대한 공감이 필요해요.
소울 다람쥐님: 저는 롤 트페같은거 잘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잘하는 것 같아요. 저는 탑이나 원딜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전체적으로 보는 사람이 잘할 것 같습니다. (++: 정글러 출신들이 잘할 것 같네요!, ++: 로밍 잘 다니는 포지션들이 잘하지 않을까?)
사무실 미어캣님: 예전에 어디서 들은 이야긴데, A도시부터 B도시까지 물을 길어나르는 일을 사람한테 시켰을 때 성실히 매일매일 A~B를 오가는 유형의 사람과, 당장의 일급을 포기하더라도 배관을 파고 시스템을 만드는 유형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좋은 TA는 같이 물을 길어 날라주는 사람이 아닌, 배관을 파고 그 결과를 나누는 것과 같습니다.
(TA/그래픽스 프로그래머)를 지망하고 계신 분들께 하고 싶은 말
옆집 메추리님: 요즘에는 인터넷에 워낙 좋은 자료들도 많고 AI가 코드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참고할 자료가 많아진 만큼 문제에 접근하는 본인만의 관점이나 생각이 더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정보에서 한발 더 나아가서 본인의 색깔이 입혀진 결과물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투명 드래곤님: 건강은 중요합니다. 앉아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라서 실력보다도 건강을 챙기셔야 합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쫓겨난 사람은 없지만 건강이 나빠져서 은퇴한 사람이 많다고 들었어요.


++신입으로 TA가 되신 비결?: 신입을 잘 뽑지를 않기 때문에 먼저 잡 오퍼가 있어야 합니다. 있기만 하다면 그다음부턴 개인 역량 싸움인데 그래픽스 기초 지식과 셰이더에 이해는 필수이고 자신만의 무기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신입으로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벌꿀 오소리님: 처음에는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회사 내에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참 좋겠다.’ 그렇다면 TA는 회사 안에서 약간의 연구를 함께하는 직군이니 해보고 싶다. 그런데 그 뜻은 평생 공부하게 된다는 뜻이거든요. 그것도 좋으시면 환영입니다.
소울 다람쥐님: 할 줄 아는 게 많을수록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지니까 다양한 분야로 일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무실 미어캣님: ‘왜 이걸 손으로 작업하고 있어야 하지?, 좀 더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이 없나?’라는 생각과 효율적인 방법을 만들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에 대한 거리낌이 없다면…. 어느 순간 TA의 길을 걷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올해부터는 운동하겠다는 마음으로 헬스장을 새로 등록하거나, 분기마다 책 한 권씩 완독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베스트셀러 코너 앞에 서 있거나 하는 마음처럼 말이다.
2024년 새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목표를 세우고 생활하면 그만큼 더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기자도 새해맞이 추천 버킷리스트를 알차게 꾸려보고, 이루기 위해 직접 수행해 봤다!
버킷리스트 왜 필요할까?
꿈을 날짜와 함께 적어놓으면 그것은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나누면 그것은 계획이 되며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은 실현되는 것이다. -그레그 S. 레이드 -
이 구절은 그레그 S. 레이드의 격언으로, 그는 꿈은 실행에 옮기는 순간부터 실현된다고 이야기한다. 꿈을 구체적인 목표로 바꾸고, 그 목표를 세부적인 계획으로 나누어 실행에 옮긴다면 꿈이 곧 현실이 되는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기자가 설정한 2024년 새해 버킷리스트 3가지는 다음과 같다.
- 아껴 쓰고 XXXX만 원 저축하기
- 운동으로 체력과 근력 기르기
- 비즈니스 영어 공부하기
왠지 어디서 많이 본 레퍼토리인 것 같은 느낌은 착각이라고 하자. (*클리셰다)

이 세 가지 목표 모두 다 우리 회사 복지로 이룰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실행에 옮겨보았다!

컴투스 그룹에는 현금성 복지가 존재한다. 바로 연간 지급되는 복지포인트로 200만 원 FLEX가 가능하다는 점! 기자는 최근 회사 근처로 이사를 오며 필요한 가구나 전자제품을 구매해야 했는데, 복지포인트를 사용함으로써 200만 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복지 포인트는 복지몰에서 포인트로 결제하는 방법과, 실물 카드를 통해 오프라인/온라인으로 결제하는 방법 총 2가지가 있다. 기자는 두 가지 방법을 모두 활용하여 포인트를 사용해 봤다.
① 복지몰을 통해 전자레인지 구매
복지몰에는 최저가로 여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포인트로 결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포인트 차감 신청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


전자레인지는 주문하고 1주일 내로 받아볼 수 있었다. 복지몰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택배로 받아볼 줄 알았는데, 기사님께서 직접 방문하여 설치를 도와주셨다. 화이트톤의 아주 예쁜 전자레인지라 마음에 쏙 든다.
② 오프라인 백화점에서 스탠바이미 구매
사실 복지 포인트가 아니었다면 스탠바이미가 아니라 삼탠바이미를 샀을 것… 그러나 복지 포인트의 힘을 빌려 조금 더 욕심을 내보기로 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격이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보고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을 방문했다. 할인과 상품권 혜택을 받아서 100만 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었다. (당당하게 꺼내든 복지 카드!)
설치 기사님 방문 일정을 미리 잡아두면 친절하게 배송부터 설치, 제품 설명까지 전부 착착 진행해 주신다.


일단 너무 예.쁘.다. 인테리어 효과도 난다. 삶의 질이 +50 올라간 느낌이다. 스탠바이미가 생기니 집에 있던 마샬 스피커도 무쓸모가 되었다. 그냥 유튜브 켜는 게 더 빠르고 편리하다… (기대 안 했는데 사운드도 짱짱하다)


현재 회사와 계약된 제휴 헬스장은 가산디지털단지역 1호선 앞에 위치한 ‘인스타짐’이다. 기자는 현재 1년 정도 필라테스를 하고 있으나… 근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며 추가적으로 헬스장을 알아볼까 고민하던 와중, 회사 제휴 헬스장이 근처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방문했다.
무슨 혜택이 있나?
헬스장 개인 운동 및 운동복 이용이 공짜다.

입장할 땐 사원증 태그! 별다른 절차 없이 사원증을 태그하면 헬스장으로 출근 완료이다. 운동복은 상하의 모두 준비되어 있으며 사이즈도 M(90)부터 XL(100)까지 제공하고 있다.


기자는 헬스장이 처음이었기에 PT 상담도 같이 받았다. 트레이너들을 관리하는 PT 매니저가 따로 있었고 상담도 1시간가량 진행되었다. 꼼꼼한 상담에 PT도 이곳으로 다녀야겠다고 결정했다. 인스타짐에는 PT 존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헬스장에 사람이 많더라도 비교적 편하게 PT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담 후 야무지게 유산소 20분 뛰고 갔다.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소고기가 당겼다.


회사 복지 중에는 사내 교육 서비스 ‘인프런’이 있다. 이미 듣고 계신 사우분들도 많을 터.

개발, 프로그래밍 관련 강의부터 엑셀, 외국어까지 폭넓게 준비되어 있다.

원하는 강의를 찾았다면 컴투스 지원이 되는지 꼭 확인해 보자.
기자는 업무상 영어를 사용할 일이 많기 때문에 비즈니스, 외국어 탭을 활용하고 있다.
교육 훈련비는 인당 연간 100만 원까지 지원이 되니, 이런 좋은 복지는 꼭 활용해 보자. 단, 신청해 놓고 미 수강하면 1년간 사내 교육 신청이 불가능하다. 작심삼일 하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겠다.
지난 1월 27일, ‘컴투스프로야구2024’(이하 컴프야2024)의 구단주 초청 ‘윈터 미팅’이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130여 명의 구단주들이 참석했다. 행사의 MC는 전직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게임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인호 씨가 맡았다.

📌 ‘컴프야2024’ 소개
KBO리그의 모든 경기를 손안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올해 22년 역사를 자랑하는 컴투스의 대표 야구 게임 타이틀이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천만을 돌파하고
KBO 라이선스 게임 중 양대 마켓 스포츠 분야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윈터 미팅’ 현장 엿보기




로비에는 ‘컴프야’의 새 얼굴 문동주 선수의 등신대와 함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 선수의 등신대가 구단주들을 반겼다. 이와 더불어 ‘윈터 미팅’을 기념한 ‘컴프야 포토카드’ 기계도 준비되어 있었다. 행사장을 일찍부터 찾아주신 구단주분들은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포토카드도 제작했다.
오프닝! ‘컴프야’가 구단주들과 함께 써 내려간 기록들
행사의 시작은 구단주 분들에게 전하는 감사 영상으로 열었다. ‘컴프야’와 구단주들이 함께한 지난해의 기록들, 그리고 언제나 야구에 진심이었던 컴투스의 마음을 전했다.
영상 후 곧바로 이어진 환영사에서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야구 찐팬의 한 사람으로서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주신 구단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장인 정신으로 긴 호흡을 가지고 발전하는 No.1 야구 게임 ‘컴프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주요 업데이트 및 운영 계획 소개 TIME!



환영사에 이어 이상승 PD가 ‘컴프야2024’의 업데이트 계획을 소개했다. 올해의 업데이트 계획 중에는 ‘컴프야2024’의 전반적인 그래픽 업그레이드도 포함됐다. KBO 리그 선수 500여 명의 헤드 스캔 데이터를 통해 눈동자의 움직임과 깜박임까지 정밀하게 구현하고 선수들의 움직임과 경기 구장, 관객 등을 한층 더 높은 차원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24년 새 시즌에 선보이는 다양한 콘텐츠
그 외에도 마스코트 콘텐츠, 잠재력 시스템 등 전반적인 시스템 개편과 편의성을 높여 야구 게임 팬들을 위한 핵심 재미를 더해갈 예정이다. 마스코트 콘텐츠는 주간 미션을 통해 누구나 쉽게 획득할 수 있고, 다채로운 효과를 부여해 줄 전망이다. 잠재력 시스템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 추가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2024년에는 더욱 즐겁게 ‘컴프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와 더불어 보상 상향도 예고됐다. 모드 및 콘텐츠 플레이 보상이 향상되고, 이벤트 다양화를 통한 보상도 증대될 계획이다. 구단주들의 즐거움이 배가 될 예정이니 놓치지 마시길!
대전의 왕자, 문동주 선수의 깜짝 방문!

행사 중간 올해부터 새롭게 공식 모델을 맡은 대전의 왕자!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 한화이글스 문동주 선수가 깜짝 등장했다.
이에 행사에 참여한 구단주들은 큰 환호를 보냈고, 문동주 선수는 여유롭게 자세를 취하며 포토타임(?)을 가졌다.
◀ ‘컴프야2024’ 구단주 초청 ‘윈터 미팅’ 행사에 참석한 공식 모델 문동주


문동주 선수는 실시간 대전 상대로 행사장에 한화 유니폼을 들고 온 30년 한화이글스 팬 구단주를 지목했다. 구단주는 “실제 야구 경기에서는 문동주 선수를 절대 이길 수 없을지 몰라도 게임에선 다르다”라고 말하며 포부를 드러냈다. 초반에는 살살 플레이하던 구단주가 결국 홈런을 치며 문동주 선수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또한 4년 연속 ‘컴프야’ 모델로 활약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 선수가 축전 영상으로 등장했다. 이정후 선수는 “4년 동안 ‘컴프야’ 모델로 활동하면서 많은 응원을 받은 덕분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게 됐고, 그동안의 따뜻한 응원들을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컴프야’ 구단주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새로운 모델인 문동주 선수에게도 ‘컴프야’를 부탁한다며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국가대표 유니폼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실시간 대전이 끝난 후에는 문동주 선수가 럭키드로우 이벤트의 추첨을 진행했다. 당첨된 분들은 문동주 선수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국가대표 유니폼과 사인볼을 선물로 받았다.



더불어 아쉽게 선물을 받지 못하신 구단주들을 위해 추가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깜짝 진행됐다. 김정호 본부장과 이상승 PD의 추첨으로 상품권을 선물했다.


럭키드로우 이후 진행된 저녁 식사 시간 동안 정인호 MC가 구단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퇴장 시 모두에게 맥주 캔쿨러, 오프너, 그립톡 패키지가 기념품으로 증정됐다. 더욱 볼거리가 다채로워질 ‘컴프야2024’에 많.관.부!

추운 날씨에도 멋과 보온성을 모두 챙긴 컴투스 임직원 10인의 겨울 데일리룩을 소개한다.

윤다영 컴투스 공통개발지원팀 일할 때는 최대한 편안하게~! 약속 있을 땐 열심히 꾸미는 걸 좋아합니다😎 저는 옷 스타일을 좀 다양하게 입는 편인데, 오늘은 발레코어룩으로 입었답니다…ㅎ 목이나 허리 등 리본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헤어와 하의에서 y2k 느낌을 살려주었어요! 그리고… 손발이 차가운 저에게 필수템이자 최애템인 어그로 마무리…❤


용석진 컴투스플랫폼 플랫폼클라이언트1파트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브라운 톤을 위주로 룩을 연출해 봤습니다. 코듀로이 재킷은 다소 올드한 느낌을 줄 수 있어서 리바이스 청바지와 같이 매칭해서 입었고, 셔츠와 타이는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어서 터틀넥 니트를 활용했습니다. 신발은 니트 색상과 톤이 비슷한 처카 부츠를 신었습니다. 클래식 룩을 좋아하시거나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합정 부기홀리데이 매장에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클래식한 스타일의 옷을 부담스럽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에 입문해 볼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업체 중 하나입니다. 오늘 촬영도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카엘 컴투스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 핑크를 좋아하세요? 저는 엄청 좋아해요. 특히 ‘바비’처럼 활기차고, ‘마인부우’처럼 깜찍한 핑크요. 핑크는 제게 긍정적인 힘을 주는 색이에요. 제가 사는 집은 물론, 업무 공간도 핑크로 가득하답니다. 특히 핑크색 옷을 입은 날은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기분도 UP! 되는 느낌이에요. 핑크 빔 발사!


구동섭 컴투스플랫폼 게임보안팀 출근할 땐 편안한 착장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겨울엔 따뜻한 게 최고라 기모가 들어간 맨투맨, 나일론 팬츠를 입었고 겨울이라고 너무 새까맣게 입기는 싫어서 나름 밝게(?) 입어봤습니다!


제세영 컴투스 L마케팅팀 오늘은 다소 모노톤 착장이지만, 평소엔 노랑/핑크/빨강/초록 등 알록달록한 색상을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내 사랑 에어포스☆ 필수! 오늘 룩은 조금 살쪄도 괜찮아 룩이예요. 불금이지만 스타일은 포기 못 할 때, 감쪽같이 체형을 커버해주는 마법의 옷입니다! 애용 중입니다 🙂 멋 부리다 얼어 죽는다는 말은 옛말! 롱부츠로 멋짐과 보온을 다잡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룩이든 포인트가 되는 제 머리카락. 저희 팀에서 런칭 준비 중인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캐릭터들의 브릿지 헤어와 비슷하게 앞머리까지 포인트를 주었답니다!


임정훈 컴투스 SL사업부 저는 평소에 디테일이 살아있는 오버핏 제품을 좋아하고 스트릿룩을 즐겨 입습니다. 오늘의 코디 포인트도 완전 오버하고 루즈한 핏의 제품들을 매치해 준 것인데요. 크고 넓은 카고팬츠를 커버해 줄 수 있는 ‘발렌시아가’의 3XL 스니커즈를 신었습니다. 아우터와 가방은 모두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인 ‘파프롬왓’ 제품인데 스트릿 무드를 잘 살려준답니다!🔥


주혜령 컴투스 국내CS 저는 겨울에는 니트류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오늘 입은 니트는 바라클라바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어요 :> ~~ 바라클라바 끈은 한번 매듭지었어요. 아무도 모르는 저만 아는 포인트입니다… ^-^ 그리고 저는 원래 가방 드는 걸 안 좋아해서 웬만하면 몸에 딱 붙는 작은 가방만 메는 편인데 이 가방이 겨울이랑 잘 어울리는 재질이라 최근 자주 들고 다니고 있어요. 역시 겨울에는 겨울 느낌 나는 코디가 좋은 것 같습니다~


신형석 컴투스 S마케팅팀 평소엔 깔끔하고 단정한 룩을 좋아하는 댄디 호소인입니다 ^~^ 오늘은 흡사 나무 같은 룩인데요. 옅은 브라운 하의에 겨울과 어울리는 어두운 녹색 니트를 매치했습니다! 시계까지 갈색 깔맞춤★


김민경 컴투스홀딩스 사업전략팀 평소 그날 기분에 따라 색을 정해서 그 색을 포인트로 잡아요. 오늘은 노란색을 포인트로 입어봤어요! 보통은 장소에 따라 어떻게 입을지 정하는 것 같아요.


박수현 컴투스 M 평소 스타일은 캐쥬얼하면서도 단정하게 코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룩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의 슬랙스와 롱코트, 검정색 백팩으로 맞추고 포인트로 맨투맨과 흰색이 섞인 운동화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2024년 1월, 서울 한 호텔에서 컴투스의 미래가 세상에 공개됐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컴투스 프로야구 시리즈’, ‘MLB 9이닝스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더 다양한 재미와 경험을 세상에 선보이기 위해 더 높고 넓은 곳을 바라볼 준비를 시작한다.
2024년을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의 해로 만들 포부를 밝힌 2024 컴투스 미디어 쇼케이스, 그 뜨거웠던 현장을 소개한다.


영하 10도의 매서운 바람이 불던 2024년 1월 25일 목요일,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제법 많은 사람이 모였다. 미디어 쇼케이스 생방송을 위한 장비 세팅부터 발표자들의 리허설 준비, 그리고 기자들을 위한 명찰과 다과까지 행사의 모든 것을 준비하는 데 집중했다.

많은 기자들과 이 영상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많은 이용자들에게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과 긴장감이 행사장을 벌써부터 가득 채우고 있었다.
AM 10:00, 연습만이 살길이다. 리허설 시작!
행사 며칠 전부터 발표자들은 쇼케이스를 위해 수많은 연습을 해왔다. 회의실에 모여 실제와 같은 느낌으로 연습했고 상황이 여의찮을 때는 온라인으로도 합을 맞췄다. 모히또 게임즈 한성현 대표님은 직접 컴투스 사우들과 따로 만나서 연습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실제 행사장에서 연습하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따로 연습할 때보다 청중을 바라보는 시선 처리, 프롬프터를 따라가는 정확함, 약간의 손동작도 곁들일 여유 등 신경 쓸 것이 많았다. 결국, 연습만이 살길이다!


물론 실전파도 있었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놀랍게도 리허설을 하지 않았다(!) 가볍게 동선을 맞추고 슬라이드를 넘기며 타이밍을 맞췄을 뿐, 다른 발표자들처럼 발표문을 읽으며 연습하지 않았다. 하지만 행사가 시작 전까지 이어진 많은 사람의 걱정이 무색하게도 이날 놀라운 발표를 보여줬다.
PM 12:30, 속절없이 흘러버린 시간 그리고 마지막 점검!
12시쯤 도시락을 먹으면서 잠시 한숨 돌릴 수 있었다. 바쁘고 긴장되는 시간이었지만 식사 시간만큼은 사람들이 웃으면서 식사했다. 다가올 행사에 설레었는지 상기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쉬는 시간은 짧다. 이젠, 정말 마지막 점검이다!


맨 처음 기자 안내 및 식순 소개부터 시작해 발표와 Q&A까지 쉬지 않고 최종 리허설을 진행했다. 약간의 실수가 있더라도 다시 되돌리지 않고 실제 행사라는 마음으로 최대한 실전처럼 진행했다. 그렇게 1시간 가량의 최종 리허설을 통해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어떻게 해야 더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더 편하게 우리의 마음을 전달할지 끝까지 고민했다. 그런데 갑자기 밖이 제법 시끌시끌해졌다. 아, 벌써 시간이?!
PM 2:30, 날씨는 얼었지만 지금 이곳은 뜨거워질 준비!


오후 2시 30분부터 기자 등록과 입장이 시작됐다. 물론, 이미 그 전부터 일부 기자들은 와서 행사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 넓은 곳이 과연 다 채워질지 약간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다. 정말 많은 기자들이 2024 컴투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나중에는 자리가 모자라진 않을지 걱정이 될 정도였다.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이 컴투스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생각에 컴투스 사우로서 뿌듯함도 제법 들었다. 그런 뿌듯함도 잠시. 밀려 들어오는 인파에 급히 무대 뒤편으로 몸을 옮겼다.
PM 3:00, Let the Show(case) Begin!
오후 3시. 행사장의 불이 꺼지고 오프닝 영상이 나왔다. 이윽고 이주환 대표의 환영사로 2024 컴투스 미디어 쇼케이스가 시작됐다. 행사장은 카메라 셔터 소리와 노트북 타자 소리로 가득했다.

리허설 때 리허설을 하지 않았던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많은 사람 앞에서 컴투스의 미래와 포부를 멋지게 소개하며 스태프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여기서 또 하나의 비밀을 밝히겠다. 스태프들이 놀랐던 이유는 발표문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올 한 해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신작 3종을 통해 컴투스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보여주고 탑 티어 퍼블리셔들과의 경쟁을 예고했다.
신작 게임이 소개될 때마다 더 다양한 장면을 기록하고 더 많은 내용을 담기 위해 많은 기자들의 눈과 손은 바빠졌다. 뜨거워진 취재 열기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 모두 영하의 날씨는 이미 잊은 지 오래였다. 여담으로 필자가 담당하는 게임이 소개될 때는 정말 뿌듯하고 가슴이 벅찼다. 기자들의 노트북을 힐끗 보면서 어떤 내용을 적고 있을지 상상하기도 했다. 아무쪼록, 컴투스의 모든 게임들이 더 사랑받고 관심받길 바라는 마음이다!

2024 컴투스 미디어 쇼케이스가 종료된 이후 Q&A로 넘어가기 전에 포토타임을 가졌다. 많은 기자들이 앞으로 나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모습은 마치 아이돌 무대를 연상케 했다.


이후 마지막 순서로 Q&A 섹션이 진행됐다. 많은 기자들이 손을 들어 질문 기회를 얻으려 했고 발표자들의 답변이 이어졌다. 아쉽게도 한정된 시간으로 인해 모든 질문을 다 받을 수는 없었다. 사실 손을 든 기자들이 워낙 많아서, 그 질문들을 다 받았다면 아마 해가 졌을 것이다. 그만큼 뜨겁게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간 의미 있는 자리였다.

PM 4:30 뜨거운 행사는 가고 남은 건 아주 많지만

필자는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하며, 이번 쇼케이스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만드는 과정 같다고 생각했다. 영화 한 편을 제작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처럼 이번 쇼케이스를 위해 수 개월 동안 많은 직원들과 관계자들이 행사장 섭외부터 홍보까지 모든 일을 해냈기 때문이다. 필자를 포함해 그간 많은 고생을 한 관계자들과 특히 무대 뒤편, 무대 밖에 계셨던 동료들에게 진심을 담은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그리고 이 글을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감히 부탁을 드리자면, 2024년에 다가올 신작 3종에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리는 바이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그리고 컴투스, 2024년에 다 잘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