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인들의 2024년도 새해 소원!

12월 21일, 창립 기념일 이벤트에는 대형 우체통이 등장했다. 900여 명 컴투스 직원들의 소원이 담긴 소원 우체통. 어떤 소원들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자.


🗣️ 요즘 자꾸 감기 걸리는 우리 딸 아프지 말고 저도 얼른 몸속의 혹이 사라져서 맛난 음식 많이 먹고 싶네요♡ 우리 가족 건강하자>_< (권OO)
🗣️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과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가 아프셨고 수술도 하셨거든요. 심지어 2가지 서로 다른 이유로요! 지금은 괜찮으신데 한번 경험해 보니 건강이 최고입니다. 우리 팀원과 회사도 대박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임OO)
🗣️ 내년에는 둘이 아닌 셋이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준비해서 청룡 아기가 찾아오길 바라요. 제발제발! +크로니클 팀원분들 모두 행복하길! (이OO)
🗣️ 내년 24년이 저희 아빠 암 치료 5년째입니다. 제가 회사 입사하고 거의 바로 말기 암에 걸리셨는데, 기적적으로 수술이 성공적이었어요! 그리고 5년 동안 재발 안 하면 완치판정 받는데 내년이 딱 마지막 해입니다. 소원이 꼭 이루어지길!! (박OO)
🗣️ 신년에는 아이가 첫 유치원 입학이 있어요! 유치원에 가서도 즐겁게 생활하고 잘 적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 2024년에도 건강하고 하는 일 모두 잘 되길 기원합니다! (이OO)
🗣️ 내년이면 결혼 3년 차에 접어듭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개인적으로 제 기대에 차지 않는 못난 남편이었는데 내년에는 더 멋진 남편이 되는 것이 제 소원입니다. (김OO)
🗣️ 새해에는 결혼하고 싶어요ㅠㅠ 소개팅에서 만난 그녀와 3번 만난 후 잘 될 줄 알았는데 인연이 아니었나 봐요. 2024년에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게 해주세요~~~!! (조OO)


🗣️ 우리 집 강아지가 내년이면 벌써 7살인데, 1살 때 성장 병 있었던 친구라 하루하루가 소중하네요! 지금은 건강하지만 우리 가족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꼬비랑 놀러 가고 싶어요!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강아지랍니다! (윤OO)
🗣️ 별나라로 간 우리 고도리 예쁘게 잠들 수 있는 큰 나무 찾는 데에 성공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집에 있어 ㅠㅠ (조OO)
🗣️ 건강 챙기고 귀여운 댕댕이와 함께 전국일주하기! 사람들에게 더 따뜻한 제가 될 수 있길 빕니다~ 인간 난로가 되길♥ (권OO)
🗣️ 우리 집 고슴도치가 2024년에는 5년 차가 됩니다. 고슴도치 수명으로는 고령이어서 남은 시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다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슴도치와 저와 남편 가족들 모두 건강한 한 해를 보내게 해주세요. 아멘 (김OO)


🗣️ 이번에 바프 찍었는데 이 몸 언제까지고 유지하고 싶어요. 돈도 많이 벌고 집도 사고 공부도 더 잘하고 가족, 친구들도 다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강OO)
🗣️ 2024년 서울 하프마라톤 부상 없이 준비 & 완주! 2024년 부상 없이 러닝하기! (박OO)
🗣️ 크로스핏을 꾸준히 하고 있어서 내년엔 더 많은 근육을 갖고 싶어요. 건강한 몸! 건강한 삶! 더 좋은 장비와 운동복을 사고 싶습니다♥ 다들 해피 건강 근육 2024년 되시길~! (조OO)
🗣️ 내년에는 볼링 대회에서 입상하고 싶습니다. 2년간 대회를 못 나갔는데 내년에 다시 도전! 컴투스에도 볼링 동호회가 생기면 좋겠어요! (김OO)
🗣️ 작년에 코로나 2번, 대상포진 1번 앓았더니 몸이 좋지 않아졌네요! 내년에는 열심히 운동해서 체력 회복하고 싶습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신OO)
🗣️ 입사하고 거의 15kg이 쪄버렸습니다. 인생 최대 몸무게를 갱신해 버려서, 새해 목표로는 다이어트를 해보려고 해요. 2024년에 한국식 나이로 30살이 되는데 예쁘게 다이어트 성공해서 ‘시현하다’에서 촬영하는 게 목표에요! (조OO)


🗣️ 2주 전 재입사를 하게 되어 열심히 근무 중입니다. 당장의 업무 파악은 공백기가 있어 어렵지만 내년에 팀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모두가 프로젝트 성과를 잘 이루어냈으면 합니다. 혼자보다는 모두의 성장이 함께하길 소원합니다! (손OO)
🗣️ 24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비즈니스 영어에 익숙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주 3일 이상 운동하는 습관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복권 당첨 1등!! 기원!! (강OO)
🗣️ QA로 입사해서 기획자로 전환하여 근무한 지 3년이 되어갑니다. 담당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도 점점 커지는 만큼 더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MLB Rivals 화이팅! (박OO)
🗣️ 신년에는 아이모에서 좋은 아이템을 잔뜩 먹고 싶어요. 아이모 리마스터도 잘 되고 하는 것마다 대박인데 내 드랍운도 대박 내 줘요 ㅠㅠ 모두가 다 같이 귀여운 2D도트 RPG아이모를 해주면 좋겠어요. 이렇게 귀엽고 재밌는 아이모가 세계 넓게 퍼져나가길!! 혼자 하기 너무 아쉬워요. (강OO)
🗣️ 내년에는 제노니아 대만 등 글로벌 진출이 대박 나서 모두가 행복했으면 합니다. 올해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지 않아서 우여곡절도 많고 힘든 한해였는데요. 꼭 대박 나서 직장에서 행복해집시다. (손OO)
🗣️ 벌써 컴투스 입사 10년이 되었어요. 되돌아보니 힘든 일도 즐거웠던 일도 많았지만 이렇게 오래 다닐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었어요. 앞으로 이 고마움을 다 갚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년에는 모두 하고 싶은일 포기 하지 말고 많이 베풀고 더 많이 행복하길 응원하고 바라봅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변OO)
🗣️ 유튜브 채널 2개 개설할 계획이 있어요. 1개 채널은 제 강아지와 함께 채널이고 다른 1개는 비밀! 강아지 채널은 구독자 10만 달성해서 광고 받고 나머지는 100만 채널 돼서 골드버튼 받고 싶어요. (이OO)
🗣️ 제 꿈은 ‘주조기능사 따기’입니다. 저는 술을 음미하며 즐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취미를 확장시키고자 집에 나만의 칵테일 홈바를 만들고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와이프에게 이 마음을 전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는 2024년에는 주조기능사를 따려고 준비중이며, 이와 동시에 회사에서 지원해주신 소원지원금을 내밀며 와이프에게 당당하게 요구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김OO)


🗣️ 올 한 해 고생한 스스로를 위해 내년에 뉴욕 여행을 가고 싶어요! 여권이 만료 직전이라 소원비로 여권 연장 +예쁜 여권 케이스 받고 싶어요! (양OO)
🗣️ 뉴질랜드 여행 가고 싶어요. 이전부터 뉴질랜드 여행을 꿈꿔왔는데 여러 상황이 맞지 않아 아직 뉴질랜드를 방문해 보지 못했어요. 여행 계획을 많이 정해두어서 잘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컴투스 산타님 소원 들어주세요! (이OO)
🗣️ 내년에 3년 차 안식 휴가 가요! 새로운 곳으로 재밌는 여행이 되길 바래~~~~~ (이OO)
🗣️ 아기랑 남편이랑 해외여행 가고 싶어요. 24개월 전에 비행기 공짜인데 18개월이라 내년 6월 전에 꼭 비행기 타길! (신OO)
안녕하세요. 다희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게임사업부 NV실 NV1 사업부의 막내 PM 정다희라고 합니다. 작년까지 ‘미니게임천국’을 담당했었고 지금은 담당 프로젝트가 바뀌면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런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커버스토리 지원 계기는 무엇인가요?

‘미니게임천국’이 제가 컴투스 입사하고 받은 첫 프로젝트인데요, 1년 동안 담당하면서 많이 애정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연말에 팀을 이동하게 되면서 마지막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제 원픽은 바로 미겜천 콘셉트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었던 적이 있는데(대부분의 유년 시절은 해외에서..🤣) 촬영하면서 당시 생각이 많이 났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창들에게도 사진 보내주니 다들 저 어렸을 때랑 똑같다고 하더라고요😆. 촬영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옛날 추억 생각이 많이 나서 기억에 많이 남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컨셉의 촬영을 위해 많은 유관 부서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 이 자리를 빌려 도움을 주신 S마케팅팀과과 IP사업팀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이쁜 굿즈, 소품들 만들어 주시느라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만들어주세요 ><)

미니게임천국 점수는 높으신 편인가요? 학창 시절에도 미니게임천국을 하셨나요!
유저 분들과 비교하면 새 발의 피지만…. (그래도 저희 팀원 중에서는 제가 점수가 제일 높습니다><) 학창 시절 때도 했었어요. 어렸을 때 사촌언니 폰을 뺏어서 많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니게임천국 런칭하게 되었을 때 사촌 언니가 연락하더라고요.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알았지만 미겜천 담당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미래는 진짜 모르는 거라고 했었습니다ㅋㅋ
어린 시절 다양한 국가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국가와 그 이유를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감사하게도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국가를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파키스탄, 모리셔스, 가나, 일본 이렇게 4개국에서 거주했었습니다. 국가들이 조금 독특하죠ㅎㅎ
모든 국가 다 애정하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국가는 아무래도 파키스탄인 것 같습니다. 제 해외 생활의 첫 스타트를 끊어준 나라이기도 하고 원래 소극적이었던 제가 적극적인 성격을 갖게 되는 등 파키스탄에서의 경험이 지금의 제가 되는 데까지 있어 베이스를 만들어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익스트림한 일도 많이 겪어서 더 기억에 남는 것도 있는 듯합니다. 당시 탈레반이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기였고 저희 학교가 외국인 및 고위 자제분들이 많다는 이유로 타깃이 많이 되었었는데요, 협박도 많이 받아보고 폭탄도 맞아보고 다양한 일들을 겪었다 보니 더욱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어요.
다양한 국가에서 살았던 경험이 성격과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주었나요?

저는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최대한 빨리, 많이 해보자는 생각을 항상 하는데요. 해외 생활이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해외 생활 중에 제일 힘들었던 부분은 바로 언제 다른 나라로 가게 될지 모른다는 점이었습니다. 현재 생활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도 모르고 또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도 미지수였기에 후회할 바에는 질러보자는 생각과 함께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한국 생활을 하며 놀란 점이 있으시다고요!
손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점이 많지만 역시 제일 놀라웠던 건 좋은 치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거주했던 곳들이 위험도가 높은 나라들이다 보니 항상 자가로 이동을 하고 사설 경찰관 분들과 동행을 했어야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이동에 있어 제약이 많았어요.
제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걸 진짜 좋아하는 편인데 친구들과 노는데도 치안 문제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한 경우도 많아서 아쉬웠던 적이 많았습니다. 말 그대로 집이나 학교 외에는 두 다리를 쓸 일이 없었는데 한국에서는 매일 만보씩 채우는 게 일상이 되어서 처음에 굉장히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어 컨셉의 사진이 눈에 띕니다! 어떤 계기로 찍게 되셨나요?


제가 물을 좋아해서 수영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겨하기도 하고요! 미니게임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도 바다 생물이라 겸사겸사 찍게 되었습니다. 제 최애 캐릭터는 바다 해파리 ‘말롱’입니다.
제가 원래 메타몽 같은 캐릭터를 좋아하거든요! 처음 ‘말롱’ 시안 나왔을 때부터 릴리즈까지 엄청 기다렸다가 제 사비로 모든 패키지를 다 샀을 정도로 애정을 갖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현재 가지고 계신 취미들을 알려주세요!

저는 취미를 바꾸는 게 취미입니다. 지금 지속하고 있는 취미라고 하면: 카메라 수집, 아트, 다도, 베이킹, 키보드 커스터마이징 정도인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게 생기면 무조건 해보는 성격이라서 원데이 클래스 애정합니다.

다양한 취미들 중,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필름 카메라로 사진 찍는 걸 제일 좋아합니다. 제가 가진 취미 중에 제일 오래 해온 취미이기도 한데요. 필름 카메라는 외부에서 찍는 데에 최적화되어 있는데, 제가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다 보니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근데 최근에 필름 카메라가 유행하고 코로나가 터지면서 필름값이 폭등하는 바람에…. 너무 비싼 취미가 되어버려서 옛날만큼 열심히 하고 있진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최근에는 디지털카메라로 많이 담고 있습니다.
카메라로 가장 담고 싶은 건 무엇인가요?
가족들이 아직도 해외 생활 중이어서 다 같이 모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ㅠㅠ 아직 가족 다 같이 있는 사진을 찍어보지 못했는데요. 저는 제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순간을 담을 때 제일 좋아해서 언젠가 카메라로 담아보고 싶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 휴식 시간을 보내는 자신만의 루틴이 있다면?
저만의 루틴이라 이렇게 밝히기 조금 부끄러운데요ㅎㅎ 제가 집에 오면 소파에 그날의 기분에 따라 맞는 향과 음료(차)로 제 휴식 시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추운 날씨에 밖에 있다가 집에 와서 전기장판에 들어가면 노곤해지는 느낌과 비슷하게 나서 소소한 저만의 행복이어서 꼭 챙기려고 하는 루틴입니다.
평소에 즐겨 마시는 차 추천 부탁드립니다!
요즘 최근에 빠진 차는 ‘꼼빠니꼴로 170 아니벡세흐’ 입니다. 프랑스 회사인 꼼빠니꼴로니알에서 170주년을 기념해 나온 티인데 이 티의 매력은 하이볼로 만들었을 때 제대로 나옵니다. 티 오마카세 갔다가 반해버린 차인데 이거 하이볼 만드는 방법 배우러 또 원데이클래스 예약했습니다.
수많은 키보드를 소장하고 계시는데, 그중 최애 키보드는 무엇인가요?

제 키보드 모음 중에서 제일 아끼는 건 엠스톤 T87A 키보드입니다. 뭐든 처음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는데 제 키보드 유목민 인생을 처음 시작하게 해준 아이다 보니 애착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다른 키보드들은 공간 문제 때문에 많이 보내줬는데 이 키보드는 도무지 보낼 수가 없어서 계속 갖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회사에서의 다희님과 회사 밖의 다희님의 이미지가 다르시다고 해주셨는데, 어떤 점이 다를까요?


저는 몰랐는데 주변 사람들이 제 온·오프가 극명한 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조금 오버하자면 회사에서는 E, 외부에서는 I가 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아무래도 막내고 신입이라서 열심히 기웃거리는 편인데요. 제가 실은 첫째이고 항상 맏언니 노릇을 했다 보니 외부에서는 오히려 차분하다 침착하다 소리를 많이 듣는 편입니다. 제가 전에 컴투스온 콘텐츠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요, 제 주변 지인들이 이런 거 할 줄 전혀 몰랐다고 놀라워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전 제 온·오프 모습 전부 저라고 생각합니다ㅎㅎ
평소엔 어떤 스타일로 옷을 입으시나요?
제가 주로 입는 스타일이라면 색감은 빈티지 하면서도 심플하게 입는걸 좋아합니다. 특히 부츠를 진짜 좋아하는 편이에요!
패션에 있어서 도전 정신도 많이 있는 편이라 저 자신한테 이것저것 실험해 보긴 하는데 심플이즈 더 베스트는 진리입니다.

2024년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회사에서의 목표는 새로 맡게 된 프로젝트 BTS 쿠킹온의 성공적인 런칭일 것 같고요, 개인의 목표는 진짜 많은데요 그중에 꼭 달성하고 싶은 건 인스타툰 재개입니다. 이렇게 전체 공개했으니 올해 안에 꼭 내놓을 수 있도록 해야겠네요ㅎㅎ
인스타툰에 대해 더 소개해 주세요!
제가 그동안 겪어왔던 일들을 기록해 두는 일기장처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현생에 치이다 보니 점점 과거의 기억을 많이 잃는 것 같아서 아쉽더라고요. 해외 생활이 익스트림 했다 보니 그 과정에서 겪었던 썰들을 많이 풀어보려고 준비 중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제 이야기들을 빨리 들고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우들에게 한 마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TS 쿠킹온 런칭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년에도 하시는 일 전부 대박 나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절대 후회하지 마라. 좋은 일이라면 그것은 멋진 것이다. 나쁜 일이라면 그것은 경험이 된다.
-빅토리아 홀트
Never regret. If it’s good, it’s wonderful. If it’s bad, it’s experience.
-Victoria Holt


크리스마스와 창립 기념일(12/26)까지 4일간의 연휴 잘 보내고 오셨나요? 긴 연휴 시작 전, 컴투스 사우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던 ‘2023 컴투스온 연말 이벤트’ 현장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컴투스온 소원 우체통 (11:00~16:00)


사우들의 눈길을 끌었던 대왕 우체통! 엽서에 소원을 적고, 우체통에 넣으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이 지급되었습니다. 800명이 넘는 사우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적어주신 소원은 ‘컴人생각’ 기사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소원 지원금 당첨자>
1등(20만 원): 김*직(1637)
지원금 당첨자분들께는 1월 중, 모바일 발송될 예정입니다.
행운상(7만 원): 변*영(5772), 이*진(3323), 박*현(9607)


자원 기자에 체크✅해주신 분들께는 개별 연락드릴 예정입니다. 혹시 체크를 깜빡하셨지만, 자원 기자 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자원 기자 지원 페이지를 통해 지원해 주세요.



소원 우체통에 결혼/출산/육아, 반려동물, 건강/운동, 커리어/성장 등 다양한 소원을 남겨주셨는데요. 2024년 컴투스 직원 모든 분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포토존: 컴투스온 컴인네컷 (11:00~16:00)
사내 식당과 카페, 그리고 컴투스온 메인에서 보기만 하던 ‘커버스토리’. 도전해 볼까 망설이고 계시나요. 그런 분들을 위해 커버스토리 맛보기를 할 수 있는 포토존들을 준비했습니다. 포토존 옆 모니터에는 역대 모델들의 인생샷을 모은 영상이 송출되어 사진을 찍으며 2023년 한 해 동안의 커버스토리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커버스토리 지원하기)

또 다른 한 편에는 그동안 커버스토리 촬영에 사용되었던 소품들과 기타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진열되어 사우분들이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포토존 좌측에는 컴투스온 풍선과 백월로 꾸며진 인생네컷 기계가 비치되었어요. 팀원분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아담해 보여도 한 번에 최다 인원 12명까지 찍고 가셨답니다!




우측에는 크리스마스 포토월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천장 높이의 대형 트리와 넘쳐나는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들!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소품들과 배경지 그리고 화려한 조명 앞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11시부터 시작된 포토존 이용을 위해 오픈런을 해주신 사우분들도 계셨답니다. 포토존 이벤트 종료 1분 전까지도 모두들 야무지게 이용해 주셨어요. 포토존 방문해 주신 모든 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내 식당 이벤트 (점심시간)

사내 식당 ‘Cooking’에서는 <뜨끈한 왕갈비탕vs돈마호크커틀렛> 특식이 제공됐습니다.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키는 메뉴 선정에 다들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지 선택에 난항을 겪었다는 후문…!


‘꽝’이 없는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도 진행됐습니다. 복권 그림에 따라 선물이 달라지지만 꼴등 ‘달콤행’도 무려 아우어베이커리의 빨미까레 당첨~!


그 밖에도 케이크와 와인 등도 제공되어 상품을 수령하는 퇴식구 앞에는 선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답니다.


컴투스온과 사내 식당이 준비한 연말 이벤트로 사우분들의 연말이 조금이나마 더 따뜻해졌길 바라봅니다. 2024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이벤트로 찾아뵐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컴투스 그룹은 임직원이 함께하는 친환경 팝업북 제작 봉사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번 팝업북 제작 봉사활동은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마련되었는데요. 팝업북은 지구를 위한 환경 보호 실천 방법을 담았으며, 내용이 쉽고 시각·촉각을 두루 자극해 아동들의 언어 및 사물 인지 발달에 도움을 제공합니다.
활동에는 사단법인 좋은변화와 컴투스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참여한 임직원 및 가족들은 제작 키트를 수령해 각 가정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책을 만들었으며, 2주에 걸쳐 150여 권의 팝업북을 완성했습니다.
제작된 팝업북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을 통해 금천구가족센터 등 기관 산하 7개 지역 가족센터에 학용품 세트와 함께 전달됐습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2004년부터 전국 234개소 가족센터에 아이 돌봄 및 다문화 가족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가족정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 기관입니다.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가족들과 함께 지역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작지만, 아이들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컴투스 그룹은 수달 서식지 보호 활동, IT 공부방 조성 등 다양한 임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콘텐츠 산업의 근간인 순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환경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후원을 지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룹웨어 자유게시판에서 기자의 눈을 사로잡은 ‘크리스마스 도네이션 모루인형 DIY’ 키트 판매 글. 모루인형 DIY 키트를 1개 구입하면, 똑같은 키트 1개가 자동으로 보육원에 기부된다고 한다. 기부된 키트 1개는 피싱 스튜디오 팀원들이 직접 만들어 선물한다고! 물론 본인 구매 키트로 만든 모루인형을 기부하거나 아이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다. 만드는 방법도 알려주고, 좋은 일에 쓰인다니 관심 갖지 않을 수가 없었다. 과연 이런 따뜻함을 나누는 요정들은 누구일까?


점심시간에 ‘크리스마스 도네이션 모루인형 DIY’ 키트를 포장하는 공장(?)이 가동된다고요! 공장을 돌리는 공장원이자 크리스마스 요정인 Fishing studio 팀원분들을 만나봤습니다.




닉네임 소개 부탁드려요!

빵가영: 피싱 스튜디오의 배경 원화가이자 선물 공장의 공장장을 맡고 있는 빵가영입니다. 주로 일정 관리 및 통솔을 맡고 있습니다.
앙버터: ‘낚시의 신’에서 서버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앙버터입니다. 모루인형의 선물 공장을 가동하게 만든 주인공…이라고도 볼 수 있고요! 저는 손재주가 좋은 편은 아니어서 선물공장에 함께해 줄 이들을 찾기 위한 ‘크리스마스 도네이션 모루 인형 DIY 키트 판매’ 모집 설문지를 만들었습니다.

푸린: 매년 빵가영님이 보육원에 선물할 물건을 만드실 때 스티커를 만들어 드리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요! 아 물론 원화가는 아닙니다. 저의 직무는 서버 프로그래머로, 그림은 취미랍니다.
뽕자: ‘낚시의 신’ 클라이언트 개발자면서 작년 쿠키 요정에 이어 올해는 모루 인형 요정이 된 뽕자입니다.


푸우: 저는 선물공장에는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피싱 스튜디오의 애니메이터 푸우라고 합니다. (팀원들의 우쿨렐레 선생님이기도…)
문어: ‘낚시의 신’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이자 선물공장의 노비입니다.
얄루: ‘낚시의 신’에서 서버 개발을 맡고 있는 크리스마스 요정 ‘얄루’라고 합니다.
시쿠: ‘낚시의 신: 크루’에서 모델러를 담당하고 있고, 선물공장의 공장원입니다.
모시온: 피싱 스튜디오에서 모델러로 일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선물공장에 노동자원을 제공하는 공장원으로 투잡(?)을 뛰고 있습니다.
천승진: ‘낚시의 신’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모루 인형을 만들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앙버터: MZ 사이에서 유행이라길래 모루인형 만들기를 공장장인 빵가영님, 크리스마스 요정 뽕자님께 소개했거든요. 그냥 가볍게 만들기 시작했는데 판이 커졌습니다.
뽕자: 소소하게 셋이 모루인형을 만들어보기 시작했을 때, 저는 제가 키우는 강아지를 모델로 모루인형으로 만들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했습니다. 같이 만들던 빵가영님은 이 재미를 다같이 나눠보고 싶어 하셨어요. 그래서 같이 만들어볼 공장원을 더 모집하기 시작했죠.
앙버터: 빵가영님의 주도하에 올해는 쿠키 대신 모루인형을 만들어 선물해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푸딩, 바니, 코코라는 모루인형의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건가요?

앙버터: 캐릭터에 이름이 있으면 애착이 생길 것 같아서요. 그래서 캐릭터의 이름과 성격을 만들어주게 됐습니다. 저와 챗GPT의 합작이었는데요. “곰인형 이름을 추천해줘~” “모험심 가득한 곰인형의 스토리를 만들어줘!”라고 요청해 챗GPT의 답변을 듣고 제 생각을 첨가해서 완성했습니다.
보육원에 선물하실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되신 건가요?
빵가영: 코로나19 시기로 거슬로 올라가야 하는데요. 당시 여행이 막히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잖아요.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지 말고 진짜 ‘나’를 찾을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좋은 기회가 생겼어요. 지인이 카페를 운영하는데, 일요일에 쉰다고 해서 그 공간을 빌려 쿠키를 굽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혼자 쿠키를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 기회를 나누고 싶어서 쿠키를 굽는 데 관심 있는 취준생과 함께하기 시작했어요. 개인적으로 취업 준비할 때 취업 외 다른 건 생각하지 않고 살며 힘들었거든요. 저처럼 힘든 취준생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때 알게 된 취준생 중 한 분이 보육사로 일하게 됐습니다. 그 인연이 보육원에 쿠키를 선물하는 일로 연결됐죠. 근데 혼자서는 쿠키를 몇 개 못 만들잖아요? 그래서 쿠키를 만드는 데 관심 있는 몇몇 회사 동료들을 모으기 시작했죠. 쿠키 재료는 크리스마스 요정들과 N빵하고 만들어서 기부했어요. 지금까지 쿠키와 빵을 6번 이상 선물한 것 같아요.




모루인형은 쿠키보다 훨씬 많은 팀원들과 함께 하시잖아요. 전체 사우분들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고요. 작은 모임이 어떻게 이렇게 커질 수 있게 된 걸까요?
빵가영: 뽕자님이 크리스마스 요정으로 쿠키 만들기에 함께해 주셨었는데요. 이번에 일정상 함께하지 못하게 됐어요. 아무래도 쿠키는 회사에서 구울 수 없다 보니 주말에 일정을 맞춰야 해서 접근성이 좋지 않았어요. 아쉬운 마음에 접근성도 높고 뽕자님과 더불어 더 많은 팀원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게 됐죠. 그러던 차에 모루인형에 눈을 뜨게 됐어요. 전체 사우분들에게 기회를 드리게 된 건 문어님 덕분이에요^^
문어: 제가 그룹웨어 자유 게시판에서 배를 살까 고민하는 차였거든요. 팀원들이 자유게시판에서 뭘 사는 사람이 있냐며… (결과적으로 사지는 않았습니다.) 암튼 그룹웨어 자유게시판에서 정보를 얻는 저와 같은 사우들이 있다는 걸 모두가 알게 된 거죠. 그래서 그룹웨어 자유게시판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전사우들이 모루인형을 구매하고 동시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건 저와 아주 조금 연관이 있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0^
빵가영: 문어님 덕분에 그룹웨어를 통해 전 사우들이 참여할 수 있게 길을 열 수 있었다고 봐야죠!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보육원 아이들 수만큼 목표로 했던 모루인형 90개 수량을 만들어 선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셔서 추가로 귤까지 후원할 수 있었어요!




이 인터뷰를 보고 모루인형을 만드는 데 도전하는 분들이 생길지도 모르겠어요! 똥손도 모루인형을 잘 만들 수 있는 꿀팁이 있다면요?
모시온: 제가 뽕자님께 뜨개질을 배운 적이 있는데요. 뜨개질은 난이도가 높았던 편이라 모루인형을 만든 것도 어려울까 봐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먼저 모루인형을 만들어보신 분들이 쉽다고 말씀해 주셔서 도전해 봤는데요. 생각보다 할만했습니다. 저도 해냈으니 다른 분들도 손쉽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푸우: 저도 전에 뜨개질을 해본 적이 있는데요. 코를 계산하며 해야 해서 수학적 머리가 필요하더라고요^0^ 하다가 풀어야 하면 가끔 현타를 맞을 때도 있더라고요. 그렇지만 모루인형은 언제든 실수하면 풀고 반복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높고 만들기 쉬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뽕자: 모루인형 철사를 한번 잘못 구부린다고 해서 망하지 않습니다. 그저 다시 피고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쉬워요! 저는 감을 잡는데 30분 안쪽으로 걸리는 것 같습니다. 털철사를 구부리는 것은 5분이면 끝나고, 털을 가꾸고 부자재를 달아 꾸며도 30분이 넘지 않더라고요!
얄루: 집에서 혼자 해봤는데 10분 안쪽으로 접는 게 끝나더라고요. 손재주가 없는 사람도 쉽게 할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이제 영상을 보지 않고도 만들 정도가 됐어요 ㅎㅎ



빵가영: 모루인형을 따라 만들 수 있는 가이드 영상을 찍어놨는데요. 모루인형 키트에 들어있는 QR코드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20~30분 동안 천천히 모루인형을 만드는 순서를 담아놨거든요. 0.5배속으로 해놓고 천천히 보면서 만들어 보길 추천드려요! 다 만드시면 모루인형의 털을 미용해 주시면 됩니다. 10분 안쪽으로 걸립니다. 물론 모루인형 털을 자르지 않아도 예쁩니다. 좀 더 요즘 스타일에 맞을지도요? 본인이 정갈한 스타일을 좋아하면 미용을 해주시면 됩니다~
사우들의 후기 사진 엿보기



내년에는 어떤 선물을 할지 계획이 있으신가요?
빵가영: 저는 완벽한 대문자 P이기 때문에 그때그때 아이템이 바뀔 수 있습니다. 내년에 꽂히는 아이템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루 인형 제작 외에도, Fishing studio만의 독특한 문화가 또 있을까요? 자랑 한번 해주세요!
모시온: 저희는 직무 관계없이 점심시간에 모여서 각자의 취미를 공유해요. 저는 업무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시간 알람을 담당하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우쿨렐레, 뜨개질, 보드게임, 그림, 이모티콘 만들기 등을 다양한 서로의 취미를 소개하고 함께 해봤어요. 취미를 소개하고 서로 확장해나가는 게 저희 피싱 스튜디오의 전통 아닌 전통이에요.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취미는 푸우님의 우쿨렐레에요. 악기 하나를 다루고 싶은 로망이 있었는데, 푸우님이 우쿨렐레를 가르쳐 주셔서 시작하게 됐고 제 취미로 정착하게 됐어요. 덕분에 목표했던 지브리 스튜디오 OST를 연주하며 성취감을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퇴근 후에 팀원들과 만나서 합주를 하기도 했는데요. 은근 하모니를 이뤘답니다.^^ 또 벚꽃 필 무렵 팀원들과 밖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우쿨렐레를 연주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뜨개질도 자랑하고 싶어요. 뜨개질 선생님 뽕자님이 코바늘로 니트를 만들 수 있게 해줬답니다. 덕분에 가방 4개랑 코스터를 만들었어요.
뽕자: 점심에 그림을 같이 많이 그렸어요. 수채화도 하고, 각자 좋아하는 캐릭터나 물고기를 그려서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으로 벽에 붙여 놓기도 했었어요.



빵가영: 제가 이 팀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어요. 처음엔 낯설었는데, 그림을 그리며 다른 분들과 빨리 친해졌어요. 직무로만 만났으면 잘 몰랐을 부분들을 그림을 그리면서 이야기를 나누니 사람 자체를 잘 알 수 있게 되더라고요. 어떤 그림과 구도를 좋아하고 취미는 어떤지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이러한 문화를 갖고 있는 게 피싱 스튜디오의 장점이 아닐까요?



팀 분위기가 인상적인데요, 분위기가 좋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모시온: 피싱 스튜디오의 지박령(?)들 덕분이 아닐까요?^^ 점심을 먹고 올라와서 자연스럽게 회의실에 착석해 있는 지박령들이 있어요. 그럼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이죠. 취미 말고도 팀원들끼리 함께 하는 분위기가 있었고, 그게 취미 공유에서 모루인형 제작 및 기부까지 이어진 거죠.
또 이 모임은 자율성이 있어요. 뜨개질, 우쿨렐레, 그림, 보드게임 등을 돌아가며 하다 보니 관심이 있으면 참여하고 없으면 자유롭게 빠져있을 수 있어요.
뽕자: 맞아요! 참여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거든요.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서 ‘왜 같이 놀지 않지?’, 또 갑자기 왔다고 해서 ‘왜 왔어?’ 이렇지 않아요.
시쿠: 주말에 뭐 했는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편하게 하는 분위기니까요. 취미, 모임에 따른 토크 방도 수십 개에요. 모임별로 친해져서 주말에 만나고 같이 여행을 가기도 해요.

Fishing studio 분들은 다들 낚시를 좋아하실 것 같아요, 실제로 낚시를 즐기고 잘 하시나요?
천승진: 지난 10년 여간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일 텐데요. 사실 낚시는 관심이 있어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레포츠에요. 날씨를 맞춰야 하고, 물때를 기다려야 하고, 장비가 있어야 되고, 물고기가 있는 지역까지 가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죠. 이러한 이유로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낚시를 취미로 즐기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요.
보편적으로 팀원들 모두는 낚시에 관심이 많습니다. 전에 워크숍으로 낚시를 몇 번 다녀왔었는데 다들 너무 즐거워했던 시간으로 기억합니다. 더구나 신기한 물고기들은 저희뿐만이 아니라 모든 이들의 공통된 관심이 아닐까 생각해요.
물론 주말이나 휴가나 시간이 날 때마다 틈만 나면 바다로 강가로 달려가는 낚시광이신 분들도 많답니다.
뽕자: 실제로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요. 워크숍에서도 먼저 도착해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있답니다.
실제 낚시와 낚시의 신 게임 간 공통점과 차이점은?
천승진: 음 차이점부터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접하기 어려운 현장감이 차이점이라고 생각해요. 선상 낚시라도 간다며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는 고깃배와 바닷바람을 생각하면 생각만으로도 설레는데요. 그런 현장감을 게임 속에 담기는 어려우니까요. 현장감에 따른 차이점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공통점은 실사와 흡사한 어종들이 아닐까요? 현장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전 세계의 실제 로케이션 배경과 해당 어장에서 볼 수 있는 어종들을 면밀하게 조사하여 게임 속에 어종들을 배치했습니다. 덕분에 전 세계 유저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고, 실사와 거의 흡사한 어종들은 실제 낚시를 즐기는 전 세계 유저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더구나 물고기를 한 마리 한 마리 잡을 때마다 휴대폰을 손으로 꾹꾹 누르는 손맛은 실제 낚시와 흡사한 손맛을 준다고 합니다. 같은 어종을 잡더라도 등급과 크기에 따라 조금 더 어려운 손맛을 느끼게 하는 것도 실제 낚시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개발자가 말하는 ‘낚시의 신’, ‘낚시의 신: 크루’의 매력 포인트는?
푸린: 물고기 퀄리티가 매우 높은 걸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저분들이 실제 어종과 게임 내 어종을 비교해 글을 올려주시곤 하는데요. 게임 내 어종이 실제 어종과 굉장히 유사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푸우: ‘낚시의 신’은 10년이나 된 게임이지만 트렌드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래픽적으로 다른 게임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죠.
뽕자: 다른 낚시 게임도 많이 해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컴투스 ‘낚시의 신’은 다른 낚시 게임보다 재미 요소가 직관적이고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여타 게임들은 저희 게임을 카피한 것들도 많아요. 아무래도 ‘낚시의 신’은 오리지널리티가 살아있지 않을까요?
천승진: 접근하기 어려운 낚시라는 레포츠를 쉽고 간단하게 풀어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편안하게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낚시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또 다른 매력이라고 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낚시 콘텐츠라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자 손녀들에게 소외받던 할아버지가 ‘낚시의 신’을 플레이하면서 귀여운 손자 손녀들이 자신의 다리 앞에 앉아 같이 낚시를 즐기는 것이 행복이라고 하셨던 어느 유저분의 사연, 젊었을 땐 낚시를 무척이나 즐겼지만 가정을 이루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된 후에 취미 생활이라고는 잊고 치열하게 살며 게임이라곤 낚시의 신으로 처음 해본다던 중년 가장의 사연은 개발팀의 가슴을 뿌듯하게 했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마지막 한 마디
빵가영: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도전해 보세요! 모든 삶을 응원합니다:)
푸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가 오랫동안 지속되길!
뽕자: 쌍따봉

문어: 내년에도 사이좋게 지냈으면!
얄루: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빵가영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시쿠: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푸린: 기부나 나눔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작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게 조금 부족하더라도 나누는 연말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모시온: 좋은 인연 좋은 게임, 낚시의신 10년 축하합니다.
앙버터: 10년 된 ‘낚시의 신’과 신작 ‘낚시의 신: 크루’ 많이 사랑해 주세요!
천승진: 이제 2024년이 되면 ‘낚시의 신’이 서비스한 지 10년이 되는데요. 생각해 보면 지난 10년간 많은 유저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낚시의 신’은 회사 내 많은 사우님들로부터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낚시의 신’을 많이 사랑해 주시고 도움을 주신 감사한 분들께 컴투스온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2024년 10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더욱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더 오래도록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컴투스홀딩스는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동명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리모델링 기금과 새로 제작한 동명아동복지센터 로고를 전달했습니다. 후원 기금은 학생들의 생활 공간인 숙사의 리모델링 비용으로 활용됩니다. 해당 숙사는 시설이 노후화되어 원생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입니다. 또한 전달된 로고는 동명아동복지센터의 홈페이지와 각종 행사 등 다양한 곳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950년 설립된 동명아동복지센터는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아동복지 생활시설로 양육과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컴투스홀딩스는 동명아동복지센터와 2004년부터 인연을 맺은 이래 ‘사랑의 장학금’, ‘베이비박스 아동 연계 프로그램’, ‘재건축 기금’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진행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2년 말 기준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개, 고양이, 금붕어, 거북이 등)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다. 이는 전체 가구의 25.7%로,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2.6명이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 물론 기자도 포함이다.
기자는 반려견과 1년 4개월째 함께하고 있다. 혼자 사는 자취러라 회사에 있는 동안은 강아지를 유치원에 보낸다. 하지만 가끔 야근이나 개인 일정으로 인해 하원 시간을 못 맞추는 경우가 생긴다. 어쩔 수 없이 집에 강아지를 홀로 두어야 할 때를 위해 홈캠을 구비했다.
홈캠은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에도 유용한 아이템이다. 참고로 기자는 연년생 조카의 육아 경험이 있다. 분리수면 등 보다 편한 육아를 위한 필수템이니 반려가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독자 층에게도 이 기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출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
홈캠/펫캠을 소개하기 전에, 일단 기자의 강아지를 소개하겠다.

이름: 산타
이유: 기자의 취미가 백패킹이라, 같이 산을 잘 타자(?)는 의미.
나이: 1년 6개월
품종: 말티푸 (말티즈+푸들)
성별: 여자였다. (미안해)
그냥 너무 귀엽고, 진짜 귀엽고, 완전 귀엽다.








1. 중국 클라우드 BYE 🔐

중요! 홈캠은 인터넷(와이파이)이 필요하기 때문에, IP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가 많이들 문제로 거론된다. 그래서 일단 영상이 중국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은 제외했다.
출처: 뉴스A 유튜브
2. 10만원 언더 💸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출처: MBC 베스트극장 587화 ‘형님이 돌아왔다’ 장면 캡쳐
3. 회전 기능🎪

본인의 집이 아니기 때문에 못질이 불가능하다. 책상이나 티비장 위에 올려 두고 사용할 거기 때문에, 좌우 상하 회전은 필수다.
출처: 공포의 회전목마 SBS NOW 유튜브
4. 음성/움직임 감지 기능👀
실시간으로 특별한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좋을 거라 생각했다. 이 기능은 사실 반려가구보다 자녀가 있는 가구에 더 적합할 것 같다.

※기자가 직접 사용해 본 비교가 아니며, 주관이 포함되어 있으니 감안하고 봐주길 바란다.

먼저, 보안 쪽이 가장 탄탄했던 헤이홈, 이글루 2개의 브랜드로 범위를 좁힌 후 기자가 쓸만한 기능들을 알아봤다!
- 💰가격: 헤이홈 완승. 합리적이다.
- ⚙기능/성능: 고정형은 후보에서 제외! 헤이홈 PRO 모델과 이글루캠 S4+ 모델이 360도 회전 기능을 지원한다.
- 🌟특징: 헤이홈 PRO+ 모델은 AI 모션추적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회전하는 기능이 있다. 이글루캠 S4+의 경우 온도/습도 센서가 있어서 아기들 방에 두고 모니터링하기 좋을 것 같다. 다만 기자에게는 두 기능 모두 크게 필요 없다.
여기까지만 봤을 때는 헤이홈이 가격 측면에서 더 적합했다. 하지만 이글루캠 제조사인 트루엔이 실제 국내 공공기관, 공기업, 대기업의 파트너사로서 도시방범, 도로, 공항, 산업, 군사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상 보안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라 더욱 믿음직스러웠다.
또 집 공유기가 5GHz만 지원했고, 결정적으로는 이글루 S4+가 모든 제품 중 가장 최신 모델이었다는 점에 혹해 이글루 S4+로 결정했다.


이글루 S4+는 11월 6일부터 사전 예약 구매를 받고 있는 아주 따끈따끈한 신상이다. 포털 사이트에 S4+ 리뷰가 아직 많이 보이지 않는 이유다. 기자는 공식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구매했고, 제품은 11월 30일에 수령했다.


이글루 S4+는 기존 S4 모델과 디자인과 가격은 똑같은데, 성능만 업그레이드됐다! 성능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해도 헤이홈 성능과 비교해 봤을 때 여전히 가격은 사악하다..



일단 디자인 통과! 부들부들한 촉감(?)과 과하지 않은 핑크빛이라 어디에 둬도 이질감 없이 예쁘다! 하단에는 고무패킹이 장착돼 있어 미끄럼 방지도 된다. 본품과 함께 거치 브라켓, 충전기가 같이 왔다.


이제 어플과 홈캠을 연동해야 하는데, 박스 뒷면의 어플 QR코드와 매뉴얼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매뉴얼에 연동 방법이 친절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연동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이글루S4+에서만 지원하는 5G 와이파이도 무사히 잘 연결됐다! (보통은 2.4GHz)


제품 등록 시 이글루 클라우드 1개월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SD카드는 상시녹화 방식이고, 클라우드는 소리나 모션을 감지했을 때만 녹화해 주는 이벤트 녹화 방식이다. 또 클라우드는 녹화배속 재생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이용 시에만 추가로 제공하는 기능들이 또 몇 있는데, 결론은 SD카드가 조금 더 불편하게끔(?) 설계해놨다.
이 부분에서 계속해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기계값도 비싸면서ㅋ)

어쨌든! 이제 어플을 통해 기기를 모두 통제할 수 있게 됐다. 버튼을 통해 상하좌우 회전을 시킬 수 있는데, 말 그대로 360도 회전에 고개도 아주 잘 끄덕(?)인다. 딜레이가 좀 있는데, 참을만하고 재밌다.



어플의 기본 기능이다. 나는 듣기/말하기(소통 기능), PT 컨트롤(회전), 이벤트 설정(움직임 감지) 정도만 사용하고 있다.
기본 화질도 나쁘지 않고, 화면을 확대해도 눈코입을 분별할 수 있을 정도의 화질이다. 야간 모드에서도 모든 피사체가 잘 보인다. 또한, 소리나 모션이 감지되면 푸시 알람이 오는데, 작은 먼지에도 반응을 하길래 어떡하나 봤더니 민감도를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장점 | 단점 |
✔️ 정형적인 cctv같이 생긴 헤이홈의 디자인보다 훨씬 마음에 든다. ✔️ 어플 이용법도 단순하고 화질 / 화각 / 움직임 알람 모두 만족이다. | ✔️ 클라우드 비용. 제일 저렴한 플랜이 1년에 6만원 돈인데, 매년 기계를 하나 더 사는 느낌이랄까… 기계값이라도 저렴하던지… (부들) |
결론 | |
⭐⭐⭐⭐ 비용 측면이 여러모로 걸리긴 하지만, 일주일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이글루 S4+를 살 것 같다. 어쨌든 보안 쪽으로 굉장히 믿을만한 ‘국내’업체이기 때문이다. 또 지금 당장 나한테는 필요 없지만, 육아에 필요한 기능들이 굉장히 많아서, 장기적인 측면으로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고 한다! |


여행을 떠나거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항상 짧게 느껴진다. 순간의 추억을 남기려면 사진만 한 게 없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게 가장 쉽지만, 문제는 출력이 귀찮다는 것이다. 기념사진을 찍고, 서로 나눠 갖고, 인테리어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물론 인생네컷을 찍는 방법도 있겠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찍기는 어렵다. 사진도 찍고 출력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기자는 이 카메라를 만났다.



기본 구성
인스탁스 미니 Evo 카메라 본체 / 숄더 스트랩 / 사용 설명서 / USB zpdlqmf (USB Type-C)
인스탁스 미니에보 : 레트로 스타일의 외관을 가진 즉석 사진기 겸 디지털 카메라 | |
장점 | 단점 |
✔️ 무게가 285g로 가볍다. ✔️ 디지털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을 확인 및 저장할 수 있다. ✔️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카메라로 전송해 인화가 가능하다. ✔️ 충전식이며 SD 카드를 꽂으면 더 많은 사진을 카메라에 저장할 수 있다. (내부 메모리에 약 45장, 메모리 카드 1GB당 약 850장) ✔️ 올해 새로 출시된 기종은 C타입을 지원한다. 카메라 초보자들도 간단한 취미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 ✔️ 뷰파인더가 없어 LCD 화면만 보고 찍어야 한다. (기자는 애초에 딥한 기능의 카메라를 원했던 게 아니기 때문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ദ്ദി ˉ͈̀꒳ˉ͈́ )✧ |

구매한 카메라가 도착했다. 스마트폰 사진첩에 저장된 이미지를 프린트 해보다가 직접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고 프린트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친구와 약속을 잡고 서촌으로 출사를 떠나기로 했다.


카메라의 첫 개시 장소는 바로 파스타집!
📍상호명: 산펠리체
📍주소: 서울 종로구 옥인1길 1 1층
고즈넉한 서촌 마을의 골목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매일 직접 생면 파스타를 뽑는다고 하는데 정말 맛있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카메라를 들었다. 사진의 화질은 스마트폰보다는 떨어졌지만, 생각보다 색감이 잘 빠졌다. 그래서 음식 사진을 찍자마자 바로 프린트를 해봤다.




구도나 미적 센스를 배제하고 오로지 메뉴 3개를 모두 담겠다는 마음으로 사진을 선정했다. 생각보다 인화 시 화질이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생각한 것보다 화질이 좋아서 다음 방문지인 전시회가 더욱 기대됐다.

관람한 전시회는 그라운드 시소 서촌에서 열린 일러스트레이터 루이스 멘도의 ‘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라는 전시회였다.

📍전시명: 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전시 기간: 2023.06.30.(금) ~ 2024.02.12.(월)
📍시간: 10:00 ~ 19:00
📍장소: 그라운드시소 서촌
전시회라서 동영상 촬영은 금지, 사진 촬영은 셔터 소리가 나지 않는 무음 모드로만 가능했다. 스마트폰 같은 경우, 우리나라는 기본 카메라 사용 시 셔터음을 끌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어플을 사용해야만 한다. 하지만 인스탁스 미니에보는 셔터음이 나지 않아 자유롭게 전시회에서 사용할 수 있다!


© 그라운드 시소

일러스트레이터인 루이스 멘도가 발견한 크고 작은 도시들을 소개한다는 이 전시회는 바쁜 도심 속에서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금천구에서 만드는 컴투스 게임하세요!

여러 가지 작품들을 즐겁게 감상한 후 친구와 서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 몇 개를 골라 인화해 보기로 했다.
인스탁스 미니에보 어플을 핸드폰에 설치하고 블루투스 연결을 하면 이미지를 불러올 수 있다. 또한 어플에서 인쇄 전 명도와 채도를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인쇄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인쇄 중이라는 표시가 뜨고 카메라의 측면에서 사진이 나온다! 어두운 곳에서 찍은 사진은 인화했을 때 원하는 느낌이 나오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도 선명한 폴라로이드 사진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인스탁스 미니에보는 프린트할 이미지를 고를 수 없는 일반 폴라로이드와는 달리 직접 찍은 사진을 골라 뽑거나, 혹은 아예 스마트폰 사진을 전송해 프린트할 수 있다. 때문에 프린트에 실패할 확률이 거의 0에 수렴하고 필름도 아낄 수 있다. 기자는 이러한 부분을 인스탁스 미니에보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겠다.

개인적으로 햇빛이 좋은 날 외부 풍경을 찍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사 당일의 날씨가 좋지 않아 실내 위주 사진만 건질 수 있어 조금 아쉬웠다.
앞으로 놀러 다닐 때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카메라가 생겼으니 눈이 오는 날, 햇볕이 따스한 날에는 더 편하게 추억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개인 소장용 폴라로이드 인화 사진, 드디어 이룬 ‘벽꾸’

동글동글 하얀 몸통에 노란 부리, 오리 너구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 ‘오구’.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모티콘이다.

- 이름: 오구와 비밀의 숲
- 장르: 어드벤처
- 제작: 싱크홀 스튜디오, Moonlab Studio
- 플랫폼: PC(Windows, Mac)
- 가격: 19,500원
이러한 인기 IP ‘오구’를 활용한 어드벤처 게임 <오구와 비밀의 숲>이 출시되었다. <오구와 비밀의 숲>은 22년 텀블벅 펀딩을 거쳐 현재 스팀을 통해 얼리엑세스 버전을 판매하고 있다.



모험을 떠난 아기 오구는 우연히 신비로운 검은 새를 만난다. 새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거대한 문을 찾게 되는데 그 안에서 다양한 기믹과 퍼즐이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는 설정이다. 아기 오구와 함께 퀘스트 별로 숨겨진 기믹을 풀며 차근차근 세계를 탐험해 가는 것은 이 게임의 주요 재미 요소이다.


가장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는 태양의 마을은 태양신을 모시는 원숭이들이 사는 지역이다. 아기 오구는 태양의 증표를 요구하는 원숭이에 의해 태양의 사원으로 입장한다. 오구는 미로처럼 이어진 던전을 돌며 원숭이 석상을 찾아 장치를 풀어나가는 미션과 마주치게 된다.
무게가 다른 돌을 순서대로 옮긴다거나 거대한 원숭이 인형의 공격을 물리치고 숨겨진 통로를 오픈하는 등 컨트롤과 해결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게임은 쉬움과 일반 2가지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 컨트롤에 어려움이 있다면 ‘쉬움’모드를, 좀 더 어려운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일반’모드를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다.


게임의 첫인상은 아기자기한 테마로 인해 어린 연령대가 즐길만하다는 인상을 받았으나 플레이하면 할수록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게임 중간중간 나오는 익숙한 이모티콘들과 오구의 애니메이션 영상도 귀엽게 감상 가능하니 놓치지 말고 구경해보면 좋을 것 같다.

<오구와 비밀의 숲>은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플레이를 해볼 수 있어 누구든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참으로 무해한 게임인 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플레이하며 캐릭터들이 주는 귀여움에 저절로 힐링이 된다. 평소에 ‘오구’라는 캐릭터를 좋아하거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PC 게임을 찾는다면 <오구와 비밀의 숲> 플레이를 추천한다.


컴투스플랫폼의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에서 진행 중인 ‘후뢰시맨 추억 소환 프로젝트’가 얼어붙은 NFT 시장에 불꽃을 피워올렸다. 내년으로 다가온 후뢰시맨 한국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깜짝 성공을 거두며 여러 커뮤니티는 물론 웹3 산업계에서도 핫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10월 ‘마그(후뢰시맨 마스코트 캐릭터)’ NFT 무료 에어드랍 이벤트는 1시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11월에는 실물 굿즈 4종 세트가 포함된 NFT 판매에 들어갔고,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다음 계획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팬 미팅이다. 후뢰시맨에 등장한 실제 배우들과 특별 게스트를 초청해 성대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 이후 X-PLANET의 가입자 수는 8.3% 증가했으며, 일 평균 가입자수도 150% 이상 상승했다.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유튜브 등 각종 SNS를 활용해 자발적인 홍보에 나섰고,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이야기거리가 됐다. 관련 단톡방에는 무려 600명 가량의 인원이 모여 후뢰시맨 프로젝트와 서브 컬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프로젝트 기획자, 컴투스 플랫폼 이은표 차장을 만났다

안녕하세요 차장님, 프로젝트 성공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후뢰시맨 팬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입니다. 후뢰시맨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앞으로 더 좋은 프로젝트로 보답드리겠습니다.
단톡방 닉네임 ‘마그’로 활동하고 계시죠? 차장님의 존재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컴투스플랫폼 Web3 플랫폼사업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은표 차장입니다.

▶ 이은표 차장, 가면 뒤에는 예상 외로 훈남이 숨어있다
후뢰시맨 프로젝트가 요즘 서브컬쳐계의 핫이슈입니다. 제가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도 후뢰시맨 게시글이 인기라 엄청 반갑더라구요. 프로젝트에 대한 간단한 설명 한번 들려주세요.
2024년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한국출시 35주년을 기념하여 컴투스플랫폼의 NFT마켓플레이스 ‘X-PLANET’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10월 무료 에어드랍 이벤트에 이어 한정판 35주년 기념 NFT와 함께 특별히 제작한 4종의 공식 굿즈를 선보였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실제 일본 배우들과 특별 게스트를 초청해 국내 최초로 후뢰시맨 팬 미팅을 진행해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전대물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도 후뢰시맨 팬 미팅이 없었죠?
일본 배우분들이 몇몇 모여서 소규모로 진행한 적은 있으시고, 일본에서 30주년 기념으로 다 같이 모이신 이후로는 이번 한국 팬미팅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후뢰시맨 배우들을 실물로 만날 수 있다니, 저도 가슴이 설레는데요. 요즘 Z세대들에게 후뢰시맨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국내에서 후뢰시맨은 흔히 ‘전대물’이라고 부르는 실사 히어로물의 원조격입니다. 86년 출시된 토에이사의 슈퍼전대 시리즈 중 10편 째 작품, ‘초신성 플래시맨’이 89년 국내에 수입됐고 그야말로 빅히트를 쳤습니다. 비디오 대여점마다 바글바글 하던 그 꼬마들이 지금 30대, 40대가 됐습니다.
후뢰시맨 이후로 전대물은 인지도가 높아져서 ‘마스크맨’, ‘바이오맨’, ‘파워레인저’까지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게 됩니다.
후뢰시맨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에피소드는 무엇이었나요?
개인적으로 ‘별 하늘의 듀엣’이라는 에피소드를 가장 좋아합니다. 극중 핑크와 옐로우 멤버가 연주하는 피아노 곡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공식 OST는 아니지만 유튜브에 유튜브에서 이 곡을 연주하시는 분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들을때 마다 추억에 잠기는 느낌입니다. 이번 팬미팅에서도 이 곡과 관련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왜 그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이 작품에 이렇게 열광하는 것일까요?
후뢰시맨이 당시 어린이들의 정서와 밀접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빌런을 무찌르는 이야기가 아니라, 어린이들이 가족의 품을 떠나 우주 저 편의 후뢰시 별로 가게 되고, 다시 악의 무리와 싸우는 전사가 되어 지구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지구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에는 한계가 있었고 결국 가족과는 애틋한 감정만을 남긴채 해후할 수 없었죠. 물론 멋진 합체 로봇과 빌런들의 존재도 인기의 주요한 이유였습니다.

저도 엄마를 졸라서 후뢰시맨 로봇을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웃음) 어떻게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셨나요?

▶ 후뢰시맨 로봇, 이 영롱한 자태를 보라
저도 후뢰시맨이라는 작품의 오랜 팬이었고, 배우분들을 한국에 꼭 초청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습니다. 오래 전 부터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었고, 레드 후뢰시 역할을 담당하신 배우 ‘타루미 토타’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와, 직접 연락을 드렸다고요?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해서 모델 에이전시에 연락하는 방식으로요.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이나 다를 바 없었지만 결국 연락이 닿았습니다. 가슴이 벅차올랐죠. 2019년 연말로 기억합니다.
토타님의 반응은 어땠나요?
한국에서 팬미팅이 진행되었던 적이 없었고, 국내에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후뢰시맨을 기억해주셔서 너무 고맙다면서 흔쾌히 함께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이후 레드 후뢰시의 목소리를 연기하셨던 김환진 성우님과도 연락이 닿았고, 역시 이 프로젝트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김환진 성우라면, 짱구 아빠, 손오공, 김전일을 연기하신 레전드 성우분이시죠. 다른 후뢰시맨 배우분들과도 연락이 닿았나요?
네, 한국에 와 보셨던 분들도 계시고, 이번 팬 미팅으로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참여하시는 분들 모두 이번 행사를 기대하고 있다는 말씀을 전해 듣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분들도 한국 팬덤의 존재를 알고 계시지만 우리가 이렇게 뜨겁게 추억하고 아직도 이렇게 활발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것은 모르고 계십니다. 그래서 더욱 팬 미팅이 기대됩니다.
후뢰시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정말 많은 업체들과 만나셨다고요.
후뢰시맨 한국 사업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대원미디어와 IP 홀더인 일본 토에이 컴퍼니를 만나 설득했습니다. 굿즈를 만들기 위해서는 10군데가 넘는 회사를 만난 것 같습니다. 고생했지만 결과는 정말 보람있게 다가왔습니다.
후뢰시맨 팬들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계실 법한 ‘헤라스튜디오’에서 스마트톡 제작을 담당해 주셨고요, 롤링발칸 피규어의 퀄리티는 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발매되는 공식 피규어로 손색 없을 만큼 소재와 형태 색감까지 완성도가 높습니다.
특히 LED 전구가 들어가 빛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팬이라면 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후뢰시맨 롤링 발칸을 그대로 재현했다
후뢰시맨 프로젝트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12월 중 후뢰시맨 팬미팅 소식을 전하고 팬미팅 티켓도 NFT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멋진 곳을 대관해 놨습니다. 배우분들도 내한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멋진 공연과 깜짝 놀랄만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예요. 오래 기다리신 만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후뢰시맨 이후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비슷한 시기 출시된 후뢰시맨, 마스크맨, 바이오맨을 묶어 팬들은 ‘후바마’라고 부르는데요, 이 중 다른 한 작품을 X-PLANET을 통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후뢰시맨 홀더분들을 대상으로 Web3플랫폼본부에서 직접 기획/개발한 X-PLNAET Vote 서비스를 통해 2차 프로젝트를 직접 투표할 예정입니다. 아직 구상 단계이지만 팬들이 성원해 주신다면 큰 용기가 될 것 같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NFT 시장이 침체기인데도 불구하고 후뢰시맨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지난 7월 기준, 주간 NFT 거래 금액은 약 8000만달러(약 1100억원)로, 최고점을 기록했던 2021년 8월 주간 NFT 거래 금액의 3%에 불과합니다. 국내 NFT 산업도 매서운 겨울을 맞아 많은 NFT 프로젝트와 거래소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저는 이 이유를 콘텐츠에서 찾고 싶습니다. 그럴듯한 상품을 만들고 참여자들의 관심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정말 가지고 싶은 상품을 만들어 내려는 노력이 필요했던 것이 아닐까요? 후뢰시맨 프로젝트는 콘텐츠 그 자체에 집중하고, 구매자가 정말 갖고 싶은 상품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했습니다.
판매자의 진심이 구매자의 동기를 만든다는 기본에 충실한다면 NFT 시장은 여전히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누구나 들어봤을 ‘액션 게임’이란 장르는 조작 키를 통해 캐릭터를 움직이는 게임 전반을 뜻한다. 사실 대부분 게임이 액션 게임 장르에 묶이기 때문에 ‘액션’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장르명도 자연스럽게 많아졌다. 액션 RPG, 액션 어드벤처, 잠입 액션 게임 등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액션 게임의 하위 분류 중 오로지 이 ‘액션’에 집중한 장르인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의 기원을 살펴보자면 캡콤사의 ‘데빌 메이 크라이’가 그 시초다. ‘데빌 메이 크라이’ 출시 당시 붙였던 캐치프라이즈인 ‘스타일리쉬 하드 액션’이 장르 명칭으로 굳혀지게 되었다.

‘액션’ 타이틀이 붙은 다른 장르의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액션이다. 방어적인 부분을 포기하고 콤보, 회피, 카운터를 살려 타이트한 호흡을 가진 액션을 강조한다. 액션 그 자체에 집중하는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의 특징들을 더 알아보자.
빠른 움직임과 콤보가 액션의 핵심이다.
빠른 움직임과 콤보가 액션의 핵심이다. 어느 액션 게임이든 콤보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고 움직임이 빨라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타일리쉬 액션은 그 궤를 달리한다.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터는 게임을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이 쉴 틈 없이 바쁠 것이고 플레이어의 머리보다 어쩌면 손이 더 먼저 반응하게 될 수도 있다.

처음에는 난잡하다고 느껴지면서 눈에 확 와닿지 않기 때문에 내가 무슨 조작을 하고 있는지 잊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점차 게임의 챕터를 진행하다 보면 장르에 익숙해지면서 재빠르게 손을 움직일 것이다.

움직임 하나하나가 정확해야 한다.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의 경우 게임의 템포가 빠르고 플레이어가 쉴 틈 없이 움직여 버튼만 마구 누르면 화려한 액션이 나가는 장르로 오해를 받고는 한다. 하지만 이는 틀렸다.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는 빠르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지만, 그 조작 하나하나는 정확한 움직임을 구사해야 한다.

대부분 스타일리쉬 장르의 게임은 방어가 없기 때문에 오로지 회피로만 적의 공격을 피해야 한다. 대부분 적의 체력은 플레이어보다 많으며 여러 명이 등장하기 때문에 화려한 액션에 이면 뒤에는 정확한 움직임이 숨겨져 있다.

이렇게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의 특징을 간단하게 소개해 보았다. 장르의 특징은 역시 빠른 움직임과 2D 게임에서 느낄 수 있던 콤보를 3D 액션 게임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면 이제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의 대표 게임 2개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데빌 메이 크라이5

출시일 : 2019년 3월 8일
개발사 : 캡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여전히 그 명성을 유지하듯 수준 높은 액션을 보여준다. 기존 시리즈에 존재하던 퍼즐 요소는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에 맞지 않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인지 스토리 진행 중에는 찾아볼 수 없고 사이드 미션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다.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퍼즐 요소가 없어져서 기존 시리즈 팬들의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전투 부문에서는 입문자와 코어 게이머 모두를 만족시키는 아주 완성도 높은 액션으로 나왔다.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전투 스타일을 가진 캐릭터를 조작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그 캐릭터들 역시 실시간으로 여러 무기를 변경하는 등 한 챕터를 진행하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전투를 할 수 있다.

보통 평균 플레이 타임이 짧은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에서도 다양한 캐릭터와 무기들이 존재하기에 1회차 기준 긴 플레이 타임이다. 비록 스토리에 대한 평가가 좋지는 않지만,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 그 자체에 대한 전투의 기본기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PC, PS4 등 여러 플랫폼으로 발매하여 접근성도 좋기 때문에 데빌 메이 크라이5를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의 입문 게임으로 추천한다.
베요네타2

출시일 : 2014년 9월 20일
개발사 : 플래티넘 게임즈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자 가장 추천하는 작품이다. 베요네타 시리즈의 경우 스토리 비중도 높은 편이기에 사실 1,2,3 모든 작품을 추천할 만하다. 모든 시리즈를 즐기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가장 완성도 높고 평가가 좋은 2편을 추천한다.
베요네타 시리즈의 경우 데빌 메이 크라이 초기 작품의 디렉터가 만든 시리즈이다. 데빌 메이 크라이가 악마를 사냥하는 컨셉이었다면 베요네타의 경우 그 반대로 천사를 사냥하는 컨셉의 게임이다.

베요네타의 경우 데빌 메이 크라이와 다르게 버튼 연계형 콤보를 채용했기 때문에 같은 버튼을 연타하여 눌러도 기본적인 콤보는 나간다.
이 버튼 연계형 조작 방법 덕분에 스타일리쉬 액션의 기분을 쉽게 느낄 수 있으며 장르의 입문 난이도치고는 초심자도 입문하기 좋은 편이다. 물론 상대적으로 입문이 쉽다는 것이지 일반적으로 쉽지 않은 게임인 부분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


베요네타2의 경우 출시 당시에는 한글화가 되지 않았기에 입문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2022년 한글 버전이 재출시되어 언어의 장벽이 없어졌다.
닌텐도 스위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소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꼭 플레이해 보기를 추천한다.

스타일리쉬 액션은 입문하기 쉬운 장르는 아니다. 장르에 해당하는 게임도 많은 편은 아니지만 평소 손에 땀을 쥐고 빠른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이만한 장르도 없을 것이다. 장르의 게임들 모두 하나하나 개성이 넘치는 컨셉을 가지고 있고 전투 방식도 파고들수록 다 다르다.

당신은 창신동이라는 동네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마 족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창신동 매운 족발’ 그렇다. 이 동네는 전국에 매운 족발 붐을 일으켰던 발원지 중 한 곳이다.





하지만 오늘 내가 가야 할 곳은 그 중심지를 지나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 동대문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시장을 지나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내가 알고 있는 서울 도심과 다른 사뭇 이색적인 풍경들을 마주한다. 보라색으로 칠해진 옛날식 가옥, 박스 위에서 편안하게 햇볕을 쬐고 있는 냥이들, 맑은 날씨 때문인지 이런 낯선 풍경들 덕분인지 기자는 해외의 한 낯선 골목에 서 있는 듯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끝나지 않는 오르막길 가운데 ‘여긴 길이 왜 이런 거야~!’라고 속으로 외칠 때쯤 네이버 지도에 크게 ‘ 창신동 절벽 마을’이라는 텍스트가 눈에 들어왔다. 출발 전에도 분명 봤을 텐데, 그때는 왜 몰랐을까… 이렇게 살짝 후회가 밀려올 때쯤, 어느새 오르막은 사라지고 조그만 골목들이 얼기설기 얽혀 있는 게 보였다. ‘이런 곳에 핫 플레이스가 있을 수 있을까~?’ 하고 폰의 네비게이션을 다시 쳐다보았지만 여전히 지도는 그곳을 가리키고 있었다. 의심스럽지만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그 걸음 뒤에 찾게 된 건 기자가 찾고 있던 음식점이 아니라 골목 사이에 있는 조그만 단풍모양의 간판. 물론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아니었지만, 아직 예약 시간도 남았고 잠시 몸도 쉴 겸 들어섰다.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이 카페의 이름은 ‘단풍도넛’





왠지 김고은과 공유가 생각나는 이 카페는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다. 하지만 딱히 여기까지 와서 가야 할 곳은 아니라는 생각에 간단히 커피만 챙기고 나가려는 순간, 숨어있는 또 다른 장소가 발목을 잡았다.

주문하는 곳과 다른 입구가 골목에 있었고, 제2의 입구를 지나 문을 여는 순간 펼쳐지는 다른 세상.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커다란 통창에 따스한 햇빛과 감성 넘치는 인테리어. 마치 하늘이 ‘여기까지 올라오느라 고생했어~!’라며 메인퀘스트를 깨기 전 보상템을 준 느낌이랄까. 모든 피로가 한순간에 날아갔다.

오기 쉽지 않은 곳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이 카페는 전체적인 공간을 봐야 아름다운데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앉아있었기에 감히 사진을 찍기는 쉽지 않았다. 기자는 앉은 곳에서 소심하지만 최선을 다해 카페를 카메라에 담아봤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인터넷으로 한 번 찾아보길 권한다. 하지만 그 어떤 사진을 찾아보던 직접 가본다면, 기대 이상의 것을 보고 느끼게 될 것이다.
그렇게 따뜻한 커피 한 잔에 몸을 녹이고, 본격적으로 오늘의 최종 목적지 ‘창창’으로 향했다. 그렇다. 이 카페는 그냥 우연히 음식점과 가까워 찾게 된 것일 뿐, 메인 퀘스트는 아니다.



‘단풍도넛’을 나서서 풍선이 그려져 있는 계단을 오르자 3분 정도 거리에 최종 목적지 ‘창창’이 자리잡고 있었다. 5시 예약을 잡은 기자는 4시 50여분쯤에 식당에 도착했다. 입구는 아직 굳게 닫혀진 상태였다.




그렇게 10여 분이 흐르고 5시가 되자 ‘촤르르’ 소리와 함께 셔터가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했고, ‘창창’의 모습이 드러났다. 웨이팅하고 있던 사람들과 기자는 동시에 “와~” 탄성을 내질렀다. 탁 펼쳐진 시원한 풍경, 높은 빌딩 숲 사이에 바쁘게 지내면서 잊혔던 서울의 하늘은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었구나…

1980~90년대 홍콩 컨셉으로 꾸며진 이 음식점은 웨이팅이 많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주말 창가 자리는 3주 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하늘이 도와주어야 앉을 수 있지 않을까. 예약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한다. ‘캐치 테이블’이라는 어플을 깔면 쉽게 할 수 있다. 예약 대기도 걸어놓을 수 있고, 창창 이외 핫플레이스들도 둘러보고 예약하기 좋으니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손님, 예약하셨나요~~?” 친절한 직원의 응대에 다시 현실로 돌아와 음식점 내부로 들어갔다. 내부는 1980~90년대 문화의 황금기를 가졌던 홍콩 사회가 녹아 있었다. 지금은 살짝 움츠러들었지만, 그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 홍콩문화의 파급력은 그야말로 엄청났다. 한국 CF에 여러 홍콩 스타들이 출연했고, 흔히 말하는 책받침 스타들의 대부분은 헐리우드가 아닌 홍콩 스타들의 차지였다. 그리고 ‘창창’은 그러한 홍콩의 분위기를 그대로 서울에 가지고 온 느낌이었다. 어두운 조명, 촛불, 화려한 색감, 부유해 보이지만 왠지 씁쓸하고 공허한 듯한 공기, 주문하기도 전에 기자는 이미 이 식당과 사랑에 빠진 것만 같았다.






예약된 자리에 앉아 천천히 메뉴판을 살폈다. 익숙한 듯하지만, 뭔가 한 글자씩 더 붙어있었다. 평소 먹을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나는 모든 메뉴를 맛보고 싶었지만, 결국 가장 잘나가는 추천 메뉴 3가지를 골라 주문했다. 그렇게 눈을 감고 흘러나오는 ‘월량대표아적심’을 듣고 있자니 왠지, 마음이 조금 촉촉해졌다. 그렇게 잠시 분위기에 취하고 있는 사이 음식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첫 번째 음식은 ‘꿔바로우’. 매우 익숙하지만 많은 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이기에 시켜봤다.(21,000원)

두 번째 음식은 ‘곱창국수’로 평소에 곱창과 국수를 좋아했던 필자가 가장 호기심을 가졌던 메뉴다. 곱창국수는 생김새부터가 참 재밌었다.(15,000원)

세 번째 음식은 ‘마늘종 자장면’인데 색깔이 기존에 기자가 알던 색이 아니었다. ‘이것이 본토인가~?’라는 생각이 살짝 스쳤지만 아마 그것은 아닐 것이다.(14,000원)
이렇게 모든 음식이 나오고 하나하나 천천히 음미해 봤다. 참고로 기자는 음식에 대해서 잘 감동하지 않는 타입이다. 그리고 서울 안에서 이름있는 음식점들은 현시점에서는 대체적으로 상향 평준화돼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맛집은 개인의 취향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기준에서 꿔바로우는 평범하게 맛있었고, 곱창국수는 독특했지만, 곱창과 돼지 비린 맛에 예민하신 분들은 조금 먹기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색깔이 다른 짜장면도 그럭저럭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었다. 분명히 이야기하자면 맛이 없진 않다. 내가 맛을 설명하는 어휘가 부족할 뿐. 그리고 이곳은 그 이상의 무언가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그렇게 식사가 끝마쳐질 때쯤 해가 졌고, ‘창창’의 분위기는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해가져서 까만 하늘 아래에서 서울이 반짝반짝 은하수처럼 빛나고 있었다. 혼자서는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지만, 언젠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긴다면 이곳에서 따듯한 음식과 고량주 시켜놓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봐봐~! 친구야, 삭막한 것 같지만, 사실 서울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야”
그렇게 기분 좋게 ‘창창’을 나와 걷다 보니 5분 거리에 3번 마을버스가 있었다. 오르막길이 조금 힘들겠다고 생각한다면 동대문역 근처에서 이 버스를 타면 된다. 그럼 아주 쉽게 아름다운 곳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기자는 걷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내려올 때도 걸어서 내려오는 것을 선택했다.
은은하게 불이 켜진 서울 성곽을 따라 천천히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익숙한 서울 시내가 나온다. 올라오는 것이 참 힘들었는데, 내려가는 것은 항상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빠르다. 이렇게 오늘의 하루가 끝났고, 컴투스 덕에 경험하게 된 ‘창창’이라는 음식점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
당신은 창신동이라는 동네를 들어본 적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