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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힐링🤗👂 멜로망스 로맨스타운 콘서트!

  • 개요: 콘서트 120분
  • 기간: 2024.01.26. (금)~2024.01.28. (일)
  • 시간: 금 20:00 / 토, 일 17:00
  • 장소: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우선 멜로망스를 알아보자

멜로망스는 정동환, 김민석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정동환은 작곡 편곡 피아노를, 김민석 아티스트는 작사 작곡 보컬을 맡고 있다.

© 멜로망스 공식 홈페이지

티켓 구매

기자는 평소에 멜로망스 노래를 즐겨 듣는다. 믿고 듣는 멜로망스! 마침 콘서트 티켓이 오픈한다는 소식에 티켓 구매에 뛰어들었다.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R석으로 구매하려고 해도 쉽지 않았다. 다섯 번의 도전 끝에 겨우 1/28 표를 구했다. 약 3,000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한다. 올림픽홀 좌석이 거의 꽉 찼다.

개인적인 티켓 예매 꿀팁을 공개하자면, 무통장 입금 옵션을 선택해 빠르게 결제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추후 결제 수단을 바꾸면 된다. 이와 더불어 누구보다 빠른 손놀림으로 좌석을 클릭하는 것은 필수다.

좌석 선정 팁

올림픽홀 공연장은 플로어와 단차가 있는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덕분에 시야가 트여있어 불편함이 적고 시원한 느낌이다. 다만, 앞자리가 아닌 R석에서는 멜로망스 멤버들의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 않는 다는 점 참고하자. 만약 올림픽홀 공연에 간다면 D1 B1 구역 좌석 또는 난간 있는 쪽과 가까운 좌석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준비물

뒷자리석일 경우, 망원경을 미리 챙겨 오길 권한다. 올림픽홀 공연을 보러오는 분들은 알아두시길! 기자의 옆자리 관객 분은 망원경을 챙겨 오셔서 멤버 얼굴을 가까이 보며 공연을 즐기셨다. 속으로 매우 부러웠다 ^ㅜ^

(좌) 야외 포토존 / (우) 포토카드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진행된 멜로망스 콘서트! 홀 앞에 포토존이 있었다. 대기 줄은 역시나 매우 길었다. 기자는 인증 사진만 후딱 찍고 바로 입장했다.

그리고 입장할 때 관객들에게 멜로망스 포토카드를 준다. 티켓을 들고 좌석에서 인증샷 찍는 것은 필수 코스~!

멜로망스 콘서트는 총 3부로 진행됐다. 주제는 ‘로맨스타운’이었다. 주제에 걸맞게 무대도 동화책 속에 들어온 듯한 무드로 연출됐다. 챕터가 바뀔 때마다 두 아티스트의 의상이 바뀐다. 매 챕터에 걸맞은 멋진 의상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 멜로망스 공식 홈페이지

첫 챕터는 ‘찬란한 하루’ 곡으로 시작됐다. 밝은 분위기 속 두근두근 로맨스타운 공연이 문을 열었다. 연주가 시작되자 정동환 아티스트가 먼저 등장했다. 그리고 뒤이어 김민석 아티스트가 주인공처럼 나타났다.

© 멜로망스 공식 홈페이지

[chapter1]
찬란한 하루 / 초대 / 다시 또 널 사랑하게 되었네 /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 / 우리의 이야기

[chapter2]
나를 사랑하는 그대에게 / 작은 행복 / 봄이 되어준 그대 / 그 밤, 욕심 / 좋아요 / 말해줘요 / 바람 / 꿈의 왈츠

[chapter3]
고백 / 동화 / 부끄럼 / 인사 / 사랑인가 봐 / 축제

[앵콜]
좋은 날(미스터션샤인) / 선물

© 멜로망스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와 SNS 플랫폼이 아닌 현실에서 멜로망스 멤버들을 마주하니 외모와 음악적 능력에 더욱 감탄했다. 두 분 모두 훈훈하시고 음색도 좋았으며 성량도 어마어마했다. 놀라운 점은 보컬이 아닌 피아노 연주를 담당하는 정동환 아티스트가 노래까지 잘한다는 점이었다….!(갓벽한 그…)

© 멜로망스 공식 홈페이지

김민석 아티스트는 콘서트 당일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좌절했다고 했다. 그러나 관객들의 응원과 관계자분들의 격려로 목소리가 나왔다고 한다. 콘서트 중 살짝 눈물을 흘리셨다😭 힘든 와중에도 모든 곡을 진심으로 열창해 주셨다. 음원과 라이브가 똑같았고, 덕분에 귀가 호강했다. 개인적으로 특히나 콘서트에서 좋았던 곡은 ‘좋은 날(미스터션샤인)’ 이었다. 미스터션샤인을 감명 깊게 봤는데, 드라마의 장면이 떠오르며 노래와 함께 했다.  김민석 아티스트는 표정 변화없이 고음을 쉽게 내는 능력자로, 듣는 사람 또한 편하게 만들어준다. 멜로망스 팬으로서 추천하는 곡은 ‘짙어져’다. 한 번쯤 들으며 귀 호강 해보시길!

멜로망스의 마지막 2023 콘서트인 만큼 슬로건 이벤트가 있었다. 멤버들 몰래 슬로건을 들고 단체로 사진을 찍는 깜짝 이벤트였다. 슬로건은 멜로망스 콘서트와 어울리는 톤앤매너로 디자인되어 있었다. 슬로건 속 문구도 동화 속으로 초대된 컨셉에 걸맞았다.

© 멜로망스 공식 홈페이지

팬서비스

© 멜로망스 공식 홈페이지

멜로망스의 팬서비스는 좋은 편이다. 김민석 아티스트는 보통 1층 플로어만 온다고알려져 있는데, 마지막 콘서트 날엔 2층 사이드까지 인사하러 와주었다. 덕분에 가까이서 실물을 영접할 수 있었다. 실물로 보니 코가 높은 편이었는데, 노래도 잘하고 얼굴까지 잘생겼는데 춤까지 잘 춘다니… 이건 정말 반칙^0^ 무엇보다 마지막 콘서트라고 120분 공연 시간을 넘어 거의 3시간을 생라이브로 노래해 준 부분이 감동이었다. 물도 거의 마시지 않고 흔들림 없이 3시간가량 노래 부르는 모습은 반할 수밖에 없었다.

멜로망스 멤버들 서로가 아껴주는 모습,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이 보여 마음이 흐믓했다. 그리고 관객과의 소통이 너무 즐거워서 다른 콘서트들과 달리 지루함이 전혀 없었다.

앵콜로 ‘선물’을 불러주고 무대 커튼이 닫히자 공연장 밖을 나섰다. 그런데 갑자기 1층에서 함성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다시 공연장에 들어가 보니 팬들이 원하는 노래를 무반주로 짧게 불러 주고 있었다. 기자도 ‘짙어져’ 곡을 불러달라고 외쳤는데, 정말 불러줬다.(감격ㅠㅠ)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 멜로망스 공식 홈페이지

멜로망스 콘서트엔 연인 부부 친구도 많았지만 혼자 온 분들도 꽤 많았다. 혼자 가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다음에는 더 큰 규모의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만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족제비

멜로망스 로맨스타운 공연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멜로망스 노래를 한 곡이라도 아신다면  콘서트 또 한다고 하니 귀 힐링하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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