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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Class!
‘이재규 감독’ 편

[대중예술 편] 당신은 가슴 뛰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

사내 소통 프로젝트, ‘웰컴(Well-communication)’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픈클라스’가 4월, 2회차를 진행했다. 지난 2월, MZ세대의 이목을 끌며 레트로 마케팅의 가장 성공 사례로 꼽히는 대한제분 마케팅 총괄 ‘김익규’ 팀장이 ‘오픈클라스’의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이번 2회차의 바통을 이어받은 연사는 과연 누구일까?

#여기서 잠깐! ‘오픈클라스’란?

‘오픈클라스’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모토로 분기별로 진행되는 외부 인사 초청 강연 프로그램이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개발은 단기간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관심과 스스로의 경험이 바탕 되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기획됐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오프라인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대신 ‘유튜브’를 통한 라이브 방송을 병행해 많은 사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참석을 원하는 사우는 사내 소통채널인 <소통Tok>을 통해 사전신청을 할 수 있다.


2021년 두 번째 ‘오픈클라스’는 ‘대중예술’이다

바로 개봉 6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완벽한 타인’, 국내 유일의 오케스트라를 소재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첫 연출작임에도 시청률 24.2%로 높은 인기를 얻은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다. 거물(?)급 인사 초빙에 성공한 조직문화 담당자의 뿌듯함도 이루어 말할 수 없었다고.

이재규 감독은 흥행이 곧 성공의 공식인 대중문화예술과 게임이라는 꼭지점 아래에서 컴투스 구성원들에게 ‘꿈’과 ‘행복’을 주제로 자신의 실패 및 성공 경험을 공유했다.

그가 겪어온 ‘꿈’

이재규 감독은 6년간의 조연출 시절 중 겪은 이야기를 공유하며 담담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64일을 연속으로 철야한 이야기, 제작사의 터무니없는 요구에 응해야 했던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그 시절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몸 담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함과 행복함을 느꼈다고 한다.

이 후 첫 연출작인 ‘다모’의 성공 이후 안정적인 방송사 생활을 그만두고 프리랜서 PD로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하며,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컴투스인들을 응원했다.

‘이재규 감독’이 꿈을 이야기하며 담담하게 읽어준 시를 한편 공유한다.

‘먼지투성이의 푸른 종이’
기형도

나에게는 낡은 악기가 하나 있다.
여섯 개의 줄이 모두 끊어져 나는 오래 전부터 그 기타를 사용하지 않는다.
‘한때 나의 슬픔과 격정들을 오선지 위로 데리고 가 부드러운 음자리로 배열해주던’
알 수 없는 일이 있다.
가끔씩 어둡고 텅 빈 방에 홀로 있을 때 그 기타에서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
나는 경악한다. 그러나 나의 감각들은 힘센 기억들을 품고 있다.
기타 소리가 멎으면 더듬더듬 나는 양초를 찾는다.
그렇다. 나에게는 낡은 악기가 하나 있는 것이다.
그렇다. 나는 가끔씩 어둡고 텅 빈 희망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그 이상한 연주를 들으면서 어떨 때는
내 몸의 전부가 어둠 속에서 가볍게 튕겨지는 때도 있다.

먼지투성이의 푸른 종이는 푸른색이다.
어떤 먼지도 그것의 색깔을 바꾸지 못한다.

이재규 감독의 ‘행복’

이재규 감독은 법륜 스님의 말씀을 인용하며 행복을 “죽을 만큼 고통스럽지 않다면 행복한 것이다.” 라고 말했다.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겠지만, 현실에 부딪혀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는 요즘 청년들에게 용기를 갖고 도전하게 됐을 때 따르게 되는 결과가 생각보다 고통을 주진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정보미 기자

코로나로 잠시 중단되었지만 다시 시작될 오픈 클라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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