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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들의 시크릿한
설문조사: 복지비 설문

컴투스에는 다양한 복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좋은 복지는 복지포인트(이하 ‘복지비’)가 아닐까? 매년 200만 원을 받을 수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복지몰도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고작 일 년의 절반이 지난 지금! 기자는 복지비를 벌써 다 소진했다. 맛있는 식당을 찾아 먹방 몇 번 했을 뿐인데! 문득 다른 사우들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과연 우리 컴투스 사우들은 복지비를 얼마나 사용하고 어디에 썼을까? 혹시 올해 복지비가 남았거나 내년에는 어떻게 사용할지 이미 고민 중이라면 이 기사를 참고해 보자!

기사 작성에 앞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무려 82명의 사우가 참여했다. (MBTI F인 기자는 감동하고 울어). 너무 감사한 마음은 이 ❤️하트❤️로 대체하겠다.

설문은 구매한 물건 중 가장 독특하고 비싼 게 무엇이었는지, 아쉬운 점은 없는 지 등 다양한 질문으로 구성했다. 이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겠다! (두구두구..)


설문조사를 한 사우 중 51.2%인 42명은 이미 기자처럼 탕진했다고 한다. 아직 복지비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은 비율은 전체 2.4% 정도였다. 이미 복지비를 다 사용한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뉘었다. 첫째, 큰 물건을 구매하고 싶어서. 실제로 200만 원을 한꺼번에 사용한 사우들이 많았다. 둘째, 사용하다 보니 모두 다 사용했다. 마지막으로 12월 전에 모두 사용해야 하는 데(지나면 없어진다.) 미리 사용하는 게 마음이 편해서 다 사용했다고 한다.
복지비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은 사우 중 한 명은 아직 카드를 발급받지 못해서, 나머지 한 명은 연말에 비싼 물건을 사기 위해서 라고 밝혔다.

두 번째는 복지비 주요 사용처에 대한 응답이다. 다양한 물품을 구매했지만, 사우들은 전자기기를 가장 많이 구매했다(45.1%). 여행·호캉스가 뒤를 이었으며(28.1%) 생활용품 구매와 음식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각 24.4%).

그렇다면 사우들이 구매한 가장 독특한 물품은 무엇일까? 답변에는 다양한 물품이 있었지만, 너무 많아서 가장 독특한 물건 5개만 선정하였다. 순서는 순위와 무관하다.

1. 코로나로 갈 수 없었던 신혼여행 티켓: 유달리 감성적인 기자는(TMI: MBTI F다.) 이 답변을 보고 감동적이라 눈물이 나올 뻔(?)했다. 신혼여행은 결혼 후에만 갈 수 있는 특별한 여행으로 가장 독특한 소비로 선정되었다. 행복한 신혼여행을 보냈으면 좋겠다!

2. 메이플스토리 제네시스 무기 레전 3줄: 검은 마법사의 잔상을 퇴치하면서 얻는 이 무기…. 컴투스의 복지비와 검은 마법사의 힘이 깃들어 있는 아티팩트라면 카링도 쉽게 물리칠 수 있을 거 같다.

3.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즌권: 많은 응답 중에서 스포츠 관람권은 이것뿐이라 선정되었다. 수원 삼성이 K리그를 이겼으면 하는 염원을 담아 사심 PICK!

4. 스플릿 키보드: 키보드가 나뉘어(split) 두 개라니! 생긴 게 너무 신기하다. 왼쪽, 오른쪽 떨어져서 작업을 할 수 있다. 구매자가 들으면 뒷목 잡을 수 있지만 쌍절곤처럼 휘두를 수 있게 생겨서 자기 보호에도 유용할 것 같아 선정했다.

(출처: 11번가)

5. 전기 마스크: 너무 신기해서 검색해 보니 호흡에 맞게 작동하는 팬, 편안한 착용감, 손쉬운 교체 등 많은 편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런 다양한 기능들로 인해 가장 독특한 물건으로 선정되었다.

퓨리케어 전자식 마스크 (출처: LG전자)

그렇다면 가장 비싼 지출은 무엇이었을까. 복지비를 최대로 지출한 항목에 대한 응답도 공유한다.

사우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복지비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여 어떤 면에서 만족하고 어떤 면에서는 아쉬움을 느끼는지 살펴보았다.

대부분의 사우는 복지비를 복지몰에 한정되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고민하던 물품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된 점, 분기별로 나누어 받지 않고 매년 1월 1일에 지급된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사용처가 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도를 높일 방안으로는 ‘금액 증가’ 의견이 주를 이뤘다. 비록 요청하는 금액은 다양하지만,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더 많은 금액 지급을 희망했다. 복지몰에서 구매하고 싶은 물품이 없거나 할인율이 높지 않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만족, 불만족 의견은 다양했지만, 대부분 사우들은 마지막 한마디에서 복지비 지급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아직 복지비가 남아 있다면! 혹은 내년 복지비를 어떻게 쓸지 행복한 고민 중이라면! 다시 한번 글을 꼼꼼히 정독하자. 이번 기사가 사우들의 스마트한 복지비 사용과 만족도 개선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P.S. – 올해 복지포인트 사용 기한은 12월 28일까지이며, 복지 차감 신청은 12월 20일까지다. 잊지 말고 신청하자!

황준철 기자

컴투스온 기자를 하게 되면서 재밌는 경험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사우들의 시크릿한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들숨에 재력을, 날숨에 건강을 얻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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