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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LA의 PAL과 함께한 KBW2024 방문기

KBW2024(코리안블록체인위크)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사업의 리더들을 포함한 개발자, 투자자, 미디어 등 1만 7천 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BW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관련 행사다. 2018년부터 시작되어 블록체인,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 Web3 기술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4개 스테이지에서 300여 명의 연사들이 발표, 토론을 진행할 정도로 큰 규모로 진행됐다. 역대 KBW 중 가장 많은 수의 사이드 이벤트들이 열리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 KBW 공식 홈페이지

행사 기간 동안 XPLA도 사이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기에서는 KBW2024와 XPLA 사이드 이벤트를 함께 소개해 보고자 한다. 블록체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KBW2024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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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적인 행사, 왜 한국에서 열릴까?
한국은 인구 당 암호화폐 투자 금액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한국 시장은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블록체인/암호화폐 시장 중 한 곳이다.

2. 이틀이면 짧지 않나?
KBW2024 메인 컨퍼런스 일정은 단 이틀 정도지만, 해당 한 주차 동안 한국으로 들어온 수많은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들의 컨퍼런스와 행사가 있다.

올해 진행된 KBW 2024의 전체적인 흐름은 ‘AI’, ‘블록체인의 대중화(Mass Adoption)’ 그리고 ‘정부/기관의 규제 도입’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1. AI

“AI 한계를 블록체인으로 극복할 수 있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

AI 부분에서는 비탈릭 부테린이 포문을 열었다. 기존의 AI는 매우 중앙집중형에 불투명한 특성이 있으나, 이를 블록체인으로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블록체인 지갑의 보안성, AI 행동 규제에 따른 게임 산업의 발전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 KBW 공식 SNS ‘X’

‘Blockchain After Finance: Programmable IP in the Age of AI’ 세션에서는 IP(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솔루션으로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 기존 창작자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고 더욱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나가는 미래를 그렸다.

2) 블록체인의 대중화

대중화 부분 ‘Can Bitcoin Be Bigger Than Digital Gold?’ 세션은 ‘비트코인에 Defi를 접목해 디지털 금 이상의 가치를 갖도록 만든다’가 주요 골자였다. Babylon에서는 Defi에 예치된 비트코인 가치를 메인넷들의 보안성과 연결 지어 새로운 가치를 제안했다.

또한 ‘Ordinals, Runes, BTCfi: The Rise of Bitcoin Apps’ 세션에서는 기존에는 빈약했던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EVM을 접목하여, Smart Contract들이 동작하고 유동화되지 않은 대부분의 비트코인에 확장성의 가치를 제공해 주자는 이야기가 오갔다.

더불어 탈중앙화된 스테이블 코인 DAI의 MakerDAO는 대중화를 위해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기존 MakerDAO에서 SKY로 사명을 변경하고 스테이블 코인인 DAI에서 USDS로 이름을 변경했다.

3. 정부/기관의 규제 도입

마지막으로 정부/기관의 규제 도입 부분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ETF 적용 사례들 그리고 RWA(Real World Asset)의 토큰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그리고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내용을 기반으로 다양한 세션과 토론이 이뤄졌다.

© KBW 공식 홈페이지

KBW 2024가 진행되고 있는 바로 옆에서는 XPLA의 사이드 이벤트가 열렸다. XPLA가 주최하고 Aethir를 비롯한 다양한 유명한 회사들이 함께한 이번 이벤트는 KBW2024 장소와 동일한 워커힐 빛의 라운지에서 개최됐다.

행사장 내외부는 미팅 라운지와 포토 스팟들로 구성됐다. KBW2024 행사장 방문객들이 편하게 들어와 미팅을 하거나 휴식 취하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XPLA 사이드 이벤트의 주인공인 ‘PAL’이 아니었나 싶다. PAL은 XPLA의 새로운 NFT인데, 행사장 내부가 PAL로 디자인되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저녁에는 파티에서 PAL 실물 카드를 뽑고, 그 카드를 통해 NFT를 수령하는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재밌는 행사들이 진행됐다.

1. KBW 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2. KBW의 키워드는 ‘AI’, ’대중화’, ‘규제’다.
3. XPLA 사이드 이벤트의 PAL이 참 귀여웠다.
© KBW 공식 홈페이지
Ian

KBW가 끝나고 이제 가을이 오고 있네요. 연말에도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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