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채널의 기상 보도가 크게 이슈 된 적이 있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구분되지 않을 정도의 폭설, 곧 눈사람이 될 것만 같은 몰골로 열정적으로 보도하는 기자. 그러나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눈길을 끈 건 이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