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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인기있는 효도선물은?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 5월은 가정의 달! 모두 따뜻한 한 달을 보냈나요?

5월의 많은 기념일 중 가장 메인이라고 볼 수 있는 어버이날,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감사하는 마음을 일 년에 단 하루뿐인 어버이날 전해보는 건 어떨까? 부모님들께서 특히나 좋아하셨던 실용적인 선물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한 이벤트들까지! 컴투스인들은 부모님께 어떠한 형태로 마음을 전했는지 한 번 살펴봤다! 컴투스 효녀, 효자들이 준비한 마음을 함께 보자~😎


첫 번째 선물 : 카네이션

🗣️독립한 두 언니는 각각 꽃바구니와 케이크를 보내고, 부모님과 함께 사는 저는 당일 아침 부모님께 코사지를 달아 드립니다. 용돈도 좋지만, 저희 아버지께서는 어버이날 당일에 받는 카네이션에서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고 하셨거든요. 10년 넘게 이어온 철저한 역할 분담? ‘이젠 나도 월급을 받으니, 코사지보다 비싼 걸 맡겠다!’ 한 적도 있었는데, “코 묻은(?) 돈은 됐다.” 는 언니들의 만류에 바로 수긍하고 코사지 전통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어버이날마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자매의 든든함을 동시에 느낍니다.

(딸부잣집 막내딸, 컴투스)

두번째 선물 : 공진당 용돈박스

🗣️저희 부모님께서 가장 좋아하셨던 ‘공진단 용돈 박스’ 를 추천합니다! 현금을 빈 공진단 병에 돌돌 말아 넣어드리는 이벤트로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공진당인 줄 알고 드시려고 뚜껑을 여는 순간 딸려나오는 현금다발에 함박웃음을 지으셨습니다. 서프라이즈를 평소에 많이 못 해드려 그런지 부모님께서 많이 즐거워하셔서 뿌듯했던 이벤트였어요. 용돈 박스 외에도 실용적인 카네이션 생화 다발도 추천합니다. 생화이다 보니 꽃병에 꽂아식탁에 두면 엄청난 분위기 메이커가 된답니다! 특히 꽃을 좋아하는 어머니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죠. 매일 효도를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마음처럼 안될 때가 있는데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강혜진, 컴투스)

세번째 선물 : 백진삼 진액

🗣️부모님이 나이도 있으시고 삼 종류가 잘 맞으신다는 걸 알고 있어서 이번에 큰 마음먹고 질렀습니다. 어버이날에 보낸 특별한 추억은 없지만 자주 뵙고 얘기 많이 나누는 것이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어버이날에는 되도록 이면 가족 및 친척분들과 식사하면서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해서 이번에도 본가에 내려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장지수, 컴투스플랫폼)

네번째 선물 : 갤럭시 S24 울트라

🗣️어느 날 아버지께서 ‘아~ 핸드폰이 너무 느려서 잘 안되네’ 하시길래 핸드폰을 바꿔드릴 때가 온 것인가…!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생각해 보니 자식들은 항상 좋은 핸드폰을 썼는데 부모님은 한 번도 좋은 핸드폰을 쓴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최신 핸드폰인 ‘갤럭시 S24 울트라’를 사 드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머니한테는 핸드폰이 무겁고 클 거 같아서 제 갤럭시 S24 울트라를 보여드리며 너무 크지 않냐며 여쭤봤는데 의외로 ‘아니 너무 좋은데~ 핸드폰 가방에 넣어 다니면 되지😉’ 라고 하시길래 어머니, 아버지 모두 갤럭시 S24 울트라로 바꿔 드렸습니다. 핸드폰이 정말 좋고 사진도 잘 찍힌다며 좋아하셨네요.

사실 어버이날이라고 거창하게 보내진 않습니다. 보통 저희 가족은 여행을 자주 다녀서 매달 회비를 내는데 작년 추석엔 베트남에 다녀왔습니다. 부모님의 첫 해외 여행이었어요😥.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앞으로도 자주 함께 다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박찬건, 컴투스플랫폼)

다섯번째 선물 : 스카프와 케이크

🗣️어버이날 선물 중 특히 저희 엄마가 좋아하셨던 선물은 구찌 스카프입니다~ 파주 아울렛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보고 구매했는데요! 가격은 35만원으로 아빠가 보시더니 ‘무슨 보자기가 35만원이나 하냐’라고 하셨지만 엄마는 좋아하셨습니다…^-^

케이크는 함께 먹은 빌리엔젤 케이크인데, 부모님께서 빌리엔젤 케이크는 크림이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다고 좋아하셔서 기념일마다 미리 예약해 사먹곤 합니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2호를 4만원대에 구매했던 것 같아요. 빌리엔젤은 3일 전에 예약하면, 10% 할인 받을 수 있어서 꼭! 미리 예약해야 이득입니다! 어버이날 선물로 스카프를 고른 이유는… 저희 어머니께서 한여름에도 에어컨 바람을 쐬면 스카프를 꼭 하시거든요. 겨울에는 머플러가 있지만 날씨 풀리고 살짝 쌀쌀할 때 하실 스카프가 없다고 (저를 압박) 하셔서… 모든 매장을 꼼꼼히 둘러본 후, 제일 마음에 들어 하시는 것으로 선물했습니다. (정민지, 컴투스)

여섯번째 선물 : 조립식 컴퓨터

🗣️ 순수 어버이날 선물은 아니었지만, 아버지 환갑과 어버이날이 시기상 비슷해서 수년 동안 동생과 함께 선물을 준비해왔습니다. 선물은 바로 ‘하이엔드 급 조립식 컴퓨터와 현금 다발’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업무 상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컴퓨터 앞에만 계셨습니다. 햇수로 따지면 8년이다 보니 항상 애로 사항을 겪으시는 모습을 아들 된 도리로써 마냥 지켜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은 다소 걸렸지만 군 입대부터 사회 초년생까지의 월급 일부를 조금씩 모으는 3년 플랜을 세웠어요. 결과적으로 저도 탐낼 만한 컴퓨터를 드렸고, 처음엔 ‘뭐 이리 컴퓨터에 돈을 많이 썼냐’고 나무라셨지만 지금은 ‘역시 비싼게 좋긴 하네’라며 만족감을 표하십니다.

ⓒ 쿠팡

돌이켜보면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의미 있는 선물을 해드린 적이 많지 않아,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부모님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떨어져 지내기 때문에 ‘어버이날은 꼭 잘 챙겨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올해는 두 분이 함께 쓰시라고 커플 선물을 준비해 봤습니다! (이주영, 컴투스홀딩스)

일곱번째 선물 : 카네이션과 용돈

🗣️저희 가족은 매년 어버이날이 되면 할머니를 포함한 가족이 모두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갑니다! 메뉴는 할머니가 드시고 싶은 메뉴로 정해져요. 올 해는 할머니가 지글지글 구운 소곱창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다같이 맛있는 소곱창을 먹고 왔습니다. 예쁜 색깔의 카네이션 화분과 많지는 않지만 조금의 용돈 선물까지~ 특별한 이벤트는 없지만, 저에게 있어 어버이날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모여 맛있는 식사를 하고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웃을 수 있는 즐거운 날입니다! (컴투스, 양선영)

여덟번째 선물 : 직접 만든 요리

🗣️어버이날 부모님께 직접 요리해 식사를 대접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지금은 직장인이 되어 선물을 드리기도 하지만, 대학시절 직접 요리해 대접한 것이 선물보다 기억에 남네요! 아무래도 정성이 들어가서 그런 것이 아닐까!ㅎㅎ

사실 당시 자취를 한 것도 아니어서 요리를 잘 하진 않았는데요.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를 찾다가 ‘밀푀유나베’와 ‘바지락술찜&봉골레 파스타’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블로그를 보면서 따라 하니 매우 쉽더라고요. 뚝딱 만들 수 있어서 집들이 음식으로도 추천해요. 24년 어버이날엔 뭘 해드리면 좋을지 고민 되네요! (백은솔, 컴투스 홀딩스)

아홉번째 선물 : 레터링 케이크

🗣️아버지 환갑과 어버이날을 맞아 준비했던 주문 제작 케이크입니다! 아버지가 평소 취미로 골프를 즐겨 하셔서, 골프 컨셉으로 레터링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뭘 이런 걸 준비했냐며 별로 안 내키는 척하셨지만,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 놓은 모습을 보고 매우 뿌듯했던 기억이 나네요. 성인이 된 이후로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고 있어 자주 뵙지 못하고 있는데, 자주 뵈러 가고 자주 연락드리는 것이 역시 가장 큰 효도인 것 같습니다. 😥 (컴투스, 김초은)

열번째 선물 : 화장품 세트

🗣️저희는 부모님과 소통을 통해 현금을 드리거나 식사를 대접합니다. 이번엔 마침 부모님께서 기초 제품이 다 떨어졌다고 하셔서 화장품을 드리고 식사를 대접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필요한 것을 드리는 걸 가장 좋아하십니다. 꽃은 항상 별로라고 하시지만 받으시면 또 좋아하셔서 랜덤으로 꽃도 함께 선물합니다. 다음 해엔 게임으로 현금을 드리는 이벤트를 준비해 보려고요! (익명, 컴투스)

열한번째 선물 : 현금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은 당연히 현금이죠! 현금은 30만 원 선으로 드리고, 그 날 함께 하는 식사비용도 제가 냅니다! 가끔 경제적 어려움이 찾아올 때면(?) 금액대를 조금 낮추기도 한답니다^^ 저희 부모님은 극 ST 성향을 가지신 분들이라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하셨고,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말씀하시는 분들이세요. 현금이 최고라는 부모님이시니 다른 선물 생각할 필요가 있나요?ㅎㅎ 하지만 현금이 너무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어서 상품권도 드려봤는데요. 부모님이 계신 지역이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은 곳이라 상품권을 사용하기가 어려우셨다며 현금으로 달라고(?) 직접 요청 주신 뒤로 현금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김희연, 컴투스홀딩스)



김초은 기자

어버이날의 추억을 공유해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컴투스에 효녀, 효자분들이 많네요 😎 저도 더 노력해야겠다고 반성하게 되었네요~~크흑~ 요즘 날씨가 화창하고 좋은데, 가족들과 자주 놀러 다녀야겠습니다! 컴투스 사우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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