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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과장은 이렇게 산다 [레벨업 인터뷰]

과장하지 않고 책임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그들!

시니어의 시작이라는 ‘과장/책임’. 기자 본인도 아직 과장이 돼보지 못해 과장과 책임의 역할이 어떤지 궁금했다. 그들은 시작부터 달랐다. 인터뷰지를 드리며 제출 기한을 요청할 때, 대리/선임 직급은 바로 응답하거나 시간이 더 필요하면 요청한 날에 말씀해주셨다. 반면, 과장/책임 직급은 질문지를 전달 받을 때부터 마감일을 다시 설정해주셨다. 마감일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 주셨고, 질문에 대한 의견도 많이 주셨다. 한 직급 더 올라간 과장/책임 인터뷰, 궁금하지 않은가? 시작해보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콩팥콩팥: 안녕하세요. 컴투스홀딩스 인프라관리팀에서 그룹사의 IT비품 구매 및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콩팥콩팥입니다.

예빈: 반갑습니다:D 컴투스 조직문화팀 문예빈입니다. 6월부로 입사한 지 3년을 꽉 채워 리프레시 휴가를 받을 수 있게 됐죠. 요즘 매우 즐거운 상태입니다.

현진: 안녕하세요, 컴투스플랫폼 웹개발팀 김현진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한테도 제 업무나 직장 생활에 대해 자세하게 말해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어 걱정이 앞서지만 최선을 다해 답변해 보겠습니다.

가영: 컴투스에서 10년 넘게 배경 원화가로 일하고 있는 변가영입니다.🎨 20대에는 단순히 ‘돈을 벌자.’라는 생각으로 쇼핑몰에서 여러가지 일을 해보다가, 30대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전문적으로 하고 싶다.’라는 목표로 게임 원화를 배워 컴투스에 입사해 지금까지 행복한 출근 중이에요.

맡고 계신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콩팥콩팥: 임직원들을 위한 PC, 주변기기, 소프트웨어 구매가 메인 업무이며, PC지급 기준 수립, 자산 운용, 자산 관리 등을 기획하고 담당하고 있습니다.

예빈: 저는 조직문화, 교육, 온보딩 직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조직문화 서베이, 팀 워크숍, 리더십 교육, 임직원 및 승진자 교육, 신규 입사자 온보딩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컴투스 그룹 사우분들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지원하는 사람입니다.

현진: 웹개발팀 웹퍼블리싱 파트에서 Hive 제품, 그룹사 게임 이벤트 및 사전예약/브랜드 사이트 웹 페이지 마크업 제작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영: 제가 소속된 피싱 스튜디오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낚시의 신’과 신작 ‘낚시의 신 : 크루’를 서비스 중인데요.🐟 저는 낚시의 실감 나는 몰입을 위해 전 세계 다양한 낚시터를 그리면서 아이콘이나 배너, 간단한 이펙트 작업과 아이디어가 필요한 이슈에 투입되고 있어요.

현재 업무에 대한 만족도는 어떤가요?

콩팥콩팥: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예빈: 매우 만족합니다!

현진: 업무 할 때 어려운 점도 간혹 있지만, 다행히(?) 아직 재밌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영: 여행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배경 원화 작업을 할 때마다 즐거워요. 레퍼런스를 수집할 때는 마치 여행 계획을 세우는 기분이 들죠. 하지만 배경 원화는 프로젝트가 라이브로 넘어가면 신규 개발 때와 달리 작업의 빈도가 줄어들어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성장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현재 피싱팀은 10년 라이브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팀원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R&D를 독려하고 있으며, 타 파트와의 교류도 활발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어요.     

업무를 진행하며 뿌듯할 때는 언제인가요?

콩팥콩팥: 임직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으로 업무에 지장 없이 운용될 때요!

예빈: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에 대해 사우 분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 큰 성취감을 느낍니다. 마치 가게 사장님들이 긍정적인 리뷰 서비스를 받았을 때 기뻐하는 것과 같은 느낌!

현진: 제가 제작한 페이지가 큰 이슈 없이 오픈하여 서비스 되고 있는 것을 보면 뿌듯합니다.

가영: 수정 사항 없이 시안이 잘 통과되면 뿌듯해요. 기획 파트에서 원하는 부분이 잘 담겨지고, 다음 파트에서 무리 없이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기획에서 시작된 원화는 3D모델링, 애니, 이펙트, 클라이언트, 서버 등 여러 공정을 거쳐 하나의 컨텐츠로 유저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 과정을 보고 있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함과 뿌듯함을 느껴요.✨

어떻게 해야 성과를 잘 낼 수 있을까요?

콩팥콩팥: 우선 기준을 잘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수립한 기준에 맞게 자산 관리가 잘 운영됐을 때, 성과가 달성될 테니까요.

예빈: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우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인데요. 제 유저들은 바로 우리 컴투스 그룹 사우분들이기에, 사우분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또한, 회사의 사업 방향을 이해하고, 일하는 방식과 가치가 녹아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현진: 외부 유저들도 제가 작업하는 웹페이지를 사용하는데요. 때문에 화면이 깨지는 등의 기본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가영: 배경 원화는 그림만 으로 좋은 성과를 판단하기 어려워요. 배경은 주인공이 되기보다 자연스럽게 몰입감을 선사해야 하죠. 그래서 컨텐츠의 방향성을 잘 담아내기 위해 팀원들과 중간 중간 작업물을 공유해 수시로 의견을 조율합니다. 추가로 기복없이 마감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 자신의 컨디션을 잘 살피고, 문제가 생겼을 때는 상급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리프레시를 갖는 것도 필요해요.

업무를 더 잘 해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콩팥콩팥: 지속적으로 IT 시장의 동향을 확인하고 현재 그룹사에서 사용 중인 장비들의 스펙 적절성을 파악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예빈: 외부 조직문화 담당자분들을 많이 만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다른 회사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리고 최신 트렌드나 사례를 학습하기 위해 세미나와 컨퍼런스에 적극 참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진: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배우기 위해 무료 강의를 제공해주는 회사의 복지를 이용하고 있어요. 필요할 때마다 ‘인프런’에서 업무 관련 강의를 수강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가영: 다른 사람들의 시연 영상을 보며 작업에 바로 적용해봐요. 최근에는 ‘게임 제작’에 이해도를 높히기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로 간단한 도트게임을 만들어 UI와 애니메이션 작업에도 도전했어요. 유니티나 블렌더 강의도 수강해 봤지만, 2D가 없는 쪽은 잠이 오더라고요.🥱 작업자분들 존경합니다!

맡고 있는 업무에서 앞으로 진행할 큰 과제 혹은 목표하는 과제는?

가영: 작년까지는 ‘낚시의 신:크루’를 오픈하기 위해 달려왔는데요. 올해는 ‘낚시의 신’에 투입되면서, 기존 팀원들이 쌓아온 성과를 잘 이어받기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크루’를 오픈 할 수 있었던 것도, ‘낚시의 신’이 10년 동안 라이브를 유지해 올 수 있었던 것도 모두 팀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이 자리를 빌어 제가 컴투스에서 배경원화로 일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해주시는 사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진: 현재 맡고 있는 업무를 프론트엔드 개발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일 것 같아요.

진급해서 처음 ‘책임/과장님’이라고 불렸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콩팥콩팥: TV에서 보던 아저씨가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빈: 개인적으로 승진을 꼭 하고 싶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처음 ‘과장님’이라고 불렸을 때는 아주 어색하더라고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대리였을 때는 젊은 사람, 생기 있는 에너지를 가진 사람 같았는데 ‘과장’은 연륜이 느껴지고, 나이가 어느 정도 찬 사람 같아서 약간은 어색했습니다!

현진: 전 직급에 욕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막상 진급을 하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가영: 팀 내 책임분들께 여쭤봤는데요, 다양한 답변을 주셨어요. ‘이제 나도 늙어간다.’ ’아무 감흥이 없다.’ ‘이름만 바뀐 것 같은데 책임은 커진 것 같다.’ ‘업계에서 오래 일해서 뿌듯하지만… 실력은 아직 미숙한 느낌’ 등등 이요.

과장은 무엇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콩팥콩팥: 팀에서 중간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실무자와 관리자 중간에서 조율하는 게 중요하죠.

예빈: 과장은 리더와 주니어 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브릿지 역할, 직급 간의 가교가 아닐까요?

현진: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더 많이 가져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영: 사원 때는 일을 배우고, 선임과 대리 때는 전문성을 키우며 팀과 프로젝트의 구조를 관찰해요. 책임, 과장은 그동안의 경험으로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팀의 핵심 방향키가 되어 파트원들과 소통하며 속도를 내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사원, 대리, 과장… 언제가 가장 좋은가요?

콩팥콩팥: 직급보다 한 살이라도 어린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빈: 각 직급마다 다른 매력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가장 좋습니다. 사원일 때는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는 재미가 있었고, 대리일 때는 실무에 많이 투입되어 성취감을 느꼈어요! 지금은 과장으로서 팀의 성과를 위해 직접 기획하는 역할을 맡는 것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답니다.

가영:  책임이 돼서 좋았던 점은 ‘나’라는 사람의 사용법에 제법 능숙해지고 일에 대한 숙련도가 높아진 점이에요. 사원일 때는 일만 해도 하루가 휙 지나가곤 했는데요. 지금은 업무가 익숙해지면서 프로젝트나 팀원들의 고민을 듣고 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주는 여유가 생겼답니다.

현진: 회사 업무에 적응한 지금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팀원들에게 어떤 선배가 되고 싶으신가요? 어떤 선배가 좋은 선배일까요?

콩팥콩팥: 어떤 업무든 잘 이해하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선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실제로 업무가 바쁘다보니 쉽진 않겠죠?ㅠ

예빈: 좋은 선배는 후배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을 겪을 때 항상 옆에서 지원해 주고, 자신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좋은 선배가 아닐까요?

현진: 모르는 내용이 있을 때 어려워하지 않고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선배일 것 같아요.

가영: 후배님이 팀과 함께 성장하고 롱런할 수 있는 방법은 업무에 자신감을 얻고, 팀의 기여도를 높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후배님이 가진 가능성을 탐구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경험하게 해주고, 문제 발생 시 가이드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과거 사원이었던 나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콩팥콩팥: ‘이걸 해야되는 사유가 뭘까…’를 좀 더 깊게 생각하고 문서를 작성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빈: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 당장 힘들고 어려운 일에 대한 불만과 불평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 보단 앞으로의 긍정적인 내일을 위해 일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현진: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나 고민은 회사에서만 하고, 쉴 때는 일 생각을 하지 말고 충분히 리프레시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해 주고 싶어요~

가영: 열심히 모험하고, 쉴 때는 잘 쉬고, 혼자 고민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배우길. 지금 할 수 없는 것보다, 현재 가진 것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선택을 좋아하고, 스스로 믿게 될 만큼 충만해 질테니 의심없이 지금 그대로 나아가길!!☘️

대리일 때와 과장일 때 업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나요?

콩팥콩팥: 업무적으로 좀 더 디테일하고, 대리 때보다 한 단계 더 넓은 시야로 업무를 바라보길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팀 단위와 부서 단위로 업무를 어떻게 수행할지 고민하고, 업무를 연속적으로 생각하는 부분도 달라진 듯하네요.

예빈: 업무가 전체적으로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 바뀐 것 같아요. 나무가 아닌 숲을 바라보고, 전사적인 관점에서 업무의 기획배경과 목적을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현진: 업무를 진행할 때 단순히 내가 하는 부분만 신경 쓰고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일의 전체적인 진행 방향이나 흐름을 파악하면서 진행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가영: 선임 때는 맡은 일을 잘 수행하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했는데요. 지금은 작업물이 게임에 반영되고 유저가 플레이해야 비로소 업무의 목적이 달성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내 업무로만 평가자에게 돋보이는 것 보다도 팀 내 필요한 부분을 채워 함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좋은 성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전체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어요.

대리일 때와 과장일 때 심리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나요?

예빈: 대리일 때는 다소 엉뚱하거나 새로운 의견을 내는 것에 주저함이 없었어요! 마치 ‘MZ세대로서 마땅히 그래도 된다’라는 느낌이랄까(개인적 생각😝). 과장이 된 이후에는, 조금 더 성숙해져야 한다는 의식을 계속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낼 때도 ‘한 번 더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영: 책임이신 분들의 공통 의견으로는 직장에서 성장과 동시에 나이가 들어가며 개인의 삶에 대한 책임감도 커진다는 것이었는데요. 선임 때는 커리어나 성장에 올인할 수 있었다면, 책임 과장인 지금은 가족, 건강, 노년에 대한 고민도 드는 시기니까요. 에너지를 균형 있게 쓰는 것이 필요해요.💪

현진: 일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언제까지 일을 할 수 있을까?🤔)

콩팥콩팥: ‘이렇게 한살, 한살 먹는구나.’

‘일잘러’ 과장이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예빈: (아주 어려운 질문이네요) 과장 직급은 시니어 레벨의 첫 단계로, 주니어와 시니어 레벨 사이에서 브릿지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모두 대인 관계가 원활하더라고요. 그런 측면에서 ‘일잘러’ 과장에겐 ‘대인관계’가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요?

가영: 저에게 인생 선배를 뽑는다면 32년째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엄마예요. 엄마도 처음엔 요리에 서툴렀지만 손님들의 피드백을 통해 메뉴를 늘리고, 한자리에서 요리 마스터가 되셨죠.👩‍🍳 이런 엄마의 모습을 보며,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늘 사람들에게 배우고, 노력해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그래서 저도 어려움이 있으면 팀원들과 나누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현진: 단순하게 맡은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목표나 방향성을 이해하고 협업하는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하면 ‘일잘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콩팥콩팥: 팀원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유대 관계를 맺는 게 좋겠죠.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건 당연하고요!

어떤 시니어로 성장하고 싶은가요? 롤모델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콩팥콩팥: 보고된 문서만 봐도 의문점이나, 따로 물어볼 것이 없는 시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예빈: 제 롤모델은 전 회사의 리더분이셨어요! 그분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팀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팀원들의 의견과 본인의 생각을 잘 조율하셨습니다. 또한, 팀원들의 성장을 아낌없이 지원해주셨어요. 나중에 저도 리더가 된다면 꼭 그분을 닮고 싶습니다!

가영: 자신의 롤모델로 같은 팀 리더분들을 뽑은 팀원분들의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3D 모델러 임효빈 책임님은 아트 팀장님인 박준태 차석님을 롤모델로 뽑아주셨는데요.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모습을 갖고 계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또 프로그래머 이훈 책임님은 프로그래머 팀장님인 김태국 수석님을 롤모델로 뽑아주셨어요. 개발 환경에서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 자신의 실수나 모르는 점, 혹은 놓치고 있는 점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빠른 대응이나 성장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해주신다고 합니다.

기억에 남는 회사 동료 혹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콩팥콩팥: 주말에 인프라관리팀 동료들이 저희집으로 집들이를 온 적이 있습니다. 다같이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피파 게임을 하던 것이 생각나네요!

예빈: 조직문화팀의 유.일.한. 하나뿐인 동료, 정팀장님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옆에서 함께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동료로 함께해요😉

현진: 코로나 재택 기간에 코로나에 확진이 되어 회사에 말씀을 드리니, 그 날 바로 위로 쪽지와 함께 밀키트 한 박스를 퀵으로 보내주시더라고요. 덕분에 어깨가 잔뜩 올라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영: 작년에 힘든 기간이 있었는데, 팀 리더분들이 자신의 경험과 극복 방법을 조언해 주셨던 일이 기억에 남아요. 그 중 클라이언트 파트 박지수 사원님이 직접 운전해서 보여주셨던 강릉 바다의 모습은 오래동안 기억될 것 같아요.💞그리고 ‘제가 받았던 도움들을 필요한 곳에 갚아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어요. 

회사에서 만났지만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나요?

콩팥콩팥: 동호회 활동을 하다보니 사내에 친한 분들이 여럿 생겼습니다. 애사심(?)이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들 동호회 가입 추천 드려요!

예빈: 컴투스에서 만난 몇 명의 사우님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업무 시간 외에도 즐겁게 술자리를 함께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현진: 파트원들과 가장 친한 편이에요!

가영: 팀을 네 번째 옮기다 보니 친구로 관계를 이어가게 되는 팀원들이 많아졌어요. 특히 사원 때 만난 쿵푸 팀원들과는 함께 고생하며 으쌰으쌰 했던 덕분에, 지금은 다른 회사에 있지만 여전히 함께 만나서 즐겁게 웃고 떠드는 인생 친구가 됐네요.😝

동호회 활동하시나요? 하신다면 동호회 소개, 자랑 해주세요!

콩팥콩팥: 방탈출, 영화 동호회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내에서 인간적으로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죠. 선남, 선녀들도 많이 계신답니다. 환영합니다^0^

예빈: 사격 레저 동호회 ‘건투스’의 멤버입니다. 회사 생활에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총으로 빵야~빵야 쏘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가영: 건프라 동호회에서 조용히 활동하고 있는데, 주로 가조립만 하고 있습니다. 조립의 힐링 포인트라면, 세상 일은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지만, 반다이의 제품은 만듦새가 완벽해서 설명서대로 잘 자르고 순서대로 맞추면 낙오 없이 근사하게 조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세상이 정리되지 않는 느낌이 들 때, 딱딱 맞아떨어지는 건프라 조립을 추천합니다.

끝으로 컴투스온 피플들에게

콩팥콩팥: 곧 여름이 다가오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2024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예빈: 컴투스온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현진: 컴투스온에 새로 업데이트 되는 컨텐츠가 있을 때마다 자주 봤었는데요. 이렇게 직접 컨텐츠에 참여하게 돼 재밌었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가영: 인터뷰를 작성하면서 막막했던 질문들이 있었는데, 다른 책임님들께 도움을 요청하니 다양한 의견과 평소에 가지고 계셨던 생각들을 흔쾌히 나눠주셔서 즐거운 시간이 됐습니다. 즐거운 직장 생활과 개인의 성장은 좋은 프로젝트와 더불어 좋은 팀원들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사우분들 곁에도 늘 지켜보고 힘을 보태려 하는 분들이 계시니, 고민과 어려움이 있다면 함께 나누는 용기를 내보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인터뷰에 도움을 주신 애니메이터 1인자 권민석 책임님, 3D 장인 임효빈 책임님, 근육코딩 프로그래머 이훈 책임님, 자기개발에 진심인 정우혁 책임님께 감사드리며, 사우분들 모두 즐거운 컴투스 라이프가 되시길 바라요~


대리/선임들이 나무에 집중한다면, 과장/책임들은 한 발짝 떨어져 숲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그들은 우리와 컴투스 그룹을 책임지고 있는 것이었다. 과장/책임들의 경험과 조언을 토대로 열정에 불을 붙이고, 이 기세를 몰아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하루 성장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박찬건 기자

과장하지 않고 나에겐 책임이 있다. 이 그룹을 더 발전시킬 책임이! 좋은 얘기해주신 책임/과장님들 감사드리며 조언을 토대로 더 발전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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