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프로 갓생러, 대문자 J
임은지 사우

안녕하세요. 은지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업개발팀에서 2년째 근무하고 있는 임은지입니다!

사업개발팀에서는 주로 외부 플랫폼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신작이나 업데이트 소개 문서를 제작하거나 정책 관련 내부 가이드라인을 작성하는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담당하고 있는 게임 중 요즘 애정하는 것을 꼽자면요?

부서 특성상 8~10개 정도의 타이틀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타이틀 중에서도 런칭부터 지원하는 게임들에 더 애정이 가더라고요. 입사하고 런칭을 지원했던 타이틀 중 가장 좋아했던 타이틀은 ‘미니게임천국’이었고, 최근에 새로 담당하게 된 타이틀 중에서는 업무 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스타시드’에 애정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커버스토리 지원 계기와 주변 분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제가 꾸미는 걸 좋아하는데요, 저의 시선으로만 옷이나 액세서리를 사다 보니까 뭔가 비슷비슷한 모습들만 남기게 되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이미지들로도 사진으로 남기면 좋지 않을까 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주변인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더라고요. 엄청난 외향형인 친구들은 저보다 더 신나서 옷을 골라 주기도 했고, 반대로 자기는 안 찍으면 회사에서 잘린다고 해도 못 한다고 어떻게 지원할 생각을 했냐는 친구도 있었어요. 사실 저도 사진 찍는 걸 많이 어색해해서 신청하고도 많이 걱정했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 컨셉은 무엇인가요?

가장 마음에 드는 컨셉은 ‘대문자 J’ 컨셉입니다! 평소 제 옷들과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컨셉이어서 그런지 가장 익숙하고 정이 가는 것 같아요.

은지님의 갓생 루틴 소개해 주세요.

저녁 시간을 조금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도록 일찍 일어나서 해야 할 일을 끝내 두려고 해요. 일반적으로 7시 정도에 일어나서 하루 일정과 해야 할 일을 확인하고 다이어리를 작성해요. 출퇴근하면서는 핸드폰으로 책을 읽고요. 회사에 조금 일찍 도착하면 30분 정도 영어 공부를 합니다. 그렇게 하면 9시~9시 10분 정도부터 근무를 시작할 수 있어서 저에게는 가장 효율적인 루틴이라고 생각해요.

메인 루틴은 독서나, 영어 공부, 영어 모임, 독서 모임 참여하기, 운동하기 이 정도가 될 것 같아요. 집순이도 집에서 혼자 사부작대는 걸 좋아하는 타입이랑 침대에서 절대 나오지 않는 타입,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고 하잖아요. 저는 집에서도 시간이 낭비되는 기분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것저것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게다가 성취감을 느끼는 걸 좋아하다 보니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는 취미가 많아진 것 같아요. 스케줄 관리를 위해서 고등학교 때부터 다이어리도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식단도 관리하시나요?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식단을 열심히 관리한다기보다는 먹는 거에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이 맞지 않을까 싶어요. 같은 음식을 자주 먹어도 쉽게 질리지 않다 보니 식단 관리가 쉬운 편이기도 하고요. 살기 위해 먹는달까요. 재택 할 때에는 식단 관리도 열심히 했는데, 현재는 철저하게 관리하는 편은 아니에요. 점심에는 그냥 일반식을 먹고 저녁에는 샐러드를 먹거나 단백질만 조금 챙겨 먹는 정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기 개발 외 정말 취미로 즐기시는 활동도 있나요?

정말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취미라면, 유튜브로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취미가 있어요. 아니면 백화점이나 로드샵에 가서 향수를 시향하는 것도 취미라면 취미일까요? 향수를 좋아하다 보니 스트레스 받으면 점 찍어 놨던 향수를 충동적으로 사기도 합니다.

그림은 수채화를 그리는 걸 좋아해요.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수채화는 스케치와는 상관없이 색감에 더 치중해서 그릴 수 있어서 편하게 그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향수를 좋아하신다고 이야기 주셨는데, 봄맞이 향수를 추천해 주세요!

여성스러운 플로럴 향 좋아하시면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겨울 향수처럼 무겁지 않아서 봄에 가볍게 뿌리기 좋아요!

미국에서 대학을 나오셨는데, 한국과 어떤 점이 달랐나요?

미국에서는 보스턴 메사추세츠에서 지냈어요. 보스턴은 친구들이랑 농담 식으로 하버드가 보스턴에 있는 이유가 있다고 할 정도로 놀거리나 구경거리가 적은 편이에요. 대신 유학생들이 많아서 한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국, 일본, 아시안 식당이 있다는 점은 장점인 것 같아요.

제가 미국에 갔을 때 처음엔 오토바이가 아니라 차로 음식을 배달해 준다는 점이 되게 소소하지만 생소하다고 느꼈어요. 아니면 지하철 같은 경우에 미국에서는 나갈 때는 카드를 찍지 않아서 한국에 와서 카드 태그 없이 나가려다가 개찰구에 몇 번 걸렸던 적도 있어요.

내향적인 분으로 보이지 않으세요! 사회화된 I라고 말씀 주셨는데,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시나요?

사실 낯을 많이 가립니다…ㅎ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걸 많이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새로운 사람들 과도 어색해하지 않고 두루두루 잘 친하게 지내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모임에서도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릴 수 있고, 최근에는 임원진으로써 모임을 관리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 중 하나는 역시 가면무도회 일 것 같습니다. 오래 같이 활동했던 영어 모임 인원 중 한 명이 미국으로 가게 되어서 송별회 겸 다 같이 파티를 개최 했는데요. 다들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가면도 쓰고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면서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을까요?

특별히 해보고 싶은 건 없었는데, 인플루언서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요새 유튜브나 인스타 등 방송에 직접적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는 플랫폼들이 많다 보니까 나중에라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해보고 싶기도 해요.

이미 3월이지만 남은 2024년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나 계획이 있으실까요?

2024년에 목표로 하는 게 참 많은데, 그중에 꼭 이루고 싶은 걸 고르라면 독서입니다. 어릴 때부터 책 읽는 걸 정말 좋아했는데도 바빠지면 가장 먼저 놓게 되는 게 독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는 따로 시간을 내서 읽는 게 아니라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안에서 핸드폰으로 책을 읽고 있어요. 아직은 꾸준히 읽고 있어서 목표 달성은 문제없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우들에게 한 마디!

2024년이 벌써 3개월이나 지났네요. 다들 새해 목표 꼭 이루시고 2024년에도 행복하세요!


Success is the sum of small efforts – repeated day in and day out.
성공은 매일 반복되는 작은 노력들의 결과이다.
– 로버트 콜리어 / Robert Collier

강우성 기자

우연한 기회로 질문지 작성부터 인터뷰 등 여러 가지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어서 리프레시의 계기가 된 것 같고 담당자분들이 많은 도움과 이해해 주셔서 진행이 된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차후에도 동일한 기회가 생기거나, 다른 곳에서 이렇게 기사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선뜻 도전할 알 수 없는 용기도 생긴 것 같습니다.


TOP